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교사관련자료/학부모68

새학기 학부모가 원하는 담임, 어떤 선생님일까...? 며칠 후면 새학기가 시작됩니다. 지금 학교에서는 인사이동으로 분위기가 뒤숭숭합니다. 다른 학교로 떠나는 사람, 다른 학교에서 발령이 난 사람.... 누가 어떤 학년을 맡을 지 어떤 업무분장을 담당하게 될 지... 물론 사립학교는 예외겠습니다만 공립에서는 2월 중순부터 새학기가 시작될 때까지 이런 분위기가 계속됩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에 따라 아이의 운명이 달라진다’고요. 선생님들의 성향이 너무나 각양각색이어서 처음 초등학교 입학이라도 하는 아이들의 부모님들은 예사로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닙니다. 학부모에 따라 선호하는 선생님도 다양합니다. 그러나 자기가 원한다고 원하는 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운명적으로 만나게 될 내 아이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이 좋을까요? 학부모들에.. 2012. 2. 18.
놀이를 모르고 자라는 아이들.... 놀이를 모르고 자라는 아이들.... 어쩌면 우리나라 어린이들은 대한민국에 태어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유년기와 소년기 그리고 청소년기를 놀지 못하고 운명적으로 ‘공부’라는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살아가야하는 존재가 된다. “놀지 말고 공부 좀 해!...” 우리나라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부모나 선생님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의 하나다. 놀이는 무엇이고 공부는 무엇일까? 놀이란 '특별한 목적이나 생존 자체에는 직접 관계가 없을지라도 그것 자체로서 흥미가 있는 것을 스스로 느끼는 활동의 총칭이다'(교육학 대사전) 놀이란 인간의 ‘생존 활동’과 ‘일’에 해당되는 활동을 제외한 신체적, 정신적 활동의 모든 것을 말한다. 놀이는 일과 달리 생활에서의 이해관계를 떠나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무목적적 활동으로써 즐거움과 .. 2011. 9. 12.
방관과 과욕을 사랑으로 착각하지 마세요 어쩌다 대형 슈퍼마켓이나 백화점 같은 곳에 가면 쇼핑카트에 과자류와 음료수, 라면 등 인스턴트식품을 가득 사서 계산대 앞에 서 있는 아주머니의 모습을 보곤 한다. 얼마나 오래두고 먹으려고... 저런 인스턴트식품에 얼마나 많은 유해색소며 조미료와 같은 인체에 해로운 성분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알고 사 갈까? 나이가 많으면 걱정이 많아진다고 하더니 그런 젊은 부부들을 보면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무조건 비싼 것 많이 먹이면 내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고 생각할까?’ 하는 마음이 가시지 않는다. 아이들이 먹는 아이스크림은 무엇으로 만들까? 겉으로 보기는 아이스크림 팥과 우유로, 겉을 싼 과자는 밀가루로 만들어져 있다. 그러나 포장지 뒷면을 보면 깨알 같은 글씨로 ‘설탕, 탈지분유, 유청분말, 인스탄트커피, .. 2011. 8. 13.
좋은 엄마, 나쁜 엄마 아는 걸 다시 배우는 게 아니라 모르는 걸 배우는 게 공부이며 열의의 속도는 아이마다 다르므로 배워야할 목표도 책상마다 다르고 아이들의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거나 늦으면 학습목표를 개인별로 다시 정하는 나라 변성기가 오기 전까지는 시험도 없고 잘했어, 아주 잘했어, 아주아주 잘했어 이 세 가지 평가밖에 없는 나라 친구는 내가 싸워 이겨야할 사람이 아니라 서로협력해서 과제를 함께 해결해야할 멘토이고 경쟁은 내가 어제의 나하고 하는 거라고 믿는 나라 나라에서 아이가 뒤처지는 아이가 생기지 않게 하는 게 교육이 해야 할 가장 큰일이라 믿으며 공부하는 시간은 우리 절반도 안 되는데 세계에서 가장 공부 잘하는 학생들을 보며... 핀란드교육을 돌아보고 온 도종환의 시 ‘북해를 바라보며 그는 울었다’의 일부다. 이 시.. 2011. 7. 14.
부모의 과욕이 아이를 망친다 산업화가 되기 전, 농춘 초가집 담벼락아래서는 또래집단들이 모여 ‘살림살이’(모방놀이)를 하는 정겨운 모습들을 흔히 보곤 했다. “너는 엄마해라! 나는 아빠 할께! 자기 어머니에게 들은 잔소리를 아빠역할을 맡은 또래에게 훌륭하게 수행하는 아이, 아빠가 하던 반응이나 행동을 그대로 엄마역할을 하는 아이에게 하면서 훌륭한 아빠가 될 예비아빠로서 부족함이 없음을 과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이들은 이렇게 사회적 지위가 주어지면 그 지위에 걸맞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사회화 과정을 밟는다. 또래집단은 이러한 놀이를 통해 인간으로서 예기사회화 과정을 밟아 자아개념이 형성되고 사회적 존재로 성숙해 가는 것이다. 이 또래집단에서의 사회화과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산아조절이 안 되던 과거에는 가족이 .. 2011. 3. 15.
이제는 부모가 배워야 할 차례다 지극한 자식사랑은 사람에게만 있는 일일까? 동물들의 새끼사랑을 한 번 살펴보자. 동해 바다에서 올라온 가시고기들은 수심 2m 지점에서 알을 키운다. 물고기 가운데 유일하게 둥지를 짓는 가시고기는 주둥이로 강바닥 모래를 퍼내 구덩이를 만들고, 수초 가닥으로 집을 짓고 단단하게 고정한다. 집이 완성되면 암컷은 3∼4초간의 짧은 산란을 마치고 집을 떠난다. 그때부터 부화하기까지 알을 지키고 새끼를 키우는 것은 수컷의 몫이다. 몸길이가 고작 7㎝에 불과한 가시고기가 알을 노리는 붕어, 검정망둑이, 거북이 등과 맞서 끝까지 새끼를 지키고 보호한다. 가시고기의 새끼사랑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산소를 제공하기 위해 1000개나 되는 알들을 둥지에서 차례로 꺼냈다가 다시 넣어 주는 일을 새끼가 부화할 때까지 약 15.. 2011. 3. 1.
좋은 엄마 나쁜 엄마 아는 걸 다시배우는 게 아니라 모르는 걸 배우는 게 공부이며 열의의 속도는 아이마다 다르므로 배워야할 목표도 책상마다 다르고 아이들의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거나 늦으면 학습목표를 개인별로 다시 정하는 나라 변성기가 오기 전까지는 시험도 없고 잘했어, 아주 잘했어, 아주아주 잘했어 이 세 가지 평가밖에 없는 나라 친구는 내가 싸워 이겨야할 사람이 아니라 서로협력해서 과제를 함께 해결해야할 멘토이고 경쟁은 내가 어제의 나하고 하는 거라고 믿는 나라 나라에서 아이가 뒤처지는 아이가 생기지 않게 하는 게 교육이 해야 할 가장 큰일이라 믿으며 공부하는 시간은 우리 절반도 안 되는데 세계에서 가장 공부 잘하는 학생들을 보며... 핀란드교육을 돌아보고 온 도종환의 시 ‘북해를 바라보며 그는 울었다’의 일부다. 이 시를.. 2010. 6. 2.
<학부모님께 드리는 편지글 1> 우리 아이, 어떻게 키울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이 있다면 그건 ‘어머니’가 아닐런지요? 사랑의 대명사, 헌신과 희생의 대명사이기도 한 이 땅의 어머니!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나눠 주고도 자식을 위해 더 많이 해 주고 싶어 안타까워 하시는 사랑의 샘. 어머니... 가장 어려운 여건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사랑과 행복을 만드는 사람. 자식과 남편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자신은 아무것도 없는 사람. 그런 어머니가 언제부터인지 옛날 어머니의 모습을 잃어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옛날의 어머니는 자녀들을 어떻게 길렀을까요? 한석봉의 어머니 상에서 볼 수 있는 어머니 상과 오늘날 마마보이로 키우는 어머니 상은 양육 방식에서 크게 다른 모습입니다. 어머니의 사랑이 세월이 지났다고 달라질 리 있겠습니까? 자식.. 2009. 2. 2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