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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0.09 574돌 맞는 한글날... 한글파괴에 앞장서는 사람들... (14)
정치/사는 이야기2020. 10. 9. 06:48


오늘은 574회째 맞는 한글날이다. 아니 가갸날이다.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訓民正音)'을 창제·반포하신 것을 축하하는 대한민국의 5대 국경일 중의 하나다. 한글날의 시초가 된 것은 조선어연구회가 훈민정음 반포 8회갑(480)이 되는 해인 1926년 처음으로 '가갸날'을 기념하면서부터다. 당시에는 한글이라는 말이 보편화하지 않아서, 한글을 처음 배울 때 '가갸거겨...'라고 하는 데서 유래해 '가갸날'이라고 정했다. 2년 뒤인 1928년부터 '한글날'로 명칭을 변경한다.



한글날 기념식이 처음 거행된 해는 1926114일 가갸날이었다. 한글이라는 이름은 1910년대 주시경을 중심으로 한국어 연구가들이 가갸글, 언문, 반절 등으로 부르던 훈민정음을 '으뜸가는 글', '하나밖에 없는 글'이라는 뜻으로 부르게 된 데서 비롯됐다.‘한글날109일로 확정한 것은 광복 직후였던 1945년이었다. 1940년 안동에서 발견된 훈민정음(해례본) 원본에 적힌 정인지 후서에는 훈민정음정통 119월 상한(上澣)’에 이루어졌다고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9월 상한, 즉 상순(上旬)훈민정음이 반포된 것으로 보고, 9월 상한의 마지막 날인 910일을 양력으로 계산하여 한글날로 삼게 된다. 이에 따라 1945년부터는 109일에 기념식을 거행하게 되었다.


돈이든 문화든 자기 것이 없으면 불편하기는 마찬가지다. 더구나 온 겨레가 함께 애용하는 소중한 문화, 말이나 글이 있다는 것은 민족의 긍지요 자랑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이웃 중국의 한자는 배우기도 어렵고 쓰기도 불편한 뜻글자요, 일본은 중국의 글자를 모방한 자기 나라 글자가 없다. 다행히도 세종대왕께서는 신하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닿소리 14개과 홀소리 10, 모두 24개의 자음과 모음으로 표현하지 못할 말이 없는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의 훈민정음(訓民正音)을 창제하셨다.


자신이 남보다 못하거나 부족하다는 생각을 열등감이라고 한다. 말글을 비롯한 문화도 마찬가지다. 내 몸이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가꾸고 다듬어야 하듯이 글도 그렇다. 이 지구상에는 자기나라 글이 없어 남의 나라 글을 빌려 쓰는 나라가 얼마나 많은가? 그것도 소리글자 24자로 표현 못하는 것이 없는 우수한 글이 한글이다. 중국이 강성할 때는 중국을 말글을 유창하게 하는 사람이 더 고상하고 유능한 사람으로 보이고 일제 강점기 시절에는 일본의 말글을 미국의 지배하에서는 영어를... 이런 가치관을 가진 사람은 열등감일까, 아니면 문화사대주의 가치관일까?



세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글 한글이 만신창이다. 소중한 우리글을 다듬고 가꾸어야 할 지식인들 그리고 공중파 매체에 종사는 사람들.... 그들은 지금 한글 파괴운동이 한창이다. 방송 프로그램 이름부터 보면 멀쩡한 우리글을 두고 국적불명의 문자로 만신창이다. 알아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 갈수록 오염의 극치를 이루고 있는 것이 한글이다. 중고생들 아니 이제는 어른들까지 줄임말이 마치 정석이듯 예사로 은어처럼 섞어 쓴다. 도시의 거리를 걷다 건물에 걸려 있는 상호를 보면 내가 지금 미국 도시의 어떤 거리에 서 있는지, 대한민국의 도시에 서 있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다. 아름다운 한글을 이대로 방치해도 좋은가?


지식인들, 학자들, 정치인들, 그리고 언론인들을 지금 자기네들이 세계인들이 부러워 하는 자랑스러운 한글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을까? 정부도 제정신을 못차리기는 마찬가지다. 109일이 되면 국립한글박물관 등에서 한글날 기념식을 하고 있다. 한글이 이렇게 처참하게 홀대받고 있는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며 수많은 사람들이 한글사랑을 실천한 공로로 상을 받고 있다. 문화체육부에 근무하는 사람들의 눈에는 공중파들의 한글을 오염시키는 처참한 모습이 보이지 않을까? 문화체육관광부는 1회성 한글날 행사가 아니라 한글을 사랑하고 지키는 운동부터 펼쳐야 하지 않을까?


아래는 필자가 기회 있을 때마다 섰던 한글사랑 관련 글입니다. 클릭하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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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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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늘 하루만이라도 외래어 사용을 자제해 봐야겠습니다.

    2020.10.09 07: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우리나라 글처럼 우수한 문자도 지구상에 흔치 않은데
    얼치기 방송이나 언론이 망치는 것 같아요

    2020.10.09 0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 말입니다. 우수한 한글을 두고 국적불명의 외국어로 도배질하는 사람들은 문화사대주의자들입니다.

      2020.10.09 13:35 신고 [ ADDR : EDIT/ DEL ]
  3. 줄임말 외래어... 우리나라에서는 왜이렇게 당연하게 쓰는 것인지 ㅎㅎㅎ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날이네요!! 덕분에 잘 보고 가요

    2020.10.09 09: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한글에 대한 생각을 한글날 뿐만아니라 평소에도 생각해야겠어요.

    2020.10.09 09: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국제적으로 언어는 매우 많은데 문자가 있는 경우는 그리 많지가 않은 게 사실입니다. 그 문자 중에서 만든 사람, 시기 등을 알 수 있는 건 한글 이외에 한 손으로 꼽을 수 있을 만큼 적구요. 오늘은 한글날, 그래서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좀 더 우리글을 소중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실천해야겠습니다.

    2020.10.09 10: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다들 그런 생각을 해야 하는데 남의 나라말을 잘 하는 사람이 더 유식하다고 느끼는 사람들... 짧은 밑천 과시하고 싶은 가짜 지식인들입니다.

      2020.10.09 13:39 신고 [ ADDR : EDIT/ DEL ]
  6. 한글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되네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2020.10.09 13: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유익한 글이었습니다🙏🏻 항상 잘 읽고 있어요 ~~! 오늘도 좋은 정보 잘 읽고 가요 😊

    2020.10.09 14: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한글날이 되면 형식적인 식 한번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한글을 아끼고 사랑하는 구체적인 노력이 실행되어야할 것입니다.

      2020.10.09 18:47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