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에 해당되는 글 26건

  1. 2020.09.30 공무원의 정치행위 어디까지 허용되어야 하나? (10)
  2. 2020.09.29 무너지는 교육 무너지는 대학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 (20)
  3. 2020.09.28 인간의 문화 이보다 더 잔인할 수 없다 (18)
  4. 2020.09.26 나는 어떻게 내가 되는가 (14)
  5. 2020.09.25 우리나라 이름이 왜 ‘한국’이지..? (19)
  6. 2020.09.24 ‘훌륭한 사람’ 어떻게 길러낼 수 있을까? (12)
  7. 2020.09.23 한글파괴에 앞장서는 정부와 언론 부끄럽지 않은가 (14)
  8. 2020.09.22 31년 전 해직교사는 왜 불이익을 당해야 하는가? (16)
  9. 2020.09.21 독일의 성교육과 한국의 성교육 어떻게 다른가? (18)
  10. 2020.09.19 이근안, 장경동, 전광훈...이 사람들이 성직자인가? (21)
  11. 2020.09.18 성장지상주의자들이 만드는 세상은 누가 행복할까? (14)
  12. 2020.09.17 한 줄로 세우는 수학능력 고사 언제까지.... (18)
  13. 2020.09.16 ‘로컬이 미래다’를 통해 본 교육 살리기 (14)
  14. 2020.09.15 89년 해직교사들의 원상회복은 언제쯤 가능할까? (20)
  15. 2020.09.14 ‘국민의힘’을 정당이라고 볼 수 없는 이유 (15)
  16. 2020.09.12 코로나 19만 극복하면 지구촌에 다시 평화가 돌아올까? (18)
  17. 2020.09.11 헌법 10조시대 어떻게 이룰 것인가? (16)
  18. 2020.09.10 서울집값 아파트 공급만으로는 해결 못한다 (18)
  19. 2020.09.09 총성없는 전쟁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16)
  20. 2020.09.08 예배는 꼭 교회에서만 해야 한다고요? (22)
  21. 2020.09.07 89년 해직교사는 언제 원상회복시킬 것인가? (16)
  22. 2020.09.05 아직도 조중동을 언론이라고 믿으십니까? (26)
  23. 2020.09.04 전교조 합법지위 회복 축하합니다 (22)
  24. 2020.09.03 파업하는 의사보다 교수들이 더 밉다 (21)
  25. 2020.09.02 미래통합당이 당명을 또 바꾼 이유 (16)
  26. 2020.09.01 전교조의 투쟁과 의사들의 파업 (18)
정치/정치2020. 9. 30. 06:13


공무원의 신분을 가진 사람이 다음과 같은 행위를 하면 합법일까? 불법일까?

1. 투표를 하거나 하지 아니하도록 권유하는 행위

2. 서명 운동을 기도(企圖주재(主宰) 하거나 권유하는 행위

3. 문서나 도서를 공공시설 등에 게시하거나 게시하게 하는 행위

4. 기부금을 모집 또는 모집하게 하거나, 공공자금을 이용 또는 이용하게 하는 행위

5. 타인에게 정당이나 그 밖의 정치단체에 가입하게 하거나 가입하지 아니하도록 권유 운동을 하는 행위



국가공무원법65조 정치 운동의 금지 제2항과 제3항은 공무원은 선거에서 특정 정당 또는 특정인을 지지 또는 반대하기 위한 다음의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2), 다른 공무원에게 정치행동 행위를 하도록 요구하거나, 정치적 행위에 대한 보상 또는 보복으로서 이익 또는 불이익을 약속하여서는 아니 된다(3)고 명시하고 있어 위법이다.

65(정치운동 금지)와 제66(집행 행동 금지)공무원의 신분과 정치적 중립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된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제65(정치운동 금지)와 제66(집행행동 금지)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특수경력직공무원에 대하여는 정치운동금지(65)와 제집단행동 금지(66)조항은 헌법 제65(정치운동 금지)와 제66(집행행동 금지)의 대상에서 제외 된다.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 어디까지 보장되는가?>

국가공무원법65항에는 공무원은 정당이나 그 밖의 정치단체의 결성에 관여하거나 이에 가입할 수 없다.’고 해 정치운동의 금지지방공무원법57공무원은 정당이나 그 밖의 정치단체의 결성에 관여하거나 가입할 수 없다.’고 명시해 공무원은 정당 기타 정치단체의 결성에 관여 또는 가입할 수 없으며, 선거에 있어서 특정 정당이나 특정인을 지지, 반대하기 위한 일정한 정치적 행위를 해서는 아니 되며 다른 공무원에게 이러한 행위를 하도록 요구하거나, 그에 대한 이익 또는 불이익을 약속해서는 아니 된다.’는 사실상 정치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925일 인사혁신처가 국가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 입법예고교원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인사혁신처가 입법 예고한 ‘‘국가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에는 공무원의 정치 운동 금지범위에 정당법에 따른 정당 및 당헌 당규에 따른 정당 조직 정당법에 따른 창당준비위원회 정치자금법에 따른 후원회 공직선거법에 따른 선거 운동 기구 그 밖에 특정 정당 또는 선출직 공무원, 법률에 따른 공직선거에서의 당선인과 후보자, 예비후보자 등 특정인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 등을 모두 포함해 사실상 교원·공무원의 정치 활동을 원천 봉쇄했다.



<공무원 SNS ‘좋아요눌러도 선거법 위반...?>

페이스 북을 비롯한 SNS가 생활의 일부가 되면서 공무원이 일과 밖에서 SNS좋아요를 클릭하거나 응원 및 비판댓글만 달아도 <공직선거법위반>으로 처벌대상이 될 수 있다. 인사혁신처가 입법 예고한 국가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에는 이를 기정 사실하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사실상 공무원의 정치 활동을 원천 금지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19대 총선 때 민주노동당에 후원금을 낸 교사가 교원의 정치적 중립을 위배했다며 전교조소속 교사 134명이 파면·해임이라는 중징계를 당했던 일이 있다.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철저하게 지켜져야 한다. 그러나 공무원도 직업으로서 공무를 수행하는 사삼이기 이전에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이다.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사생활까지 통제받는 다는 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모든 국민에서 제외 된 인간이 되어야 한다. 공인(公人)이기 전 공무원도 분명히 직장 밖에서는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이요 사인(私人)이다. Al시대 일상화가 된 SNS좋아요조차 누르지 못하고 선거 때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게 후원금을 내는 행위까지 제한한다는 것은 공무원이기 이 전에 한 개인으로서 존재까지 부정하는 과잉 해석이 아닐 수 없다.

1972. 교사의 정체성도 교육의 방향감각도 제대로 잡지 못하던 신임교사시절. 교사로 발령을 받은 지 이제 겨우 3년차... 초보교사의 딱지를 떼지 못하던 시절. 나는 수업이 끝나면 가정방문을 해 유신헌법이 한국적 민주주의라는 홍보물을 나눠주는 박정희 정권의 아바타 역할을 했던 부끄러운 과거를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다. 교원을 자질을 의심해 사생활까지 확인해 처벌하겠다는 것은 공무원의 기본권 침해다. 교원의 정치 활동을 원천 금지하는 법을 만들어 어떻게 4차산업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을 어떻게 창의적인 인간으로 길러낼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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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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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통령이나 장관에 따라
    공무원의 행태가 변할 수 밖에 없지요
    어려운 문제입니다

    2020.09.30 08: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공무원 특히 교사 임에 재발을 물린 정권은 권력을 장학한 과정이 정당하지 못했던 약점을 가진 정권이었지요

      2020.09.30 17:07 신고 [ ADDR : EDIT/ DEL ]
  2. 직무와 관련해서는 중립을 유지해야죠
    한쪽으로 편향되면 안되겠습니다.

    2020.09.30 08: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20.09.30 08:16 [ ADDR : EDIT/ DEL : REPLY ]
    • 지금도 노동자와 근로자를 구분 못하는 국민들이 많습니다. 노동은 천하고 사무직은 고상하다는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화이트 칼라와 블루 칼라로 나누었지요

      2020.09.30 17:10 신고 [ ADDR : EDIT/ DEL ]
  4. 공무원은 중립이 좋겠습니다.
    행복한 추석되세요.

    2020.09.30 08: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당연히 그래야지요. 그런데 자연인으로서 모든 국민이 갖는 권리까지 제한 하는 것은 과잉금지의 원칙이라고 대법원이 판례가 나와 있습니다.

      2020.09.30 17:11 신고 [ ADDR : EDIT/ DEL ]
  5. 비밀댓글입니다

    2020.09.30 10:02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학교2020. 9. 29. 05:25


전국의 국립대학 이름을 서울대학으로 바꾸면 어떻게 될까? 서울 관악구에 있는 서울대학을 서울 제 1대학, 부산 국립대학을 서울 2대학, 대구국립대학을 서울 3대학.... 이렇게 우선 이름을 바꾸고 학생들이 원하는 학교에 가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면 어떻게 될까? 제가 처음 하는 제안이 아니다. 지금까지 전교조를 비롯한 수많은 교육단체들이 대학평준화를 주장했지만 교육부는 쇠귀에 경 읽기다. 앞으로도 계속 일류대학... SKY가 꿈인 현실이 이어질 수 있을까?



일류대학이 교육을 황폐화시킨 주범(?)이라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얘기다. 일류대학이 꿈이요, 중등학교 교육목표가 일류대학인 나라. 인품이 아니라 일류대학 졸업장으로 평생을 우려먹고 사는 나라가 이 지구상에 대한민국 외에 또 있을까? 고교 평준화를 위해 수십년동안 수많은 시민단체들이 싸워 평준화시켰더니 교육부는 다시 과학고, 외국어고, 예술고, 체육고, 국제고...와 같은 특수학교를 만들어 서열화했다. 고교 다양화를 부정하자는 말이 아니다. 일류대학을 두고서는 우수한 학생을 뽑아가 시험문제 풀이하는 전문가로 키워내기 때문이다.

고등교육법 제28조는 대학은 인격을 도야(陶冶)하고, 국가와 인류사회의 발전에 필요한 심오한 학술이론과 그 응용방법을 가르치고 연구하며, 국가와 인류사회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대학교육이 이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기관이어야 하지만 현실은 대학을 나와야 사람대접받을 수 있고 취업이 유리해 지는.... 대학 졸업장이 필요한 세상으로 바뀌고 말았다. 결국 인격도야는 형식이고 졸업장이 필요해 다녀야 하는 대학으로 바뀌어 한때는 대학진학율이 86%에 육박하기도 했다.

이런 분위기에 불을 붙인 것은 김영삼정부의 5·31교육개혁이다. 대학설립 요건을 완화하고 법정기준보다 낮은 기준으로 대학 정원 증원을 허용한다는 개혁이 10년 사이(1990~2000) 대학 정원은 21만명에서 43만명으로 늘려 놓았다. 서울민국을 두고 인구의 자연감소와 꼭 사이버 대학이니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 및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학점인정제...등의 영향으로 대학진학율이 갈수록 떨어져 대학이 남아돌고 있다.

입학이 가능한 학생 수는 479000명인데 대학정원은 497000명으로 역진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대학 평가를 통한 지방대 구조조정이었다. ‘대학구조개혁평가’, ‘대학기본역량 진단등 정권에 따라 명칭은 바뀌지만, 평가의 본질은 지방대 폐교와 인원 감축이다. 2019년 현재 대학 진학률은 70.4%로 떨어졌다. 이제 대학교 자체가 통과의례로 변질되었기 때문에, 그저 대학을 나왔다는 사실만으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지경이 되었다. 심지어 대졸자 5명 중 1명은 고졸자 평균 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받는다는 현실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2021학년도 수능부터는 대학입학가능자원이 대학 정원보다 더 적어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게다가 2021년에는 8만 명, 2023년이 되면 대학에 사람이 10만 명이 부족해진다고 한다. 하위권 대학들의 대거 통폐합폐교 사태가 줄을 이을 것이다. 게다가 한국의 출생률은 해를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계속 적어지고 있는 추세인데 이렇게 된다면 출생률이 높아진다고 해도 20년간의 시차가 있기 때문에 전국에 있는 부실대학 등의 수준 미달의 대학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존폐 위기에 시달리게 될 것으로 추측된다.

이해관계의 대립이나 가치관의 차이로 나타나는 사회적 문제 갈등은 정부가 풀어야 할 과제다. 그러나 우리나라 역대정부는 그럴 비전도 철학도 없었다. 있었다면 지지율의 등락에 목을 매는 인기영합이 결국은 다음 정부에 짐을 뒤집어 씌워놓은 것이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Al시대, 4차산업시대로 바뀌고 있는데 학교는 어전히 아날로시대에 멈춰 서 있다. 고색창연한 지식을 암기해 서열을 매기는... 그래서 졸업장이 곧 그 사람의 인품으로 보는 현실은 바뀔 엄두도 내지 않고 있다. 학교는 사람을 사람답게 키워내는 교육을 해야 한다. 눈앞에 보이는 이익을 위해 졸업장을 남발하는 대학으로는 Al시대에 살아남지 못한다. 교육부는 언제까지 무너지는 교육, 무너지는 대학을 강건너 불구경하듯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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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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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울대학 대신 한국대학 1,2,3으로 바꾸면 좋을듯 합니다

    2020.09.29 06: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댓글입니다

    2020.09.29 07:06 [ ADDR : EDIT/ DEL : REPLY ]
  3. 대학이 참 많은 것 같아요.... 빨리 정리되었으면 좋겠어요

    2020.09.29 07: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핟생들이 대학을 안 가면 저절로 해결 돠지 않겠습니까?
      대학을 안나와도 사람 대접받는 시절이 오면 말입니다.

      2020.09.29 16:56 신고 [ ADDR : EDIT/ DEL ]
  4. 우리나라 대학은 이미
    취업준비학원으로 변한지 오래 되었죠..

    2020.09.29 08: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대학의 구조조정이 가속화 되어야하기도하고 서열화된 구조도 타파되어야합니다.

    2020.09.29 08: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선생님 아리아리!

    교육개혁 반드시 이루어야할 과제입니다.

    2020.09.29 09: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뭐 어떡해요. 부실대학은 하루빨리 사라져야죠

    2020.09.29 10: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좋은 글 잘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행복한 화요일 되세요~~^^

    2020.09.29 13: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합병도 하고..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봐요.ㅠ.ㅠ

    잘 보고가요

    2020.09.30 05: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사회는 이제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가 아니라 '대학이 무너져야 국민이 산다'로 바뀌어야할 것 같습니다. 모든 국민이 왜 다 대학을 나와야 하는지... 대학을 나와야 사람 대접 받는지....

      2020.09.30 05:46 신고 [ ADDR : EDIT/ DEL ]
  10. 역시 스카이는 해야.... 권력과 돈을 잡는군요 ㅠㅠ

    2020.10.07 20: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민주적이고 독립적 자주권이 이루어져 가는 과정이라 고쳐야 할 것들이 참 많다고 생각이 되네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2020.10.23 21: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사는 이야기2020. 9. 28. 05:16


요즈음 밤거리를 지나다 보면 나무에 화려한 꽃이 피어 있다. 나무에 전깃줄을 칭칭 동여매 밤이면 빨강 노랑 형형색색의 꽃이 반짝반짝 피고 있다. 도시를 아름답게 가꾸겠다는 마음을 모르는바 아니지만 인공적인 미, 더구나 전자파까지 선사하는 이런 도심 가꾸기가 과연 아름답기만 할까? 사람들의 취향이야 각양각색이어서 이런 꽃은 보고 좋아할 사람도 있겠지만 설사 그렇다 치더라도 사람의 눈을 즐겁게 하려고 온몸에 전깃줄을 칭칭 감고 괴로워해야 할 나무들의 고통은 왜 조금도 생각해 보지 않았을까?



경제적인 여유가 생겨서일까? 레저문화가 갈수록 인기다. 국민취미 1, '낚시인구 700만 시대. 바다나 강에서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낚시인구가 늘어나자 낚시 전문 채널까지 생기고 종편 체널 A까지 나서서 낚시문화를 부추기고 있다. 물고기를 잡지 말자는게 아니다. 생존을 위해 포획하는 어업과 사람들이 즐기기 위해 잡는 낚시와는 다르다. 물고기도 본능적으로 생존하고 번식하며 고통을 기피하는 생명체다. 사람이 즐기기 위해 물고기를 희생을 재물로 삼는 문화가 과연 건강한 여가선용일까?

레저산업의 또 다른 인기문화. 분재는 어떨까? 작은 화분에 수 십년 혹은 수 백년이 된 나무와 심산유곡을 연상케 하는 자연을 볼 수 있다면... 이런 발상에서 길러지는 분재는 과연 자연친화적인가? 그런 나무를 기르기 위해 나무는 분재 애호가들 손에 잘리고 비틀리고 죽지 못해 살아남았다. 사람이 원하는 모습으로 자라기 위해 오랜 세월동안 수많은 고통을 겪어야 했던 분재를 보고 즐기는 문화는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이 누리는 문화치고 너무 잔인하지 않은가?

코로나 19로 지금은 지자체들이 축제를 중단하기도 했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하던 빙어 축제 행사를 보면 이런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의 취향에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더구나 아이들에게 낚싯바늘에 걸려 바둥거리는 물고기를 보고 좋아하는 생명 경시문화를 정당화시키는 교육을 하고 있다니... 자연 친화적인 정서, 생명 존중의 정서를 가르치지는 못할망정 물고기의 고통을 외면하는 인간의 잔인함을 체화시키는게 교육적일까?

닭의 가슴살이 건강에 좋다는 이유를 가슴만 비대하도록 키우는 기술이 개발돼 가슴살이 비대해진 닭이 일어서지도 못하는 사진이 SNS에 등장해 동물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사람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해 거위나 오리의 털을 뽑아 다운재킷을 만든다. 털옷을 입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다. 오리를 죽이면 다시는 털을 뽑지 못한다는 이유로 산채로 거위나 오리의 털을 뽑아 다운재킷을 만들고 있다. 오리랑 거위들은 털을 뽑히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광우병이란 소에서 나타나는 전염병으로 인간에게 전염되어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vCJD)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초식동물인 소에게 육식을 시켜 나타나는 병이다. 기업의 돈벌이를 위한 인간의 욕망이 소에게 못할 짓을 해 인간에게 이런 고약한 병을 선물(?) 받은 것이다. 성장과정을 줄이고 단시일에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양식 산업은 또 어떤가? 인공적인 양식을 위해 지나치게 항생제를 사용해 생산된 어패류를 먹는 소비자들은 건강을 보장할 수 있는가?

비뚤어진 인간의 가치관은 먹거리뿐만 아니다. 초등학생들이 방학이 되면 가는 군부대 병영체험은 또 어떤가? 병영체험 교육은 폭력의 내면화다. 명령에 무조건 복종하는 문화, 상사의 지시에 순종하는 문화가 군사문화다. 군대가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전시에 적을 살상해야 살아남는 악역을 담당하는 문화다. 그것도 가치관이 완성된 성인도 아닌 초등학생들에게 인내심과 강인한 체력을 길러준다는 명분으로 군사문화를 체험하게 하는 것이 과연 교육적인가? 명령에 복종하고 순종을 체화하는 문화는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먼 폭력의 내면화다.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세상을 멈춰 세웠다. 옛날에는 없던 병... 사스, 메르스, 에볼라, 코로나 19까지... 이 왜 이런 병이 끊이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것일까? 동물이 앓던 병이 사람에게 옮아 오는 병, 인수공동전염병이다. 갈수록 새로운 이런 병이 나타나는 이유는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자연의 섭리를 파괴한 대가로 치르는 인과응보다. 인간 중심의 문화, 내게 이익이 된다면 나만 좋으면... 이런 가치관과 자본주의가 결합해 만드는 문화는 지구촌에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만들고 있다. 좀 더 편하게 좀 더 고상하게 과시하기 위해 이런 문화가 계속되어도 좋은가?

식량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전자 변형식품 GMO라는 괴물을 만들고 있다. 과학자들은 자연에 없던 생명체를 탄생시켜 식량문제가 해결했다고 기고만장이다. 인간 승리(?) 과학자들인 만드는 세상은 안전한가? 유전자를 변형시켜 만든 식품을 사람이나 동물이 먹으면 안전한가? 자연의 섭리를 파괴하는 이런 문화가 자연과 더불어 사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지구는 지금 코로나 19뿐만 아니라 가뭄과 홍수 태풍과 지진 해일...등 기상 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영국의 천재물리학자 스티븐 호킨 박사는 인류가 멸망하지 않으려면, 향후 200년 안에 지구를 떠나야 한다.”고 예언했다. Al시대. 인간의 욕망으로 파괴하는 지구촌은 과연 인류가 원하는 풍요의 시대를 맞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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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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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ㅠ.ㅠ
    지구를 살리는 일에..적극..동참해야겠습니다.
    더 잔인한 사람들이 되어선 안될 것 같기에...

    우리 아이들에게 물러줄 지구인데 말이죠.ㅠ.ㅠ

    2020.09.28 06: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코로나도 어쩌면
    인간 스스로가 만든 괴물인지도 모릅니다

    2020.09.28 07: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영화 "옥자"를 안 보셨으면 한번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2020.09.28 07: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솔직히 인간이 본인들 편하려고 너무 무분별하게 하는 것 같아요 ㅠ

    2020.09.28 08: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보존해야 지구와 인간이 공존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2020.09.28 08: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인간사회의 질병은 모두 가축으로부터 온다는 말이 있더군요.
    자연 그대로 공존하며 살아가는 미덕이 아쉽습니다.

    2020.09.28 09: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무의식 중에 상대방을 생각하지 않고 하는 행위가 많은 것같습니다. 오늘 소개해 주신 것에서 무심코 했던 것을 생각해봅니다.

    2020.09.28 13: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잘 보고 갑니다^^

    2020.09.28 13: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선생님 아리아리!

    자연스러운 것, 자연에 가까운 것이 최선일 테인데
    모든것에 인간의 손길이 닿아서 자연의질서를 흐트리고 있습니다.

    2020.09.28 21: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인간의 욕망 뒤에는 자본이 있지요 돈벌이를 위해라면 못한느 짓이 없습니다,
      이를 통제해야할 정치는 자본과 한통속이 되어 있으니... 이대로 가면 자구촌은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바뀌게 될것입니다.

      2020.09.29 03:47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사는 이야기2020. 9. 26. 07:17


내 서장에는 

일년 내내 한번도 읽지 않는 책들이 꽂혀 있다. 

이사를 갈 때마다 아내에게 핀잔을 들어도 

선듯 버리지 못하는 손 때 묻은 책



다시 읽고 싶은 책 

그러나 선듯 손에 잡히지 않은 

이름만 들어도 선명하게 기억 나는  

그 분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내가 있었을까? 

오늘의 나는 그런 분들에게 부끄럽지 않을까 


나는 부모로부터 태어났지만 

나를, 오늘을, 있게 해 준 것은 책꽂이에 꽂혀 있는 책이다. 

무슨 사연이 있어 신발을 바꿔 신은 사람도 있지만 책 속의 그는 여전히 투사다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팔을 걷어 붙이던.... 


내 마음, 나의 생각을 가꾸고 다듬어 준 사람은 그런 분들이지만 

나의 오늘을 있게 해 준 또 하나

햇빛과 바람과 물과 곡식들.....

풀과 나무와 꽃과 눈에 보이지 않은 작은 미생물들까지....  


하늘을 나는 새들과 땅에서 사는 동물과 바다에 사는 온갖 생명들... 

그들이 나를 오늘을 생각을.... 

기쁨과 슬픔과 행복을 만들어 주는 나의 분신이다

그들이 있어 나는 자연에 우주에 감사할 줄 아는 인간이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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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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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책장에 그런책들이 좀 됩니다 ㅡ.ㅡ;;
    반성합니다

    2020.09.26 07: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요즘은 보는 것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책읽는 사람이 줄어든 것 같아요
    책속에서 무언가를 찾으면 좋지요

    2020.09.26 08: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눈이 잘 안보여서...지금은 책보기도 힘드네요.ㅠ.ㅠ

    2020.09.26 08: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책장에 저도 책이 많았는데 읽지 않는 책은 과감히 버렸습니다.ㅎ

    2020.09.26 11: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많은 분들과 사물이 있습니다. 책뿐만 아니라 부모님, 동료, 선배, 친구, 가족, 그리고 여러 스승님입니다. 새삼 과거를 돌아보게 되네요.

    2020.09.26 14: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바로 그런 생각 때문에.... 책과 맺은 인연....
      책을 보면 해이해진 나를 나를 다잡곤 한답니다.

      2020.09.26 18:35 신고 [ ADDR : EDIT/ DEL ]
  6. 서재만 보고도 사람을 알 수 있다 말을 하지요..
    책은 사람이 만들고 사람은 책이 만든다 라는 말이 생각이 나네요

    2020.09.26 16: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선생님 아리아리!

    책읽는 즐거움을 알게되서 감사하고 기쁩니다.

    2020.09.27 18: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세상읽기2020. 9. 25. 04:44


교직을 퇴임하기 전 수업시간에 학생들의 잠을 깨우기 위해 북한의 국호가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처음에는 무슨 소린지 몰라서 멍하게 쳐다보다가 선생님 북한의 이름이 북한이지 뭡니까라며 항의 조로 대답하는 학생이 있었다. 그래서 아니야 북한의 국호는 북한이 아니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혹은 조선이라고 한단다. 북한의 헌법에 그렇게 씌어 있어...”라고 했더니 선생님! 북한에도 헌법이 있어요?” 라고 물어 학생들을 어리둥절케 했던 일이 있다. 덕분(?)조선북한 헌법을 설명하느라 사회수업 시간을 반이나 할애(?)해야 했다.


각설하고 분단의 비극도 서러운데 반쪽 우리 민족의 이름조차 모르다니... 누구를 원망해야 할까? 남북의 정부는 상대방의 정부에 대해 진실을 알려주기보다 왜곡된 정보나 과장된 정보를 알려줘 자기 국가의 정당성을 강조하기 바쁘다. 해방 75년이 지난 남측 정부 대한민국과 북측정부 조선은 국민에게 국호조차 제대로 알려주기 인색한 쫀쫀한 모습에 분단의 비극을 다시 한번 실감케한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자신이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은 자신을 가장 잘 모르는 사람이 자신이 아닐까? 반만년의 역사를 함께해 온 반쪽 동포에게 서로 적개심을 심어주지 못해 안달이다. 참으로 쫀쫀하고 유치한 모습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 이름(국호)한국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우리나라 국호가 대한민국의 줄임말인 한국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표준어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한국이란 중국 새외(塞外) 민족의 우두머리인 가한(可汗)이나 한()이 다스리던 나라.”, 혹은 “‘대한 제국을 줄여 이르는 말이라고 풀이해 놓았다. 한국이 대한민국의 줄임말이라는 풀이는 아무 사전에도 찾아볼 수 없다. 국립국어원이 풀이 대로라면 한국은 대한민국이 아니라 중국의 한()이 다스리던 나라다. 우리 국호를 한국이라고 풀이해 놓은 사전은 유일하게 위키백과사전뿐이었다.

위키백과는 한국을 한국(韓國), 조선(朝鮮), 또는 코리아(Korea)는 동아시아에 위치한 지역 또는 헌법상의 국가라고 풀이해 놓고 있다. ‘헌법상의 국가...?’ 위키백과는 헌법 전문과 본문 130조 어디에 한국이 대한민국의 국호라고 적혀 있다고 했는지 모르지만 헌법 전문(前文)에 한국이라는 국호는 눈닦고 찾아봐도 없다. 대신 헌법 전문(前文)에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빚나는 우리 대한민국은..”이라고 시작해 우리나라 국호는 분명히 한국이 아니라 대한민국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위키백과는 이런 설명이 미흡하다고 판단했는지 친절하게도 한국에는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두 개의 분단국가가 있다.”고 적고 있다. 우리 국민 중에는 대한민국이 우리나라 국호인 줄은 알지만 길어서 한국이라고 줄여서 한국이라고 부르는 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국호를 줄여서 부른다...? 그렇다면 네덜란드라는 이름이 길오 네란이라고 할 수 있는가? ‘아프가니스탄아탄이라고 불러도 되는가? 이름 얘기가 나왔으니 하는 말이지만 우리는 미국을 아름다운 미()자를 써서 미국(美國)이라고 한다. 그러나 일본은 미국(美國)이라고 하지 않고 쌀 자를 써서 미국(米國)이라고 부른다. ‘米國이라고 호칭한 근거가 어디 있는지 몰라도 혹 2차대전의 패전국의 불명예를 보복하기 위해 쌀 자로 적게 된 것은 아닐까?


개념이나 용어의 명확화하지 못해 일상에서 갈등을 겪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815일을 건국절이라는 우기는 사람들의 경우가 그렇다. 815일은 이승만정부 수립일이지 건국절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건국은 19194월 상해임시정부가 수립되면서 탄생한 국가다. 조선이 패망하기 전인 1897, 고종황제가 군주국 조선을 자주적 국가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과정에서 붙인 군주국이 대한제국이다. 그 후 36년간 나라 없는 백성으로 일본의 종살이를 하다 3·1절을 계기로 경성(서울)과 러시아 연해주 등 각지의 임시 정부들을 통합하여 19194월 상하이에서 대한민국이라는 임시정부를 수립, 1945815일 대한민국 이승만 정부가 탄생 후 오늘에 이른 것이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다. 통일은 하나되는 것이다. 영토만 하나되는 것이 통일이 아니라 국호는 물론 언어와 생활양식, 헌법까지도 하나가 되는 것이 통일이다. 75년이라는 세월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데 이렇게 상대를 덮고 감추고 왜곡하고 과장해 적개심을 극대화하면 통일을 이룰 수 잇는가? 서로 미워하면 적대심만 커진다. 우리민족의 철천지원수 일본은 우방이라면서 반만년 피를 나눈 동족이 왜 서로 원수가 되어 국호조차 왜곡 하는가? 남측은 북측이 북측은 남측이 주적이라면서 국방비를 증액하고 외세를 불러들여 전시작전권까지 맡겨 놓고 사드를 배치하는가 하면 북측은 핵무기까지 만들어 서로 잡아먹지 못해 안달이다. 남북한 정부가 진정으로 통일을 원한다면 하나되기운동부터 벌여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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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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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제부터 1인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아침 8시부터 9시까지....
    31년이나 지난 전교조해직교사 원상회복을 위해... 1989년 촌지거절을 비롯한 참교육을 하자며 일어선 전교조를 노태우정권은 '전교조 색출법까지 만들어 빨갱이라고 매도하며 1527명의 탈퇴각서를 거부한 교사를 교단에서 쫓아냈습니다. 5년이 지난 후 김영삼 정부는 시혜 차원에서 해직된 교사를 굴욕적인 '신규교사 채용' 형식으로 복직시켰습니다. 그로부터 31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민주화유공자 중서' 한장을 준 뒤 호봉을 비롯한 그 어떤 배보상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다 못해 호봉이라도 인정해 주면 연금혜택이라도 받을 수 있을텐데 연금조차 받지 못해 80이 된 노인이 밤새 폐휴지를 줏어 팔아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공정과 반칙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면서 교육민주화, 학교 살리기를 하겠다는 교사들을 이렇게 모른채 할 수 있을까요? 참다못해 당시 해직됐던 1800명 가까운 해직교사 중 살아 남은 사람들이 우리권리 우리가 찾자며 원상회복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배보상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아침 1인 시위 마치고 와서 뵙겠습니다.

    2020.09.25 05: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1인 시위의 성과가 꼭 있으시기 바라겠습니다.

    2020.09.25 05: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고맙습니다. 전교조 재 합법화 정국에서 우리도 원상회복하지 않으면 안도니다는 생각 때문에 시작했습니다.

      2020.09.25 17:43 신고 [ ADDR : EDIT/ DEL ]
  3. 대한민국 국호를 한국으로 줄여서 부르는 것이
    새삼 의아하기도 하네요
    요즘 유행하는 준말의 원조격이네요.. ^^

    2020.09.25 07: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 혼자 생각입니다.
      저는 대한민국을 한국이라고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국호를 바꾸든지..ㅎ

      2020.09.25 17:44 신고 [ ADDR : EDIT/ DEL ]
  4. 사전이 문제가 있는 것 같군요...

    2020.09.25 07: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이런게 있을 줄은 몰랐네요! 덕분에
    잘 알고 가요~

    2020.09.25 07: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우리나라 알파벳 표기가 Corea로 바뀌어 한반도도 하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몸 건강 챙기시고 무리는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2020.09.25 08: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남북한 관계가 다시 얼어붙은 이 현실에서, 남북한 정부가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 통일을 위해 해야 할 일은 이 글에서도 나왔듯이 '하나되기' 운동입니다.

    2020.09.25 09: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고생하시네요.
    1인 시위가 성과를 내길 바라겠습니다.

    2020.09.25 11: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1인시위 마음으로 같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응원해요.

    2020.09.25 20: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빨리 통일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2020.09.26 06: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선생님 아리아리!

    선생님 1인 시위 응원합니다
    건강조심하셔야 합니다.

    2020.09.27 18: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세상읽기2020. 9. 24. 06:14


아이들에게 공부를 왜 하느냐고 물어보면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훌륭한 사람인가 물어보면 엉뚱한 대답이 나온다. 어떤 아이들은 똑똑한 사람을 훌륭한 사람이라고 하고, 일류대학을 나온 사람, 혹은 유명한 사람..을 훌륭한 사람이라고 알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 일류대학을 나와 판검사나 의사 변호사와 같은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을 살거나 남들이 부러워하는 국회의원이나 고위 공직자, 혹은 대학교수..와 같은 사람을 훌륭한 사람이라고 알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라면 우리나라 최고의 지위에 있었던 박정희와 전두환, 이명박, 박근혜와 같은 사람이 훌륭한 사람인가? 경제력으로 말하면 226834억 원의 부자 삼성그룹회장이나 137763억 원의 재력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122324억 원의 김정주 NXC 대표이사가 훌륭한 사람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유명으로 말하면 최근 예수님께 맞장 뜨겠다며 까불면 죽어라는 제일사랑교회 전광훈목사다. 전광훈목사같은 사람이 훌륭한 사람인가? 이러한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사회적 지위나 경제력 그리고 유명한 사람이 반드시 훌륭한 사람의 필요충분조건이 아니다.

전봉준, 안중근, 유관순, 김구, 전태일, 이태석... 이런 분들은 우리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한다. 작은 자아(, 가족)보다 큰 자아(우리, 민족)를 위해 일생을 살아 온 사람이다. 자신의 안일한 삶을 살기 위해서라면 살신성인(殺身成仁)의 길을 걷지 않았을 것이다. ‘훌륭한 사람의 뜻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커서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는 꿈을 꾸는 아이들이 얼마나 될까? 우리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나라를 위해 초개와 같이 자기 한 목숨을 바친 이들이 수없이 많다. 그런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은 이만큼의 민주주의를 누리며 당당하게 건재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와 석가모니, 공자와 소크라테스...와 같은 이들을 사람들은 인류의 스승이라고 한다. 그들의 삶은 어땠는가? 원수를 사랑하라고 가르치다 끝내 원수를 위해 하나뿐인 자신의 목숨을 내놓은 예수, 와위 계승을 포기하고 명상을 통한 부처가 되는 길을 안내한 석가모니, 선을 선으로 갚고 악은 정의로 갚으라고 가르친 공자, 덕은 인간의 영혼의 본능이자 죽음도 방해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덕의 실행을 가르친 소크라테스,... 이런 사람분들을 후세 사람들은 인류의 스승이라며 존경하고 있다. 그들이 추구한 가치는 무엇이었을까? 시공을 초월해 인류의 존경을 받는 이런 분들이 추구했던 가치는 약자에 대한 배려.

자신의 안일을 위해서라면 천주교 신부요, 의사이기도 한 이태석 같은 이는 문화의 혜택이라고는 전혀 누리지 못하는 아프리카 남수단의 오지에서 불행한 삶을 사는 사람들을 위해 요절(夭折)했을까? 서울 청계천 피복공장에서 제봉사로 일하던 전태일은 어린 여공의 비참한 삶을 보다 못해 대통령을 비롯한 관계기관에 호소하다 끝내 근로기준법을 끌어안고 스스로 산화(散花)하지 않았는가? 이런 분들을 자신의 안일한 삶을 포기하고 약자를 위해 일생을 바친 고귀한 삶을 살다 간 사람들이다.


그들의 삶은 넓고 곧은 길이 아니라, 좁고 험한 가시밭길이었다. 자신이 가진 것을 다 내놓고 더 이상 내놓은 게 없이 자신의 마지막 남은 목숨까지 이웃을 위해 내놓은 사람. 그것이 곧 약자에 대한 배려요, 진정한 사랑이요, 정의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는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라고 해 불의에 저항하는 정신, 곧 정의의 실현이 대한민국의 건국 정신임을 밝히고 있다. 동학혁명과 3·1운동, 그리고 불의에 저항한 4·19혁명과 광주민중항쟁... 또는 삶의 현장에서 혹은 나라를 위해 작은 나를 포기한 거룩한 희생이 오늘 우리의 삶을 있게 한 원동력이 아닌가?

좋은 교육은 훌륭한 사람을 길러내는 교육이요, 나쁜 교육은 이기적인 인간을 길러내는 교육이다. 우리나라 교육은 어떤 인간을 길러내고 있는가?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리더를 키우는 교육, SKY가 교육 목표가 된 교육으로는 훌륭한 사람을 길러낼 수 없다. 지금은 코로나 196·25전쟁에 버금가는 국난을 겪고 있다. 나라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부는 온·오프라인을 오가면서 학생들의 출석 일수 채우기, 수학능력고사를 치르기 위해 전전긍긍이다. 교육을 살리겠다는 촛불대통령 그리고 교육부는 학교가 정말 훌륭한 인간을 길러내기 위해 얼마나 깊은 고민을 했는가에 대한 반성부터 해야 한다. 이기적인 인간을 길러내는 현재의 교육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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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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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 남에게 피해 안 주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

    2020.09.24 06: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훌륭한 사람...그 기준..참 어렵지요.ㅎㅎ
    잘 보고갑니다.

    2020.09.24 06: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교육의 목적과 목표에 관한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글 잘 읽었습니다.

    2020.09.24 06: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현재 교육과정이 지향하는 교육목표는 재벌이 필요로 하는 인간 '인재양성'을 목표고 하고 있습니다.

      2020.09.24 18:45 신고 [ ADDR : EDIT/ DEL ]
  4. 우리의 교육은
    공정보다는 가진자의 편법이 오히려 판을 치는 것 같아요

    2020.09.24 07: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정말 훌륭한 사람에 대한 의미를 몰랐는데 되짚어보게 되네요.. 요즘 훌륭은 둘째치고 쓸모있는 사람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2020.09.24 08: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인간중심의 교육을 하면 도는데... 현재 대한민국의 교육은 일류학교 SKY 입학이 교육목표가 되어 있습니다.

      2020.09.24 18:47 신고 [ ADDR : EDIT/ DEL ]
  6. 그러고보니 훌륭한 사람의 기준이 어렵네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20.09.24 1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보통사람들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욕심부리지 않고 평범하게 사는 게 훌륭한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2020.09.24 18:48 신고 [ ADDR : EDIT/ DEL ]

교사관련자료/언론2020. 9. 23. 06:07


원격수업, 실제로 해 보니 어땠나요? 본지가 웹앱 패들렛(Padlet)’에 올라온 교사들의 다양한 성공담과 실패담을 공유하는 신규 코너 원격수업 와글와글을 운영합니다. 패들렛은 한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접속해 포스트잇을 붙이듯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웹앱으로 원격수업 활성화와 함께 학교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온라인 활동 도구입니다. 이번 주제는 폭망한 원격수업 에피소드입니다. 선생님의 실패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나 혼자만 실패하고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지 않을까요? 더 다양한 이야기는 ‘padlet.com/t88/star에서 확인하세요!


<사진출처 : 아시아투데이>

교원은 상호 협동하여 교육의 진흥과 문화의 창달에 노력하며, 교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하여설립된 단체가 한국교총이다. 노동조합도 아닌 단체로서 우리나라 교원의 4분의 1이 가입되어 있다는 거대조직은 "올바른 교육, 훌륭한 선생님"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1947년에 설립된 교원단체다. 설립목적이 교육의 진흥과 문화의 창달에 기여한다는 한교총이 발행하는 기관지가 한국교육신문이다. ‘한국교육신문’ 921일자 실패해도 괜찮아망한 원격수업 이야기!의 이 기사를 보면 국적이 어디인지 모호하다. 이렇게 외래어도 아닌 외국어를 남발하면 품격이 더 높아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일까?

행정수도를 지향하는 세종시는 세종임금의 명성에 걸맞게 기관이나 단체 이름을 한글로 쓰고 있다. 1, 9, 10행정동으로 구성되어 있는 세종시는 동네 이름도 고운동, 아름동, 도담동, 어진동, 다정동, 새롬동...과 같은 우리말로... 학교 이름도 가락초등학교, 가득초등학교, 감성초등학교, 고운초등학교, 글벗초등학교, 늘봄초등학교, 금남초등학교...이렇게 지어 참으로 정겹고 아름답다. 그런데 상가 건물 이름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다. 리치타워, 파임엔디, 필리체타워, 퍼스터시티, 더 스테이, 지웰플렉스, 메인타워, 아이콤스타시티, 알파타워... 이런 식이다. 우리말 이름은 눈닦도 찾아봐도 없을 정도다.

같은 이름이라도 영어를 사용하면 품격이 더 높아 보인다고 착각하기 때문일까? 아름답고 독창적인 우리말을 두고 저열한 문화사대주의인가? 아니면 자국문화를 비하하는 문화 열등감에서 비롯된 현상일까? 우리 국민들 특히 지식인 층에서는 참으로 아름답고 독창적인 한글을 두고 중국이 강성할 때는 중국어를, 일본의 지배하에서는 일본말을, 미국이 힘이 강하면 영어를... 많이 쓰는 것이 더 유식하고 고상하고 유명해진다고 착각하고 있는 듯하다. 국민을 계도하고 이끌어야 할 정부나 기관, 언론... 등이 오히려 언어문화파괴에 앞장서고 있다. 심지어 노인들이 주주 찾는 공간에 시니어 하우스라는 팻말은 누구에게 보이기 위한 것인가? 노인정이나 경로당또는 어르신 쉼터라고 표현하면 품격이 떨어지는가?

공중파를 비롯한 언론의 언어파괴는 도를 넘었다. 캐슬이니 파크, 더샵, 자이, 힐스테이트, 스카이, 센트럴, 파라곤, 리버사이드...같은 이런 용어들은 언론이 즐겨 애용하는 단어들이다. 정부 관료가 발표한 정책 설명에 포괄적 네거티브규제 샌드박스같은 단어를 무분별하게 오·남용해 유행어를 만들고 있다. 이런 영향 때문일까? 거리를 지나치다 보면 가게의 간판이며 잡지나 상품 안내서, 즉석음식점을 포함한 일반 음식점들의 차림표에도 외국어로 도배 되다시피 하고 있다.’ 외교부 홈페이지 첫 화면에는 '이슈별 자료실', '뉴포커스', 'G20', 'OECD' 등 외국어를 마구잡이로 사용하고 있다.



미디어 오늘이 한글날을 앞두고 지상파TV 4개사 5개 채널의 프로그램을 조사한 결과 KBS 2TV, MBC, SBS는 외국어 제목이 전체 프로그램의 3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국어 제목의 사용비율도 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프로그램 제목의 경우 <클린 코리아 2003> <주주클럽> <논스톱4> <사이언스 파크> <세븐데이즈> <뮤직뱅크> <'해피 투게더> <스타도네이션> <시네클럽> <미디어포커스> <포토에세이> <서프라이즈> <>이며 부제목에는 <포스트맨 블루스> <스타 플러스> 등과 같이 외국어를 조합하여 그 뜻을 알 수 없거나 어법에도 맞지 않는 부제목을 사용한 경우가 많았다. 심지어는 <디카클럽>(디지털카메라+클럽) <겜파라치>(게임파파라치) <퀴즈짱>(퀴즈+) 등과 같은 국적불명의 조어를 사용한 경우도 있었다.

미디어 오늘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조선일보 <조선닷컴 프리미엄> <디조쇼핑> <디조컨텐츠>, 동아일보 <포토포토> <클로즈업> <머니플라자>, 중앙일보 <포커스뉴스> <중앙라운지> 한겨레의 <하니리포터> <라이브폴> <뉴스메일>, 문화일보 <포토뉴스> <지키> <헤드라인 뉴스>...라고 제목을 뽑아다. 방송의 차례인 디지털포커스’ ‘라이브러리’ ‘모닝와이드’ ‘오픈스튜디오’ ‘뉴스퍼레이드’ ‘리얼 스토리를 비롯해 신문의 이른바 섹션(부분) 제목에서 쇼핑’ ‘이코노미’ ‘사이언스‘Cultures’ ‘Travel’ ‘Money’ ‘Health’ ‘IT’ 등의 로마자 제목, ‘시네 카페’ ‘카 라이프’ ‘오토 월드’ ‘머니 테크와 같은 가짜 영어 투성이다. 이대로 가면 우리말은 사라지고 국정불명의 외국어 투성이의 부끄러운 문화후진국으로 전락하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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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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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외래어를 우리말로 바꾸는 포스팅을 몇번 했는데 다시 정리해 봐야겠습니다.

    2020.09.23 06: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우리나라 한글 파괴의 주범은 언론이고
    정부는 이에 동조하는 것 같아요
    말도 안되는 콩그리쉬를 남발하고
    영어로 표기해야 있어 보인다는 사고가 문제입니다

    2020.09.23 07: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아요 다듬고 가꿔야할 책임이 있는 정부와 언론이... 이대로 가면 어느나라 말인지 분별 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것 같습니다.

      2020.09.23 17:36 신고 [ ADDR : EDIT/ DEL ]
  3. 정신이 번쩍들게 하는 글이네요. 저도 좀 더 조심하고 신경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2020.09.23 07: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맨날 외래어..... 맞습니다. 아니 쉬운 우리말두고 왜이렇게 어려운 영어만 사용하죠??.... 될 수 있으면 한굴말로 핬으면 해요... ㅠ

    2020.09.23 08: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외래어야 어쩌겠습니까 세계화시대니까요 그러나 외국어는 우리글을 야금야금 깍아 먹고 있습니다.

      2020.09.23 17:38 신고 [ ADDR : EDIT/ DEL ]
  5. 아이고! 한겨레마저도 외래어/외국어 단어를 썼다니...

    2020.09.23 08: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선생님 아리아리!

    아름다운 우리 한글 어떻게 지켜내야 할까요!
    큰 숙제입니다.

    2020.09.23 1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언론이 시청자들 독자들을 마취시켜 심각한 수준까지 내닫고 있습니다. 바로잡기 힘든 수준까지 왔습니다/

      2020.09.23 17:40 신고 [ ADDR : EDIT/ DEL ]
  7. 한글을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과 반대하는 입장이 얼핏 이해도 되는 것 같긴한데 너무 파괴 하는지라 심히 걱정이 됩니다

    2020.09.23 13: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문화체육관광부는 무얼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이 해야할 일으 무엇인지 감이 안 잡히는 모양입니다.

      2020.09.23 17:41 신고 [ ADDR : EDIT/ DEL ]

교원단체/전교조2020. 9. 22. 06:16


31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영악하게 살면 사랑하는 가족이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시키면시키는대로 살면, 내 일이 아니면 눈가리고 살면... 불이익을 당하지 않고 살 수 있다는 것을 몰라서가 아니다. 교사가 된 후 그런 삶이 초롱한 눈망울의 아이들에게 죄를 짓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기에는 그리 오랜 세월이 걸리지 않았다. 검은색을 흰색이라고 할 수 없었기에... 내 아이보다 모든 아이를, 내 가정보다 모든 가정을 사랑하는 것이 교사가 걸어가야 할 길이라는 것을 알기에 가시밭길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택한 길.... “촌지를 받지 않는 교사, 학급문집이나 학급신문을 내는 교사, 지나치게 열심히 가르치려는 교사, 반 학생들에게 자율성, 창의성을 높이려 하는 교사, 직원회의에서 원리 원칙을 따지며 발언하는 교사, 아이들한테 인기 많은 교사.” 이런 교사를 찾아라! 교육부는 전교조에 가입했다가 탈퇴각서에 도장을 찍지 않은 교사를 찾아내기 위해 전교조 교사 식별법이라는 공문을 만들어 각급 학교로 내려보내 그들을 찾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었다. ‘양심을 속이느니... 아이들에게 죄를 짓느니 차라리 장렬하게 전사하자.’ 그게 1989년 교단에서 쫓겨난 1,527명의 해직교사들이었다.

1989년 해직된 1,527... “당신 아들이 빨갱이 물이 들었다며 부모와 자식을 갈라놓고 저런 선생님과 가까이 하면 신세 망친다며 동료교사와의 사이를 갈라놓는 차마 인간으로서 못할 짓도 불사하며, 그들을 교단에서 몰아내기 위해 안기부(현 국정원)를 비롯한 11개 국가기관이 총동원되어 1,527명의 전교조 교사를 끝내 교단에서 몰아냈다. 이른바 노태우정권이 학살정권, 쿠데타정권이라는 국민들의 저항을 덮기 위해 저지른 교육대학살 사건이다. 그 후 1994년 김영삼정권은 민주화를 가장해 지칠대로 지친...그대로 둘 수 없다는 부담감이 해직교사 복직이라는 카드였다. 그것도 원상회복이 아닌 신규교사 채용형식이었다.

가정이 풍비박산이 나고 혹은 병고로 더 이상 견디지 못한 한계상황에 처하게 된 해직교사들에게 민주정부를 가장한 김영삼정권은 양심생존을 놓고 또다시 선택을 강요했다. 더 이상 버틸 여력이 없다는 것은 그들은 알고 있었기에 끝내 항복선언을 하고 교단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신규교사 채용형식의 복직요구를 받아들일 것인지 또다시 계약 없는 거리의 교사로 남을 것인지를 두고 해직교사들은 며칠간을 밤샘 토론을 벌였다. 신규교사채용 형식의 복직은 제 2의 탈퇴각서요구였다.

신규교사 복직은 백골단에게 짓밟히며 5년간의 해직생할을 스스로 없었던 것으로...’ 부정하는 상처뿐인 영광(?)이었다. 살아남기 위해, 자녀들 교육비며 5년간의 온갖 경제적인 불이익은 복직 후에도, 정년퇴임을 한 후 31년이 지난 지금까지 고스란히 그대로 남아 있다. 20년을 채워야 받을 수 있는 연금 혜택도, 5년간의 수당이며 임금 그 어떤 보상도 없는... 양심대로 살면 불이익을 당하고, 동료교사로부터, 혹은 이웃에게 손가락질 당하며 살아야 하는가? 그들의 삶이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전교조 해직교사 1, 구속 1호의 인천의 폐휴지 줍는 노인신맹순선생님의 삶이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202093일 대법원은 고용노동부의 법외노조 통보 처분은 통보의 근거인 시행령이 헌법상 보장된 노동 3권을 본질적으로 제약하는 결과를 초래하기에 무효라고 선언했다. 국가가 학교민주화와 사립학교 민주화투쟁을 하다 교단에서 쫓겨난 9명을 조합원으로 두고 있다는 이유로 합법노조를 법외노조로 만드는 폭력을 자행한 것이다. 2013년 법외노조 통보 후 7년만에 전교조는 다시 합법화의 권한을 되찾고 그동안 다시 해직된 34명은 교단으로 돌아오게 됐다. 1989년 해직된 1,527명의 복직과는 전혀 다른 원상회복 형식의 복직이었다. 원상회복의 복직이란 국가가 잘못한 해직기간의 모든 불이익을 원상태로 돌려놓는다 뜻이다. 이와 다르게 1989년 해직교사는 신규채용형식의 복직, 국가의 시혜적인 차원의 복직이었다.

탈퇴각서를 쓰지 않았다는 전교조교사 식별법의 대상자 1,527. 그들 외에도 학교민주화와 사립학교민주화투쟁을 이유로 해직된 1,800여명의 교사들은 31년이 지난 지금까지 신규교사 채용의 불이익을 고스란히 안고 살아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헌법 10조시대를 열겠다고 한다. 반칙이 없는 세상,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겠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에 묻고 싶다. “촌지를 받지 않는 교사, 학급문집이나 학급신문을 내고 지나치게 열심히 가르치려는 교사, 반 학생들에게 자율성, 창의성을 높이려 하는 교사, 직원회의에서 원리 원칙을 발언하는 교사, 아이들한테 인기 많은 교사.” 이들이 왜 불이익을 당해야 하는지를... 그들을 두고 민주주의니 정의니 공정을 말할 수 있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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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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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교조 교사 식별법이 참 얼토당토 않습니다..

    2020.09.22 07: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말은 그야말로 정답중 정답인데
    행동은 말과 전혀 다른 반대방향이 문제인 것 같아요

    2020.09.22 07: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모두가 불이익이 없으면 하네요 ㅠㅠ

    2020.09.22 08: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게 공정이지요. 재합법화되면서 해직된 교사는 원상회복을... 89해직교사는 신규채용을... 말이 안되지요. .

      2020.09.22 11:24 신고 [ ADDR : EDIT/ DEL ]
  4. 아직까지 해결되지않아 안타깝습니다.

    2020.09.22 09: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선생님 아리아리!

    전교조 교사 식별법의 리스트에 있는 항목이
    참스승의 자세인데 ... 말문이 막힙니다.
    폐휴지 줍는 신맹순 선생님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픕니다.

    2020.09.22 09: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말이 안되지요. 실제로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전교조 교사들을 다 좋아했지요. 지금도 그렇지만...

      2020.09.22 11:26 신고 [ ADDR : EDIT/ DEL ]
  6. 특별법이 제정되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으면 합니다. 며칠전에 관련 뉴스를 본적이 있는데 조속히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0.09.22 13: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탄압이 이런것을 두고 하는 말인 것 같네요.

    2020.09.22 21: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희생양이었지요. 정당성이 없는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정의를 말하고 반칙없는 세상을 말하는 대통령이 이런문제 하나 해결 못하는다는 게 비극이지요

      2020.09.23 04:06 신고 [ ADDR : EDIT/ DEL ]
  8. 모두 정리가 된 게 아니었군요.
    신맹순씨는 시의원도 했었는데,같은 편도 사람보고 처리해 주나요?
    가까운 곳에 살아도 전혀 모르고 있었네요.

    2020.09.23 05: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옌스와 칼로는 친구입니다. 그들은 함께 놀면서 끌어안기를 좋아하는데 그래도 괜찮을까요?

* 수지가 층계에서 놀 때 지나가던 이웃 아저씨가 종종 수지의 엉덩이와 가슴을 만지려고 해요. 아저씨의 이런 행동이 싫다면 수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페어디난드는 친척들이 모이는 파티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파티에만 가면 삼촌은 그와 둘이만 있으려 하고 고추를 만지려고 해요. 그리고는 삼촌은 페어디난드에게 말합니다. “이건 우리끼리의 비밀이야. 아무에게도 이야기 하면 안 돼!”

* 두 청소년이 하굣길에 에곤을 길모퉁이로 끌고 갔습니다. 그들은 에곤의 바지를 끌어 내리고 여기저기 더듬었어요. 그리고는 너 만일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맞을 줄 알아!”라고 말했어요.

* 헬가는 샤워를 할 때마다 아빠가 이상한 느낌으로 사타구니를 만진다고 어머니에게 이야기 했어요. 그런데 엄마가 믿으려고 하지 않을 때 헬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겨레신문이 보도한 독일의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내준 숙제 충격적인 독일 초등학교 성교육의 일부다. 학생들이 읽고 각각의 설명이 옳은지 그른지를 가려내고 만일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스스로의 생각을 써가는 숙제였다. 우리나라에서 초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가 이런 내용의 숙제를 내 줬다면 어린 아이에게 불결하게...’하며 당장 학교장이나 교육청에 전화해 난리를 치지 않을까?


이 기사 마지막 부분에는 아기를 갖는 사람의 마음 자세와 이에 대한 책임에 대해 다음과 같은 부분도 소개하고 있다. 사춘기가 되면 남자는 아기를 만들 수 있고 여자는 임신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이들은 아이를 가져서는 안 된다. 아기를 낳으려면 먼저 학교를 졸업하고 직업교육을 받은 후 직장에 취직해 생활비를 벌어야 한다. 또 아기를 키우기 위해서는 아기방과 각종 시설,유모차, 유아용 자동차 의자, 기저귀, 넓은 공간과 충분한 시간, 그리고 사랑과 책임감이 필요하다. 때문에 아기를 갖기는 쉽지만 부모가 된다는 것은 어렵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여자는 무드에 약하고 남자는 누드에 약하다.” "남자는 '성기 자극과 눈에 보이는 성적 자극'에 반응"하고 여자는 "심신 상태나 친밀감, 환경 등에 따라 반응한다" 이성 친구와 단둘이 있는 상황에서 성폭력을 예방하려면? '1, 밀폐된 공간에 가지 않는다. 2, 거절 의사를 분명히 한다.'... 우리나라 교육부가 6억 원이나 들여서 만든 성교육 표준안에 담긴 내용이다. ‘남자는 동물적인 본능에 충실하고, 여자는 감정적이며 의지가 나약하다는 전근대적 성 관념에 기반한.. 지극히 성차별적인 내용이다.



(생식기의 관리는) 남성은 더러운 손으로만지지 말고 여성은 함부로만지지 말아야 한다(초등 14차시), ‘생식기를 깨끗하게 하지 않는다면? 정자와 난자가 아파요’(초등중 15차시), ‘미혼 남녀의 배우자 선택 요건에서 여성은 외모를, 남성은 경제력을 높여야 한다고 서술(초등고 8차시)하는가 하면 중학교 성교육 표준안에는 왜 남자의 성기는 볼록하고, 여자의 성기는 오목한 모양인 것일까요? A. 남자의 경우 정자를 잘 만드려면 온도가 낮아야 하니 밖으로 나와 있는 것이 좋고 여자의 경우는 아기를 안전하게 키워야 하니 안으로 깊숙이 들어가 있는 것이다...이런 내용도 담겨 있다.


'n번방' 사건이 터지자 문재인대통령까지 나서서 "교육부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 감수성 교육 강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지만, 교육부는 성교육 체계 자체는 손댈 계획조차 하지 않고 있다. 광주에 한 중학교 도덕교사는 성 윤리 수업의 일환으로 프랑스 단편영화 '억압당하는 다수'를 상영해 학생들에게 불쾌감을 준 혐의를 받아 11개월만에 검찰의 불기소처분 처리됐지만 광주시교육청에서는 공무원 품위 유지위반 등에 대한 징계 가능 여부를 논의하고 있어 교단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에서 1300만명 이상이 보았다는 세계적인 수작 <억압받는 다수>를 수업 교재로 삼으면 성비위범으로 몰리는 현실에서 왜 'n번방' 같은 사건이 일어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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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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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직 먼길이지만..그래도 많이 나아진 게...성교육입니다.
    잘 보고가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

    2020.09.21 05: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가요? 세상이 바뀌는데.. 아이들은 저 만큼 나갔는데 학교는 고색창연한 아날로그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2020.09.21 11:21 신고 [ ADDR : EDIT/ DEL ]
  2. 건전한 성교육을 주기적으로,공개적으로 해야 합니다

    2020.09.21 05: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학교에서도 기본 성교육 꼭 필요하죠.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2020.09.21 06: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를 사회화 기관이라고도 하지요. 그런데 학교는 세상이 바뀌는데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2020.09.21 11:23 신고 [ ADDR : EDIT/ DEL ]
  4. 어릴 땐 몰랐는데 나이들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더라고요. 성교육은 가정에서 부터 시작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2020.09.21 08: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습니다. 단계에 맞는...그런데 대부분의 부모들을 너는 아직 그런거 몰라도 돼 이렇게 합니다 부모의 눈에는 자녀들이 항상 어린아이로 보이니까요.

      2020.09.21 11:25 신고 [ ADDR : EDIT/ DEL ]
  5. 유럽만큼의 성교육은 아닐지라도
    우리 실정에 맞는 성교육 모델이 필요한 것 같아요

    2020.09.21 08: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우리나라 성교육은 획기적인 전환이 있긴 있어야할 것 같아요.
    유럽만큼은 아니더라도요.

    2020.09.21 10: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OECD국가중 성범죄율 16위를 기록하고 있다는데... 이걸 방치하고 있어도 될 일일까요? 답답합니다.

      2020.09.21 11:30 신고 [ ADDR : EDIT/ DEL ]
  7. 선생님 아리아리!

    우리나라 공교육 과정에 적절한 성교육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2020.09.21 12: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이제는 실질적인 교육을 해야합니다

    2020.09.21 17: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며칠전에 논란이 있었던 교재가 떠오르네요. 아직 길이 멀어보입니다. 공감대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2020.09.21 20: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독재정권이 주권자들에게 헌법을 가르치지 않던 이유가 생각납니다. 깨어나지 못하게 3S정책 그런 것도 써먹엇지요. 인간으 ㅣ본능인 성을 상품화하는 정당성 없는 권력이 생각납니다.

      2020.09.22 04:17 신고 [ ADDR : EDIT/ DEL ]

종교/기독교2020. 9. 19. 06:05


"여신도가 나를 위해 속옷을 내리면 내 신자, 그렇지 않으면 내 교인이 아니다" 2008년 대구 집회에서 전광훈목사가 한 말이다. 막말 경쟁을 하고 싶어서일까? 대전 중문교회 장경동목사는 한 유튜브 방송에서 "혹 이북이 쳐들어왔다고 하면 이북은 2400만 명이고 우리는 5000만 명이다"라며 "한 사람씩만 해결하면 나머지 2600만 명이 산다"고 주장해 경악했던 일이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이라는 위치에 있으면서도 하나님 나한테 까불면 죽어라는 말을 해 교조가 예수인지 전광훈인지 헷갈리게 했던 일도 있다.


빤스목사란 꼬리표가 붙어다니는 전광훈목사의 막말은 이에 못지않은 점입가경이다. “박원순이가 죽으니깐요, 국민들의 얼굴 색깔이 달라졌어요. (아멘) 국민들이 훤해졌어요, 훤해졌어요. (아멘) 앞으로 몇 명만 더 죽으면 아마, 하하하.”... 이런 말을 하나님의 사랑을 전도하는 목사가 할 말인가? 전광훈목사의 막말은 정도가 아니다. “‘주여, 문재인 절대로 자살하지 말게 하여 주옵소서감방만 갔다가 오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하하.’” “정세균 너 눈에 만만하게 보이냐? 교회가? 그러면 너도 박원순 같이 돼버려.”이런 막말을 들으면 김지운 감독의 작품 악마를 보았다가 생각난다.

목사는 이런 사람들도 할 수 있구나하는 생각이 든 것은 영화 남영동 1985'의 주인공으로 나오는 '고문기술자'의 실제 주인공 이근안 전 경감이 목사가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이다. 이근안목사, 장경동목사, 전광훈목사... 이런 사람들이 정말 이웃 사랑하기는 네 몸처럼하라며 스스로 하나뿐인 목숨을 죄인을 위해 대속한 예수의 사랑을 전도하는 목회자가 맞는지 의구심이 든다. 그보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런 목회자들이 하는 막말을 들으면서 함께 아멘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이 믿는 사람들은 예수인가 아니면 목사인가? 성경 어느 구절에 악마의 저주를 따라 배우라는 구절이 있는가? 장경동목사나 전광훈목사 교회의 신도들은 하나님보다 목사를 구세주로 착각하는 것이 아닐까?

코로나 19로 나라가 멈춰섰다. 걸음마를 배우는 어린아이가 마스크를 써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 목사가 아니더라도 미안한 마음이 들지 않을까? 최근 교회를 중심으로 발생한 감염자 중 대다수가 광복절 집회와 연관돼 있다. 8월 확진자 4400명 중 1460명이 교회발 확진자들이다. 이들이 광복절 집회'에 다녀와 동선 숨기고 명단 제출 거부해 무증상자로 n차 감염의 좀비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다. 교인들이야 죽으면 하나님께서 마련한 이승과 비교도 될 수 없는 천국에서 영생복락을 누리며 살 수 있어 좋을지 몰라도 이들로 인해 코로나 19 확진자가 되어 온 가족이 풍비박산이 나고 고령자들이 죽어 나가는 현실을 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코로나 19가 세상을 삼켜 버렸다. 공공기관도 학교도, 시장도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멈춰 세웠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혹서에 장마에 태풍에... 우선 생계가 걱정인 사람들을 위해 정부에서 급한 불부터 끄고 보자는 계산에서 1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했지만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2차 선별지원을 논의하고 있다. 정부의 지원금으로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는 몰라도 상인들뿐만 아니라 두 차례 태풍 피해를 입은 농어민들까지 망연자실해 있다. 나라가 어려울 때 협조해 국난을 극복하는게 국민의 도리다. 전광훈목사의 제일사랑교회 신자들은 그런 도리를 다 하고 있는가? 이런 상황에서 오는 개천절에 집회를 하겠다고 신고한 건수만 무려 435건이다.

기독교란 무엇인가? ’불완전한 존재로 태어난 인간이 절대자 하나님을 믿고 그의 가르침을 따라 실천하면 풀의 이슬과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 내세의 천국에서 영생복락을 누릴 수 있다는 신앙이 기독교다. 성서는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고 했다. 사마리아인이 강도를 만나 죽어가고 있는데 그들을 못 본체하기는커녕 강도로 돌변해 죄없는 사람들을 코로나 19에 걸리도록 하는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인가? 선한 목자인지 양의 탈을 쓴 이리인지 분별조차하지 못하고서야 어떻게 천국선물을 받기를 바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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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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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 ㅠ 많이 그렇습니다. 진정한 기독교는 저러지 않아요 ㅠ

    2020.09.19 06: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귀신이 아직 이근안을 안 데려갔군요 ㅡ.ㅡ;;

    2020.09.19 07: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극단적인 예를 들어서 안 됐지만 이 사람들 정말 예수팔이들입니다. 이사람이 시무하는 교회의 신도들을 더 이해 못하겠어요

      2020.09.19 11:52 신고 [ ADDR : EDIT/ DEL ]
  3. TV에서 보면 정말 답답해요.
    행복한 주말되세요.

    2020.09.19 07: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다른 나라에서나 있는줄 알았는데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종교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네요

    2020.09.19 08: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기독교와 하나님을 늪으로 빠지게하는 인간들입니다.

    2020.09.19 10: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종교의 의미가 무엇인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입니다. 그 교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살면서 버스도 제대로 타지 못하는 현실이 괜히 화가 납니다.

    2020.09.19 11: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전체 기독교가 이렇지는 않겠지만, 기독교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는 요즘입니다.

    2020.09.19 12: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요즘 한국에 이런 문제가 심각하군요. 그러니 코로나 종식을 할래야 할 수 조차 없겠군요. 한쪽에서는 집회를 한다고 하니 위험할 수밖에요. 실망 하실만한 사건들이네요. ㅡ.ㅡ;

    2020.09.19 20: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정말..이해 안 되는 사람들입니다.ㅠ.ㅠ

    2020.09.20 06: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비밀댓글입니다

    2020.09.20 22:10 [ ADDR : EDIT/ DEL : REPLY ]
    • 고맙습니다. 업로드를하면 되는군요. 그런데 이 동영상은 업로드가 안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zCHIZ4j9hLM

      이건가?
      https://youtu.be/zCHIZ4j9hLM

      뭐가 잘못된거지요?

      2020.09.21 03:25 신고 [ ADDR : EDIT/ DEL ]
  11. 비밀댓글입니다

    2020.09.20 22:31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사는 이야기2020. 9. 18. 06:24


공공, 복지, 평등...을 말하면 경기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다. 시장논리를 주장하는 경쟁지상주의자들이 그렇다. 이 사람들은 공공, 복지, 평등...이란 빨갱이들이나 하는 소리요, 성장, 효율, 경쟁,..이 살길이라고 강변한다. 빨갱이가 무엇인지 몰라서 그럴까? 코로나 19로 재난지원금이 전국민에게 차별없이 지급하느냐 아니면 선별지급이냐를 놓고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전국민에게 조건 없이 최소 월 3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기본소득 제정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경향신문>


국가의 존재 이유란 무엇인가? <리바이어던>의 저자 홉스는 국가의 원초적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했다. 홉스의 이론처럼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국가가 지켜준다는 믿음으로 성립된 계약관계다. 문재인대통령이 지난 광복절에서 헌법 10조시대를 열겠다고 했지만 헌법 10조는 모든 국민이 최소한의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행복추구권을 누릴 수 있도록 국가가 보장하는 국민의 권리다. 헌법 제346항은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 또 제341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로 국민이 누릴 수 있는 사회적 기본권을 보장하고 있지만 현실은 어떤가?


2007년 민주노동당의 권영길대통령후보는 "평등사회를 이루기 위한 방안으로 부유세를 신설해 무상교육과 무상 의료혜택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했다가 수구세력들의 호된 질책을 받고 국민들로부터 외면 당했다. 결국 국민들은 22조의 예산으로 4대강사업과 법인세 인하, 부자감세를 내건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선택, 성장, 효율, 경쟁,..이 살길이라는 그들의 논리는 실천에 옮겼다. 부자플렌들리, 줄푸세정책을 주장하는 이명박과 박근혜시대는 재벌과 토건사업자 그리고 변절한 지식인들이 양극화를 심화시켜 공공, 복지, 평등..이라는 가치는 먼 남의 나라 얘기가 됐다.


교육과 의료는 공공재인가 아니면 상품이냐를 놓고 논란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공존하는 세상에는 인간의 존엄성, 자유 평등이라는 가치는 겉치장에 불과하다. 헌법에는 모든 국민행복 추구권(헌법 제10), 평등권(11), 자유권(12), 사회권(34) 청구권(26), 참정권(24) 6가지 기본권을 보장하고 있다. 주권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이루기 위해 헌법 130조 중 22%를 국민의 권익을 보장하고 있지만 자본주의에 대해서는 12개 조항 뿐이다.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공존하는 세상 성장지상주의자들이 만들어 놓은 신자유주의사회는 어떤 모습인가?


헌법 10조시대를 구현하겠다는 대한민국은 모든 국민이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OECD국가 중 최하위다.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30·50클럽(소득 3만달러·인구 5000만명 이상 국가)에도 가입한 대한민국의 양극화는 OECD 회원국 36개국 중 30위로 최하위권이다.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은 46%(OECD 평균 14%)로 노인 2명 중 1명이 빈곤상태이며, 노인 고용률은 31%(OECD 평균 15%)로 노인 3명 중 1명이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세계 행복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행복 수준은 36개국 중 31위로 최하위 수준이다.


<이미지 출처 : 서울경제>


경쟁과 효율 그리고 성장이 지상과제인 성장우선주의경제는 헌법 11법앞에서만 평등으로 정당화된다. 사회적 지위가 곧 그 사람의 인품이 되고, 어떤 직책을 맡았느냐 혹은 소득수준이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 사람의 가치까지 차별화된다. 외모와 성차별, 임금 차별, 학벌과 심지어 어느 지역에서 사는가, 얼마나 고급 아파트에 사는가에 따라 사람을 차별하는 차별공화국이 됐다. 이러한 현실을 보다 못한 시민단체와 정의당에서 차별금지법을 만들자고 했지만, 헌법 10조와 34조가 보장하고 있는 모든 국민의 행복 추구권은 보장받지 못하고 외면당하고 있는 게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성장, 효율, 경쟁,..이 살길이라는 성장지상주의자들이 만든 세상은 어디까지 왔는가? 그들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질주하던 신자유주의는 코로나 19 앞에 멈춰 섰다. 국가마다 빗장을 걸리고 3천만명에 까까운 사람들이 확진되고, 100만명이 사망했지만 아직도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백신이 곧 개발된다고 하지만 코로나 19만 그치면 다시 평화로운 옛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 인간의 욕망이 만드는 세상, 경쟁, 효율, 성장이 살길이라는 성장지상주의자들이 만드는 세상에는 인간이란 자본의 노예일 뿐이다. 결국 그들이 파괴한 자연은 자연의 보복으로 지구에는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바뀌고 있다. 자연을 파괴한 대가로 누리는 행복.... 사람이 살 수 없는 지구에는 누가 행복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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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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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빈익빈 부익부입니다
    공정 세상이 되기 어렵습니다.

    2020.09.18 06: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성장과 분배가 조화로워야 합니다
    성장만 강조해도 안되고
    분배만 강조해도 안되지요..

    2020.09.18 07: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무엇이든...조화로워야...잘 돌아가는 법인데...ㅠ.ㅠ

    2020.09.18 08: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성장 = 행복이라는 등식이 보편적으로 성공한 사례가 없으니 지금보다 확대돈 복지= 행복 정책도 시도해 보았으면 합니다.

    2020.09.18 08: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지구의 부존자원은 한계가 있는데 무한정 성장이라는 자본의 논리를 결국 지구의 종말을 앞당길 것입니다.

      2020.09.18 17:34 신고 [ ADDR : EDIT/ DEL ]
  5. 여전히 성장을 통한 낙수효과가 더 좋다는 주장을 하는 이들이 사회지도층에 상당 수 존재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2020.09.18 09: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특히 국민의 힘인지 국민의짐인지 ... 그들이 그렇지요 그들과 함께 하는 친일과 유신 친독재 수구언론 사이비 언론들이 한 패거리들이지요

      2020.09.18 17:35 신고 [ ADDR : EDIT/ DEL ]
  6.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20.09.18 09: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선생님 아리아리!

    더불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사회는 이상일 뿐일까요?

    2020.09.18 16: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무한경쟁= 지구의 종말"이 아닐까요? 지구에 부존자원은 한계가 있는데 성장지상중의는 결국 지구의 종말을 앞당기지 않겠습니까? 지구 종말론자들은 벌써 여러차례 종말이론을 내놓았지요.

      2020.09.18 17:41 신고 [ ADDR : EDIT/ DEL ]

학생관련자료/입시2020. 9. 17. 06:00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는데 변화의 사각지대에서 독야청청(?)하고 있는 곳이 있다. 대한민국의 교육이 그렇다. 수학능력고사(修學能力考查). 수학능력고사란 자구대로 해석하면 대학의 교육과정을 얼마나 잘 수학(修學)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판단하는 평가. 정말 그런가? 정말 학생들이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능력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시험인가? 사람의 가치를 한줄로 세우는 범국가적인 행사를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능력여부를 평가하는 시험이라니...? 50여만명의 수험생의 명운이 걸린 시험을 수학능력을 판단하는 시험이라니...


<어제 시행된 2021학년도 수능 모의고사-수능난이도 학교수업 충실히 받으면 될 수준...>


코로나 19가 세상을 멈춰 세운 와중에도 올해 수능이 123일 어김없이 시행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기선)은 올해 수능에 대비해 2021학년도 9월 모의평가가 어제 끝났다. 비행기 이착륙시간까지 변경해 가며 치르는 국가적인 행사인 수학능력고사는 코로나 19로 펜대믹상태에서도 어김없이 시행하겠다고 한다. “올해 수능은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한다.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다니..’ 교육과정평가원은 그동안 지구밖으로 여행이라도 하고 왔다는 말인가? 코로나 19로 새학기부터 학생들은 온라인 오프라인을 오가면서 제재로된 교육을 받지 못했다는 것을 모르고 하는 말인가?


<언제까지 한줄세우기 수능 계속할 것인가?>

자구대로 수학능력고사라면 할말이 없다.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가의 여부는 평가하는 것은 나쁘게만 말 할 일이 아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수학능력고사란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니라 ‘00대학 무슨 학과, 몇점에서 몇점... △△대학은 몇점에서 몇점인가...’으로 학생들을 한 줄로 세우는 줄세우기다. 1등에서 50여만등을 차등화해 00대학을 나온 학생이 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인 의사, 변호사, ·검사를 하고, 고시를 합격해 고위공직으로 나갈 수 있는 출세의 길이 보장된다. 하다못해 신문사 기자로 입사해도 대학 출신 동문끼리 우리가 남이가?’를 외치며 고급정보를 입수해 승승장구 꽃길을 걷게 된다.


경쟁사회인데 학력을 평가하는 것이 왜 문제인가? 정말 그럴까? 평가란 학생의 학습과 교수방법을 개선하기 위하여 필요한 증거를 얻고 조작하는 과정이다. 공무원이나 회사의 입사시험은 정부나 회사가 필요한 사람을 뽑는 시험이지만 대학이 서열화된 나라에서 수학능력고사란 사람의 가치를 서열화하는 비교육적이고 잔인해 차별화다. 헌법에는 능력에 따라 평등을 말하면서 현실은 차별 공화국이 된 대한민국이다. 자본주의에서 능력의 차이까지 부정하자는 말이 아니다. 사람의 인격이 사회적 지위에 따라 차별화된 나라에서 대학의 서열은 곧 그 사람의 인품과 삶의 질을 차등화하는 정당화 과정이다.


3월 새학기부터 학교에서 공부같은 공부를 한번도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학 학년이 거의 끝나간다. 3의 경우는 더 심각하다. 온라인 수업이라고 하지만 가뜩이나 학교가 싫어 공부는 학원에서 하고 학교에서는 잠자는 곳이 된 학교의 학생들은 등교수업을 하나 온라인 수업을 하나 그게 그거다. 어차피 경제력이 있는 집안에서는 이런 기회를 틈타 고액과외로 실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다. 교육부가 그래도 교육부는 걱정이 됐는지 원격수업의 질을 높이고, 학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 실시, 콘텐츠 활용 수업 시 실시간 채팅 등을 통한 피드백 활성화, 실시간 조·종례 실시와 같은 해결책을 내놓았다. 정말 이런 정책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교육의 목표가 인류 학교 입학...?>

오늘날 대한민국의 교육은 교육의 본질적인 기능을 포기하고 일류대학에 몇 명을 더 입학시키는가가 교육의 목표가 됐다. 시험을 준비하는 학원과 학교가 크게 다르지 않다. 아니 학생들은 학원에서 공부하고 학교에서 잔다는 말이 유행할 정도다. 오죽하면 정부가 나서서 수학능력고사 고득점을 안내하는 EBS 교육방송까지 하고 있을까? 삶을 안내하는 교육, 사람 됨됨이를 길러내는 인격교육이 아니라 시험문제를 풀이하는 학교가 일류학교가 된지 오래다.


학교가 무너진지가 언제인데 책임부서인 교육부는 문제의식조차 없다. 코르나 19로 대면과 비대면 교체수업을 하면서 고색창연한 지식주입교육은 바꿀 의지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코로나 19만 끝나면 다시 옛날처럼 대면수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장이라도 있는가? 그런 일은 절대로 없어야겠지만 만약 코로나 19보다 더 무서운 놈이 오지 않는다는 보장이라도 할 수 있는가? 그 때도 그 다음 학년도에도 이런식의 수학능력고사를 계속하겠다는 것인가? 왜 우리는 유럽의 교육선진국처럼 고교졸업시험을 치르고 대학은 원하는 학과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공부를 할 수 없을까?


대학서열화를 두고 공교육정상화니 학교를 살리겠다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꼴이다. 학교가 무너졌다는게 언제 얘긴데 학교를 살리겠다는 의지도 문제의식도 없는 교육부는 무엇을 하는 곳인가? 더더욱 놀라운 일은 공정한 사회, 반칙이 없는 세상, 헌법 10조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은 이 지경이 된 교육을 두고 어떻게 그런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말인가? 교육개혁의 의지나 노력만 했더라면 기득권 세력들의 저항 때문이라는 변명이라도 하겠지만 문재인정부는 출범 3분의 2가 지나도록 교육개혁이니 사립학교 정상화는 손도 대지 못했다. 우리는 언제까지 아이들을 한 줄로 세우는 폭력을 계속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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