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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07:39:26 문재인대통령 지지율 하락이 ‘조국사태’ 때문이라고...?
  2. 2019.10.18 우리나라는 학교에서 왜 헌법을 가르치지 않을까? (5)
  3. 2019.10.17 이런 정치의식으로 민주주의가 가능한가? (7)
  4. 2019.10.16 가치혼란의 시대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 학교... 왜? (5)
  5. 2019.10.15 제 2의 을사늑약 지소미아 복원은 안 된다 (2)
  6. 2019.10.14 청년들이 불의와 타협하는 나라에는 미래가 없다 (3)
  7. 2019.10.12 시장가치에 매몰되어 사는 사람들... (3)
  8. 2019.10.11 ‘조국사태’의 본질이 ‘조국수호, 검찰개혁’인가? (2)
  9. 2019.10.10 만신창이 된 한글을 두고 기념식은 왜하지...? (4)
  10. 2019.10.09 한글날이 부끄럽지 않으신가요? (3)
  11. 2019.10.08 '조국수호 검찰개혁'만 하면 국민이 원하는 세상이 되는가? (5)
  12. 2019.10.07 국민들은 왜 조국사테에 분노하는가? (6)
  13. 2019.10.04 난장판이 된 교실... 왜 교육부 눈에만 안 보일까? (5)
  14. 2019.10.03 옛날 옛적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에... (2)
  15. 2019.10.02 권력과 폭력은 어떻게 다른가? (2)
  16. 2019.10.01 교육하는 학교 '행복마을학교'를 아세요? (5)
  17. 2019.09.30 나는 좋은 부모일까? 아니면 나쁜 부모일까? (7)
  18. 2019.09.28 중 2병 미우의 기우(杞憂) (2)
  19. 2019.09.28 학교폭력 - 중 2병...지니 (1)
  20. 2019.09.27 유은혜장관님 교육개혁이 아니라 혁명입니다 (5)
  21. 2019.09.26 ‘특권계층에 유리한 제도’만 바꾸면 교육을 살릴 수 있나? (4)
  22. 2019.09.25 이번에는 검찰 쿠데타인가? (4)
  23. 2019.09.24 가난이 죄가 되는 세상에 산다는 것은... (4)
  24. 2019.09.23 '동물의 왕국'에 숨겨진 이데올로기 (4)
  25. 2019.09.21 주관(主觀)에서 벗어나기 (2)
  26. 2019.09.20 지금도 고3 교실에는....? (4)
  27. 2019.09.19 지식인들의 변절과 위선에 대하여... (3)
  28. 2019.09.18 인간의 존엄성이 실종된 사회는 후진국으로 가는 길이다 (3)
  29. 2019.09.17 ‘촛불혁명 시민의 함성’ 다시 읽으며... (1)
  30. 2019.09.16 정체성 감춘 언론과 정당... 이제 가면을 벗어라! (5)
정치/정치2019.10.19 07:39


갤럽수준이 이 정도구나. 지지율이란 여론조사기관이 어떤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란 달라지기 마련이다. 조선일보가 조사한 여론조사결과와 경향신문이 조사한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밖에 이유다. 돋보기로 보이는 세상과 졸보기로 보는 세상은 다르다. 재벌이 조사한 여론 결과와 노동자가 조사한 결과는 당연히 다르다. 민주주의를 여론정치라고 하지만 그 여론이 누가 조사한 결과인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기 마련이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솔직히 한마디로 말하면 박근혜를 탄핵한 동력이었던 주권자들은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 줄 것을 주문했지만 문재인대통령을 그길로 가지 못하고 있다. 보라. 그가 취임식에 만들겠다는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고 있는가? 시간? 임기 반을 지났는데 임기가 끝나면 가능할까? 지금 문재인대통령은 공약과는 너무나 다른... 취임사와는 더더욱 다른 길을 가고 있지 않은가?

갤럽이 조사한 지지율 첫 40% 붕괴란 갤럽이 분석할 것처럼 ‘조국사태’ 여파로 경제민심불만‘이 전부가 아니다. 조국을 사퇴시켰기 때문이라거나 조국을 못 지켜서는 더더구나 아니다. 본질적인 문제를 덮어두고 엉뚱한 질문으로 다른 결과를 도출해 낸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의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 문재인 대통령은 적폐청산을 하지 못하고 있다.

친일청산을 못해 해방 후에도 매국노들이 나라의 주인 노릇하고 있듯이 이명박과 박근혜를 비롯한 몇몇 국정농단 주역을 구속해놓고(그들이 지금 어디에 있는가? 박근혜도 이명박을 비롯한 국정농단세력들은 대부분 출소했거나 병보석 불구속 수사로 감옥 밖으로 나와 있지 않은가?) 촛불시민은 문재인대통령에게 적폐청산을 원했는데 적폐의 몸통들이 지금 어디 있는가,,,?

국정농단 세력이 누군가? 지금 나라를 온통 쑥시기판으로 만들어 놓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공범들이 아닌가? 그들이 반대하기 때문에 개혁을 못한다..? 천만에 말씀이다. 솔직히 말하면 ‘무능하거나. 철학이 없거나. 한통속이기 때문’이라고 솔직히 말하라! 자유한국당의 반대 때문에 개혁을 못한다는 것은 핑개일 뿐이다. 죄를 지은 자들이 똑같은 권리를 누리겠다는 것을 덮어두는게 결과가 정의로운가?

또 있다. 사이비언론(사실을 가짜뉴스 생산자요, 적폐의 몸통이다. 기레기라고도 표현한다)을 왜 손도 대지 못하는가? 그들을 두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천만에 말씀이다. 언론의 자유를 탄압하기 때문에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기 때문에....? 천만에 말씀이다. 그런 자유라면 사람을 죽여 놓고도... 성난다고 주먹직하고 짓밟아도 자유인가? 지금 언론의 탈을 쓴 기레기들은 언론이 아니다. 국정농단의 주역이요 공범자들이다. 그런 자들이 사익축구를 막자고 주권자들이 준 권력이 아닌가?

그뿐만 아니다.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는 하는 지식인들.... 학자 같기도 하고 정치인 같기도 하고, 언론인 같기도 한... 카멜레온들이 그렇고, 종교인이라는 외피를 썼지만 따지고 보면 그들은 자신들이 믿는 교조의 가르침과는 딴판인 삶을 살고 있는 인간 말종들이다. 그들을 건드리면 난리가 난다고....? 난리? 나야지? 사시(斜視)가 된 눈을 바로 보게 하는게 정치 아닌가? 그들을 비호하고서 어떻게 적폐청산을 하겠다는 것인가?

둘째 : 박근혜(이명박)나 문재인이나... 뭐가 다른가?

'모든 국민이 최소한의 인갑답게 살 수 있는 나라(헌법 제 10조)를 만들어 달라고 문재인이라는 사람에게 대통령이라는 어마어마한 권력을 맡겨 놓았다. 그런데 처음에는 뭔가 할 것 같다가 날이 갈수록 권력의 맛에 취해 방향감각을 잃고 있다. 그래서 국민들은 그를 ‘좌회전 신호넣고 우회전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그런데 문재인정부는 쓴 약을 마시기를 거부하고 아부하는 사이비 정치인들을 주변에 두고 국민들이 무엇을 해주기를 바라는지를 덮고 가리는데 급급했다. 흔히들 문재인을 일컬어 ‘처음 마음을 잃었다’고 하지만 그는 처음부터 계급적인 한계를 가진 사람이라는게 뒤늦게 밝혀지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추진하고 있는 경제정책을 보라 ‘양극화해소’나 ‘경제정의를 실현’하고 있는가? 앞으로 그럴 가능성이 있는가? 문재인대통령이 경제를 살린다고 하는 정책을 보면 이명박이 하던 ‘부자플랜들리’ 정책, 박근혜의 ‘줄푸세’ 정책의 연장이다. 탄력근로제 하나 붙들고 임기의 반을 채우는 정도의 능력이라면 무능하거나 한통송이라고 보는게 옳지 않은가? 문재인대통령이 만든 경제사회노동위원회나 대입제도개편공론화위원회...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면 답이 나온다.

셋째, 문재인대통령은 모든 ‘국민이 최소한의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 있는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권하고 싶은 말 한마디만 하라면 나는 ‘헌법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우리헌법 본문 130조에는 ‘모든 국민’이라는 단어가 무려 69번이나 나온다. 헌법 제 10조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에서부터 11조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 12조 신체의 자유, 고문을 받지 않고... 39조까지 조항의 대부분이 ‘모든 국민’이 인간답게, 자유롭고, 평등하게 살도록 만드는게 정치요, 이런 나라를 만들어야 할 최고의 책임이 대통령에게 있다는 사실을 헌법이 명시하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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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는 이야기2019.10.18 05:46


맹자는 사람에게는 “타인의 불행을 아파하고((惻隱之心), 부끄럽게 여기고 수치스럽게 여기는 마음((羞惡之心)과 타인에게 양보하는 마음((辭讓之心), 그리고 선악시비를 가리는 판별((是非之心)하는 마음(情)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했다. 사람에게 이러한 사단칠정(四端七情)이 없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어떤 모습이 될까? 아마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동물의 세계와 같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양심이란 ‘타고난 옳고 그름에 대한 내적인 인식이나 감각’을 일컫는 말이다.



사회에서 구성원 간에 분쟁이 발생하거나 이를 조정하기 위해서는 생겨난게 도덕이나 관습과 같은 규범(規範)이다. 그러나 이러한 규범은 강제력이 약해 사회정의를 실현하기는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등장한 게 강제력을 가진 규칙이니 조례, 법, 헌법과 같은 사회적 규범이 등장하게 된다. 이러한 사회적 규범은 더불어 사는 구성원이 함께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도록 강제력을 가져야 공동선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구성원들이 자기가 소속된 공동체에서 규범이 어떤 것인지 모르고 있다면 정의로운 공동체가 실현할 수 있을까?

사회화 기관인 가정과 학교는 이러한 규범을 전수해 미래의 주인공이 될 세대들에게 체화시켜 원만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런데 가정이나 학교가 사회화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우리사회는 이성이나 밥치가 아닌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이 되고 말 것이다. 상업주의가 만드는 세상, 자본에 예속된 사회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까지 돈이 되는 일이라면... 그래서 게임이며 드라마며 심지어 장난감까지 총이나 칼이... 베틀 로얄과 같은 영화를 보면서 자란 청소년들은 선악에 대한 개념이 희박해 진다. 사회적 규범은 이러한 환경에서 자란 청소년들이 올바를 가치관을 갖게 하는 안내서 역할을 해야겠지만 사회화 기관은 그런 기능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중·고등학교 입학식에는 학생 대표가 학교장 앞에 나가 선서를 한다. ‘나는 교칙을 준수하고...’로 시작하는 선서는 선서를 하는 학생대표조차 읽어본 일이 없는... 선생님이 써 주신 원고를 읽는 쇼를 연출하고 있다. 사회구성원이 공동체생활을 원망하게 하기 위해서는 서로가 서로에게 지켜야할 기본적인 규범이 있다. 그것이 양심이든 도덕이든 법이든... 그런데 이해관계나 가치관이 얽히고설킨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양심이나 도덕으로는 공동체가 평화로울 수 없다.

그래서 법을 만들었지만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강제력이 잇는 규범 즉 조례나 법, 헌법과 같은 물리적 강제력으로 해법을 찾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중고교 학생들의 입학식 선서처럼 사회적 규범을 평생 한 번도 읽어 보지 않은 사람들이 자신의 신념이 옭고 그름의 근거를 어디서 찾을 것인가? 당연히 헌법이라는 법의 법이 존재하지만 국민 대부분이 평생 살아가면서 헌법을 한번도 읽어보지 못했다면 선서를 읽어보지 않은 학생처럼 방황할 수밖에 없다.

국가가 국민들에게 헌법을 가르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선한 정부라면 당연히 내일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에게 법의 법인 헌법을 읽고 실천하도록 안내할 것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정부는 교육을 통해 가르친 헌법교육은 국민의 권리의 종류와 의무 대통령이나 국회의 하는 일...을 암기시켰을 뿐 국민들이 가진 행복추구권이나 국가가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보장할 의무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았다. 주권자인 국민에게 주인의식, 민주의식을 갖도록 안내하지 않은 것은 주권자의 권리행사를 제대로 못하도록 우민화시킨 것이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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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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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국민에게 주권을 가르치지 않는 것 같으네요.ㅠ.ㅠ

    2019.10.18 05: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일주에 1시간이라도 가르쳐야 합니다.

    2019.10.18 07: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사실 주위에도
    주권자로서 권리에 대해 너무 무지한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저도 거의 같은 수준이고요.
    학교에서 헌법, 노동조합(노동자의 권리)에 관한 교육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9.10.18 17: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교육과정은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과목은 문과의 영역이고 선택과목으로 잘 채택되지 않는 법과정치라는 과목 안에 존재한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고1에는 문과와 이과 통합적으로 수강하는 공통사회과목이 존재하지만, 심도있게 다룰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2019.10.18 19: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사회에 나가면 계산기가 생활 필수품인데 .....
    초등학교에서 구구단 외워가며 머리 터지게 사칙연산 배우는 시간에 차라리 아이들 손에 계산기 쥐어 주고
    규범이나 도덕, 헌법을 배우는 것이 훨씬 '전인 교육'의 한 방법일 수 있겠어요.

    2019.10.18 21: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정치2019.10.17 04:30


“민주당 지지율이 35.3%, 한국당 지지율이 34.4%,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0.9%포인트로 오차범위(±2.0%p) 이내”...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에 의뢰로 지난 7~8일, 10~11일 나흘간 성인 2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 한국당 지지율은 2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지난 11일 조사 당시, 민주당이 33.0%, 한국당이 34.7%로 집계되면서 현 정부 집권 후 처음으로 한국당이 민주당을 앞섰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40% 초반까지 떨어지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유당, 민주공화당, 민주정의당, 민주자유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의 당명이다. 영국 보수당과 노동당,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은 100년 이상 같은 이름을 써왔는데, 우리나라 자유한국당은 이렇게 당명을 몇 년이 한 번씩 바꾼 정당이다. 4·19혁명으로 쫓겨난 이승만의 자유당, 박정희의 유신정권당의 민주공화당, 광주시민을 학살하고 집권한 전두환 노태우의 민주정의당, 국민의 민주화열망을 배신하고 3당 합당으로 집권한 김영삼의 민주자유당, 이회창당, 이명박당, 박근혜당....

얼마나 부끄러운 이름이었으면 사흘도록 이름을 바꾸겠는가? 그런데 이들의 정당명을 자세히 보면 마치 사기꾼을 연상케 된다. 주권자의 권리를 도둑질해 빼앗아 영구집권을 꿈꾸던 자가 만든 정당이 민주공화당...? 민주주의와 공화국의 뜻을 안다면 차마 이런 후안무치한 사기당명을 짓지는 못할 것이다. 그런데 뻔뻔스럽게도 당당하게 ‘민주’며 ‘공화’까지 훔쳐 민주공화당이라니... 소가 들어도 웃을 일이다. 백주에 광주시민을 학살한 살인자가 민주정의당이라니... 이들의 정의는 주권자를 학살하는게 정의인가? 친일의 후예 유신의 후예 학살자의 후예들이 누리던 영화를 다시 무리겠다고 아예 터놓게 새로 누리겠다는 새누리당은 차라리 정직하다고 해야 하나?

후안무치하기는 자유한국당 무리들이 지난 친일과 유신, 학살자들보다 한 수 더 뜬다. 입만 열면 빨갱이, 종북...을 외치면서 북한의 주체사상탑과 닮아도 너무 닮은 당의 로고를 빌려 쓰고 아예 빨갱이가 되겠다고 빨간 옷까지 당복으로 바꿔 입었다. 이 정도가 아니다. 자유한국당은 거짓말 전문가다. ‘서민을 위해 세금 내리겠습니다.’, ‘서민자녀 영어교육 보장하겠습니다.’, ‘소상공인·전통시장 확실히 지원하겠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겠습니다.’... 이게 자유한국당이 지난 6·13 지방선거 때 내건 구호다.



재벌과 부자들을 위한 7·4·7공약을 내걸고 줄푸세정치를 하겠다는 정당이 서민을 위한 정당인가? 박근혜와 함께 국정농단의 공범인 황교안 당시 국무총리가 내건 서민경제정책 민부론을 보면 줄푸세보다 더 노골적이다. ‘법인세·상속세를 인하하고 도심 재건축·재개발 규제완화, 탈원전 정책 폐기, 부당노동행위 형사처벌 삭제 및 대체근로 허용...’ 등 노골적으로 친재벌 정책이다. 겉으로는 서민들을 위한다면서 교묘하게 국부론으로 포장한 민부론이다. 갈수록 사기수법이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의 상승은 자유한국당의 지지라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문재인정부가 지난 촛불에 대한 실망이 자유한국당의 어부지리를 안겨주고 있지만 지지율 상승이 곧 총선승리라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솔직히 말해 문재인정부는 촛불국민의 소원을 배신한 문재인대통령에 대한 배신감의 반영이다.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로운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면서 친재벌정책을 하는 모습에 유권자들의 분노가 지지율로 나타난 결과다. 자유한국당은 지지율에 고무돼 차기 집권의 헛꿈을 꾸겠지만 죽었다 깨어나도 그런 기적(?)은 일어나지 않는다.

주권자가 주인인 세상, 인간의 존엄과 자유평등의 헌법이 지향하는 가치가 실현되는 세상, 열심히 일하면 일한 만큼의 과실을 딸 수 있는 민주공화국은 우리 주권자들이 나서서 만들어야 한다. 친일의 후예, 유신의 후예 그리고 정당이라는 외피를 뒤집어 쓴 사이비 집당에게 이제 더 이상 속아서는 안 된다.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 왔다. 이번 총선은 촛불대통령이 하지 못하는 평등세상 복지국가를 주권자들이 스스로 나서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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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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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리는 늘 잘못된 과거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했던
    근현대사를 살고 있습니다.
    결국 친일파를 비롯한 적폐 세력들이 사회 곳곳을 장악하고 있으니
    사회 진보가 더딜 수밖에요.
    자유당도 그렇지만...친일발언을 공공연하게 하는 대학교수들에게도
    심지어 대학생들마저 문제를 제기하지 않으니....
    답답합니다.

    2019.10.17 05: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내년 선거 조금 걱정됩니다.. ㅡ.ㅡ;;

    2019.10.17 07: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요즘 보면... 참 답답해요...
    통상 장단이 보여야 하는데...
    양 진영모두 단점들만 왜 그리 보이는지.ㅠㅜ

    2019.10.17 07: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는 개인적으로다른나라와 비교해 보면 민**당은 보수당으로, 정**당은 진보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양당체제 언젠가는 올 것으로 믿습니다.

    2019.10.17 07: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세뇌 교육이 이래서 무섭습니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으로 이어지는 반세기가 이 나라를 이 꼴로 만들었습니다.
    답답합니다.

    2019.10.17 09: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내년에 선거가 있군요 소신있는 한표를 행사해야 할텐데.. 제대로 된 그런 당이 있을지도 의문이네요.

    2019.10.17 10: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답은 국민들에게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국민이 정치에 관해서 바른 생각으로 참여 하는 나라는 이 지경까지는 되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 있어요.
    이쪽이든 저쪽이든 맹목적인 군중심리에 휩싸이면 결국 피해는 국민들의 몫이니까요. ㅠㅠ
    어떤 자리에 서 있든지 국민 개개인의 올바른 소신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2019.10.17 10: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철학2019.10.16 03:52


10월 7일자 한겨레신문 김지윤기자는 서울 마포구에서 철학공부를 하고 있는 ‘교육공동체 나다’를 소개한 기사를 썼다. <‘휴머니잼?’ 인문·철학 공부가 너무 ‘잼’있어요!>라는 철학공부다. 이날 한겨레신문에는 김지윤기자가 서울 마포구에 있는 ‘교육공동체 나다’를 찾아가 철학공부를 하는 아이들을 취재한 기사가 실려 있다. 아이들은 ‘역사 속의 재판들 파트 1: 법은 누구의 편일까?’ ‘약자의 시선으로 다시 보는 역사적 순간들’이라는 주제로 철학공부를 하고 있었다. 제목만 봐도 재미있지 않은가? 이런 공부를 하는데 엎어져 잠을 자는 아이들이 있을까?


<공동체 '나다'에서 ‘역사 속의 재판들 파트1: 법은 누구의 편일까?’을 공부하고 있다 :출처 한겨레신문>

지난달에는 경남창원에 ‘경남민주화운동지회 창립대회가 있어 가는 길에 교장선생님이 공개수업을 한다기에 찾아 간 일이 있다. 기숙형 공입대안학교인 테봉고등학교의 김주원 교장선생님은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나의 욕망을 누구의 것인가?’라는 주제로 ‘라깡의 욕망이론’과 ‘푸코의 자리배려’를 대비시켜 성욕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놓고 학생들끼리 토론을 벌이는 수업이었다. 김주원 교장선생님은 이 학교에서 아예 ‘삶과 철학’이라는 철학 과목을 맡아 1차시에는 ‘인간의 본성’ 2차시 ‘인간이란 무엇인가?’ 3차시 ‘나를 움직이는 주체는 누구인가?’ 4차시 ‘인간지능과 인간의 주체’ 그리고 마지막 5차시에는 ‘나의 욕망을 누구의 것인가?’라는 주제의 공개수업 자리였다.

대한민국의 초·중·고에는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다. 철학과 유사한 공부는 ‘국민윤리’라는 과목이나 대안학교에서 철학을 선택과목으로 가르치는 학교가 있다. 경기도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초·중등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철학교과서’를 만들었지만 입시 교육하는 학교에서는 수능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이런 교과를 선택할 학교가 있을리 없다.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산업사회에서 정보화사회를 거쳐 4차산업혁명시대로 바뀌고 있는데 학교는 여전히 지식을 주입하는 것이 교육이라고 우기고 있다. 이런 학교에서 한겨레신문이 소개한 나다학교나 태봉고등학교서처럼 철학공부를 시킬 수 있을까?

“공부는 해서 무얼 하지?, 내 몸은 누구인가?, 사람 마음과 세상 이치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한마디 말도 않고 친할 수 있는 정도는?, 우리가 살아 있다는 것은?, 사람은 왜 우주까지 통하려 했을까?, 인간의 생명이 다른 생명보다 더 우월한 이유가 있을까?, 인간의 자격은 무엇인가?, 누구나 바라는 좋은 삶은 어떤 모습일까?, 아름다움은 우리 삶을 행복하게 해 주네!...” 경기도 교육청이 개발한 철학교과서의 학습주제다. 수학문제까지 암기해 암기한 ‘지식의 양’으로 사람의 가치까지 서열 매기는 학교에서 이런 공부를 할 수 있을까?

세상은 온통 지뢰밭이다. ‘눈감으면 코 베어 가는 세상’이 아니라 '눈뜨고도 코 베어 가는 세상'이 된지 오래다. 신문이나 방송의 광고를 보면 낫지 않은 병이 없다. 아무리 못생긴 사람도 미인으로 만들고 돈만 있으면 세상은 온통 지상낙원이다. 잠간만 한눈을 팔며 이성을 잃게 만드는 광고에 눈이 부시다 못해 현란하다. 보이스피싱이 난무하고, 폭력인지 예술인지 구별할 수 없는 영화나 드라마가 안방 깊숙이 파고들어 부모들이 자녀 지키기에 한 눈 팔 여유가 없다. 유행이라는 이름의 자본의 논리가 예술이며 종교, 체육분야까지 파고들어 자칫 샌드위치맨을 만들기 십상이다.



인문계 학교에서 입시문제를 풀이해 주다 정년퇴임한 것이 부끄럽고 미안해 퇴임 후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을 모아 철학공부를 시작했던 일이 있다. 철학이라고 하면 칸트나 니체같은 철학자가 연상돼 그런 어려운 공부는 대학에서 전공하는 사람들이나 하는 공부라고 알고 있는 부모들을 설득하기 위해 아예 주제도 ‘생각을 키우는 지혜교육’으로 위장했다. 무료로 가르쳐 주는 철학에 호기심이 생긴 부모들을 모아놓고 오리엔테이션시간에 사례를 구체적으로 안내하기도 했다. 안내를 받은 부모들 중에는 이런 공부를 꼭 시키고 싶다는 사람과 논술공부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고 찾아 왔다가 이런 공부를 하는 것이 시간 낭비라고 생각한 부모들도 있었다. [나를 찾아가는 철학여행] 생각을 키우는 지혜교육 -  철학교육과정-5.hwp]

눈 뜨고도 코 베어가는 세상에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신문이나 방송조차 믿기 어려운 세상에서 건강하게 살아남는 길은 무엇일까? 세상은 어제가 옛날인데 이렇게 급변하는 세상 지식이 아닌 창의력이 재산인데 여전히 지식만 암기시키는 교육으로 인공지능시대를 살아갈 수 있을 까? 소질이든 특기든 상관없이 국어영어수학만 잘하면 유능한 사람이 되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내가 누구인지, 왜 사는지, 바르게 사는 것이 어떻게 사는 것인지 모르고 가짜뉴스에 광고에 사이비 종교에 빠져 방황하다 자신의 건강조차 지키지 못하고 보내는 인생을 살면 행복할까? 우리나라 학교에는 언제쯤 교육하는 학교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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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러게요. 철학...아이들에게 가르치면 좋을텐데...ㅠ.ㅠ

    2019.10.16 06: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주 1시간이라도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국민 청원 한번 하십시오^^

    2019.10.16 07: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수능에 나오는 교과서만 중요한게 아닌데 말이죠..ㅠ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지만 개인적으로 아이들에게 공부 만점 보다는 인성 만점으로 만들어주는 학교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9.10.16 1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제 우리 교육은
    이것 조금..저것 조금...개선해 가지고는
    제대로 된 교육개혁이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렇다고 교육에 대한 철학을 가진 정치인들이 얼마나 있냐 생각해 보면....
    거의 기대하기 힘든 수준인 것 같고요.
    왜 이리 요원한 꿈처럼만 느껴지는지.....

    2019.10.16 16: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혹시....후대들이 철학을 배우고, 진실과 정의를 따지게 되면 불편해질 엘리트 어른들이 너무 많아서 그러지 않을까요? ㅎ
    영원히 수능의 올가미에 꽁꽁 묶어 두어야겠죠^^ 아이들의 영혼도 정신도 육체도 요. ㅠㅠ

    2019.10.16 23: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정치2019.10.15 04:43


이낙연 총리가 일왕 즉위식에 참여하는 방일 기간에 한일무역 갈등을 봉합하는 대신 지소미아를 재개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외교부는 한·일간의 무역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상황에 따라 지소미아 폐기 검토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지소미아가 무엇인지 모르지 않은 정부가 지소미아를 복원하면 범국민적인 저항에 당면하게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사드배치로 북한과 중국이 반발했던 지난 일을 겪고도 박근혜정부가 만든 외교실패를 정당화 하겠다는 것인가?



순진한 국민들은 ‘한일무역갈등과 지소미아 협정’이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의아해 할 사람들이 있겠지만 알고 보면 일본은 신일철주금에 손해배상 판결에 반발해 수출규제 조치와 '화이트리스트'(수출우대국)에서 한국을 제외한 것이 아니다. 일본은 지소미아를 통해 일본이 꿈꾸는 ‘전쟁 가능한 국가’를 만들어 ‘군국주의 부활’을 할 수 있는 야망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이 지소미아협정 폐기를 한사코 반대하는 이유는 ‘대중국, 대러시아 봉쇄를 강화하기 위한 미일동맹과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의 내용을 재조정할 필요’에 의한 전략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박근혜정부가 저지른 폐악정치는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많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파렴치한 반민족적인 정책이 지소미아협정이다. 지소미아는 2016년 11월 한·일간 동맹 관계국간에 군사 기밀을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맺는 협정이다. 겉으로는 단순히 한일간 군사정보의 공유라지만 사실은 ‘한일양국의 1급 비밀을 제외한 모든 정보, 즉 탈북자나 북중 인적 정보를 공유하며, 일본은 첩보위성이나 이지스함 등에서 확보한 시긴트(정보기관이 수집한 신호정보) 등을 제공’하고 우리정부는 ‘북한의 병력 이동과 사회 동향, 북 핵·미사일 관련 정보 등을 일본과 공유’하기 위한 협정이다.

뿐만 아니라 “한일간 역사적 갈등의 해소와 한일간 군사정보의 공유, 그리고 일본중심의 군수지원 체계 확보, 그리고 한미일 군사연합작전실시”라는 내용이 담긴 지소미아 협정은 미국중심의 동아시아 질서를 재편해 우리나라가 미국과 일본의 방파제 역할을 맡는 협정으로 당시 시민단체들은 당시 지소미아협정을 일컬어 제 ‘2의 을사늑약’이라고 반발했다. 아버지 박정희는 36년간 일본의 지배와 피징용자 사망자·부상자·생존자 피해보상으로 3억을 받고 팔아넘긴 한일협정을 체결하고, 그 딸은 고급빌라 한 채 값에 지나지 않는 10억 엔의 지원금으로 다시는 위안부문제를 거론할 수 없도록 "확정적이고 불가역적인 합의"로 매국적인 협정을 체결했던 것이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수구세력들은 우리나라가 지소미아를 폐기한 것은 “미국이 동아시아 전략에서 한국을 제외하고 미국-일본-대만 등으로 이어지는 ‘신 애치슨 라인’을 형성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실제로 지소미아협정은 "한미일이 하나가 되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미국의 공든 탑’이다.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은 미국의 동북아 전략에 균열을 일으켜 역린을 건드린 셈이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관심사인 방위비 분담금 대폭 인상을 받아들여서라도 미국을 달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되고 있다.

박정희와 전두환은 약점이 있어 그렇다 치고 촛불혁명이 선택한 문재인 대통령은 왜 미국과 일본에 당당하지 못하는가? 왜 국가와 국가간의 대등한 관계로 만나 주권을 정당하게 행사하지 못하는가? 우리는 언제까지 미국과 일본의 눈치를 보며 외교권을 행사해야 하는가? 왜 당당하게 평화협정을 당당하게 주장하지 못하는가? 왜 우리는 분단으로 이익을 보는 세력들의 눈치를 보고 전시작전권까지 미군에게 맡기고 살아야 하는가? 문재인정부는 똑똑히 기억해야 한다. 우리가 사드를 배치했을 때 중국이 어떤 조치를 취했는가를... 지소미아를 복원해 언제까지 일본의 군국주의를 부활을 돕고 미국의 동남아 질서재편에 방탄조끼역할을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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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소미아 재개 이전에 일본의 수출 제한 풀어야 합니다.

    2019.10.15 06: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지모미아...불안하긴 한가 봐요. 쩝...ㅠ.ㅠ

    2019.10.15 06: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독재자는 인민들을 자발적으로 복종하도록 만들어야 성공할 수 있다. 억압과 간섭이라는 타의에는 쉽게 저항심을 드러내는 것이 인간의 속성이지만 독재자들은 이런 인간의 심리를 자발적 복종으로 바꾸기 위해 정치의식을 마비시키거나 가난하게 만든다. 그밖에도 3S정책이나 종교를 이용하기도 한다. ‘자발적 복종’을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은 메스미디어를 이용한 이데올로기 전술이다. 그러나 보다 더 효율적인 방법은 청년들에게 미래를 앗아 가는 일이다. 목구멍이 포도청인데 어떻게 정치에 관심을 갖겠는가?


“피고 조국, 학생의 이름으로 그대를 파면한다. 부정부패 위선으로 법치주의를 훼손하면서 장관에 올라 사회 상식과 도덕, 윤리를 붕괴시킨 당신을 심판에 회부한다.”

12일 서울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 모인 ‘전국 대학생 연합 촛불집회 집행부’(전대연)의 주장이다. 이들은 "청년들의 명령이다. 조국을 수사하라" "사회주의가 웬 말이냐. 조국은 반성하라" "무법자가 검찰개혁, 문재인은 각성하라"...이런 구호도 외쳤다. 이들 집회소식을 듣고 있노라면 부끄러워 얼굴이 화끈 거린다. 청년들이...? 그것도 이 나라 최고 지성이라는 대학생들이... 3·15의거와 4·19 혁명 때 가장 앞장에 선 학생들, 광주민중 항쟁 때 총탄에 맞서 싸운 이 땅의 학생들이 할 소리인가?

대학생들이 정치에 관여하는 것은 너무나 바람직한 일이다. 그런데 이들의 집회가 참담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그들의 주장이 너무나 터무니없기 때문이다. 이명박전대통령이 토건업자들과 짜고 금수강산을 황폐화시키고 있을 때 그들은 어디 있었는가? 박근혜의 국정농단으로 나라가 한 치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지경이 됐을 때 그들은 무얼 하고 있었는가? 강단에서 차미 인간으로서 말할 수 없는 세월호 참사를 "교통사고에 불과한 일"이라고 하고 “안중근은 테러리스트”요, 위안부는 매춘”이라는 교수들의 망언에는 왜 침묵하고 있는가? 그러다 왜 뜬금없이 조국타령인가?

“형제들이여!

대한의 학도여 일어나라!

피 묻은 국사를 보고 그냥 있을 수 있단 말이냐!

정의에 불타는 학도이거든, 진정한 일꾼이 되려거든 일어나라!

3·1정신, 4·19저신, 6월항쟁과 5·18광주항쟁 때 목숨을 바친 선배학생들의 영령들이 시퍼렇게 지켜보고 있는데 그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총칼도 두려워하지 않고 길거리로 뛰쳐나온 것이 ‘전대연’의 선배들이 아닌가? 이 땅의 학생들, 청년들은 정의의 파수꾼이요, 민주주의의 보루였다. 제 1공화국 이승만의 부정선거에 분노해 가장 먼저 일어선 것이 청년 학생이었다. 3,15의거와 4,19혁명과 5.18광주민중항쟁과 6월항쟁에 맞서 싸운 이들은 청년학생들이었다. 박종철과 이한열의 거룩한 희생이 이 나라 민주주의를 지킨 정의의 파수꾼이 아닌가?

조국이라는 사람이 완전무결한 사람이라고 두둔 하고 싶지는 않다. 문재인대통령이 촛불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고 있다고 변명하고 싶지도 않다. 그러나 정의를 지켜야 할 대학생들이 국정농단의 공범자들 편에 서서 친일세력, 유신의 후예, 사이비 종교인들, 타락한 정치인들, 그리고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기레기들이 하는 소리와 같은 목소리를 낸다는 것은 참으로 부끄럽고 개탄할 일이다.



실정법을 어긴 “박근혜를 석방하라!”...고? 물론 ‘전대연’집회에 참석한 사람이 모두가 학생들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또 그들이 가난의 유혹에 못이겨 무슨 뒷거래가 있었는지 알지 못한다. 그러나 그들이 부끄러운 짓을 하고 있다는 것은 기자들에게 얼굴을 찍지 못하게 하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그러나 몇 사람이 참석했는가의 숫자가 문제가 아니다. 대학생이 지금까지 대학이라는 상아탑에서 무슨 공부를 했기에 조국심판이라니... 그게 청년들이 살아 갈 앞길을 밝히는 길인가?

나는 전교조 행사와 6월항쟁 때 총학생회가 어떻게 불의에 저항하며 민주주의를 지켰는가를 똑똑하게 기억하고 있다. 전국연합 지역의장들 중에 수배자가 있어 회의 장소는 대학총학생회가 단골장소였다. 당시 총학생회는 어려운 여건과 탄압에도 불구하고 노동자, 농민, 빈민, 여성, 환경.. 등 시민운동단체들과 함께 민주화운동단에 앞장섰다. 수많은 학생들이 빨갱이로 몰리고 구속수배를 당하면서도 의지를 꺽지 않고 민주주의를 위해 온갖고초를 당해 왔다.

독재와 싸운 선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죽어간 박종철, 이한열 그리고 수많은 민주열사선배들의 영령에 부그럽지 않은가? '법치주의'라니... 독재의 후예, 유신의 후예, 광주학살을 자행한 자들이 만든 정당이 법치국가였는가? 민주주의는 인간의 존엄성, 자유, 평등이 실현되는 나라다. 그들이 그런 나라를 만들었는가? 민주주의가 지향하는 가치는 정의다. 청년들이 시비를 가리지 못하고 불의와 타협하는 나라에는 미래가 없다. 청년학생들이 앞장서 3·15의거와 4·19혁명, 6월항쟁과 광주민중항쟁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내지 않았는가? 나라의 최고지성이라는 학생들이 정의를 외면하고 불의와 타협하는 나라에는 불행한 나라다. 전대연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선배들의 거룩한 희생을 더럽히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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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학생들의 의식과 행덩이 중요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2019.10.14 06: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태극기 부대에 청년들이ㅣ 보이는 걸 보고..
    깜짝 놀랬어요.ㅠ.ㅠ

    2019.10.14 06: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그러게요. 근데, 이게 언론이 만들어준 프레임의 성격도 강한 것 같아요.
    일부 대학생의 시위를 전체인 것처럼 호도하는.
    대학생 7명이 시위하는 것도 기사로 쓰이는 걸 봤는데, 이 나라의 가장 큰 문제는 언론이 아닌가 싶습니다.

    2019.10.14 10: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사는 이야기2019.10.12 04:50


‘옛말에 과부심정은 홀애비가 안다’고 했다. 마르크스가 말한 ‘계급적 관점’이나 ‘톨레랑스 논객’ 홍세화씨의 ‘존재를 배반하는 의식’보다 얼마나 진솔한 표현인가? 계급적 관점을 좀 더 재미있게 풀어낸 얘기는 캐나다의 정치인 토미 더글러스가 쓴 ‘마우스랜드’가 아닐까? ‘쇠귀에 경읽기’라고 했던가? 자본의 시각에 마취된 민초들은 아무리 진실을 말해도 귀에 들리지 않는다. 피해자가 가해자를 짝사랑하는 현실이 어디 어제 오늘의 얘기인가?



똑같은 민주주의 국가이면서 어떤 나라는 국민들의 삶의 질이 높고 어떤 나라는 서민들의 삶은 비참하다. 국민소득이 똑같이 높아도 서민들의 삶의 질이 다른 이유는 ‘정치실패’가 만든 결과다. 그런데 민초들은 ‘가난은 나랏님도 구제 못한다’거나 ‘못 올라 갈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느니 ‘가난이 ‘팔자 탓’이라는 운명론을 진리로 알고 산다. ‘모르는게 약’이라고 믿고 살면 편하고 좋을까? ‘고양이 쥐생각’하는 이 못 말리는 운명론은 가난한 사람들의 만병통치약이 됐다. 

시장의 논리가 세상을 풍미하고 있다. 유행이라는 시장논리가 그렇다. ‘키도 크고 잘났으니...’라는 팔자소관은 자신의 삶의 질을 자신의 수준만큼 만들어 가며 사는 운명론자로 만든다. 운명을 개척해 내 삶의 질을 한 차원 높일 수도 있는데.... 그런건 꿈도 꾸지 못하고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물결이 티면 치는대로’ 사는게 운명이라고 믿고 산다. 운명은 순종으로 만들어 지는게 아니라 극복함으로써 바꿀 수 있는데, 민초들은 그렇게 길들여졌고 타협하고 순종하고 체념하고 사는게 ‘살아남는 길’이라고 믿는다.

땀흘려 열심히 일하면 ‘심은대로 거두는...’게 자연의 이치다. 그런데 열심히 일해도 가난을 면치 못하는 이유는 내가 흘린 땀의 결과를 다른 사람이 가로채 갔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런 원인을 찾아 내 몫을 찾을 생각은 않고 ‘운명론’으로 체념이라니.... 그 이유는 한마디로 ‘고양이 쥐생각’ 때문이다. 정치가 존재하는 이유는 강자의 횡포를 막아 모두가 행복하게 살도록... 하는데 있다. 그런데 고양이가 쥐를 위한 정치를 하겠는가? 고양이가 잘 못한걸 자신의 못 배운 탓, 못난 탓으로 생각하다니...

운동을 하거나 정치를 하는데는 기준과 원칙이 있어야 한다. 정치나 운동에는 헌법이니 규칙이라는게 있다. 헌법을 어기면 대통령도 탄핵받고 규칙을 어기면 결과는 무효다. 12살짜리와 2~30대 청년이 달리기를 하면 달리기 전에 승패가 결정되는 것은 상식이다. 그런데 이런 경기를 당연하다고 믿고 달리기 시합에 참여해 결과를 승복하고 사는 사람들이 정상인가? 자본주의라는 시장체제가 등장하면서 겉으로는 평등이니 복지라는 가면을 쓰고 내용은 자본의 논리, 시장의 논리가 진리가 된다. 운동경기에서 ‘코카인’을 복용했다면 결과는 무효다. 그런데 시장의 논리에 마취된 민초들은 출발점 행동이 다른 경기에 왜 순종 하면서 사는가?


휴일이 만들어진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노예생활을 할 때 엿새 동안 일하고 이레째 계속 일하면 죽을 만큼 노동강도가 높아 이를 본 하느님이 불쌍히 여겨 이레 되는 날을 쉬게 했던데서 유래한다. 그러나 같은 휴일이라도 자본주의에서 휴일과 옛 이집토 노예들의 휴일과는 개념이 다르다. 휴일이 있어야 소비가 많아지고 소비의 증가는 확대재생산으로 이윤의 증가를 가져오기 때문에 휴일이 필요한 것이다.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는 무기생산도 정당화 되는 것이 자본의 논리가 아닌가? 인간의 노동까지 상품이 되는 자본의 논리, 이이익이 되는 것이 선'은 만고불변의 진리다.

‘스포츠’라고 했던가? 운동과 스포츠의 개념이 어떻게 다른지는 몰라도 땀흘려 건강하게 살기 위해 하는 운동과 홈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를 응원하는 드라마가 된 스포츠와는 개념이 다르다. 드라마가 된 스포츠. 그것도 자본의 광고가 만든 샌드위치맨이 되다니... 스타가 왜 만들어지는지 생각해 본 일이 있는가? 8백 수십년 전 주희네 집에서 지내던 제사양식이 알파고시대에도 버젓이 계속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본 일이 있는가? 미스코리아니 3S정책이 왜 등장했는지... 초등학생들이 화장을 하지 않으면 왕따 당한다는 이 기막힌 현실은 누가 만든 것인가? ‘이익이 되는 것이 선’이라는 이 만고불변의 진리(?)가 지배하는 세상에는 민초들은 자본의 노예생활에서 벗어나기를 기대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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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상을 살아가면서...시장가치에 딸려가는 요즘인 것 같습니다.

    잘 보고가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2019.10.12 11: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자본의 논리에서 벗어나진 못 하더라도 평등과 복지는 포기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봅니다.

    2019.10.12 13: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더불어 살아 가려면 참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2019.10.12 19: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세상읽기2019.10.11 05:16


조국신드롬이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 나라가 온통 조국이다. 사람들이 만나면 조국 얘기요, 언론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조국기사가 신문의 메인을 장식하고 광화문과 서초동에는 공휴일이면 수백만이 모여 ‘조국수호’와 ‘조국탄핵’으로 세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가히 조국 내전이다. 조국수사를 위해 차출된 인력과 수사관까지 합하면 70여명에 달하는 ‘매머드급’ 수사팀이 꾸려지고 수사내용이 실시간으로 보도되는가 하면 국회는 온통 조국수호와 반대로 국정조사까지 뒷전이다.



조국사태를 만들어 낸 것은 1차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다. 검찰개혁이 언제적 얘긴데 조국을 과잉수사를 했다고 검찰개혁이 초미의 이슈가 됐는가. 조국가족의 특혜 때문에 입시문제를 재점검한다는 소식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 수십년 묶은 교육개혁을 조국 때문에 시작하다니... 사실 이런 얘기도 꺼내기가 조심스럽기 짝이 없다. 왜 꼭 조국이어야 하는가라고 조국을 비판하면 ‘국정농단세력을 두둔하느냐’고 친구조차 잃게 될 판이다.

남북분단도 서러운데 동서분쟁, 이념분쟁 보수와 진보, 거기다 친조국 반조국까지 갈라져 조용한 날이 없다. 이 시국에 조국을 지지를 하지 않거나 비판적인 소리를 했다가는 패륜(?)으로 몰릴까 겁난다. 반드시 조국이어야 한다는 사람들, 그래서 주말이면 만사를 제쳐놓고 서초동으로 몰리는 사람들... 그들은 누구인가? 가장 열성적으로 조국을 지켜야 한다는 사람들은 ‘문빠’들이다. 이 사람들은 문재인대통령에 대한 비판조차 용납하지 않는다. 문재인대통령이 하는 일이라면 무조건 지지하고 박수를 보낸다.

‘문빠’에 못지않은 열성지지자들이 또 있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헌법을 어기고 탄핵을 당한 국정농단 무리들이 재집권하는 경우를 막아야 한다는 합리적인 애국지사(?)가 그들이다. 또한 양심적인 지식인들, 이들 중에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면보다 자신의 생각이 옳다는 독선적인 면이 있는 사람들도 함께 한다. 나름 세상 돌아가는 일이며 정보를 섭렵하고 세계관으로 무장한 지식인, 정치의식, 민주의식을 가진 비판적 지지 세력들이 서초동 촛불집회에 함께 하고 있다. 이들의 특색은 얼굴을 가리고 당당하다.

생업조차 포기 했는지 모르지만 ‘조국은 절대로 안된다’며 평일에도 역전이나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이면 서명을 받고, 공휴일이며 국경일까지 검은색 안경을끼고 태극기와 성조기로 무장(?)하고 나타난다. 무엇이 부끄러운지 방송에 인터뷰 할 때는 얼굴조차 감추고 결사항전(?)의 자세로 조국반대, 문재인 반대를 외친다. 독재자들이 나라를 망칠 때 어디 숨어 있다가 이런 열혈 지사가 이토록 많이 숨어 있었는지.... 그런데 이런 사람들이 면면을 보면 왜 사람들이 촛불집회에 나가지 않을 수 없는지 이해가 된다.

태극기부대로 이름 붙여진 이들의 면면을 보면 겉으로는 태극기로 무장하고 애국을 입에 달고 있지만 사실은 친일의 후예, 유신의 후예, 박근혜 무죄를 주장하는 친박, 국정농단 공범자, 그리고 교조(敎祖)의 가르침을 배신한 종교인들, 동원(?)된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단골이다. 이념이나 철학이 아니라 유신교육의 희생자나 이해관계 때문에 문재인대통령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함께 하고 있다. 그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있지만 욱일기를 들고 나오지 않은게 이상할 정도다.

이들의 정체성은 그들의 막말에서 드러난다. 일제의 대변자가 대학이며 정계, 종교계 구석구석에 어떻게 이렇게 많이 숨어 있었는지 소름이 끼친다. “북한이 쳐들어오면 북한 인구가 2천만, 남한 인구가 5천만이니 한 놈씩만 안고 죽으면 2천만만 희생하면 나머지 3천만, 애기는 금방 낳으면 된다” 대전중문교회 장경동 담임목사가 설교 중에 하는 말이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처럼 하고 원수를 사랑하라’고 가르치는 예수님의 따르겠다는 사람들이 장경동 목사의 4천만 명을 죽이자는 말에 '아멘'으로 화답하는 사람들이 태극기부대 열성 팬들이다. 나경원 자유한국당의 원내대표처럼 “해방 뒤 반민특위(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로 인해 국민이 분열됐다”는 발언으로 ‘친일파 수석대변인’이라는 명예(?)로운 닉네임까지 얻은 사람도 있다. 덕분에 ‘나베’라는 별명까지 얻게 된 나경원대표는 “위안부는 매춘”이라고 강당에서 당당하게 주장하는 류석춘교수류의 뉴라이트들의 주장을 예사로 하고 다닌다.



이성적이요, 지식인들 층으로 자부하는 촛불시민 중에도 ‘조국이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중무장한 사람들이 있다. 내 생각은 맞고 네 생각은 틀렸다...? 민주주의에서 이런 독선과 아집에 찌들은 사람들이 시민운동을 하고 있었다니... 지금 상류층, 국회의원이나 고위공직자 중에는 조국정도로 청렴한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다. 그렇다고 조국을 신격화되거나 ‘그 사람 외에는 사람이 없다’는 식의 판단은 민주시민이 가져야할 자세가 아니다.

터놓고 말하면 이번 ‘조국사태’는 문재인 대통령의 개혁부진에 대한 국민적 저항이다. 그렇다고 촛불집회를 폄하하거나 비하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동학혁명도 고부군수 조병갑의 만석보에서 비롯되지 않았는가? 대두분의 국민들은 문재인대통령이 남은 임기동안 ‘나라를 나라답게,,, 주권자가 주인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이 남은 임기동안 그 일을 할 수 있을까? ‘좌회전 신호를 넣고 우회전’하는 문재인 대통령... 촛불 구호 중에도 ‘조국수호’와 함께 ‘문재인대통령 각성하라’도 나와야 하지 않을까?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태극기 부대보다 더 많은 촛불에 감동하고 있을지 몰라도 ‘조국사태’의 본질이 자신의 정지실패가 만든 결과라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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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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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번 사태는 결국 지성대 반지성, 상식대 몰상식의 대결이 될 것 같네요.
    그나저나 이 나라에 아무 생각없는 똥덩이들이 이리 많을 줄 정말 몰랐네요.

    2019.10.11 05: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너무 극단적인 편가르기를 부추기고 있는 세력들이 있어 걱정입니다.
    그들은 팔짱 끼고 웃고 있을것입니다.

    2019.10.11 06: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세상읽기2019.10.10 05:12


“일제강점기에는 한글을 지키는 것이 곧 독립운동이었고 우리 글을 쓰고 읽을 수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삼천리강산을 잊지 않을 수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한글날 기념사 중 일부다. 백번 천번 지당하신 말씀이다. 그런데 해방된지 74년. 한글은 지금 어떤 상태가 됐는지 대통령은 알고 있을까? 목숨을 걸고 지킨 한글. 그분들이 한글을 지킨 이유는 한글이라는 소통의 도구가 아니라 한글 속에 민족의 혼과 정서와 민족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글을 쓰고 읽을 수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삼천리강산을 잊지 않을 수 있고... 글을 깨친 힘으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끌 수 있었다....” 대통령의 이 말씀 얼마나 아름다운 말인가? 그러나 고개를 들어 길거리를 보면 참으로 부끄럽고 얼굴이 뜨거워 도망이라도 가고 싶은 마음이다. 일본말, 미국말 독일, 프랑스....를 비롯해 국적불명의 글자가 간판으로 버젓이 자리잡고 있어 외래어가 아닌 외국어 전시장 같다는 느낌이 들지 않은가? 간판만 그런가? 전광판에 나타났다 사라지는 글자는 선조들이 목숨 걸고 지킨 우리글인가?

차라리 듣지 않았으면 좋았을 뻔한.... 573주년을 맞는 한글날 기념식에서 대통령과 이낙연국무총리의 축사는 그야말로 말잔치였다. 이 총리는 “요즘 우리에게는 세종대왕께 부끄러운 일이 생기고 있다”면서 그 ‘부끄러운 일’이 소중한 우리말, 글이 아니라 남북한이 함께 만들려고 했던 ‘겨레말 큰사전’을 못 만든 아쉬움 그것이었다. 우리글이 만신창이 되어 있는데 ‘겨레말 큰사전’만 만들면 한글이 더 자랑스러워지는가?

세계적인 언어 정보 제공 사이트인 ‘에스놀로그’(www.ethnologue.com)의 최근 집계에 따르면 ‘현재 지구상에서 사용되는 언어는 모두 7097개에 이른다.’고 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세기 동안 지구상에서 200여개의 언어가 사라졌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2500개의 언어가 위기에 처해 있다’고 적고 있다. 위기에 처한 2500개 언어 중 230개의 언어는 이미 1950년부터 소멸 상태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이상규 경북대 국문학과 교수는 "인터넷의 발달로 소수자의 언어는 소통에서 열악한 위치에 놓였다"면서 "한국어도 200~300년 후엔 사라질지 모른다"고 조심스런 의견을 내놓았다.

일제가 왜 한글을 쓰지 못하게 기를 쓰고 말렸을까? 말이나 글은 단순히 소리나 기호로 자신의 의사를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도구가 아님을 그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말과 글에는 그 민족이 살아온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말과 글은 없애겠다는 것은 그 민족문화, 민족의 혼, 민족의 역사를 말살하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우리는 지금 국내총생산(GDP) 세계 12위를 자랑하고 세계 7위의 군사력을 자랑한다. 그런데 나라 안에는 36년간 일본이 뿌려놓고 간 식민지문화, 왜색문화가 청산 되었는가? 일본의 은혜를 입은 세력들이 식민시대가 그리워 망언을 일삼고 있지 않은가?

이낙연총리는 ‘조국분단 70년은 남북의 말까지 다르게 만들고 있다’고 걱정하면서도 만신창이 된 한글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고 있다. 지금 한글은 중병에 걸려 있다. 청소년들이 쓰고 있는 국적불명의 은어(隱語)와 속어(卑俗語)는 어떤가? 병든 한글을 다듬고 지켜 가꾸어야 할 공중파들은 한글 파괴에 앞장서고 있다. 외국어를 섞어 쓰면 더 유식하고 유능한 사람으로 보이기라도 하는 듯 멀쩡한 우리말 우리글을 두고 국적불명을 말과 글을 자랑스럽게 보급(?)하고 있다.



‘문화·예술·영상·광고·출판·간행물·체육·관광·종교, 국정에 대한 홍보 및 정부발표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고 있는 곳이 문화체육관광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금 인터넷신문의 광고를 보면 낯 뜨겁지 않은가? 청소년들이 볼까 부끄럽지 않은가? ‘미래를 열어갈 어린이 한 명 한 명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일한다’는 교육부는 그런 일을 하는가? ‘심신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가? ‘꿈과 끼를 펼쳐 창의적인 융합인재로 거듭나도록 도와주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가?

‘지난해에는 76개 나라, 32만 9,224명이 한국어능력시험 응시해 합격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면서 초등학교 3~6학년 영어 수업 시간을 3시간으로 늘리고 방과후 시간에 한자교육을 늘리면 한글 사랑 마음이 생기는가? 한글을 아끼고 가꾸는데 앞장서야할 지자체는 지역소개를 위해 누리집(홈페이지)에 '블루시티(Blue-city) 거제', '로맨틱(Romantic) 춘천', '원더풀(wonderful) 삼척', '레인보우(Rainbow) 영동', '드림허브(Dream hub) 군산'...과 같이 외국어로 홍보해야 더 돋보이는가? 입으로는 나라사랑, 한극사랑을 외치면서 한글파괴를 모르쇠로 일관하는 정부... 한글날이 부끄럽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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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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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생각없이 사용하고 있는 홍보 문구들이군요.ㅠ.ㅠ

    2019.10.10 06: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특히 일제 잔재의 말은 완전 뿌리 뽑아야 되겠습니다.

    2019.10.10 06: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도 글을 쓰지만 반성이 많이 됩니다.
    선생님 글을 가슴에 담고 좀 더 책임있는 글을 쓰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2019.10.10 15: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200-300년 후면 우리말도 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좀 섬뜩하게 느껴집니다.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게
    일상에서 쓰는 우리말들이 하루가 다르게 외래어로 대체되는 현실이고요.
    저 또한 별반 다를 게 없고요.
    진짜 말잔치가 아닌 정부 차원의 노력이 절실해 보입니다.

    2019.10.10 15: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사는 이야기2019.10.09 04:46


세종임금님께서 살아 계셔서 오늘날 한글이 이렇게 천대받는 모습을 보시면 얼마나 애통해 하실까? 오늘은 573돌을 맞는 한글날입니다. 해마다 한글날이 다가오면 아름다운 우리말이 귀한 줄 모르고 오염시키는 사람들이 안타까워 블로그에 아래와 같이 글을 쓰곤했습니다. 아무리 귀한 보석도 귀한 줄 모르는 주인을 만나면 천대 받듯이 쓰기 쉽고 배우기 쉬운 한글이 자랑스럽고 소중하다는 것을 모른다면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글을 다듬고 가꿔야할 정부는 국민들로 하여금 자랑스러운 우리말과 글이 소중하는 것을 일깨우고 다듬어야겠지만 그런 노력은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일본의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제외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36년간 일제가 할퀴고 간 상처는 우리 말과 글이라고 무사하겠습니까? 다시 한글날을 맞으면 식민지 잔재청산은 못했지만 일제가 짓밟은 우리말, 우리글을 다듬고 가꾸는 그런 한글날이 됐으면 얼마나 좋은까 그런생각을 해 봅니다.


(아래 글을 한글날을 맞을 때마다 제가 썼던 글입니다. 클릭하시면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 2018.10.09 한글 오염시키면서 한글날이 자랑스러운 가요?
  • 2018.10.07 세계에서 유일한 유치원 영어교육 부끄럽지 않은가?
  • 2018.10.07 세계에서 유일한 유치원 영어교육 부끄럽지 않은가?
  • 2017.10.09 571돌 한글날... 한글 사랑 어디까지 왔지...?
  • 2017.01.02 초등교과서 한자병기 정말 필요한가
  • 2016.10.14 한자병기교육 강행, 교육부의 저의가 궁금하다
  • 2016.10.10 언어 오염 공화국 부끄럽지 않은가?
  • 2015.10.09 아름다운 한글, 누더기로 만들고 싶은가?
  • 2015.09.14 초등학교 ‘한자교육 부활’... 꼭 필요할까?
  • 2008.10.09 562돌을 맞는 한글날 단상


  • 한글 오염시키면서 한글날이 자랑스러운 가요?


    오늘은 한글 창제 572돌을 맞는 한글날입니다요즈음 도심을 걷다보면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이 우리나라인지 외국인지 착각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간판을 쳐다보면 그렇습니다외래어도 아닌 외국어를 버젓이 간판에 적어 놓은 집이 많기 때문입니다간판뿐만 아닙니다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 Social Network Service의 약자세계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전문용어까지 뒤섞여 알아보지 못할 글들로 뒤범벅이 되어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모야랜드>

    신문은 말할 것도 없고 공중파의 한글 오염은 듣는 이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합니다우리말 우리글로 표현을 못하는 미완성 문자이기 때문일까요혹 영어를 섞어 쓰면 더 고급스럽고 귀태나게 보이는 열등 콤플렉스 때문은 아닐까요우리나라 사람들의 영어사랑은 이제 당연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그것도 그럴 것이 나라말을 가꾸고 다듬어야할 정부가 영어가 국어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학교교육을 통해 강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어마을을 만들고 해외유학을 부추기고 교육과정에 아예 영어시간을 강조하고 수학능력고사에 배점까지 높여 놓았습니다국제학교라는 학교를 만들어 아예 국어와 국사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과목을 영어로 공부하는 학교까지 만들어 놓았습니다우리말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대접받고 유능한 사람이라는 인식까지 심어주고 있습니다.

    공중파를 보면 사태는 더욱 심각합니다영어인지 프랑스 말인지 아예 국적도 없는 말들이 공중파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이대로 가면 우리말우리글은 서민(?)들이나 쓰는 천덕꾸러기가 되지 않을까요가장 불쌍한 인간은 열등의식에 찌들어 사는 사람들입니다학벌이나 외모나 경제력으로 자신을 평가해 평생 동안 열등의식에 사로 잡혀 사는 사람 말입니다.

    노래를 못한다고 열등하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까과학지식이 부족하다고 열등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까그런데 유독 왜 영어를 못하는 사람은 열등한 사람 취급을 받고 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까학교를 졸업 후 평생 외국에 나갈 일도 외국 사람을 만날 일도 없는 사람도 있는데 모든 국민이 영어를 유창하게 잘 해야 일등국민일까요영어가 필요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우리말 우리글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아끼고 사랑하자는 말입니다.

    아래 글을 우리말과 글을 아끼고 다듬어야할 책임이 있는 정부가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한다는 논란이 있을 때 썼던 글입니다정부가 하는 일이 이렇습니다우리글을 사용해도 전혀 불편을 느끼지 않으면서 느닷없이 그것도 초등학생들에게 한자를 한자병기라니.... 국어순화운동을 펼쳐도 모자랄 시점에 이런 일을 하고 있는게 교육부입니다한글날 아침에 세종임금님께 미안하고 부끄럽습니다.

    '생선', '문상', '버카충', '제곧내', '행쇼', '먹방'. '화떡녀', '여병추, '광탈', 'sc','박카스','골부인', '납세미'....

    청소년들이 즐겨 이용하는 은어(隱語)입니다만약 연세가 드신 분들에게 이런 시험문제를 낸다면 몇 점이나 받을까요아마 대부분은 0점을 받거나 겨우 한두개를 맞출까 말까 할 정도가 아닐까요이 은어의 뜻을 풀이하면 이렇습니다.

    '생선'(생일 선물), '문상'(문화상품권), '버카충'(버스카드 충전), '제곧내'(제목이 곧 내용), '행쇼'(행복하십시오), '먹방'(먹는 방송). '화떡녀(화장을 떡칠한 여자)', '여병추(여기 병신 추가요), '광탈'(빠르게 탈락하다), 'sc'(센 척),'박카스'(잔심부름꾼),'골부인'(게임에 맛을 들인 여성), '납세미'(포커게임에서 자주 잃는 사람)....

    이 정도가 아닙니다이들의 은어 세계를 들여다보면 이게 우리나인지 낯선 이국땅에 왔는지 이해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자기나라의 말글이 없어 남의 나라 문자를 빌려 쓰는 나라에 비해 우리는 얼마나 복 받은 민족인가요우리조상의 지혜와 문화에 머리가 절로 숙여집니다이런 귀한 말글을 소중한 줄 알고 아름답게 다듬고 가꿀 생각은 하지 않고 어떻게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았는지 생각하면 화가 납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떠돌고 있는 언어를 보면 더 심각합니다심멋(심장이 멎을 정도 기분 좋다.) 개취(개인적 취향평친(평생 친구점약(점심 약속노잼(No+재미=재미없다), 노답(No+=답이 없을 정도 답답함), 존잘(엄청 잘 생겼다), 웃프다(웃을지 슬퍼할지 모르는 상황), 화떡녀(화장 떡칠한 여자), 개드립(엉뚱한 발언을 할때), 깜놀(깜짝 놀라다)...

    해석을 붙였으니 말이지 그대로 적어놓으면 일본어인지 중국어인지 알 수 없을 정도입니다어디 에스엔에스(SNS)언어 뿐이겠습니까가께우동(가락국수), 곤색(진남색감청색), 기스(상처), 노가다(노동자막노동꾼), 가처분(임시처분), 각서(다짐글약정서), 견습(수습), 견적(어림셈추산), 계주(이어달리기),고수부지(둔치강턱), 고참(선임자), 공장도가격(공장값), 출산(해산), 할증료(웃돈), 회람(돌려보기), 입구(들머리), 입장(처지태도조건), 잔고나머지잔액)....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쓰고 있는 언어입니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언어가 우리말인줄 알고 있지 않을까요일제강점기가 핥퀴고 지나간 상처일제잔재청산은 친일부역자 청산뿐만 아니라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노동종교...등등 어느 구석에 남아 있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왜색 언어를 청산하지 못한 우리 언어 속에는 이러한 언어가 당당하게 우리 문화 속에 남아 주인 노릇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오죽하면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교명변경 켐패인(바위나 위치로 된 교명이 일본식)까지 벌이겠습니까?

    슈트와는 달리 헐렁한 핏의 팬츠와 롱 재킷 스타일의 블레이저를 매치하는 식의 모던하면서.”

    이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린입니까이런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우리 말글을 가꾸고 다듬어야 할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언론이 공중파를 통해 내뱉는 언어들입니다어린아이들로부터 노인에 이르기 까지 듣고 있는 방송언어가 이지경이라니... 전원을 켜면 텔레비전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 이런 국적불명의 언어들이 여과 없이 흘러나옵니다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 없는 오염된 우리나라 방송언어의 민낯입니다.

    이 정도가 아닙니다동아일보가 보도한 국어문화운동본부의 조사결과를 보면 공주병’ ‘된장녀’ 같은 은어, ‘싹쓸이’ ‘면피’ 같은 화투놀이 용어, ‘환치기’ ‘꺾기’ 등의 경제계 속어, ‘러브호텔’ ‘티켓다방’.. ‘워킹과 콘셉트’ 같은 패션용어, ‘인터페이스처럼 외래어 일색인 통신 전문용어...들이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가 하면 재테크’ ‘시테크같이 한자와 영어가 뒤섞인 조어, ‘케미 폭발’ ‘베이글녀’ ‘남심 초토화’ ‘빵 터짐’ ‘코피 퐝’ ‘올킬과 같은 국적불명의 언어들이 전파를 타고 마구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사례를 언급하면 끝이 없습니다이렇게 만신창이 된 한글을 교육부가 이번에는 초등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하겠다는 방침으로 시끄럽습니다교육부가 초등학생들의 교과서에 한자병기를 하겠다는 이유는 한자교육은 초등학교부터 하는 게 바람직하고(68.5%), 초등학교에서 한자교육이 필요하며(학부모 89%, 교사 77%), 초등 교과서 한자 병기에 긍정적(교사 77.5%, 학부모 83%)’이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이유로 내놓았습니다언제부터 교육부가 교육정책을 도입하는데 여론이나 교사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했는지 모르지만 한자병기 도입 이유가 궁색하기 짝이 없습니다.


    우리문화에 대한 철학도 애착도 없는 정책을 도입해 미래의 주인공들에게 어떤 생각을 가진 국민으로 키우겠다는 것인가역사를 배워도 사관도 없이 사건 중심으로 역사를 가르치고사회를 가르치면서 민주의식공동체 의식도 체화하지 못하면서 한자를 교과서에 넣어 우리언어문화를 어디로 끌고 가겠다는 것인가요수학을 배워도 생활에 어떻게 활용하는지 왜 배우는지 모르고 무조건 시험 점수만 좋으면 우수한 국민이라도 되는 것처럼 가르치는 교육부가 교과서에 한자병기를 하겠다는 진의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말과 글이 언어생활에 불편을 느낀다든지 문제가 있다면 모를까 우리글의 우수성은 세계가 인정하고 있는데 이런 글을 사랑하고 가꿀 생각은 하지 못하고 국적불명에 왜색언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떠도는 은어와 비속어까지 섞어 방송언어를 오염시키다니... 이제 교육부는 언어오염도 모자라 초등학생들의 교과서에 한자까지 병기하겠다니 조상님들께 부끄럽지도 않을까요?

    나라사랑하자고 온 나라에 태극기달기 운동을 펼치고 나라꽃인 무궁화심기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나라사랑한다면서 태극기 몇 개 더 달고형식적인 한글날 기념식이나 한다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겠는가무궁화 몇 그루 더 심으면 애국심이 살아날까요아름다운 한글소중한 우리문화유산을 만신창으로 만들면서 어떻게 아이들에게 나랏말을 아끼고 사랑하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교육부가 제대로 된 어문교육을 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날이 갈수록 오염되고 있는 국어순화운동부터 펼쳐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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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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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랑스러운 우리말인데....
      소중함을 모르고 사는 것 같습니다.ㅠ.ㅠ

      2019.10.09 06: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생활속에 스며 있는 일본 잔재만이라도 제대로 바꾸었으면 합니다.

      2019.10.09 06: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우리말로 표현하면 격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강한 듯 합니다.
      사실 언론이나 공공기관에서 먼저 앞장서야 하는데...
      오히려 정반대 상황이니...
      세계에서 가장 독창적이라는 문자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랑스럽게 쓰지 못하는 현실.....
      오늘 누구 하나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 사람이 있을까요?

      2019.10.09 16: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정치2019.10.08 05:35


    문재인대통령은 촛불정국을 보면 기분이 어떨까? “보아라. 역시 국민들은 내편이 많지 않은가?”하며 흐뭇해할까? ‘정의로운 나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는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권력기관 개혁 공약 중 맨 위에 올라있는 것이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 공수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이었다. 그런데 취임 3년이 지날동안 검찰개혁에 손도 대지 못했다. 그 후 조국수석을 법무부장관후보로 추천하자 자한당과 친일의 후예들, 찌라시 언론, 그리고 정치검찰과 사이비종교인이 하나가 되어 총공격이 시작, 촛불과 태극기부대의 대결 양상으로 나타나게 됐다.



    이런 얘길 꺼내면 문빠라는 사람들에게 왕따를 당하겠지만 할 말은 해야겠다. 솔직히 말해 촛불과 태극기부대의 한판승부는 대통령의 무능정치의 결과다. 문재인대통령의 공약 중 어느 것 하나 속시원하게 추진한 게 있는가? 민생문제 어쩌고 하지만 양극화문제, 경제정의 실현은 먼 남의 나라 얘기가 됐다. 오죽했으면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만든 일등공신인 노동단체까지도 등을 돌렸을까. 교육문제 또한 공론화위원횐가 하는 기구 하나 달랑 만들어 놓고 1년반을 허송세월만 보내다 조국사태 후 특혜를 없애겠다고 칼을 뽑아 든 것이 아닌가? 촛불정부가 방황 하는 사이, 국정농단의 공범인 자한당을 주축으로 사이비 언론, 수구세력들의 총공격이 시작된 것이다.

    서초동에 모인 국민들은 누구인가? 그들이 외치는 구호는 검찰개혁, 조국수호.. 어쩌고 하지만 따지고 보면 문재인대통령이 만들겠다던 ‘정의로운 나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에 대한 실망과 분노가 섞여 있음을 부인해서는 안 된다. 지도자가 대중정서에 영합하는 것은 무능한 지도자의 변명일 뿐이다. 훌륭한 지도자는 먼 미래를 내다보며 우매한 민중을 각성시켜 미몽의 세계에서 깨어나게 이끌어야 한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은 그런 역할을 했는가? 아니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그가 한 대 국민 약속이나 2016년 촛불시민들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힘이 논리가 되는 세상은 막가파 세상이다. 그런 세상을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나선 것이 주권자들이 광장에 촛불을 밝힌 것이 아닌가? 극우세력들은 평등이나 복지를 말하면 좌파니 종북, 빨갱이 운운하지만 불평등을 평등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요, 그런 세상을 만드는게 헌법이 지향하는 가치요, 정치가 지향하는 이상이 아닌가? 헌법 제 10조가 명시한 ‘모든 국민이 최소한의 인간답게 살도록...’하는 ‘행복추구권을 보장하고 실현하는 것이 정치의 핵심이 아닌가? 이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자유와 평등이라는 가치, 태어나면서부터 타고난 천부인권을 실현하기 위해 정치가 필요하고 그런 지도자가 이끄는 나라가 주권자들이 원하는 민주주의 국가가 아닌가?



    ‘자한당의 테클 때문이라고...? 극우세력 수구세력과 언론의 반발 때문이라고...? ’공수처를 설치하고, 검·경 수사권을 조정하면 주권자들이 원하는 세상이 도래 하는가? 문제의 핵심은 기득권수호세력 청산이다. 문재인대통령은 직접민주주의의 성과를 실현해야할 막중한 책임을 안고 출범했다. 그러나 그가 권력에 취해 있을 동안 눈치를 보던 기득권세력, 국정농단 공범들이 유신교육에 마취된 서민들을 꼬드겨 역공을 시작한 것이다. 조국장관이 검찰개혁을 제대로 할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조국이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은 위험천만한 발상이다. 대한민국에서 ‘조국만이 할 수 있는 일’ ‘조국이 아니면 안되는 일’이 정말 존재하는 것일까? 지금 문재인정부는 자한당과 수구세력의 전략에 휘말려 방향감각을 잃고 있는 것은 아닌가?

    지난 얘길 꺼내도 소용없는 일이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위임초기 해야 할 일을 못해 보다 못한 국민들이 다시 광장으로 나선 것이다. 촛불의 등장은 태극기부대와 ‘세 싸움’이나 ‘조국수호’가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무능에 주권자들의 반발이다. 문재인정부는 사상 유래없는 300만 국민이 광장으로 뛰쳐나온 것이 촛불이 문재인정부를 지지한다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문재인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밝힌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지 못한 문재인대통령에 대한 성토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노동자 농민과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착하기만 한 민초들... 그들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이명박정부, 박근혜정부가 하던 정치를 답습하고서야 어떻게 주권자들의 지지를 받기를 바라는가? 지지세력을 적대시하는 정치로 주권자들을 다시 광장으로 내 몬 부끄러운 정부라를 오명을 받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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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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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지 세력으로 혼동하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2019.10.08 06: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어쨌던...옳곧게 세상은 바르게...섰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평등한....

      2019.10.08 06: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도 문빠는 아니지만
      그들만큼 문재인 대통령을 좋아하고 지지하지만
      선생님 말씀에도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그래서 더 답답합니다....

      2019.10.08 07: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그래도 제가 과거 잃어버린 10년이라고 생각했던 시절보다는 현재가 희망이 더 보이는 것같습니다.

      2019.10.08 07: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그래서 더 답답하다는 게 문제네요. ㅜㅜ

      2019.10.08 08: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분류없음2019.10.07 04:32


    조국수호, 윤석열퇴진, 검찰개혁, 적폐청산, 언론개혁... 서초동 촛불집회에서 나온 구호들이다. 200만명~ 300만명이 서초동 검찰청 앞의 거리를 가득 메운 이들은 도대체 왜 이런 구호를 외치며 한마음이 됐을까? 조국을 지키기 위해...?, 검찰의 과잉수사에 분노해...? 아니면 태극기부대의 억지를 보다 못해...? 내가 나서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애국심이 발동해서...? 모인 사람들일까?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조국사태는 한마디로 정치실종이 만든 결과다. 조국사태가 보수와 진보, 애국과 매국, 민중과 수구세력간의 대결양상인 내전사태(?)로까지 비화된 이유가 무엇일까? 사건의 발단은 문재인대통령의 조국을 법무부장관추천에서 부터다. 조국은 자신이 추천한 윤석열에게 검찰수사사상 유래가 없는 수모를 당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조국장관이 과연 주권자들이 원하는 검찰개혁을 이루어낼지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신뢰하기는 어렵다. 그가 진정으로 의지와 철학이 있었다면 민정수석 재임시절에 그런 모습을 보여 주어야 했다.

    그런데 조국은 스스로 권력이 되어 민중이 원하는 세상을 만드는데 한계를 보였던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문제는 조국의 장관후보자로서 적격성여부를 가리는 청문회가 국정농단세력과 조국수호 여당이 맞부딪혀 보여줘서 안 될 자유한국당의 정체성까지 노출되고 결과적으로 문재인대통령의 오기(傲氣)가 발동, 조국을 법무부장관으로 임명하자 이번에는 검찰이 기득권 수호라는 칼을 뽑은 것이다.

    무한권력의 검찰을 더 이상 둘 수 없다...? 조국만이 할 수 있을 것이다...? 불에 기름을 부은 것은 일본인인지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인지 분별하기조차 어려운 친일의 후예들과 정신대를 매춘이라고 막말하는 교수들, 종교인인지 정치꾼인지 알 수 없는 무리들의 태극기부대와 이대로 질 수 없다는 애국심(?)이 국민들을 서초동으로 광화문으로 끌어냈던 것이다. 처음에는 세 싸움으로 시작한 촛불부대와 태극기부대는 언론개혁이라는 구호까지 등장하기 시작하면 사상 유래없는 제 2의 촛불집회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변증법의 기본법칙에는 ‘양질전화의 법칙’이 있다. ‘대립물의 통일과 투쟁 법칙, 양질 전화의 법칙, 부정의 부정 법칙’이 그것이다. 형의상학의 세계관에는 질적변화라는 게 없다. 형이상학의 세계관에는 변화란 외부의 힘에 의해 위치가 변하는게 전부다. 그러나 변증법에는 물이 영도가 되면 얼음으로 또 섭씨 100도가 되면 수증기로 변화는 변화를 양질전화의 법칙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런 논리에 대입하면 조국사태는 양적인 변화가 쌓여 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는 양질전화의 법칙이 현상이라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보면 촛불이 어느날 국민들이 청문회를 보고, 또 과잉수사를 보고 갑자기 분노해 2~300만명이 모인다는 것은 부가능에 가까운 것이다. 오랜 세월 자유한국당의 표리부동한 국정농단, 그리고 안하무인의 검찰권행사에 대한 국민들의 저항, 찌라시 언론의 기득권지키기, 사이비 종교인들의 타락과 무지...에 대한 쌓었던 분노가 무르익어 '조국사태로, 촛불이라는 형식을 빌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지난 2016년 국정농단세력을 몰아내기 위해 주권자들이 하나가 됐다. 그 힘은 문재인정권을 탄생시켰으나 그는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만들기는 역부족인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재벌개혁을 통한 경제정의 실현도 무너진 교육을 살리겠다는 철학도 의지도 없다. 양극화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어느것하나 제대로 실현되는게 없다. 그가 만들겠다던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세상은 물건너 갔다는 실망감이 국민들을 광장으로 내몰고 있는 것이다. 

    독재자를 몰아 낸 4·19 혁명도 6월항쟁의 승리도 국정농단세력을 축출한 촛불혁명도 승리의 결과도 주권자들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지 못했다. 선거 때만 등장하는 비판적 지지가 그랬고 될 사람을 밀어주는 선심으로 피해자가 가해자를 짝사랑하는 한계를 넘지 못했다. 조국장관은 검찰개혁을 실현하고 주권자가 주인되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광장에서 타오르는 촛불 민주주의는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주권자들의 절규요, 문재인정부의 한계에 대한 분노다. 언제까지 우리는 가해자를 짝사랑하는 시행착오를 반복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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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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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국 장관의 문제 보다는 검찰의 문제가 더 커기에 그렇습니다.

      2019.10.07 06: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올바른 빈주주의가 바로 서는 우리나라가 되길 희망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2019.10.07 06: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서해맹산의 말이 허튼 구호가 아니였길 기대해 봅니다.

      2019.10.07 08: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혜안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2019.10.07 10: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도 개인적으로는 조국 반대였는데 권력 위에 군림하려는 검찰과 언론, 자한당의 행태를 보고 있자니...

      2019.10.07 12: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2019.10.07 18: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2일자 EBS "낮잠에 영화감상까지"수시 끝난 고3 교실 '난장판'(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방송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다. 이름은 학굔데 학교로서 구실을 못하는 난장판이다. 한 학급 정원 서른 명 가운데 자리를 지킨 학생은 10명 남짓, 아침 조회만 듣고 조퇴를 하거나 잠을 자거나 영화를 보고 수업 중인데 듣지도 않고, 핸드폰하고 게임하고...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수십년전부터 벌어지고 있는 이 기막힌 현실을 속수무책으로 방관하고 있는 교사들... 문제를 해결해야 할 교육부는 강건너 불구경하듯 하고 있다.



    아래 글은 답답한 현실을 보다 못해 SNS에 썼던 글입니다. 무너진 교육을 공교육정상화'나 외치는 교육부.... 공무원들은 자신이 할 일을 하지 않으면 직무유기가 아닌가?(제목을 클릭 하시면 본문을 볼 수 있습니다)


    수능 끝난 학교, 교육도 끝인가?(2008년 11월 28일)


    수능 끝난 고 3교실, 교육도 끝인가?(2011.12.0)


    수능 끝난 학교, 교육도 끝인가?(2012.11.13.)


    고 3만뿐만 아니라 중 3교실도 개점휴업?(2012.11.28.)


    난장판 된 고 3교실, 진풍경 한 번 보실래요?(2013.11.28.)


    등교하면 잠자고 영화나 보는 학교... 왜 가지?(2015.01.05.)


    수능 끝난 고 3교실 한 번 보시겠어요?(2015.11.25. )


    수능 끝난 고 3학생... 이런 공부 어때요?(2017.12.01.)


    수능끝난 학교 공부도 안 하면서 왜 가지...?(2017.12.16.)


    수능 끝난 교실에는 지금 쯤...(2018. 11. 28)



    난장판이 된 수능 끝난 고 3교실, 교육부만 몰랐다?

     

    2018.11.20

     

    필자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한 2013년부터 수능 끝나기 바쁘게 올렸던 글이다. 3수업을 담당해 본 선생님들은 안다. 수능 끝난 고 3교실이 우리교육의 총체적인 모순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는 사실을... 필자는 도저히 학교라고 볼 수 없는 이런 기막힌 현실이 안타까워 해마다 빠지지 않고 방송이며 신문에 사설에서 혹은 칼럼을 통해 문제점을 지적해 왔지만 교육부는 쇠귀에 경 읽기였다. 

    교육부가 하는 일을 보면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인터넷에 수능 끝난 고 3교실을 검색하면 수백개 글이 나온다. 언론사마다 난장판이 된 고 3교실을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을 했지만 뉘 집 개가 짓는냐는 듯 들은 체도 안했다. 그러다 지난 18일 강릉의 한 펜션에서 대성고 3학년 학생들이 3명이 죽고 7명이 중태에 빠진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터지자 마치 처음 들은 소리처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학교 교육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체험학습 현황도 확인하겠다고 소동(?)을 벌이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는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기관이 해야 할 일을 처음부터 다시 챙기겠다""수능 이후 한 달 여간 마땅한 프로그램 없이 방치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전수점검하고 기존의 학생 안전 매뉴얼과 규정도 재점검할 예정이라고 했다. 참으로 낯 뜨거운 뒷북치기 행정의 전형이다. 유은혜장관뿐 아니라 정부는 늘 이런 식으로 대처해 왔다. 사과와 책임 묻기 그리고 언론이 조용해지면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느냐는 듯 잠수해 버리는... 세상이 다 아는 일을 교육부만 모르고 있었다면 소가 들어도 웃을 일이다. 

    수능 끝난 고 3교실은 그야말로 난장판이다. 대학입시가 목표인 교육이었으니 수능이 끝났으니 할 일이 없어진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교칙이니 교육과정 따위는 필요도 없다. 졸업까지는 3개월정도 남았지만 교과서도 참고서도 고물상이 다 가져가고 빈손 등교다. 당연히 책가방도 없이 10시까지 등교했다가 특별계획이 없는 날은 잡담이나 나누다 출석만 확인하고 하교한다. 마땅히 갈 곳도 없는 이들은 시내를 배회하거나 극장을 기웃거리기도 한다. 

    졸업을 하는 2월까지는 공부도 하지 않으면서 공납금을 왜 내야하고 수업도 하지 않는 선생님의 급여지급은 정당한가?” 교육과정이 무용지물이 됐으니 교육청의 등살에 특별강연, 유적지. 기업체 방문 등 현장 체험학습, 단체 영화관람 등 문화 활동, 논술강의, 진로상담 등 계획을 세워 놓았지만 이러한 계획이 교육적인 배려로 기획된 것이 아니라 전시용이라는 것을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이런 현실을 두고 교육부나 교육청에서는 공교육정상화라는 공문이나 내려 보내면 마치 자기네들이 할 일을 다 했다는 듯 다음해도 또 그 다음해도 이런 일을 반복하고 않았는가? ‘점검...?’, 교육부장관쯤 되는 사람이 이런 현실을 몰랐다면 무능한 사람이요 알고 이런 소리 내뱉고 있다면 국민들을 기만하는 교육 쇼다. 유은혜장관 자신도 그런 고 3시절을 겪지 않았는가? 수십만명의 졸업생 졸업생들이 유은혜장관의 이런 소리를 들으면 무슨 생각을 할까? 

    교육부는 제 2, 3의 강릉팬션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교사들에게 책임을 묻고, 학교에 책임 전가로 사건을 마무리할 것이 아니다. 이번 사고의 이면에 있는 근본적인 문제... 교육의 목표가 무엇인지에 대한 냉철한 분석이 있어야 한다. 아울러 학기제문제도 이대로 좋은 것인지를 심각하게 검토해야 한다. 우리나라 교육모순의 총체적인 민낯이 되고 만 고3 교실 언제까지 이대로 방치한다는 것은 교육부의 책임 방기다. 교육부는 답해야 한다. 교육 하는 학교, 공교육 정상화는 언제 할 것이며 입시제도 학벌 사회는 언제 바꿀 것인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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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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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루 이틀, 일년 이년의 일도 아닌데.....
      저 때도 이랬으니까요....학력고사 세대이긴 하지만요..
      나름 고민하겠지 하다가도 관심있게 들여다보면
      도대체 교육부 하는 일이 뭘까 싶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미래를 위해서 기대?.....잘 모르겠습니다.

      2019.10.04 05: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알고 가만두는건지..
      모르고 가만두는건지...

      참 어려운 교육입니다.ㅠ.ㅠ

      2019.10.04 06: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수능 끝나면 더 가관이지 싶습니다.
      뭔가 바뀌어야합니다. ㅡ,ㅡ;;

      2019.10.04 06: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글을 읽으니 한달 후가 걱정이 되네요. 교육정책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답이 안 보이는 것같습니다. 외국의 사례를 보면 우리와 같은 수능 이후 고3교실 사례가 거의 없는 것 같은데요.

      그 근본은 대학 교육에 관한 국민 의식의 차이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저는 학력고사 마지막 세대지만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제 자식도 그럴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답답해지네요.

      2019.10.04 08: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그동안 고생 많았습니다. 드디어 그토록 바라던,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죠. 교육 목적을 망각하고, 교사의 책무를 망각하고, 학생의 의무를 망각하고, 교육부의 존재 이유를 망각하고 있습니다. 뭐 잠시 망각하고 살면 편하겠지요. 망각이 무엇을 잃게하는지는 망각해선 안 되겠습니다. 존경심, 자존감, 자아실현, 참교육, 죄의식 등, 하지만 백년지대계라는 말은 망각하면 안 됩니다. 교편을 그러려고 쥐어준 건 아니니까요. 교육부도 한자로 만들어서 교육의 뜻을 모르는 것 같은데. 그러려면 길더라도 한글로 바꿔야겠습니다. `아이들을 제대로 가르치고 기르기 위해 고민하는 곳`으로 말입니다. 참교육님의 글 덕분에 주절주절하며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네요. ^^

      2019.10.05 15: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사는 이야기2019.10.03 05:06


    《위서》에 이르기를 「지난 2천년 전에 단군왕검이 있어, 아사달에 도읍을 세우고 나라를 열어 『조선』이라 이름하니, 요 임금과 같은 시기이다」라고 하였다. 《고기》에 이르기를 「옛날 환인의 서자 환웅이 있었으니, 자주 하늘 아래 세계에 뜻을 두고 인간의 세상을 구제하고자 하였다. 아버지가 아들의 뜻을 알고 아래로 삼위 태백을 굽어보니 인간에게 널리 이익을 줄만하기에, 천부인 세 개를 주어 보내 그 곳을 다스리게 하였다. 환웅은 3천의 무리를 거느리고 태백산 꼭대기[곧 태백이니 지금의 묘향산이다. 신단수 아래에 내려와 그 곳을 『신시』라 일컬으니 이가 곧 환웅 천왕이다.


    풍백과 우사 그리고 운사에게 곡식과 생명 그리고 질병과 형벌 및 선악을 맡게 하고 무릇 인간 세계의 360여 일을 주관하여 세상에 머물며 다스려 교화하였다. 이 때 곰 한 마리와 호랑이 한 마리가 있어 같은 굴속에 거처하며 항상 신인인 환웅에게 기도하며 사람으로 변화되기를 원하였다. 이 때 신인께서 영험한 쑥 한 타래와 마늘(달래) 스무개를 주며 이르기를 『너희들이 이것을 먹고 백 일 동안 햇빛을 보지 않으면 곧 사람의 모습을 얻을 것이다』 하였다. 곰과 호랑이는 그것을 받아먹으며 21일 동안 삼갔다. 곰은 여자의 몸을 얻었으나 호랑이는 능히 삼가지 못하였기에 사람의 몸을 얻지 못하였다.

    웅녀는 더불어 혼인할 자가 없기에 매번 신단수 아래에서 어린애 가지기를 기원하였다. 환웅께서 이에 짐짓 변화하여 그와 혼인하고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니 이름을 단군왕검이라 하였다. 그는 당요 즉위 50년인 경인년에 평양성[지금의 서경]에 도읍하고 비로소 『조선』이라 일컬었다. 또 도읍을 백악산 아사달로 옮기니 이름하여 궁홀산이라고도 하고 또 금미달이라고도 하여 1천5백년 동안 나라를 다스렸다. 주나라 무왕이 즉위한 기묘년에 기자를 조선에 책봉하니 단군은 이에 장당경으로 옮겼다가 후에 돌아와 아사달에 은거하여 산신이 되었으니 향년 1천9백8세였다」라 하였다.

    오늘은 우리나라가 탄생한지 4352년째 맞는 생일 날이다. 위의 기록은 일연이 쓴 삼국유사에 기록된 건국신화 원본이다. 건국신화는 고조선의 건국신화와 일본, 부여의 건국신화와 같이 하늘을 통치한 절대자 혹은 통치했던 절대자가 하늘에서 내려와 부족을 통솔해 나라를 건국했다는 천강신화(天降神話)와 하늘을 통치했던 절대자의 후손이 내려와 건국했다는(천손신화-天孫神話), 동물 혹은 동물과 인간 사이에서의 후손이 건국했다(고조선의 건국신화)는 수조신화(獸祖神話), 먼 곳에서 온 통치자에 의해 건국했다는(부여, 백제...) 이주신화(移住神話), 통치자가 알에서 태어났다는(부여, 고구려, 신라, 가야...) 난생신화(卵生神話) 등이 있다.

    건국 이야기는 역사를 기록하게 되면서 각국 역사에 산문형식의 서두에 등록된다. 고조선 건국신화에는 환웅으로 대표되는 부족과 웅녀나 호랑이로 대표되는 부족이 등장하는데, 환웅 집단의 주도에 의해 고조선의 건국이 이뤄지면서 환웅 집단의 천신계 신화에 웅녀 집단의 토템 신화가 통합되는 형식으로 고조선의 건국신화가 만들어진다. 이 과정에서 고조선 건국신화는 국가 통합의 강력한 원천으로 최고신, 곧 환인을 내세운다. 이렇게 고조선은 최고신 환인의 뜻에 따라 지상에 설립된 신성한 나라라는 건국신화의 이야기 형식과 이념이 만들어졌다.

    <단군신화를 어떻게 볼 것인가?>

    대부분 나라들의 건국신화는 건국시조의 위대성과 건국의 정당성을 고취하기 위해 당대 사람들에 의해 역사적 사실에 신비적인 요소를 덧붙여 만들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건국신화를 해석할 때 신비적 요소, 윤색 첨가된 측면만을 보고 역사적 사실과는 거리가 먼 허구적이며 종교적 미신적인 것으로만 치부해 버리는 것도 옳지 못하다. 이에 반해 건국 신화 전체를 마치 모두 사실인 양 받아들여, 신비적 요소나 윤색 첨가된 것들을 모두 사실이라고 내세우는 것도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단군신화에 담겨있는 환웅시대는 농업중심사회, 종족연합사회, 군장사회였으며, 계급분화가 진행되고 있는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에 대한 계급적 지배가 실현되던 사회였으며 단군이 평양성에 도읍을 정하고 조선이라는 나라를 세우고 통치를 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역사는 사실을 어떻게 해석하는가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오늘은 단군할아버지께서 이땅에 나라를 세운지 4352년째는 맞는 생일 날이다. 개천절을 맞아 단군 할아버지의 건국이념이요, 우리나라 교육이념이기도 한 ‘홍익인간 재세이화’의 참뜻을 되새겨 보는 날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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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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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홍익인간의 이념을 잘 새겨야 하겠습니다.

      2019.10.03 07: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교육과정 등에 표현된 홍익인간, 우리나라의 건국이념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보면 참 독특한 것 같습니다.

      개천절을 맞아 이 정신을 되새겨 봅니다.

      2019.10.03 07: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정치2019.10.02 06:04


    “불법에 평화적 저항은 무죄다.”

    어제 황교안 자유한국당대표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 당시 물리력 행사에 대한 고소·고발 건과 관련,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에 출석하면서 한 말이다. 얼마나 듣고 싶었던 말인가? 그런데 공안검사출신 황교안대표의 입에서 나온 이 말에 왜 쓴 웃음이 나올까? 누워 침 뱉기라더니 그들은 지난세월 수많은 선량한 국민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장본인이 아닌가? 그들이 저지른 폭력에 맞서 온몸으로 저항한 사람들이 눈을 부릅뜨고 보고 있는데 가해자였던 그가 할 말인가?



    권력이란 ‘타인이 내 말에 따르게 만드는 힘’ 혹은 ‘상대방에게 원치 않는 행동을 강제하는 힘’이라고 정의한다. 권위가 권력과 다른 점은 권력은 ‘상대방이 싫어하더라도 자신의 뜻대로 하게 할 수 있는 강제력’이지만 권위는 자발적으로 복종하는 행위다. 갑질이 권력이라면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권위다. 권력과 폭력은 본질적으로 같지만 정당하게 행사하면 권력이지만 부당하게 행사하면 폭력이 된다. 민주주의에서 주권자만 가진 권력을 위임받은 자가 정당하지 못하게 행사함으로 주권자들은 폭력을 당하며 살아 온 것이다.

    다산 정약용은 ‘두려워할 만한 것은 말(可畏者言也)’이라고 했지만 ‘조국사태’가 진보세력을 갈라놓고 있다. 검찰개혁을 놓고 ‘왜 꼭 조국이어야 하는가’에서부터 ‘조국정도 털면 세상에서 먼지 안날 사람이 어디 있는가?’, ‘왜 그가 저지른 불법까지 용납해야 하는가?’, ‘무슨 소린가? 이번 기회를 놓지만 검찰개혁. 사법개혁은 영영 물 건너갈지도 모른다...’ 이런 논쟁은 결국 ‘우리 편이 아니면 적’이라는 이분법적 논리로 비회대 자신의 생각조차도 말하기 어려운 분위기를 만들어 놓고 있다.

    같은 말이라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그 말뜻이 달라진다. 불의를 저지른 자, 폭력을 행사한자가 정의를 말하면 설득력이 있는가? 그들은 정의라는 가면을 썼지만 속내는 정의와는 거리가 멀다. 현상과 본질을 구분할 줄 모르는 사람들은 위선의 탈을 쓴 악마가 정의의 사도라고 믿고 살아 왔다. 아무리 착각은 자유라지만 가해자를 구세주로 믿고 짝사랑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자신의 몫이 되고 말겠지만 이성을 잃은 사람들은 선악을 분별하는 능력을 상실한지 오래다. 내 생각은 옳고 상대방의 생각은 틀렸다는 주장은 ‘너희 중 죄 없는 자가 이 여인을 돌로치라’는 말이 들릴리 없다.

    사회적 규범이 법전에만 있는 사회는 불행한 사회다. 자신의 수준만큼 보이고 자신의 수준만큼 누리고 산다는 것은 불변의 진리일까? 무지가 무섭지만 무지보다 더 무서운 것은 막지(莫知)라고 하지 않았는가? 우리는 지금 혼돈의 강을 건너고 있다. 산고를 견디지 못하면 어떻게 출산의 기쁨은 맛볼 수 있느냐고 했지만 지금 우리가 건너는 강은 정의를 출산할 수 있을까? 다수결은 항상 옳은가? 소수의 판단보다 다수의 판단이 더 합리적일 것이라는 믿음은 투표권의 행사에서 수없이 겪어 왔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에 감동하던 국민들은 세월이 갈수록 실망감과 허탈감에 빠져 있다.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을 우리는 이중인격자라고 한다. 어디 문재인대통령만 그런가? 자신이 한 짓을 부끄러워 할 줄 모르는 사람들, 입에 침도 마르기 전에 자신이 한 말을 뒤집는 사람들, 유체이탈화법의 주인공들이 천사의 말로 순진한 국민들을 기만하고 있다. “불법에 평화적 저항은 무죄다.” 참으로 옳은 말이다. 그런데 이 말을 공안검사를 지낸 국정농단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사람이 할 수 있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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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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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뻔뻔한 사람입니다..
      양심이 있다면 조용하ㅣ 재야에 묻햐 살아갈일인데 말입니다.

      2019.10.02 08: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그냥 웃어 넘겼습니다.
      정말 세상이 요지경입니다.....

      2019.10.02 11: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우리헌법 제 31조 ①항은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했다. 우리나라 학교에서 능력에 따라 균등한 교육을 받고 있는가? ⑤항에는 ‘국가는 평생교육을 진흥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교육기본법 제 3조‘모든 국민은 평생에 걸쳐 학습하고, 능력과 적성에 따라 교육 받을 권리를 가진다.’ 제 10조①항은 ‘국민의 평생교육을 위한 모든 형태의 사회교육은 장려되어야 한다.’, 11조 ①항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학교와 사회교육시설을 설립ㆍ경영한다.’ 고 명시하고 있다.


    현실은 어떤가? 학교는 상급학교 진학 인류학교 입학이 교육목표가 되고 평생교육의 의무는 지자체가 커리큐럼도 없이 일회성이나 유명인사 특강으로 형식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정도다. 진보교육감시대를 맞아 혁신학교, 마을교육공동체, 학생인권조례... 를 제정해 운영하고 있지만 자리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다. 형식적으로는 수요자중심의 교육으로 선택권을 확대하겠다지만 알고 보면 교육을 상품을 상품으로 만들겠다는 음모가 숨어 있다.

    무너진 교육, 교육을 살리자는 온갖 화려한 구호가 난무하고 있지만 아직도 학교는 입시위주의 교육, 사교육천국, 방황하는 아이들... 암기한 지식으로 사람가치를 서열화시키는 학교교육은 모두가 불행한 교육을 끊지 못하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교육하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선생님의 열정과 헌신이 만든 학교가 있다. 행복마을학교 박경화교장선생님이 그 주인공이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 북 12길 24에 위치한 행복 마을학교가 있다. 옛 구암중 교실 20개 리모델링해 만든 이 학교는 학생 수가 1,600여 명이나 되는 큰 학교였지만 지난해 2017년 신입생이 수가 61명으로 줄자 인근 구암여중과 통·폐합되면서 경남도교육청은 학생과 지역주민 모두를 위한 행복한 교육 공동체학교를 제안했고, 지금은 1, 2층에 행복마을학교를, 3층에는 예술교육 위탁과정을 운영하는 창원예술학교와 1년 위탁과정으로 운영되는 ‘자유학년제 고등학교’인 창원자유학교를 개교하게 되었다.


    박경화교장선생님은 2010년 대안학교인 태봉고 교사로 근무할 때 만든 작업장학교를 운영해 큰 인기를 끌었다. 무너진 학교를 안타까워하며 교육하는 학교를 만들어 보자는 선생님의 꿈은 마침내 폐교된 옛 구암중 1~2층 20개 교실을 고쳐 목공실, 마을방송국, 요리실, 제빵실, 커피·음료실, 도예실, 댄스·연극실, 적정기술실, 상상경제실, 업사이클링실 등 10개 테마형 체험실을 한자리에 모아 학생들이 스스로 해보고 싶은 것들을 맘껏 체험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게 된 것이다.

    행복마을학교에서 학생은 진로체험을, 주민은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복마을학교는 초등 5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도내 전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하는 학교 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 야간에는 주제별 기초·심화반으로 운영하는 생활·꾼 프로젝트 프로그램, 지역민을 위한 요리, 목공, 커피, 도예, 제빵 등의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진로체험프로그램은 6~15명을 편성해 원목으로 생활소품이나 책상 정리 선반 만들기 등을 만드는 목공체험, 허니 마들렌이나 버터스펀지 케이크 등 제빵체험을 할 수 있다.



    그밖에도 궁중떡볶이와 닭강정을 만드는 요리체험과 과일스무디와 라테아트를 만드는 커피·음료체험도 가능하다. 직접 라디오, TV방송을 하는 체험, 모의 창업체험을 통한 상상경제교실, 청바지로 데님 액세서리를 만드는 등 재활용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업사이클링 체험도 있다. 이 외에도 신나는 댄스체험교실과 도예체험, 알루미늄포일로 태양열 오븐 만들기 등 기술체험도 마련돼 있다. 지역민을 대상으로 목공, 제빵, 요리, 커리·음료, 도예 등을 운영하는 평생교육프로그램은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는 지역사회학교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청소년과 지역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마을공동체... 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는 민주시민의식을 기르는 학교. 개성과 소질을 개발해 진로를 결정하는 꿈의 학교가 바로 행복마을학교다. 꿈이 없는 교실, 주구장창 시험문제만 풀이하는 학교에서 교육을 기대할 수 있는가? 교육청이 좀 더 예산을 지원하고 전문가를 많이 파견해 이런 학교가 경남의 한 학교뿐만 아니라 많은 학교가 행복을 만드는 학교, 교육하는 행복마을학교를 만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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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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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말씀처럼 학교가 행복을 만드는 공간으로 바뀌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런 실험이 그 길로 가는 통로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2019.10.01 05: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바람직한 학교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런 공간이 많아져야 하겠습니다.

      2019.10.01 05: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앞으로도 무수히 많은 폐교들이 생길텐데....
      폐교나 학생 수가 줄어 생기는 잉여 교실들에 대한
      좋은 활용의 예인 것 같습니다.

      2019.10.01 06: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학생이 즐거운 학교네요.
      ㅎㅎ
      잘 보ㅗ가요

      2019.10.01 06: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이런 학교가 더 많이 만들어지고 활성화되에 학교 교육의 새 바람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2019.10.01 0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 아이가 갖고 싶어 하는 것을 무엇이든 다 사주면 아이는 세상의 모든 것이 자기 것이 될 수 있다고 오해하면서 자랄 것이다.

    2. 아이가 나쁜 말을 쓸 때, 그냥 웃어넘겨라. 그러면 자기가 재치 있는 줄 알고 더욱 나쁜 말과 나쁜 생각을 할 것이다.

    3. 잘못된 품행을 책망하지 말고 그냥 두어라. 이다음에 사회로부터 책망을 받게 될 것이다.

    4. 아이가 어질러놓은 책상, 침대, 옷, 신발, 장남감 등을 모두 정돈해 주어라. 자기의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해 버리는 사람이 될 것이다.

    5. 텔레비전, 비디오, 오락기 등을 마음대로 볼 수 있게 해주어라. 머지않아 그 아이의 마음은 쓰레기통이 될 것이다.

    6. 아이들 앞에서 부부나 가족들의 싸우는 모습을 자주 보여라. 그러면 이다음에 가정이 깨어져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 것이다.

    7. 달라고 하는대로 용돈을 얼마든지 주어라. 타락의 길을 쉽게 터득할 것이다.

    8. 먹고 싶은 것, 좋다는 것을 모두 해 주어라. 어떠한 거절이라도 한 번만 당하면 곧 낭패에 빠지는 사람이 되리라.

    9. 또래들과 다투거나 입장이 다를 때 언제나 아이편이 되면, 장차 이웃과 사회가 모두 그 아이의 적이 될 것이다.

    10. 아이가 이웃이나 선생님, 그리고 경찰관과 대립되는 자세나 마음가짐을 가질 때에는 항상 아이의 편을 들어주어라. 그러면 사회가 모두 그 아이의 적이 될 것이다.



    인터넷에 떠도는 ‘자녀를 망치는 열 가지 길’이다. 부모님들 중애는 위 열 가지 중 몇 가지에 해당되나요? 철학없이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 남이 하면 따라하는 부모들, 아이들이 놀고 있으면 불안한 엄마들, 학원에만 보내면 똑똑한 사람,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믿는 부모들... 왜 내 아이가 남의 손에 맡겨야 마음이 놓일까? 하혜(河海)와 같은 사랑을 주고 또 주어도 시간이 모자라는데 왜 남의 손에 맡겨야 속이 시원한가? 그렇게 자신이 없을까? 나는 좋은 부모일까? 아니면 나쁜 부모일까?

    선생, 교사, 교육자란 누구인가? ‘세상 모든 교사들은 모두 훌륭한 인격자인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자식을 그들에게 믿고 맡겨도 좋은가? 그들이 엄마의 역할을 대신 해 줄 수 있는가?’ 라고 생각해 본 일이 있는가? 살기 바빠 어쩔 수 없어 어린이집, 유치원에 보내는 부모들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전업주부들조차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많다. 모든 어린이 집, 유치원교사들은 엄마보다 훌륭한 교육자인가? 엄마보다 더 많은 사랑을 나눠 줄 수 있는 사람인가? 그들에게 믿고 맡겨도 좋은가?

    욕심쟁이 부모들이 아이들을 망치고 있다.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아무리 아이들이 적응력이 빠르다고 하지만 낯선 환경에서 처음만나는 선생님, 처음 만나는 개성이 각각 다른 아이들...과 만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들이 친해지기 까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울까? 부모들이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과 처음 만날 때를 생각해 보면 그 어린 것이 얼마나 불안하고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야 친밀감이 생긴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지 않은가?

    남의 손에 맡겨야 직성이 풀리는 엄마들.... 교육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지식을 교육이라고 착각하는 엄마들이 있다. 정말 그럴까? 미운 짓조차 예쁘기만 한 자식들... 그런 자식들에게 더 좋은 것, 더 맛있는 것, 더 좋은 환경에서 똑똑하게 키우고 싶은 것은 이 세상 모든 부모들의 한결같은 소망이요, 인지상정이다. 그런데 이런 부모들 중에는 교육은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고 철석같이 믿고 어린이 집이나 유치에 보내야 안심이 된다는 부모들이 있다. 교육이란 무엇인가? 부모가 할 수 있는 교육이 있고 학원 선생님들이 할 수 있는 교육이 따로 있다.

    가정에서 하는 교육은 지식교육보다 정서교육이다. 정서(情緖, emotion)란 기뻐하고 슬퍼하고 놀라고, 성내고 행복해 하고....하는 다양한 감정, 생각, 행동과 관련된 정신적ㆍ생리적 상태‘를 일컫는 말이다. 정서는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유아기의 경우 두려움의 대상, 소음이나 낯선 물건·낯선 장면·낯선 사람...에 대한 감정 등이다. 6세 경이 되면서 상상력의 발달과 더불어 상상의 생물·괴물(怪物) 등에 대한 무서움이 증가한다. 또한 어두움이라든가 위험한 것, 유해물 등에 대한 두려움도 증가한다. 취학할 무렵에는 실패라든가 굴욕에 대한 두려움...과 같은 정서가 발달하는 시기다.

    영아기, 유아기와 같은 시기에 가장 필요한 정서는 부모로부터 받는 사랑과 믿음과 신뢰다. 이 시기에 낮선 환경에서 불안과 두려움의 정서를 만나면 정서불안과 같은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한 자녀 가정이 늘어나 인간관계를 걱정하는 부모들 중에는 학원에서 교우관계를 통한 정서가 발달할 것이라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지시와 통제와 단속과 훈련을 통해 생겨나는 정서는 부모들에게 받는 사랑의 정서와는 비교할 바가 아니다. 유아기와 아동기에 가장 필요한 것은 지식도 교우관계도 아닌 사랑이다.

    유아원이나 어린이 집, 유치원에서 부모와 같은 사랑의 정서가 길러지는가? 응석을 부리는 시기가 있고 지식에 대헌 호기심이 발당하는 시기가 따로 있다. 유아기에 문자를 습득시키거나 경쟁을 시키는 것은 교육이 아니라 독이 될 수 도 있다는 사실을 경쟁교육에 찌들린 우리나라 부모들이 알기나 할까? 우리는 지금 지식정보화시대가 아닌 제 4차산업사회에 살고 있다. 안정된 정서로 창의성을 키워야 할 아이들에게 암기한 지식을 주입시켜 서열을 매기는 교육은 교육이 아니라 반교육이요, 폭력이다. 통제를 통해 길들이는 말 잘 듣는 아이로 길러 알파고 시대에 유능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는가? 욕심쟁이 부모들이 기르고 싶은 의사나 변호사, 판검사...가 알파고 시대도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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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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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식이라고 부모의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법이지요.
      잘 보고 가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

      2019.09.30 05: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전 좋은 부모는 못 되지만 나쁜 부모는 아닙니다 ㅡ.ㅡ;;

      2019.09.30 05: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좋은 부모가 되기란 참 쉽지 않네요.
      따뜻함과 냉정함을 적절히 조화시켜야 할텐데....
      결국 아이에 대한 집착은 결국 부모 자신의 욕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9.09.30 05: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는 어떤 부모일까 생각해 보게 하는 글이네요.

      어찌보면 쉬워보이고 다르게 보면 어려운게 부모인 것 같습니다.

      2019.09.30 08: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이는 부모 보고 배우는 터라 항상 자신을 되돌아보고 배우고 또 실천하려고 노력해야할 듯 해요.

      2019.09.30 08: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좋은 부모가 되는 건 쉽지 않은 것 같아요.ㅎㅎ
      아직 아이가 없지만 미리미리 배워서 좋은 부모가 되고 싶습니다.ㅎㅎ

      2019.09.30 09: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글 잘보고 공감 누르고 갑니다~

      2019.09.30 22: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분류없음2019.09.2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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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슴이 철렁합니다.

      2019.09.29 09: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의미 심장한 웹툰이로군요..

      2019.09.29 10: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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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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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고...모두가 잘 지내면 좋으련만....ㅠ.ㅠ

      잘 보고가요

      2019.09.28 07: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자다가 봉창 두드린다’는 속담이 있다. 이 말은 ‘남이 이해할 수 없는 말이나 일을 불현듯 한다’는 생뚱맞은 짓을 하는 사람을 빗대어 하는 말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 사태로 문재인 대통령이 “대입 제도 전반 재검토”를 지시하자 유은혜장관의 대응이 그렇다. 취임 1년동안 뭘하고 있다가 대통령의 한마디에 ‘특권 소수 계층에 유리한 교육제도’를 고치겠다고 나서는가? 해방 후 정부가 바뀔 때마다 입시제도만 무려 18번이나 바꿨다. 200여개 대학에서 전형만 무려 3800가지를 내놨지만 달라진게 무엇인가?



    입시제도를 바꿔도 소용없자 교육부는 엉뚱한 교사들에게 책임을 지워 교사들의 자질이 문제라며 경쟁을 통해 ‘교육의 질적 수월성을 제고’하겠다,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처우개선'을 하겠다고 했지만 성과가 없자 교육위기에 대한 책임을 교사들에게 떠넘겨 임금으로 교원들을 서열을 매기는 성과급제까지 내놨다. 결국 대책만 있고 성과는 없이 하루가 다르게 경쟁만 심해지는 교육현실을 속수무책으로 구경만 하고 있는 있더니 느닷없이 ‘특권 소수 계층에 유리한 교육제도 개선’이라니...? 이런 대책으로 만신창이 된 교육이 살아나고 학교가 교육 하는 곳으로 바뀔까?

    유은혜장관이 교육을 개혁할 의지가 있었다면 취임후 예고없이 고 3교실부터 찾아가야 했었다. 아니 유은혜장관도 그런 학교에서 입시과정을 밟아 일류대학을 나온 사람이라 모를리 없다. 교육부장관의 눈에 고3학생들의 참담한 현실을 모르고 있다면 교육부장관으로서 실격자다. 새벽같이 일어나 밤 10시간 넘게 체형에도 맞지 않은 딱딱한 의자에 앉아 시험문제를 풀이하게 하는... 지식을 암기해 정답을 골라내는 문제풀이가 정말 교육인가? 그것도 국가가 나서서 EBS를 통해 모범 강의안(?)까지 만들고... 암기한 양으로 사람의 가치를 서열 매기는 이 기막힌 현실. 시합 전 승부가 결정난 게임을 하고 있는 현실을 알고 있었다면 취임 1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이런 대책을 내놓다니...

    무너진 교육을 살리는 길은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수많은 교육자, 교육학자, 시민단체들이 제시한 바 있다. 답은 간단하다. 교육하는 학교, 학교가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면 된다. 다시 말하면 지식을 주입해 문제풀이로 서열을 매기는 반교육을 하는 학교를 교육과정대로 이행하는 공교육정상화를 할 수 있도록 하면 된다는 말이다. 그렇게 간단히...? 라고 의아해할 사람들이 있겠지만 사실은 ‘교육과정 따로 교육 따로’인 현실을 교육하는 학교로 바꾸는 공교육정상화는 거대한 기득권 세력 사교육 마피아들이 가로막고 있는 것이다.

    어제 아침 경향시론에 ‘조국사태 이후 교육개혁의 방향’이라는 시론에도 지적했다. 이런 대책은 전교조를 비롯해 수많은 교육단체들 그리고 교사와 교육전문가가 수도 없이 시도 때도 없이 내놓았다. 학벌로 공고화된 세상. 그들이 만든 세상과 어떻게 싸울 것인가가 교육문제해결의 열쇠다. 태극기부대, 조국사태, 자사고 문제에서 볼 수 있듯이 무너진 교육으로 이익을 보는 세력들의 저항은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사립이 차지하교 있는 비율은 중학교 20%(637곳), 고등학교의 40%(947곳) 그리고 전문대학의 94.01%, 대학교육의 80%가 사립인 나라에서, 3% 내외의 일류대학(?)을 위해 70%의 중산층과 상류층 학생들이 3%를 향한 경쟁에서 공교육정상화가 가능하겠는가?



    조국장관만 특혜를 본 것이 아니다. 유은혜장관 자신부터가 수호자가 아닌가? 분단으로 이익을 보는 세력들은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 교육도 마찬가지다. 현행 입시제도로 이익을 보는 세력들은 당연히 교육이 살아나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들은 무너진 교육으로 이권을 챙기고 기득권자가 되어 입으로는 교육위기를 극복해야 된다면서도 특권층에 편입되어 살고 있지 않은가? 입시제도로 만들어진 세상. 일류대학을 나와야 기득권 세력으로 편성돼 ‘우리가 남이냐’며 공교육 정상화에 반기를 들고 있는 것이다. 무너진 교육을 있어야 특권을 누리고 살 수 있는게 그들의 생존원리가 아닌가?

    유은혜장관이 "13개 대학 학종 실태조사…? 혁명을 해도 어려운 교육개혁을 ‘대입 개선안’으로 한치의 앞이 보이지 않은 교육을 살릴 수 있을까? 유장관의 개선안은 발표도 하기 전 대부분의 국민들은 ‘실패가 보장된(?) 개혁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일류대학문제, 학벌문제, 사교육비문제, 기득권세력의 저항... 산넘어 산인 이 거대한 기득권의 저항을 달랑 ’대입개선안’ 하나로 바꾸겠다는 것은 만용이다. 문재인정부의 화려한 교육개혁안은 출범 후 2년반이 지나도록 달랑 국가교육회의 하나 만들어 공론화에 시달리다 ‘식물인간’이 되고 말지 않았는가? 유은혜장관이 진정으로 교육을 살리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병든 교육의 진단부터 하라. 개혁은 그 후에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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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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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교육개혁 지금부터라도 서서히 준비해야만 이루어질수 있습니다.
      백년대계라는말이 맞습니다.

      2019.09.27 05: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제일 변화하지 않는 게 교육부분입니다.ㅠ.ㅠ

      잘 보고 공감하고 가요

      2019.09.27 07: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선생님 글을 읽으니 속이 뚤리는 것같습니다.

      부디 정책입안자 들이 귀담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2019.09.27 08: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제 생각으로는 이번이 절호의 기회...
      교육 혁명에 대한 열망이 지금과 같은 시간은
      다시는 오지 않을 겁니다....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조금이라도 기대에 부응해 주길 바래봅니다.

      2019.09.27 15: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안녕하세요 글 잘 보고 공감 누르고 갑니다~

      2019.09.27 23: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유은혜 교육부총리는 서울 영등포구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열린 전국 시·도 부교육감 회의에서 “최근 교육제도가 공정하지 못하다는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 일부 소수 계층이 가진 부유한 경제력과 사회적 지위로 자녀의 진로가 바뀌고, 직업이 바뀔 수 있다는 사회적 불신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어둡게 만들고 있다”, “학생들이 고등학교 진학 단계부터 대학 진학, 첫 직장에 입직하는 경로 전체 중, 소수 특권계층에 유리한 제도가 무엇인지 교육부가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YTY, SBS>


    유은혜장관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맡은 지가 만 1년이 다 됐다. 대한민국의 교육수장이 된지 1년동안 그는 무엇을 하다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 길에 오르면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대학입시 관련 의혹에 대해 "조 후보자 가족을 둘러싼 논란이 있는데 이 논란의 차원을 넘어서서 대학입시 제도 전반을 재검토해 달라"고 말하고 난 후 한 말이다. 궁금한 점이 있다. 교육부수장이 자신의 철학이 아니라 대통령의 눈치를 보고 있다가 그의 입에서 한마디 떨어지기 바쁘게 교육의 문제점을 발견한 것일까?

    철학없는 정치인, 상사의 눈치나 살피고 자리 지키기에 여념이 없는 영혼없는 정치가 나라를 병들게 하고 있다. 이성이 지배하는 사회가 아니라 감정이나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사회는 병든 사회다. 병든 정치, 경제, 언론, 교육...을 바로 세워야 할 정치는 철학없는 정치인들로 중병을 앓고 있다.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자신이 임명한 사람이 검증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고서야 우리사회의 교육문제가 눈에 보였다는 말인가? 지금까지 수많은 장관들이 시행착오를 거듭했던 카드. 본질을 덮어두고 현상만 치료하겠다는 사이비 개혁을 언제까지 반복하겠다는 것인가? 유은혜장관은 ‘특권계층에 유리한 제도’만 바꾸면 무너진 교육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있다. 겉으로는 멀쩡한 것 같지만 우리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에 이르기 까지 어디 한 곳이 건강한 곳이 있는가? 장관직을 맡으면서 우리교육이 안고 있는 근본적인 모순이 무엇인지에 대해 1년간 연구를 한 것도 아니면서 대통령의 말씀 한마디에 그것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닌 지금까지 수많은 장관들이 시행착오를 거듭했던 카드를 꺼내다니.... 유장관 입시제도가 공정하지 못하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가 대통령의 말씀 때문에 알게 된 것일까? 아니면 ‘특권계층에 유리한 제도’만 바꾸면 무너진 교육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저는 2003년 9월 8일 오마이뉴스에 ‘교육부는 무얼하는 곳인가?’ -옥상 옥의 기구만 만들면 교육개혁할 수 있나?- 라는 주제의 글을 기고했던 일이 있다. 이 기고문에서 ‘학벌문제가 풀리지 않는 이유는 학벌로 이익을 보는 당사자에게... ‘일류대학문제를 해결하라고 일류대학을 나온 기득권자들에게 해결하라'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지키라는 꼴’이 아니냐고 질타했던 일이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교육살리기 해법이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 ‘입으로는 복지며 공익을 말하면서 기득권을 옹호하고 강자의 편에서 힘없는 사람에게 침묵을 강요하던 개혁으로 교육을 살려 낼 수 있는가? 기득권 자녀들이 유리한 입시로어떻게 교육을 살릴 수 있느냐?'고 질타했던 일이 있다. 이 글을 쓴 후 20년이 가까워 오지만 달라지지 않는 교육, 윤은혜장관은 ‘특권계층에 유리한 제도’만 바꿔 무너진 교육을 살려 낼 수 있을까? 


    교육부는 무얼 하는 곳인가?

    <주장> 옥상 옥의 기구만 만들면 교육개혁할 수 있나(2003. 09.08)


    교육부가 잘 못해 놓은 일을 교육개혁위원회나 사교육비경감대책위원회를 만들어 해결하고 사교육비경감대책위원회가 잘못한 일은 또 어떤 대책위원회를 만들 것인지 궁금하다. 교육부가 제대로 할 일을 했다면 교육개혁을 할 필요도 없고, 교육개혁위원회라는 기구를 만들 이유가 없다. 사교육비문제도 교육부가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감독하지 못한 결과 나타난 문제다.

    사교육비경감대책위원회만 해도 그렇다. 태생적 한계는 덮어두더라도 일만 잘 풀어내면 구태여 문제를 제기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그러나 사교육비경감대책위원회가 내놓은 교육문제 해법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처음 예체능점수를 대학입시 내신성적에서 제외하겠다고 했을 때만 하더라도 초등학생들의 예체능과외비 부담을 걱정해 가계부담을 줄여줄 의도에서 내놓은 궁여지책이구나 했다. 그러나 방과 후 학교에 학원을 차려 학생들이 싼 가격에 괴외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조치에는 아연해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며칠 전에는 '보충수업을 부활하겠다'는 기발한(?) 방안을 내놓았다. 한가지 잘하면 누구든지 대학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꿈에 부풀게 했던 것이 특기적성교육이다. 그런데 특기적성교육이 제자리도 찾기 전에 다시 보충수업을 부활하겠다는 것은 교육개혁을 포기하겠다는 뜻이다. 사교육비경감대책위원회는 수단과 방법을 초월해 사교육비만 줄이면 할 일을 다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사람들이 살아가다 이해관계가 엇갈린 문제가 생기면 당사자가 대화와 타협으로 풀면 된다. 그러나 수천만명의 이해관계가 걸려있는 교육문제는 결국은 정부가 나서서 공정하게 해결해 갈등의 소지를 없애줘야 한다. 그러나 정부는 이해당사자간에 갈등문제를 공정하게 풀어주지 못해 불신이 누적돼 온 것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입장에 서야할 정책입안자가 한쪽 편을 들어준다면 갈등이란 증폭될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공정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입안되고 시행되어야할 교육정책이 기득권자의 입장에서 문제를 풀려다 시행착오를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학벌문제가 풀리지 않는 이유는 학벌로 이익을 보는 당사자가 학벌문제풀이의 당사자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일류대학을 나온 정책입안자에게 '학벌문제를 해결하라'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지키라는 꼴이다.

    보충수업을 부활하면 수업을 하지 않는 교장선생님도 간접수당을 받기 때문에 전국의 고등학교교장선생님들은 당연히 환영할 수밖에 없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그들이 입버릇처럼 말하던 '내일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성적 때문에 수없이 죽어가도 '내 탓'이 아니라고 외면한다.


    <[해 넘기는 개혁](3)공교육 정상화 ‘길’을 잃었다-경향신문>


    언제나 그랬다. 교육부가 내놓은 획기적인(?)인 정책은 공청회 등을 통해 여론수렴과정에서 힘없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반영되기 어려웠다. 잘못 입안 돼 시행되고 있는 정책도 그 정책으로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사람들의 반대로 바꾸기란 역부족이었다. 사립학교 법이 그 좋은 예다.

    사립학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잘못된 법을 고쳐야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얘기다. 그러나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심의해야 할 국회교육분과소위원회 국회의원들이 전직 사립학교 교장이나 재단 이사장이었거나 사립학교와 이해관계가 있는 인사라면 법개정은 물 건너 간 것이나 다름없다.

    학교의 민주적이고 투명한 운영을 위해서는 학교장 자격제를 바꾸면 된다는 것을 모르는 바보는 없다. 그러나 이를 반대하는 학교장의 목소리가 더 크다면 학교장 자격제가 폐지될 리 없다.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바른말하는 사람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온갖 색깔을 칠하다 궁지에 몰리면 각본을 만들기도 하던 지난날의 일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개혁이 혁명보다 어렵다는 말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제 무식하기 때문에 손해보라던 시대는 마감해야 한다. 입으로는 복지며 공익을 말하면서 기득권을 옹호하고 강자의 편에서 힘없는 사람에게 침묵을 강요하던 만행(?)은 중단해야 한다. 교육은 잘난 사람만 키우자는 것이 아니다.

    교육은 힘없는 사람, 가난한 사람도 사람대접 받고 사람답게 살 수 있다는 것을 깨우치게 하자는 것이다. 늦기는 하지만 교육부는 자신이 저질러 놓은 일을 교육개혁위원회나 사교육비경감대책위원회에 떠넘길 것이 아니라 결자해지의 차원에서 문제를 풀어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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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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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득권이 물러서지 않는한 교육 개혁은 요원합니다.
      희생하는 세대가 있어야 합니다,

      2019.09.26 06: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모두가 유리한 제도를....기대해 봅니다.

      잘 보고가요

      2019.09.26 06: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교육 관련 공청회에 몇 번 참여해 본 적이 있는데 형식적인 경우가 많았던 것같아요.

      미리 결론지어진 내용을 공지하는 수준.

      그래서 공청회에서 다른 목소리를 내도 파묻힐 수밖에 없는 구조이구요.

      다른 나라의 좋은 교육제도를 우리나라에 적용하려 했던 많은 시도가 정착하지 못하고 아직 표류하고 있는 이유, 말씀처럼 이해 당사자가 정책 입안자 내지 관련자 이기 때문일 겁니다.

      교육 분야에서는 개혁이 아니라 혁명이 필요할 같습니다.

      2019.09.26 08: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근데 여든 야든, 진보든 보수든....
      그들만의 기득권으로 무장되어 있는 현실에서...
      과연 개혁이 가능할까 싶습니다.

      2019.09.26 15: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정치2019.09.25 04:28


    “왜 꼭 조국이어야 하는가?”

    “절대로 조국이 아니면 안된다”

    “조국을 왜 그렇게 두려워하는가? 조국이 법무부장관이 되면 나라가 망하기라도 하는가”

    “‘조국은 죽어도 안 된다’고 죽기 살기로 반대하는 걸 보니 정말 우리가 알지 못하는 무슨 이유가 있기라도 하는 것일까?”

    “검찰개혁 하겠다는 대통령도 끝까지 맞갋아 죽음으로 몰아넣은 검찰이 장관 따위야 눈에 보이겠어?”



    사람들이 모여 앉으면 조국 얘기로 시작해 조국 얘기로 끝난다. 종편이며 찌라시언론은 조국으로 시작해 조국으로 하루를 보낸다. 대통령의 법무부장관후보 추천으로 시작된 이른바 조국사태는 조국 죽이기로 변질되고 있다. 법무부장관으로서 자질을 검증하기 위한 청문회는 자질검증이 아니라 후보자는 물론 가족의 개인정보까지 공개하는 이변을 연출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물론 보수언론과 태극기부대와 극우종교단체들까지 나서서 죽기 아니면 살기식의 한판 승부에 나섰다. 장외투쟁에 이력이 난 자유한국당은 정기국회까지 팽개치고 삭발투쟁으로 길거리에 나섰다.

    조국사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수구언론들은 자유한국당에 박자를 맞추려는듯 언론으로서 역할을 포기하고 온갖 추측기사며 가짜뉴스까지 쏟아내기를 불사했다. 급기야 조국사태는 장관으로서 자질 검증이 아니라 가족의 비리와 자녀들의 표창장 논란, 품앗이 인턴, 부인의 비리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급기야는 청문회 당일 후보자 부인을 기소하는 어처구니없는 연출도 불사했다.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해 검찰은 장관의 가택을 11시간동안 수색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헌정사상 초유의 사법농단을 주역인 양승태는 사생활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가택수색을 기각하면서 조국장관의 딸이 표창장을 위조했다는 협의를 밝히기 위해 11시간동안 짜장면까지 시켜먹으면서 집안을 샅샅이 뒤지는 검찰의 수사는 형평성에 맞는가? 4조 5천억원의 비자금과 이재용 경영권을 승계하기 위한 애버랜드 불법전환사채 그리고 대선자금지원의 의혹을 받고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은 4시간 30분동안 현장확보 자료 노트북 1개에 담을 후 철수했지만, 조국법무부장관의 표창장 위조, 인턴증명서 위조, 사모펀드 의혹을 밝히겠다고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 55분까지 무려 11시간을 박스2개를 자료를 뒤저 간 검찰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검사스럽다’는 말이 있다. ‘행동이나 성격이 바람직하지 못하거나 논리 없이 자기주장만 되풀이하는 데가 있다’는 뜻의 신조어다. 노무현 대통령시절, 대통령과 평검사 토론회를 지켜본 국민들이 검사와도 같은 행태를 보이는 사람을 지칭해 '검사스럽다'고 표현한 데서 유래한 말이다. 국정농단의 또 다른 한축인 우병우는 미꾸라지처럼 법망을 피해 나갔다고 해서 ‘우꾸라지라는 말이 유행했는가 하면 국정농단의 중심에 섰던 초원복집 사건의 주인공 김기춘은 어떻게 수사했는가? 검찰을 일컬어 국민들은 왜 ‘떡검이니 섹검, 검새스럽다...는 명예스러운(?) 별명을 붙었는지 알만 하지 않은가?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검찰이다. 그런 검찰이 왜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반기를 들고 나서는가? ‘법앞에 평등’을 실현하는 검찰에 박수를 보내야할 검찰에 야유와 비난이 쏟아지는 이유를 검찰을 정말 모르고 있을까? 형평성을 잃은 검찰수색은 대통령이 임명한 장관의 가택수색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포기할 수 없다는 저항이며 헌법을 유린한 주권자에 대한 도전이다. ‘범죄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국민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듦으로써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겠다면서 대통령의 정당한 직무수행에 왜 칼을 뽑고 나서는가? 이런식으로 어떻게 ‘사회의 불법과 부정을 발본색원하고, 거악을 척결하여 맑고 투명한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부패를 척결하고 약자를 보호하고 수사과정에 대한 사법적 통제, 적법절차 준수, 승복하는 수사를 통해 국민의 인권을 보장하겠다’는 것인가?

    나는 이 순간 국가와 국민의 부름을 받고 영광스러운 대한민국 검사의 직에 나섭니다. 공익의 대표자로서 정의와 인권을 바로 세우고 범죄로부터 내 이웃과 공동체를 지키라는 막중한 사명을 부여받은 것입니다. 나는 불의의 어둠을 걷어내는 용기 있는 검사, 힘없고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는 따뜻한 검사, 오로지 진실만을 따라가는 공평한 검사, 스스로에게 더 엄격한 바른 검사로서, 처음부터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국민을 섬기고 국가에 봉사할 것을 나의 명예를 걸고 굳게 다짐합니다.” 검찰이 취임하면서 하는 이런 선서를 검찰들은 얼마나 성실하게 수행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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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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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검찰 제 밥그릇 안 뺏기려 거의 발악(?)을 하고 있습니다.
      검찰 개혁 반드시 이루어야 공정 사회로 갈수 있습니다.

      2019.09.25 05: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세상 바꾸기 정말 힘든 일이구나...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2019.09.25 06: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검사도 취임할 때 선서를 하는군요.

      아무리 좋은 선서의 문구도 그것의 의미를 헛으로 받아들인다면 도루묵이 되겠네요.

      선서의 내용처럼 초심으로 검사들이 되돌아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2019.09.25 08: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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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5 13: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사는 이야기2019.09.24 04:45


    벌금형을 선고받고 벌금을 낼 형편이 못돼서 교도소에 갇히는 사람이 해마다 4만 명이라면 믿을 사람이 있을까? 죄질이 나쁘거나 재범의 우려가 있는 사람들이 벌을 받는 곳이 교도소다. 그런데 벌금을 낼 돈을 내지 못해 교도소에 가는 사람이 1년에 4만명이나 된다. 100만원, 200만원을 내지 못해 벌금미납으로 교도소에 가는 사람들 중에는 20살, 21살 청년이나 70대, 80대 노인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가짜뉴스 같은 생계형범죄자가 연간 4만명이나 되는 나라는 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밖에 없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천지일보>


    교통사고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람이 한 달 안에 벌금 1~200원을 내지 못하면 교도소에 가야 한다. 벌금형이란 여러 가지 형벌 중의 하나다. 환형유치(換刑留置)라는 이 형벌은 돈을 내지 못하면 몸으로 때우게 하는 형벌이다. 전 대우그룹회장 허재호는 조세포탈혐의로 하루 5억이라는 황제노역으로 변제를 했다지만 하루를 벌어 하루 먹고사는 사람들에게 100~200만원이라는 돈이란 엄청 큰돈이다. 이들이 돈을 내지 못하면 전국에 수배자가 되어 벌이조차 못해 벌금형을 받고 벌금을 내지 못하면 전과자가 된다. 독일 같은 나라는 소득 액수에 따라 벌금의 액수를 정하는 일수벌금제를 시행한다는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과태료도 아닌 벌금형을 받아 전과자로 내몰리고 있다.

    우리 사회는 언제부터인가 ‘가난은 나랏님도 구제 못한다.’ ‘못 올라갈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 부자는 ‘하늘이 낸 사람’이라는 이데올로기에 찌들려 운명논자가 된 사람들이 많다. 부모를 잘 만나 금수저로 살거나 가난한 부모를 만나 팔자소관으로 체념하고 사는 운명론자로 살면 마음이 편할까? 아니면 될 되로 되라며 자포자기하고 사는 것이 마음 편할까?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가난한 사람들이... 정직한 사람들이 살아가기 힘든 세상으로 바뀌고 있다. 배고픈 것은 참을 수 있어도 사람취급 받지 못하고 무시당하면서 산다는 것은 자본주의 세상에서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른다.

    가난한 사람들을 주눅들게 하는 문화. ‘몇평자리 아파트에 사는가?, 얼마짜리 옷을 입었는가?’에 따라 사람의 가치를 다르게 매기는 세상. 외모지상주의는 급기야는 초등학생들에게까지 재벌이 만든 화장품으로 얼굴을 다듬어야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있다. ‘부자되세요’라는 말이 인사가 되는 나라. 돈을 많이 받는 직업에 종사하면 ‘출세한 사람’이 되고 ‘출세한 사람’이 존경받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국가가 혈세로 지원해 의사가 되면 환자들을 위해 봉사하기보다 제약회사로부터 리베이트를 받는 의사가 유능한 의사로 존경받는 다면 저직한 의사는 무능한 의사가 된다. 원칙대로 살고 정직하게 살기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자가 되면 존경받는 세상에 누가 정직하게 살고 싶어 하겠는가?

    자본이 만들어 가는 세상, 가난이, 비만이, 못생긴게 죄가 되는 세상에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길을 무엇인가? 가임기 여성들이 출산을 기피하고, 청년들이 헬조선을 외치며 내 집 마련이 꿈이 되는 사람들... 어떤 이는 복권에, 어떤 이는 죽기 살기로 사교육비를 벌아 자식들이라도 제발 이 막가파 세상에서 벗어나 무시당하며 살게 하지 않겠다며 결사항전(?)으로 살아 가는 사람들.... 과정은 무시하고 결과로 승부를 가리는 세상에 정의는 어디서 찾을 것인가? 자본의 논리, 이익이 되는 것이 곧 선(善)이 되는 나라에는 누가 정의롭게 살고 싶어 하겠는가?

    ‘소득 최하위계층의 자살률이 평균보다 최대 2.73배 높다’고 한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8 자살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2017년 기준 국내 평균자살률이 인구 10만명당 66.4명으로 의료급여대상 계층의 자살률이 평균 자살률보다 2,7배 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난을 견디지 못해 죽음을 택한 사람들이 해마다 늘어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런 기사를 쓴 기자의 논조를 보면 마치 소설을 쓰듯 감정이 없이 그려놓았다. 정치가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동물의 왕국처럼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이라면 정치가 존재할 이유가 없다.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을 이성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치가 필요한 것이다. 정치란 희소가치의 배분이다. 그 기준이 헌법이다. 헌법이 지향하는 가치는 인간의 존엄성이 실현되는 사회다. 모든 인간을 최소한의 인간답게 살도록 만드는 것. 행복추구권을 지켜주기 위해 자유와 평등을 실현하자는게 아닌가? 종교와 사회주의가 꿈꾸는 세상은 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라 분배받는 세상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대국민 약속에 국민들이 열광했던 이유가 바로 그런 세상을 앞당길 수 있겠다는 희망 때문이었다. 우리는 언제까지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이 가난이 죄가 되는 세상에서 허덕이며 살아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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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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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난이 죄가 되는 세상...ㅠ.ㅠ
      얼른 벗어나야하는데...

      2019.09.24 06: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이본 세 법무장관이 노역 벌금을 차등현실화 하겠다 했는데 말입니다.

      2019.09.24 06: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자본주의의 한계가 아닐까요.
      안타깝지만....별 희망이 보이질 않습니다.
      결국은 아래로부터 ....... 더 이상의 타개책이 있을까 싶습니다.

      2019.09.24 07: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3.5%의 힘.

      어제 읽었던 작은 힘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성공적인 참여 인원의 비율이 생각납니다.

      선생님의 글을 읽고 작지만 그러한 힘을 축적하는 계기를 가져봅니다.

      7차교육과정에 관한 선생님 글이 얼마나 현재의 교육과정 변화에 기여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분명히 영향을 끼쳤으리라 봅니다.

      2019.09.24 08: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저녁 늦은 시간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취재파일 4321'(KBS 20시 20분~23시)을 보았다. '보도지침' 이야기와 이어서 '땡전뉴스('땡' 하는 시보소리와 함께 '전두환 대통령께서...'는 하는 뉴스가 나오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에 대한 해설을 들었다. 언론이 언론의 기능을 못하고 권력의 시녀가 되면 어떻게 되는가를 일깨워주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되었다. 박정희를 아버지라고 부르며 출세의 기회를 엿보던 보안 사령관 전두환은 10·26사건을 계기로 12·12 쿠데타를 일으킨다. 18년 간 군사독재의 폭압에서 맞은 '80년 민주화의 봄'을 자신의 야망을 위해 총칼로 짓밟은 것이다. 국민의 눈과 귀를 막은 보도지침은 우리 역사에 두고두고 잊어서는 안 될 언론 역사의 치욕이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동물의 왕국'이 생각났다. 아이들이 가장 즐겨 보았고 그 프로그램이 교육적이라고 아이들에게 보기를 권장했던 프로그램이다. 동물의 왕, 밀림의 지배자. 사자의 위용과 자연의 신비를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만끽할 수 있었다. 이 프로그램은 지금도 아이나 어른 할 것 없이 골고루 즐겨보는 프로그램이다. 순수한 의미에서 보면 그냥 재미로 보고 지나칠 그런 내용이다. 그러나 세상은 순수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순수하지 못하다. 전두환은 왜 88서울 올림픽을 유치했을까? 올림픽을 개최해 경제적 이익을 남기기 위해서 일까? 광주시민을 무참하게 학살한 전두환이 국익을 위해 올림픽을 유치했다고 믿고 싶지 않다. 3S정책으로 불의한 집권을 유지하려했던 전두환은 올림픽을 유치해 국민들의 눈을 정치에서 스포츠로 돌리려 했던 것이다.

    '개구리 왕눈이'와 '은하철도 999'는 일본의 이데올로기가 전혀 담겨 있지 않은 순수한 작품일까? '카루타'라고도 하는 화투(1543년 포루투갈 상인에 의해 최초로 일본에 전래된 서양의 카드)에는 그냥 순수한 재미만 담겨 있는 게 아니다. 송학(松鶴)은 일본에서 설날부터 1주일동안 조상신과 복을 맞이하기 위해 대문 양쪽에 소나무를 꽂아두고, 학 그림을 걸어두는 일본의 전통을 담고 있다. 매화는 일본의 국화인 벚꽃이 피기 전인 2월경 일본 전역에서 축제를 벌일 만큼 일본인에게 친숙한 꽃이며, 벚꽃은 일본의 국화이며, 3광 아래에 있는 '만막'은 일본에서 벚꽃축제를 나타내는 휘장이다. 오동과 봉황은 일본왕의 도포에 쓰일 정도로, 강력한 왕권을 상징하며, 비광의 갓을 쓰고 있는 사람은 일본의 3대 서예가중의 한 사람인 오노도후(小野道x, 894~966)다. 자국민에게 금지한 화투를 왜 식민지 백성에게 보급했을까?

    해방 50년이 되도록 '황국신민화'의 '국민'을 따 초등학교라는 이름대신 '국민학교'로 쓰였던 것은 우리 기억에 생생하다. 학교에서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학교장 훈화'며 '주번제도'며 ''교문지도'가 조선학생을 보다 더 일본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수단이었다는 것은 모르는 사람이 없다. '동'자가 들어간 동중학교는 일본인 자녀가 다니고, 기우는 태양의 '서'자가 들어가는 서중학교 조선인 학생이 다니는 학교이름에 붙여졌다.



    일본인의 이데올로기가 놀이 감인 화투에까지 침투했다면 동물의 왕국에는 수수한 예술정신만 담겨 있을까? 사자가 미국이고 얼룩말을 비롯한 사자의 먹이가 되는 동물은 약소국이라면 힘 센 사자에게 작은 동물이 먹이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는 '힘의 논리'가 숨겨 있는 것은 아닐까? 동물의 세계에서 존재하는 힘의 논리가 자연계의 정당한 질서라면 그런 먹이사슬이 유지되기 위해 '힘이 약한 동물은 희생되는 게 당연하다' 논리가 성립되는 것이다. 강한 자에게 복종하는 게 미덕이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힘있는 자의 편에 서는 게 정당화되는 논리는 강자의 논리다.

    '순수하다'는 것은 순수한 사회에서나 통하는 논리다. 그러나 일방의 희생으로 상대방에게 반사이익이 돌아가는 현실에서는 '약자의 희생을 강요하는 논리'다. '오른 뺨을 치거든 왼 뺨을 내놓아라'라는 예수의 가르침은 약자의 끝없는 희생을 강요한 주장이 아니다. 오른 뺨을 때리고 맘 아파하는 사람에게 확실하게 반성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대안이다. 순수성이 없는 이해관계로 얽힌 사회에서 자신의 희생과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현상이 아닌 본질을 이해하는 게 살아남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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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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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동물의 세계...먹이사슬처럼 우리의 인간사에도 적용된다면...무서울 것 같습니다.
      인간이기에...서로 배려하고...약자를 보호하며 살아야할 듯...

      잘 보고가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

      2019.09.23 06: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세뇌시키는 프로그램이 의외로 많습니다.

      2019.09.23 06: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80년 당시 전**을 찬양한 모신문 기사가 떠오르네요.

      그 기사를 쓴 사람이 지금 그 글을 읽느나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집니다.

      또 비슷한 시기 모신문 만평의 한 장면이 떠오릅니다.

      '차라리 잠이나 자자.'

      묘하게 비교되는 한 장면을 지금도 기억하면서 그 만평을 그리신 분이 궁금해지네요.

      2019.09.23 13: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이 바로
      동물의 왕국이 아닐까요.
      심지어 힘의 논리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사람들....
      스스로를 밀림의 나약한 동물이고자 하는 사람들이거나
      스스로를 사자나 호랑이로 생각하는 사람들이겠지요.

      2019.09.23 15: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철학2019.09.21 05:05


    ‘식자우환(識字憂患)’이라는 말이 있다. 자구대로 해석하면 ‘글자를 알면 근심이 많아진다.’는 말로 삼국지에서 유래된 말이다. 삼국지를 보면 유비가 도망을 다니다 형주 신야성에 이르렀을 때 그곳에 있던 서서를 만나 자신의 군사로 삼는다. 서서는 유비의 군사로 있으면서 여러 계략으로 조조의 대군을 무찔렀는데 이에 조조 책사 정욱이 서서를 유비에게 떨어뜨릴 계획을 세운다. 정욱은 서서가 효심이 지극한 인물임을 알고 그의 어머니를 이용하여 서서를 빼오려는 계략을 세웠는데 이미 서서의 어머니 위부인은 학식이 높고 사람을 볼 줄 아는 사람으로 서서에게 유비를 섬기라 말한 인물이었다.


    <사진출처 : 레인보우 스토리>


    그러나 조조는 이러한 상황을 알고 위부인의 글씨를 위조하여 거짓편지를 써서 서서를 자신의 진영으로 오게끔 만든다.(위부인을 볼모로 잡고 협박했다는 설도 있다) 나중에 자신의 아들 서서가 거짓편지에 속아 조조의 진영으로 가게 된 것을 알게 된 위부인은 “여자가 글씨를 아는 것이 걱정을 낳게 한 원인(식자우환)이라며 안타까워했다”고 한다. 이후 당나라 소동파의 시에서도 “인생이 고달파지는 것은 글자를 알 때부터”라는 구절도 있는데 너무 많이 알기 때문에 근심도 많이 하게 되고 또 별것도 아닌 지식으로 일을 망칠 때 식자우환이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한다.

    고학력 사회여서 그럴까? 아니면 지식이 넘쳐나는 인터넷 탓일까? 요즈음 지식이란 알려고 마음만 먹으면 인터넷을 검색하면 온갖게 다 나온다. 이른바 지식정보의 홍수시대다. 신문조차 돈을 주고 볼 필요 없이 인터넷신문을 보면 공짜로 온갖 신문을 다 읽을 수 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이해관계로 얽힌 정보원이 이러한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해 가짜뉴스를 만들어 그것이 진실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나 신문은 모두가 진실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고 보면 국정교과서라는 것, 사이비 언론은 진식이 아닌 왜곡된 정보를 흘려 수믾은 사람들을 꼰대로 만들어 놓기도 했다.

    ‘장님, 코끼리 만지기’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열반경(涅槃經)에 나오는 말로 인도의 경면왕이 장님들을 모아 코끼리를 만져보게 했다. 경면왕이 물었다. "코끼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말해보라." 그러자 상아를 만져본 이는 '무',귀를 만져본 이는 '키',머리를 만져본 이는 '돌',코를 만져본 이는 '절굿공이',다리를 만져본 이는 '널빤지',배를 만져본 이는 '항아리', 꼬리를 만져본 이는 '새끼줄'같다 했다. 모두들 자신이 만져 본 사실을 이야기한 것으로 열반경은 어리석은 중생을 코끼리를 만져 본 장님에 비유한 것이다. 만약 코끼리를 만저본 장님이 눈이 떠 실제 코끼리를 본다면... 자신이 만저 본 것이 사실을 아님을 깨닫게 될 것이다.

    플라톤의 국가에는 동굴의 비유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동굴 안에 죄수들이 갇혀 있다. 이들은 오직 맞은편 동굴 벽에 있는 그림자만 볼 수 있도록 온몸과 목이 사슬에 묶여 고정된 상태이다. 죄수들의 뒤에 있는 장벽 위에서 사람들이 모닥불을 피워놓고 그 앞에서 그림자놀이를 하고 있다. 죄수들이 보고 있는 그림자의 정체가 바로 이것이다. 그러나 평생 벽만 보고 살아온 죄수들은 등 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하고, 심지어 자신들이 묶여 있다는 사실조차 느끼지 못한다. 그리고 자신들이 보고 있는 그림자들이 이 세상의 전부라고 믿는다. 그런데 한 죄수가 사슬에서 풀려나 동굴 밖으로 끌려 나간다. 그 죄수는 지금까지 보아온 그림자들이 모두 실물이 아니라는 것도 깨닫는다. 동굴 밖 세상을 보고, 모닥불이 아닌 진짜 태양 빛도 느끼게 된다.

    그 후 그가 다시 동굴 안으로 돌아와 아직도 묶여 있는 죄수들에게 장벽 뒤의 세상 이야기를 해준다면, 그의 말을 선뜻 받아들일까? 사실을 말하는 사람을 향해 오히려 조롱을 할 것이다. 세상이 온통 꼰대들로 넘쳐 난다. 유신시대 국정교과서로 민주주의를 배운 사람들... 한국적 민주주의라고 위장한 박정희의 우민화 교육은 40년이 지금까지도 그 위력(?)이 넘쳐나고 있다. 이른바 태극기 부대라는 사람들... 이들은 정치적인 이해관계나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인간들에게 조종을 당해 진실을 말해도 믿지 않는다. 사이비 종교에 빠져 목회자를 하나님으로 착각해 로봇신세가 된 사람도 마찬가지다.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은 진실인가?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합리론의 철학자 데카르트는 “의심하고 의심하고 또 의심하라”고 했다. 왜곡된 정보로 희생자가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시대, 세상은 온통 어제가 옛날인 급변하는 시대에 살면서도 정작 수십년 전에 배운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은 진실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 꼰대들로 넘쳐난다. 자신은 알파고 시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면서 쓰레기통에 버려야한 전근대적인 가치관인 고정관념, 선입견, 편견, 아집, 흑백논리, 표리부동, 왜곡, 은폐... 과 같은 가치관에 찌들어 남의 말은 한쪽귀로 듣고 한쪽귀로 흘려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착각은 자유겠지만 그런 사람들일수록 자신은 아니라고 철석같이 믿고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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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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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 쪽 귀로 듣고 한 쪽 귀로 흘리는 자기 주장만 주장하는 사람이 많은 세상이지요.ㅠ.ㅠ

      2019.09.21 09: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요즘 사람들은 믿고 싶은것만 믿는듯 합니다.

      2019.09.21 2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아래 글은 제가 2004년 9월 23일 오마이뉴스에 썼던 글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 사회과 수업을 하면서 현장에서 느낀 참담한 생각들입니다. 학교에 따라 혹은 교과목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선택과목인 사회과 수업을 담당한 교사로수 수업을 한다는 것은 학생들에게 죄를 짓고 있다는 참담한 심정이었습니다. 

    교사는 그냥 의무감에서 시간을 채워야 하고 학생들은 의미 없는 수업을 들을 이유가 없어 외면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잠을 교실에서에서 한시간을 채운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럽다는 것을 수업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를 것입니다. 왜 그렇게 50분이 길기만 느껴졌는지.... 교육이 없는 교실은 교사도 학생도 시간을 떼우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15년이 지난 지금은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졸업장이 필요해 출석일 수를 채우는 학생들.... 여전히 학원에서 공부하고 학교에서 잠자는... 이런 현상이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수시가 끝난 교실은 교사로서 자괴감을 느끼는 그런 시간입니다. 학부모들이 이런 교실을 들여다 본다면.... 교육정책을 입안한다는 교육부 관계자들은 이런 현상을 있는그대로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아이들에게 죄를 짓는 교육은 촛불정부도 인공지능시대에도 달라지지 않고 지계속됩니다.(제목을 클릭하시면 오마이뉴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3학년 교실 한번 보여드릴까요?

    7차교육과정이 빚어낸 교육 현실

    '교실이 무너진다' '교육이 황폐화 됐다'고들 한다. 무너진 교실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고등학교 3학년 교실 안을 한번 들여다보자.

    수업을 시작하면 학생들의 공부하는 모습이 각양각색이다. 교사의 강의를 듣고 있는 학생은 몇 되지 않는다. 어떤 학생은 문제집을 풀이하고 있고 어떤 학생은 아예 엎드려 자고 있다. 이상한 일은 교사들이 자신의 강의를 듣지 않고 문제집을 풀거나 자고 있는 학생을 깨울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떤 학생은 코까지 골아 교실이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기도 한다.


    수업 시간에 문제집을 풀이하거나 잠을 자는 모습이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다. 밤 10시에 학교를 마치면 학원으로, 독서실로 전전하다 2시가 넘어서야 잠자리에 드는 아이들. 아침 6시경에 부랴부랴 일어나 세수를 하는 둥 마는 둥 아침도 먹지 않고 등교하는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잠을 자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수업 시간에 강의는 듣지 않고 다른 공부를 하거나 잠을 자고 있는 학생들을 보면서 교사들도 이제는 깨우지 않는다.

    수능을 준비하고 있는 3학년 교실 안을 한번 들여다보자. 여기 공개하는 교실은 특정 학교의 특별한 교실이 아니라 대부분의 학교의 모습이 이렇다고 생각해도 좋다. 3학년 0반 전체 재적생 39명 중 사회과목을 선택한 학생의 분포를 보면 다음과 같다. 사회 문화를 선택한 학생이 22명, 국사 2명, 정치 17명, 경제 13명, 윤리 5명, 세계사 1명, 경제지리 6명, 세계지리 3명, 한국지리 21명, 법과 사회 3명, 한국 근현대사 15명이다.

    7차 교육과정에서는 사회과 전체 11과목 중 2~5과목을 선택해 수학능력고사를 치르게 된다. 이런 현실에서는 이 학급에 수업을 하는 세계사 시간에는 1명만을 상대로 수업을 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국사, 세계지리, 법과사회는 각 3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는 셈이고, 윤리 선생님은 5명을 상대로 수업을 하는 것이다.

    물론 학교에서 치르는 중간고사도 있고 기말고사도 있다. 대학이 학생을 선발할 때 학교 성적을 50% 정도 반영한다고 하지만 학생들은 학교 성적을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학교에서 치는 시험은 난이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7차교육과정을 들여다 보면 한편의 코미디를 연상하게 된다. 목표 따로 과정 따로 그런 과업 수행이란 있을 수 없다. 교육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 교육 과정이다. 그런데 학교는 교육 목표 따로 교육 과정 따로다. 7차교육과정이 수요자 중심의 교육 과정이라고 한다. 교육이 공공성이 아닌 상품이라고 보고 경쟁을 시키자는 것이다. 교실이 이 지경이 된 이유는 교육이 교육 목표 달성이 아니라 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곳이 됐기 때문이다.

    말이 좋아 7차 교육과정이 '지식기반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개성과 창의성 있는 인간 양성'이지 속을 들여다보면 기가 막힌다. 그러잖아도 수능 과목이 아닌 과목이 '기타 과목'으로 홀대 받는 상황에서 사교육비를 줄이겠다고 예체능 교과목을 수능 점수에 반영하지 않겠다는 것은 더 웃긴다. 체육, 음악 미술과 분야는 문외한이 돼도 지덕체가 겸비한 조화로운 인간이 될 수 있다는 얘긴가? 7차교육과정으로 교육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교육부의 지침은 교육을 자본의 논리에 맡기자는 것이다.

    교육의 목표는 '지덕체를 겸비한 조화로운 인간 양성'이다. 사교육비를 줄이겠다고 교육 목표나 교육 과정을 무시하고 예체능 교과목을 적당히 가르치면 그런 인간을 키울 수 있는가? 교육부의 수준은 사교육비를 줄이겠다고 예체능 교과를 적당히 가르쳐도 되고 EBS강의 반영 비율을 높여 학교가 교육방송 중계소로 만들어도 교육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정말 믿을까?


    < △교화나 주입식 교육을 금지한다 △학문과 정치에서 논쟁적인 것은 수업에서도 역시 논쟁적으로 나타나야 한다 △학생은 어떤 정치적 상황과 그 자신의 이익이나 이해관계를 고려할 수 있고 또한 그에 따라 당면한 정치적 상황에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독일의 시민교육은‘ 보이텔스바흐 합의’원칙을 준수 한다. >


    7차교육과정은 교육을 상품으로 보고 수요자인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맡겨 두자고 말한다. 그렇다면 과연 학생들이 얼마나 완벽한 정보에 따라 선택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문제다. 학생들이 선택 과목을 선택할 때 원하는 대학, 전공 과목을 고려해 선택했다는 학생은 전체 학생 중 1명(2%), 친구가 선택하자고 해서 3명(7%), 좋아하기 때문에 10명(26%) 정도였고 부모와 의논해서 결정했다는 학생은 불과 2명(5%) 뿐이었다. 장래 직업이나 적성을 고려해선 선택한 경우는 전체 학생의 2%에 불과했다.

    물론 부모가 7차교육과정 내용이나 자녀의 적성 등을 고려해 교과목을 선택하는 경우도 없지는 않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입시전문가도 아니고 교육 과정이 무엇인지도 잘 알지 못한다. 원칙도 기준도 없이 '선생님이 좋아서' 또는 '친구가 선택하자고 해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학생들은 진로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개성이나 소질과는 처음부터 거리가 멀다. 불확실한 정보로 교과목을 선택해 방황하도록 만든 교실에는 개성은커녕 창의성이 어떻고 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 교실이 얼마나 더 개판(?)이 되면 교육부가 반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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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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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참한 현실입니다.
      교육 개혁 해야만 합니다.

      2019.09.20 06: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현재 고3의 경우는 2009교육과정이 적용 중이고 고1은 2015교육과정이 적용 중인 걸로 압니다.

      7차 교육과정 때 말씀하신 것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실행된 현 고3의 2009교육 과정은 입시 제도에서 종합생활기록부에 의한 수시전형이 확대 되었는데요.

      교실 수업의 긍정적인 변화가 많다고 하시는 현직 선생님들의 말씀을 들으면 긍적인 측면도 있지만 현재 정치권에서 야기된 논란을 보면 부정적인 측면도 무시 할 수 없는 것같습니다.

      부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입시제도의 개혁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2019.09.20 08: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획기적인 교육개혁이 나올 수는 없는 걸까요?
      어려운 문제이긴 하지만 사실 우리 사회 고민이 늘 한때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답답합니다.

      2019.09.20 14: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것이 현실이군요~
      교육개혁이 현장을 잘 반영해서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2019.09.20 15: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사는 이야기2019.09.19 05:13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을 일컬어 인면수심(人面獸心) 같다고 한다. 인면수심이란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으나 마음은 짐승과 같다는 뜻이다. 인간이라면 당연히 ‘옳지 못함을 부끄러워하고 착하지 못함을 미워하는 수오지심(羞惡之心)을 가지고 사는게 정상이다. 그런데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차마 인간으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하고도 뻔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다. 특히 지식이라는 사람들의 삶이 그렇다.



    돈이 되는 일이라면... 내게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상대방의 고통이나 불이익쯤은 안중에도 없는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이다. 내가 좋으면... 내게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철학도 신의도 헌신짝처럼 팽개치는 사람들. 상대방이 뻔히 알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속 보이는 거짓말로 남을 기만하는 사람들이 그들이다. 정치인들 중에는 공약정도야 안 지켜도 되는 것쯤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그렇고 출세를 위해 권력의 편에 서서 용비어천가를 부르는 지식인들이 그렇다.

    정치인만 그런게 아니다. 경제인이며 교육자, 언론인, 종교인들 중에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욕망을 채우기 위해, 인면수심의 인간들이 한둘이 아니다. 주권자들을 개돼지 취급하는 정치인들이 그렇고, 교주의 가르침을 외면하고 사랑을 실천해야할 종교인들이 그렇다. 정의를 세워야할 법조인들이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성을 잃고 살아가는 사람이 그들이다. 무엇보다도 사실을 보도해야할 언론인들이 진실을 감추고 권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가 하면 소비자들의 눈을 감기고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일들을 밥먹듯이 하고 있다.

    “기자들을 믿지 말라. 그들은 진실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 그게 청국장처럼 냄새가 풀풀 나는 현장을 보면서도 아무런 감정 없이 채팅하듯 기사를 뱉어내는 고급 룸펜들이다. 권력의 해바라기들이 되어 있는 편집데스크의 심중을 충분히 헤아리면서 만들어낸 원고들을 기사랍시고 만들어 낸다.”

    “학자들을 믿지 말라. 그들은 거짓과 위선으로 만들어진 가면이 없으면 한발자국도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는 빙충이들이다. 그들이 논문에 써내고 강의실에서 뱉어내는 말들은 아무 곳에서도 써먹을 수 없는 그들만의 헛소리에 불과하다. 그들은 언제나 끼리끼리 만나서 자리를 나누고, 적당히 등록금과 세금을 연구비나 학술 보조비 따위로 나누어 먹으며 히히덕거리지만 돌아서기가 무섭게 서로를 물고 뜯고 비방하는 저열한 인간들이다.”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의 저자 김경일교수가 기자와 언론인들을 향해 쏟아 부은 독설이다. 그는 정치인들을 향해 “당연히 그들을 믿지 말라. 그들은 본질적으로 유전자가 왜곡되어 있는 존재들이다. 그들은 한입에서 두 가지 말을 아무런 혀 물림 없이 내뱉을 수 있는 요괴인간들이다.”라고 질타했다. 대한민국의 지식인들, 기자와 학자, 정치인들만 그럴까? 돈과 권력의 맛을 들인 종교인들이며 권력에 기생해 살아남는 경제인들이며 정치계를 기웃거리는 먹물들이 시민단체에 잠입(?)해 사이비 시민운동가도 있다.



    지식인들은 필요하면 자신의 기준에서 권력에 붙었다. 재벌에 불었다 하면서 가장 고고한 채, 양심적인 채 하면서 도덕을 말하고 법리를 따진다. 영화 내부자들에게서 볼 수 있듯이 이 땅의 언론인, 학자, 지식인들이 저지른 역사를 보면 필요에 따라 애국자가 되기도 하고 수탈자, 변절자...역할도 마다하지 않는다. 동아일보 사장 백관수는 “천황 폐하 만세”를 부르고, 조선일보 방응모는 “황군 만세”를 선창했다. 남한만의 단독정부를 만든 일등공신 동아일보의 오보사건, 박정희의 영구집권을 위해 만든 유신헌법을 한국적 민주주의라고 포장하고 광주학살의 쿠데타 주역 전두환시절 땡전뉴스시대로 만들기도 했다.

    SKY 3개 대학이 5년 동안 국가로부터 받은 돈은 무려 6조1161억원(2017년 기준)에 달했다. 전체 대학생의 254만2649명의 3.5%밖에 되지 않는 이들 3개 대학 8만9032명 학생에게 고등교육재정의 10%나 되는 1조 3334억8804만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대 학생에게는 1인당 1인당 3039만원, 연고대 학생들도 1인당 600~900만원의 국고 예산을 지원한다. 국민의 혈세로 길러지는 엘리트들.... 의사, 변호사, 판검사, 언론인, 학자들, 정치인들.... 이들은 정말 개인의 노력만으로 출세(?)하고 성공한 것일까?

    ‘고위 공무원의 48.8%가 SKY출신이요, 최근 6년간 외무고시 합격자 출신자 비율이 81.1%,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 중에서는 296명인 50.5%사 SKY 출신’이다. 우리사회에서 그들은 국민의 혈세로 지원한 만큼 직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가? 입만 열면 자유민주주의니 애국과 정의를 말하는 이들... 국회인사청문회에 등장하여 화려한 스펙을 내세우는 서울대 혹은 일류대학 출신자들의 면면을 보면 영화 내부자의 극중 유력신문사의 논설위원 이강희의 말이 생각난다. “어차피 대중들은 개, 돼지입니다. 거 뭐 하러 개, 돼지들한테 신경을 쓰시고 그러십니까? 적당히 짖어대다가 알아서 조용해질 겁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의 현실과 무엇이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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