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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11.29 두 번째 암... “암세포가 전립선 전체에 퍼져 있어요” (6)
정치/사는 이야기2021. 11. 29.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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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전체에 암 세포가 퍼져 있어요,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됐는지 MRI를 찍어 봐야합니다.”

대부분의 암환자들이 다 그렇게 느끼듯이 의사의 암 판정은 재판의 결심선고다. “밤에 자다 몇 번씩 소변을 본다면 국가검진 때 전립선 특이항원(PSA)검사를 추가로 받아 확인”해야 한다는 지인의 충고를 듣고 병원에 가서 확인한 결과 수치가 너무 높다면 혈액검사와 조직검사를 했더니 전립선암이라는 것이었다. 그것도 전립선 전체에 퍼져 있다는 진단은 10여년 전 대장암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하다 응급실에 실려 갔던 악몽같은 기억이 다시 떠올랐다. 그래도 5년 후, 운좋게 완치판정을 받고 살아남았다.

 

암투병생활을 해 본 사람은 안다. 의사의 암선고는 암이 얼마나 진행됐는지... 또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것은 아닌지... 하는 불안감을... 코로나 19로 두문불출하다시피 하며 살아 왔는데... 급하게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어렵게 예약하고 전신 MRI 촬영을 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던 시간이 왜 그렇게 긴지... 온갖 악몽을 다 꾸며 열흘 후 다시 의사를 만났다. “다행히도 다른 장기로는 전이가 되지 안았습니다,” ‘불행 중 다행’이라는 말을 이를 두고 하는 말인가? ‘전립선암은 착한 암이라는데... 그래도 이제는 살 수도 있다.’는 한 가닥의 희망을 가지게 됐다.

 

남자들에게만 찾아오는 병. 전립선 비대증... 그게 국가검진 때 PSA검사만 추가해 확인했더라면 암으로까지 진행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자다 두서너번씩 화장실에 간다는 말을 들은 동생인 PSA검사를 해보라는 말을 듣고서야 진료 후에 알게 됐다.PSA수치가 상상이상으로 수치가 높다는 결과를 보고 그때서야 조직검사를 했더니 전립선 전체에 암세포가 퍼져 있어 다른 장기로 전이됐는지 전신 MRI로 확인하라는 것이었다. 허리 협착증 수술을 하다 각성이 되는 고통을 견디며 한 수술이 잘못돼 서울 아산병원에서 2차 수술 후 장애인 판정을 받고 통증으로 고통을 받고 살고 있는데...

 

<정년 퇴임 후 다시 일을 만들다>

대장암 투병생활을 하느라 30여년을 살던 마산에서 아들 딸이 있는 세종시로 이사를 왔지만, ‘제 버릇은 개 못준다...’고 했던가? 옛날 힘들게 살아왔던 버릇 때문일까? 무료한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노인정에 찾아게 블로그를 만들어 손자들과 대화도 나누고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 손자들 모습도 보게 특강을 하기도 하고 동네 아파트 학생들에게 철학공부를 시키겠다고 철학교실을 열기도 했다.

 

블로그를 하면서 카톡에 ‘내 평생 여생 중 모든 가정에 헌법 한 권씩 있었으면...’하는 글을 올렸다 시작한 헌법 읽기운동....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이라는 비영리 민간단체를 만들어 세종시에서 서울을 밥먹듯이 쫓아다녔다. 바쁘게 사는라 모르고 지냈는데 가끔 막차를 놓치지 않으려고 뛰면 가슴에 통증이 왔다. 전에도 가끔 열류성 식도암이 있었는데 대스롭지 않게 생각하고 지냈는데 걸음을 좀 빨리 걷거나 뛰면 가슴을 쥐어짜는 여러차례 만났다.

 

 

미련스럽게도 나는 그 통증이 10년 전 대장암 수술을 하면서 발견된 ‘위 선종’과 ‘역류성식도염’인 줄 알았다. 그때서야 걱정이 돼 위내시경 사진을 찍었더니 위장에는 이상이 없다는 것이었다. 역류성 식도염이아니면 심장이...? 놀라서 응급실로 가 사진을 찍었더니 이번에는 협착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을 받아야 했다.

 

<늙는다는 것은...?>

‘사람이 늙는다’는 것은 주름살이 많아지거나 머리카락이 하얗게 되는 것인 줄만 알았다. 자기 병은 자기가 만든다. 교육운동을 한답시고 특별히 내 몸 관리는 해 본 일이 없다. 전교조에 가입했다가 ’탈퇴각서’을 쓰지 않는다는 이유로 교직에서 쫓겨난 5년. 그것도 경남지부장을 맡았다는 이유로 더 힘겨운 생활을 감당해야 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라는 간판을 달았다고 입건돼 경찰서를 불려다니고 집회를 하면 수배돼 경찰서와 검찰에 불려 다니고... 신문이나 시민단체 회지에 글을 썼다고 선거법으로 걸어 수배생활로 쫓겨다니고...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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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진학율 79.4%, 이제 졸업장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는 지났다. 생각비행출판사가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개정판)을 냈다. 나답게 살기 위한 최고의 준비 7번 직무를 갈아 탄 특성화고 진로상담교사 손영배가 고민하는 청년들을 위한 인생 안내서... 추천합니다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개정판)". 그리고 또 한권 앨리스 푼이 쓰고 조성찬이 옮긴 "홍콩의 토지와 지배계급"을 추천천합니다.

Posted by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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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건강을 되찾으셨다니 정말 다행이군요 희망을 갖고 사는 것이 정말 중요한 거 같아요

    2021.11.29 06: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암과의 전쟁은
    사람의 몸이나 사회에서나 힘들고 어려운 것 같아요

    2021.11.29 08: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건강이 제일입니다

    2021.11.29 08: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오~ 암과의 전쟁이서 일단 승리하셨네요~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또 무언가를 열심히 하시는 모습! 놀라운데요~

    2021.11.29 09: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익명

    비밀댓글입니다

    2021.11.29 22:48 [ ADDR : EDIT/ DEL : REPLY ]
  6. 세상에나.. ㅠㅠ 마음이 아프네요.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겠어요.
    그 힘든 일을 하시고 이렇게 암이라는 나쁜 병을 얻게 되었군요.
    열심히 하신 모든 일들은 많은 사람들이 이미 다 알고 있고 감사하게 생각 할 겁니다.
    잠시 기도 합니다.

    2021.11.30 10: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