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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629

호세 무히카(우루과이대통령)와 이명박, 얼마나 다를까? 껍데기는 가라/ 신동엽  껍데기는 가라사월도 알맹이만 남고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동학년(東學年) 곰 나루의, 그 아우성만 남고껍데기는 가라  그리하여, 다시껍데기는 가라이곳에선, 두 가슴과 그곳까지 내논아사달 아사녀가중립의 초례청 앞에 서서부끄럼 빛내며맞절 할지니  껍데기는 가라한라에서 백두까지향그러운 흙 가슴만 남고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27년 된 고물 승용차를 몰고 다니는 대통령’   대통령궁을 노숙인들에게 내주고 부인 명의의 농장에서 생활하는 사람, 본인 재산이라고는 낡은 자동차 한 대뿐이며 월급의 90%를 기부하는 사람. 호세 무히카(77세) 우루과이 대통령이 바로 그 사람이다. 무히카 대통령은 월급의 10%만을 쓰고 나머지 90%는 자선단체나 엔지오에 기부하고 있다. 1300만 원.. 2015. 3. 15.
나도 파워 블로그가 될 수 있어요 대전시민대학에서 블로그 강의를 했습니다. 월요일 13~15시까지입니다. 이런 강의는 처음인데다 연세가 79세이신 분도 수강을 하고 있어 참 조십스러웠습니다. 3회에 걸쳐 할 강의 안을 여기 올려놓습니다.   ☞. 강사 소개강사 ; 김 용 택참교육이야기 : http://chamstory.tistory.com/오마이뉴스 블로그 : http://blog.ohmynews.com/chamstory/진실의 길 http://www.poweroftruth.net/충남 넷 : http://www.chungnam.net/cnnet/myPage.do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hamstory트위트 : https://twitter.com/#!/chamstoy다음 블로그 : http://blog... 2015. 3. 3.
'태극기 사랑' 바람,, 유신시대로 회기하고 싶은가?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 황지우 영화가 시작하기 전에 우리는 일제히 일어나 애국가를 경청한다 삼천리 화려 강산의 을숙도에서 일정한 군(群)을 이루며 갈대 숲을 이륙하는 흰 새떼들이 자기들끼리 끼룩거리면서 자기들끼리 낄낄대면서 일렬 이열 삼렬 횡대로 자기들의 세상을 이 세상에서 떼어 메고 이 세상 밖 어디론가 날아간다 우리도 우리들끼리 낄낄대면서 깔쭉대면서 우리의 대열을 이루며 한 세상 떼어 메고 이 세상 밖 어디론가 날아갔으면 하는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로 각각 자기 자리에 앉는다 주저앉는다  때 아닌 '태극기 사랑' 바람이 불고 있다. 박근혜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핵심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애국가에도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사랑하세' 이런 가사가 있지 않느냐"며 "즐거우.. 2015. 3. 1.
새 아침의 기도 안녕하세요? 지난 한 해 참교육을 찾아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평화가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새아침의 기도 ... 안 도현 두손을 모으고 무릎을 조아리고 새해에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나 자신과 내 가족의 행복만을 위해 기도하지 말고, 한번이라도 나 아닌 사람의 행복을 위해 꿇어앉아 기도하게 하소서.한 사람, 한 사람의 기도가 시냇물처럼 모여들어 이 세상 전체가 아름다운 평화의 강이 되어 출렁이게 하소서.  새해에는 뉘우치게 하소서. 남의 허물을 함부로 가리키던 손가락과, 남의 멱살을 무턱대고 잡던 손바닥과, 남의 가슴을 향해 날아가던 불끈 쥐 주먹을 부끄럽게 하소서.그리고 인간과 자연에 대한 모든 무례와 무지와 무관심.. 2015. 2. 19.
멘붕시대, 욕망의 노예가 된 사람들...(하) 이 기사는  '마음을, 세상을, 자연을 맑고 향기롭게' 2월호에 기고한 글입니다. 어제에 이어 계속합니다.  먹거리 얘기가 나왔으니 하는 말이지만 좀 더 맛있는 것을 먹고 즐기기 위한 먹거리 문화는 돈벌이에 눈이 어두운 장사꾼들에게 더할 나위없는 호재를 제공한다. 없는 맛도 만드는 식품 첨가물.. 그 마술의 현장으로 가 보자. ‘식품첨가물’이라 함은 ‘식품을 조리, 가공 또는 제조할 때 보존기한을 늘리거나 색깔, 맛, 모양을 좋게 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첨가하는 화학합성품’을 말한다. 이 식품첨가물은 우리 몸 안에 들어오면 50~80%만 배출되고 나머지는 몸속 지방에 쌓여 무서운 독성을 가진 화학물질로 변하기도 하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위의 그림을 보면 무슨 생각이 날까? 유전자 변형식품(GMO.. 2015. 2. 11.
멘붕시대, 욕망의 노예가 된 사람들...(상) 이 기사는 '마음을, 세상을, 자연을 맑고 향기롭게' 2월호에 기고한 글입니다. 2회에 걸쳐 올리겠씁니다  멘붕이라는 말이 있다. ‘멘탈 붕괴’의 줄임말로 ‘정신이 무너질 정도로 충격을 받은 상태’를 일컫는 말이다. 이 말은 2000년대 초 무렵, 일본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처음 등장해 유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던 신조어다. 요즈음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면 멘붕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인간의 욕망으로 방향감각을 잃고 헤매는 사람들을 보면 그렇다. 소비지향적인 사회, 목전전치라고 해야 하나? 살아남기 위해 끝없는 경쟁에 매달리는 사람들... 삶에 지친 사람들을 보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이 목적 자체가 되어 버린 꼴이다.  텔레비전이라는 괴물(?)을 보자. 텔레비전의 맛집 프로그램을 보면 멘붕 그.. 2015. 2. 10.
증세없는 복지논쟁, 법인세 증세가 답이다 재벌기업에는 세금을 줄이고 근로소득자에게는 세금을 늘리고.... 박근혜정부의 줄푸세 정책이다. 처음 세금을 줄인다고 했을 때 쌍수로 환영한 사람들은 서민들이었다. 그런데 그 감세의 내용을 알고 보니 가난한 사람들이 아닌 부자들의 세금을 줄여준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됐다. 버스 지난 후 손들어 본들 후회해도 소용없게 됐다. 뒤늦게 지지율이 떨어지지만 어쩌라 박근혜정부는 앞으로 3년이나 남아 있다. ‘우리나라 근로자중 30%가 근로소득세를 0원, 10명중 8명이 한달에 세금 10만원도 안내고 있다.’ 무슨 소린가? 근로소득자 80%가 한달에 세금을 10만원도 안 내고 있다는 것은 가난한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세금을 더 많이 걷고 나머지 20% 부자들에게는 세금을 깎아주는 것이 조세정.. 2015. 1. 29.
영화 국제시장을 통해 나의 삶과 역사를 만나다 흔들리며 피는 꽃 / 도 종 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그것도 순탄하지 못하 우여곡절과 파람만장을 사는 사회적인 존재로서의 한 인간은...? 극장을 자주 가지 않는 사람은 상영하는 영화가 어떤 것인지 찾는데도 서툴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라는 영화를 본다고 벼루다 뒤늦게 찾아 간 대전 CGV.... 님아는 이미 종영이 됐단다. 그냥 돌아가기도 섭.. 2015. 1. 25.
아이들에게 가장 먼저 가르칠 것은 사랑입니다 아이들이 태어나 가장 먼저 배우는 말이 ‘엄마’다. 엄마에게서 태어나고 엄마의 젖을 빨면서 엄마의 표정을 보고 자란다. 뜰에 자라는 이름 모를 풀꽃도 충분한 햇볕과 수분을 섭취하지 못하면 튼실하게 자라지 못하거늘, 하물며 사람이 어머니로부터 젖과 사랑을 넘치도록 받지 못하고, 남의 손에 의해 길러지면 건강하게 자랄까?  엄마의 다른 이름은 사랑이다.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교사도 엄마다. 엄마는 아이에게 사랑을 나눠주는 주면서 사람으로 키운다. 아이들은 밥만 먹고 자라는 게 아니라 엄마의 사랑, 가족의 사랑, 이웃의 사랑을 먹고 자란다. 사랑하고 미워하고 좋아하고, 싫어하고, 기뻐하고, 슬퍼하고, 성내고, 미안해하고, 부끄러워하고.... 이런 정서는 풀이 성장하기 물과 공기기가 필요한 것처럼 엄마와 가족으.. 2015. 1. 21.
팩트 TV, 곽노현의 ‘나비 프로젝트’에 출연했습니다 “곽노현이라고 합니다. 김용택선생님 맞으시죠?”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나는 너무 놀러서 반문했다. “혹시 섬진강 시인 김용택을 찾으신게 아니신지요?”“아닙니다.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블로그를 운영하는 김용택 선생님 맞으시죠?”“그렇습니다만 어떻게 제게 전화를 다 하셨는지요?”   그분과 나는 이렇게 만났습니다. 사람의 인연이란 이렇게 이어지는가 보다. 곽 전교육감이야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만 나는 지난 해 아이엠피터님으로부터 ‘곽노현 버리기(책보세)’라는 책을 보재주셔서 그분의 삶을 알기도 했었습니다. 그 후 우연히 김해에서 ‘징검다리 교육감’출판기념회에 참석해 그의 삶과 철학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분에 대한 교육철학은 그날 강의와 ‘징검다리 교육감’을 통해 선생님이 원하는 세상이 어떤 세상.. 2015. 1. 19.
허세와 허영심, 이기주의... 나 없는 나를 사는 사람들... 장면 #, 1 BRT( Bus Rapid Transit, 간선급행 버스체계)에 예쁜 옷을 입고 곱게 화장을 한 스무살 정도의 여성이 앉아 있다. 그녀가 앉아 있는 옆에는 어머니뻘 되는 몸이 불편한 듯한 할머니가 서 있었다. 차가 급정거라도 하면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해 넘어질듯 겨우겨우 버티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보았는지 몰라도 고개를 차창 밖으로 돌리고 앉아 자리를 양보할 기색이 전혀 없다.  장면 #, 2 젊은 여성 5~6명이 버스에 타고 간다, 한사람은 앉고 다른 사람은 자리가 없어 앉은 친구 곁에 빙 둘러 서서간다. 얼마나 재미있는 이야긴지 쉬지도 않고 떠들고 있다. 옆 사람이 다 들리도록 큰 소리로 얘기를 하다 박장대소를 하기도 한다. 언잖은 눈길을 줘도 개의치 않는다. 20분 정도 가는 버스 .. 2015. 1. 9.
경쟁이 절대 가치가 된 자본주의를 해부하다 담쟁이 - 도 종 환 저것은 벽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그때,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간다.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푸르게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담쟁이 잎 수 천 개를 이끌고결국 그 벽을 넘는다. >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자본주의 사회입니다. 위키백과는 ‘자본주의(資本主義, capitalism)란 재화의 사적 소유권을 사회 구성원의 양도 불가능한 기본권으로 인정하는 사회 구성체' 혹은 '생산 수단을 가진 자본가 및 기업가 계급이 그 이익 추구를 위해 생산 활동을 하도록 보.. 2015. 1. 4.
2015년 을미년 새 아침의 기도 블로그> 비나이다 비나이다. 2015년 을미년 새 아침, 천지신명께 비나이다.2015년 을미년 새 아침이 밝아 옵니다.  지난 한 해 어줍잖은 저의 글로 혹시나 상처 받은 사람이 있다면 엎드려 용서를 빕니다. 보다 더 열심히 몸으로 뛰며 살 수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육신의 안일함에 빠져 살았던 2014년을 회개합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산다고 살았지만 나눔을 실천하지 못한 죄, 이웃의 아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지 못한 죄, 더 좋은 아버지로서 더 좋은 남편으로서 살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2015년 새해는 저의 부족함으로 이웃에 아픔을 주는 일이 없게 하소서 4세월호 참사의 원인이 밝혀져 유가족들의 마음에 작은 위로를 받는 한 해가 되게 하소서, 병마로 고통에 시달리는 환자들에게 육신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 2015. 1. 1.
티스토리 블로거가 꿈꾸는 2015년 사이버 세상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소리가 ‘당신은 왜 그렇게 부정적인 글을 쓰느냐?“는 말이다. 긍정과 부정이라는 말뜻을 가지고 여기서 시비를 가리고 싶지 않다. 비난과 비판을 구별하지 못하는 사회, 비판기능이란 언론이나 블로그가 존재하는 이유지만 바른 말을 하거나 시비를 가리면 어김없이 부정적이라는 질타를 받는 게 보수적인 사람들의 정서다.    나는 왜 블로그를 하고 있을까? 나이가 70이면 이제 상늙은이 취급을 받을 때다. 지인들 중에는 “이제 후배들에게 맡기고 건강이나 챙기며 살라”고 충고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그런 사람들은 나를 아끼고 나의 건강을 걱정해서 한 말이라는 걸 모르는바 아니다. 그래도 나는 컴퓨터 앞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나는 아들 하나, 딸 하나... 친손자도 외손자도.. 2014. 12. 31.
배우와 관객이 하나되어 웃다가 끝난 뉴배꼽 김희갑, 배삼룡이라는 희극배우가 살아 있을 때의 얘기다. 지금 젊은이들은 잘 모르겠지만 합죽이 김희갑이나 막동이 구봉서, 뚱뚱이 양훈, 홀쭉이 양석천을 비롯해 비실이 배삼룡, 살살이 서영춘...등 코미디 계를 주름잡았던 희극 배우들이 있었다. 이 사람이 얼마나 웃기는지 어떤 싱거운 친구 하나가 배삼룡이 출연하는 코미디를 보면서 혼자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한다. ‘오늘은 당신이 아무리 웃겨도 내가 결코 웃지 않겠다’고 혼자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보기 시작했지만 결국 몇 분도 참지 못하고 웃고 말았다는 얘기가 있다.  요즈음 TV에 등장하는 코미디들을 보면 피곤하다 못해 배우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몸짱 얼짱도 모자라 온갖 억지웃음을 강요하는 모습을 보면 보는 사람들이 피곤하다. 억지로 웃음을 강요하지.. 2014. 12. 30.
너에게 묻는다 - 안도 현 안녕하세요?토요일과 일요일... 앞으로 좋은 시나 사진을 올려 놓겠습니다. 한 해를 보내며 오늘은 제 자신에게 묻습니다.    너에게 묻는다 - 안도현 연탄재 발로 함부로 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전자 책을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교보문고 http://digital.kyobobook.co.kr/digital/ebook/ebookDetail.ink?selectedLargeCategory=001&barcode=4808994502151&orderClick=LEA&Kc=예스24 http://www.yes24.com/24/Goods/9265789?Acode=101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 2014. 12. 28.
종교인 과세 또 물 건너갔다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로마로 가서 제도가 되었고, 유럽으로 가서 문화가 되었고 마침내 미국으로 가서 기업이 되었다. 그런데 제가 한 가지 덧붙이자면, 한국으로 와서 대기업이 되었다” 미국의 어떤 목사님이 한 말이라고 한다. 김재환 감독의 영화 가 지난 10일 개봉됐다. 이 영화는 ‘갈릴리에 오신 예수의 정신을 잃어버리고, 대기업화 되어가는 타락한 한국교회’를 주제로 가난한 자들을 외면하고, 부자들의 눈물을 닦아주기에 바쁜 일부대형교회 목회자의 죄악상을 고발하는 내용이다. 대기업화되고, 교회세습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한국의 대형교회들... 기업이 된 일부 한국대형교회. 그들은 왜 세금을 내려하지 않을까? 재적 교인 1만 명에 연간 헌금액수가 1백억에 육박하고 담임목사의 연봉이 무려 6억 원을 받기도.. 2014. 12. 18.
FTA...? 경쟁력 있는 오색농장은 걱정 없어요! 국가간의 경제적 국경인 FTA...!FTA가 체결되면 가장 취약한 부분이 경쟁력이 약한 농업이다. 내년 1월1일부터 쌀 시장을 전면 개방된다. 정부는 내년 1월1일부터 쌀 시장을 전면 개방하되 대신 쌀 농가 보호를 위해 300∼500%의 고율 관세를 적용하되 수입물량이 과도하면 특별긴급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정부의 고율관세방침에도 불구하고 농민단체들의 반발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현재 한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는 15개 국이다. 그 중에는 FTA가 발효 중인 국가는 8개국, 타결국이 4개국, 협상중인 국가는 3개국이다. 우리나라에서 FTA협상으로 가장 피해를 많이 보는 분야는 경쟁력이 취약한 농업분야다. 위기의 농업... 지역 농민단체들이 시장전면개방에 따른 현실을 좌시할 .. 2014. 12. 3.
단율규방공예에서 만나는 색의 신비에 취하다 「최소한 한 달에 한번 이상 머리 염색제를 사용하는 여성은 방광암 발병율이 머리 염색제를 사용하지 않은 여성들의 두 배에 이른다. 일반적으로 화학염색제에 포함되어 있는 화학물질들은 두피에 침투하여 혈루 속까지 들어간다. 신장은 이 화학물질을 걸러낸 다음 방광으로 보내는데 이 때 방광의 세포들이 손상을 입게 된다. 그 결과 방광염과 세포의 돌연변이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입는 옷이나 인스턴트식품은 안전할까? 살고 있는 집은 환경 호르몬으로부터 건강을 지켜줄 수 있을까? ‘암은 병이 아니다’는 책을 읽으며 우리는 먹거리에서부터 입는 옷이며 생활주변의 화학염료에 대해 너무 무심하게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살아가면서 편하다는 이유로 혹은 맛이 있다는 이유로, 예쁘다는 이유로 상품에 담겨.. 2014. 11. 25.
가난한 사람들이 더 뚱뚱하다, 왜 그럴까? 오늘은 대학수학능력고사가 있는 날입니다, 수험생 가족 여러분! 그기고 수험생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들.... 긴장 하지 마시고 여러분들이 수고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시기 바람니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 중 누가 더 뚱뚱할까? 당연히 ‘잘 먹는 사람이 더 뚱뚱하겠지...?’ 정말 그럴까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2~2013년 건강검진 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초고도비만 환자 비율은 빈곤계층의 초고도비만 환자 비율이 소득 상위 5%인 부유층보다 3.5배 높다고 발표했다. 잘 먹지도 못하는 사람이 비만이라니...?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할까? 글쎄요. 이 이해 못할 사실의 비밀은 자본주의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자본주의 사회, 대한민국에는 상식적.. 2014. 11. 13.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을 아십니까? 아파트 경비노동자 이아무개(53)씨가 끝내 숨졌다. 이씨는 지난달 7일 오전 자신이 일하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차 안에서 온몸에 인화물질을 뿌린 뒤 불을 붙여 자살을 기도했다. 이씨는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이씨는 “분신 직전 한 입주민한테서 폭언을 들었다. 평소에도 이 입주민은 음식물을 먹으라고 이씨에게 던져주는가 하면 침을 뱉기도 하는 등 모욕을 줘왔다”고 알려지고 있다.  가난은 죄다. 노동자가 사람 취급받지 못하는 한국사회에는 그렇다. 노동자란 사전적 의미로는 ‘근로 계약에 따라, 자신의 노동력을 고용주에게 제공하고, 그에 대한 대가로 급료를 받는 피고용자’지만 우리사회에서 하층 노동자는 사람이 아니다. ‘노동은 신성하다’면서 블로칼라와 화.. 2014. 11. 12.
보이는 것이 모두 객관적인 진실일까요? ‘기억력과 집중력이 감소되고 정서불안과 지능 저하, 그리고 영양가 감소, 암과 신장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와 관련 있는 비타민 B복합체, 비타민 C, 비타민 E뿐만 아니라 두뇌와 신체기능의 핵심 성분인 필수무기질이 사라지게 만들기도 한다.’  도대체 이런 무시무시한 괴물(?)의 정체가 뭘까? 이제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가정에서 필수품처럼 구비하고 있는 전자레인지로 조리해 먹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위험이다. 전자파에 대한 유해성의 시비는 아직도 끝난 것이 아니지만 세계적인 암전문의인 안드레아스 모리츠 박사가 전자레인지로 가공한 음식의 90%이상에서 이런 현상이 발견되었다니 믿거나 말거나 선택은 소비자들이 판단할 몫이다. 내가 배워 알고 있는 모든 지식은 진실일까? 데카르트는 "생각하기에 존재한다(cogito,.. 2014. 11. 10.
마곡사에서 만나는 가을과 김구선생님 그리고... 안도현 시인은 가을을 이렇게 노래한다.  가을 엽서          -안도현-   한 잎 두 잎 나뭇잎이낮은 곳으로자꾸 내려앉습니다세상에 나누어줄 것이 많다는 듯이 나도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눠주고 싶습니다내가 가진 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 그대여가을 저녁 한때낙엽이 지거든 물어보십시오 사랑은 왜낮은곳에 있는지를....    가을에는 누구나 시인이 된다. 시인이 아니어도 가을 길을 걸으면 시상이 낙엽처럼 내게 다가 온다. 마곡사를 걸으면 그렇다. 단풍이 있고 계곡에 단풍을 씯고 흐르는 시원한 물과 새소리, 바람소리 그리고 낙엽이 지는 소리를 들으면서 걷고 있노라면 누구나 시인이 된다.    마곡사(麻谷寺)는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태화산 동쪽 산허리에 있는 절이다. 서기 640년 (신라 선덕여왕 9.. 2014. 11. 8.
마르지 않는 영양의 샘, 실키를 아세요? 마르지 않는 영양의 샘...! 허준의 동의보감을 비롯해 일본의 본초식감 및 미국과 독일을 비롯한 유럽의 자료들이 이렇게 표현했다. 이 자료에 의하면 심장과 간, 비장, 신장, 위, 뇌 등의 인체의 모든 부분과 미용에 아주 좋은 식품... 중국 최고의 의학서인 산농본초경과 본초강목까지 극찬을 아끼지 않는 이 식품이 어떤 것일까요? 실키라는 잘생기고 예쁜 닭을 보신 일이 있으세요. 실키(silky)란 어학 사전을 찾아보면 ‘비단 같은, 광택 나는, 부드러운...’이라고 풀이해놓았다. 비단 같은 닭...? 비단이란 우리나라에서는 부드러움의 극치, 아름다음의 극치라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최고의 찬사... 얼마나 아름답기에 그런 찬사를 받고 또 동서고금의 의서에서 극찬을 아끼지 않은 ‘마르지 않는 영양의 .. 2014. 11. 2.
진영단감 농민들이 파워 블로거를 만난 이유? 농민들의 애환이 눈물겹다. 억울한 일이 있으면 큰 소리라도 치고 어디 가서 항의라도 해야 할텐데 그게 안 된다. 이대로 가면 죽는 줄 알지만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라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그냥 앉아서 당하기만 하고 있다. 평생을 착하게 살아 온 농민들 얘기다. 농산물 시장이 바람 앞에 등잔불이 됐다. 이제 주식인 쌀시장을 올해 중으로 개방하겠단다. 농민회가 있지만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이란 머리띠매고 삭발하고 데모 몇 번하다 그게 끝이다. 그렇게 해서 달라지는 건 없다. 정부가 한다면 한다. ‘하늘의 뜻’으로 살아오던 농민들... 이대로 죽을 수 없다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온다. 결국 그 피해는 농민뿐만 아닌 소비자들의 몫이지만 자본주의를 사는 소비자들은 돈만 있으면 뭐든지 해결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 2014. 10. 30.
팸투어 갔다가 단감박사가 됐습니다 '단감'하면 창원 진영단감이 떠 오릅니다. 단감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진영 단감! 왜 진영단감이 맛있을까요? 전국 단감생산량 중 64%가 경남 창원진영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전남, 경북, 울산을 비롯해 그밖의 다른 도시에서 생산되는 담감 생산량을 다 합해도 진영을 비롯한 경남 일원에서 생산된 단감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 맛 있는 단감 그르기 첫째, 창원 진영 단갑은 맛이 있습니다. 맛있는 단감은 어떤 단감이냐고 물으면 백이면 백 모두가 ‘아삭아삭하고 당도가 높은...’이라고 입을 모을 것입니다. ‘당도가 높고 아삭아삭한 단감’ 창원진영단감의 특징이 그렇습니다. ‘단감이면 다 단감이지 진영단감이 더 맛있을 리 있어?’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밀양얼음골 사과.. 2014. 10. 28.
부자들의 천국, 서민들은 봉인가? ‘1%’ 부유층이 전 세계 자산의 절반 가까운 48%를 차지하고 있고 가난한 하위 50% 사람들은 단 1%만 갖고 있다. 이런 세상은 살맛나는 세상일까? 양극화란 ‘사회 불평등의 심화로 중간계층이 줄어들고 사회계층이 양극단으로 쏠리는 현상을 일컫는다. 우리나라의 양극화도 예외가 아니다. 국정감사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상위 1%가 72.14%, 10%가 93.48%를, 이자소득은 각각 44.75%, 90.65%를 가져갔다. 또 ‘상위1% 사람들의 평균소득이 3억7598만원인데 반해, 월 155만원 미만 소득자가 10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세 대상자 1926만명을 소득이 가장 많은 1등부터 1926만등까지 한 줄로 세웠을 때 정중앙에 위치(중위)한 사람의 소득이 1852만원에 그치는 것으로 .. 2014. 10. 22.
농민들의 분노.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다 세종시 농민들이 성났다. 땀흘려 일해도 생산비를 제하면 인건비도 건지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대형매점까지 난립해 농민들이 설 곳이 줄어들자 농민들이 자구책을 찾아 나섰다. 이러한 노력은 세종시로컬푸드 생산자연합회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세종시 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한 ‘2014년 세종시 로컬푸드추진위원회 제 1회 팸투어 시작으로 나타나고 있다. 세종시 로컬푸드추진위원회 제 1회 팸투어는 10월 13일 오전 10시부터 김길하 윤한덕 무화과 농가를 비롯해 의당 손메주, 홍문기 포도농가, 이규봉양상추 농가를 방문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김길하 윤한덕씨 무화과 농가 세종시 금남면 금천 1길 8 전화번호 : 010-3138-9269 이날 행사는 정용화부시장을 비롯해 농업기술센터 신은주소장, 로컬푸드 생산자 추진위원회 .. 2014. 10. 20.
영웅을 기다리는 사회... 비상도가 나타났다 세상 돌아가는 꼴이 말이 아니다. 이를 두고 종교인들은 말세라고 하며 예수의 재림이 가까웠다며 회개하고 믿으라고 한다. 기독교 신자가 아니라도 말세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정의감이 강한 사람들은 제도를 바꿔야 한다며 진보정당을 만들기도 하고 술을 한잔 하면 세상을 한탄하고 좌절과 실의에 빠져 울분을 토해내는 사람도 있다. 종교인들이 기대처럼 예수님이나 미륵불이 나타났으면 좋겠다는 열망 때문일까? 비상도가 나타났다. 보통사람으로서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초인이 나타나 세상의 불의와 맞서 법이나 경찰이 도저히 감당하지 못하는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을 깨부수고 정의를 세우는 홍길동, 비상도가 나타났다. 이 시대의 홍길동.... 변재환이 쓴 의협소설 비상도가 그 주인공이다. 독립투사의 자손인 비상도는 친일의 .. 2014. 10. 15.
이음 아트홀에서 만나는 찌질한 청춘의 화끈한 이야기 "……원래 연극의 목적이란, 예나 이제나 자연을 향해 거울을 들어올려 정과 사(邪)를 있는 그대로 보이고 시대의 양상을 뚜렷이 보여주는 것이니……" 햄릿의 말입니다. 키케로는 "연극은 인생의 모사(模寫)요, 관습의 거울이요, 진리의 반영이다"라고 했습니다. 각박한 세상에서 예술이 없다면...? 상상도 하기 싫은 얘깁니다. 사람들은 왜 연극에 환호할까요? 사람들이 연극을 보러가는 주요한 이유는 즐기기 위해서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어쩌면 내 삶의 부분이기도하고 앞으로 다가 올 자신의 삶이 되기도 할 이야기가 전개되는 무대위의 모습에 웃고 웃으며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은 연극이 아니고는 느낄 수 없는 예술이기도 합니다. 연극의 계절입니다. 가을에 만나는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 젊은이들이기에 누구나 .. 2014.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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