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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

이준석의 양심선언과 양두구육(羊頭狗肉)

by 참교육 2022.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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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정치인들의 노리갯감인가?

“그 섬에서는 카메라 사라지면 눈 동그랗게 뜨고 윽박지르고, 카메라 들어오면 반달 눈웃음으로 악수하러 오고, 앞에서는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뒤에서는 정상배들에게서 개고기 받아와서 판다” 윤석열의 양두구역(羊頭狗肉) 발언이 일파만파 정계를 휩쓸고 있다. 그는 자신의 “양두구육(羊頭狗肉) 발언에 대해 자꾸 얘기하면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이 개고기가 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달 자신의 페이스북에 "앞에서는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뒤에서는 정상배들에게서 개고기를 받아 와서 판다"고 표현한 데 이어,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는 "제가 뱉어낸 양두구육의 탄식은 저에 대한 자책감 섞인 질책이었다. 돌이켜보면 양의 머리를 흔들면서 개고기를 가장 열심히 팔았고 가장 잘 팔았던 사람은 바로 저였다"고 말했다.

<양두구육을 사먹은 사람은 누구인가>

‘양의 머리’와 ‘개고기’ 그리고 ‘개고기를 사먹은 사람’은 누구를 비유한 표현일까? ‘양의 머리’는 ‘이준석 자신’을... ‘개고기’란 선거 과정 내내 저를 ‘이 새끼, 저 새끼’ 하던 사람"이며 ‘개고기를 양고기인줄 알고 사먹은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닌 ‘유권자’의 비유적인 표현이다. 이 대표는 "어제 기자회견을 봤으면 대통령이 개고기라고 생각할 수가 없는데 도대체 다들 뭐에 씌인 건지 모르겠다"며 (윤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저를 100년에 한 번 나올 당대표라고 했는데, (뒤에서 말한) 새끼를 조합하면, (나는) 100년 만에 나올 새끼라는 거냐"며 감정을 쏟아냈다.

정치판이 ‘쑥시기판’이다. ‘쑥시기판’이란 ‘난장판’이라는 경상도 사투리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양고기탈을 쓴 개고기’가 되고 유권자가 ‘개고리를 양고기일줄 알고 사먹은 사람’이라니.... 그것도 여당대표가 한 말이라니... 허나문을 구가해야할 취임 100일도 안된 대통령이 그것도 소속 정당의 대표가 한 말이라니 어찌 쑥시기판이라고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준석대표가 동정받을 사람인가>

국민의힘 이준석대표는 어떤가? “죄를 지은 사람보다 더 나쁜 것은 죄를 짓고도 도무지 반성하지 않는 사람이다. 대다수의 국민들이 전두환을 욕하고 돌팔매질하는 것은 그가 무고한 광주민중을 총칼로 무자비하게 학살한 만행을 저지르고도 죽는날까지 반성하지 않은 점이다. 어제 기자들 불러놓고 눈물찍 콧물찍 하는 눈물팔이의 역겨운 모습을 보면서... 정작 그가 국민들한테 고백해야 하는 것은 서른일곱이라는 젊은 나이에 권력을 이용하여 호텔에 드나들며 성상납을 받은 사실부터 사죄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페친의 표현이다.

페친의 표현처럼 ‘눈물찍 콧물찍 하는 눈물팔이’는 다른 사람이 아닌 국민의힘 대표다. 그는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에서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는 이준석 대표에 대해 집권 여당 현직 대표에 대한 사상 초유의 '당원권 6개월 정지'라는 중징계 결정을 받은 상태이다. 지금 SNS에는 이준석에 대해 “성 상납 사실을 폭로한 김성진 대표에게 찾아가 7억원의 투자각서를 써준 사실”에 대해 국민에 대해 반성 한마디도 없이 “영혼없는 악어의 눈물보다 진심어린 사죄와 참회가 우선’이라며 국민은 더이상 교활한 정칫군한테 속아넘어갈 바보 멍청이가 아니다.”는 목소리가 그치지 않고 있다.

<국민의 뜻을 따르겠다면서...?>

윤석열대통령은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국정운영의 원칙으로 '국익과 실용', '공정과 상식'을 내세우고 출범하였다. ‘국민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적용되는 법치의 원칙을 고수하겠다’던 윤석열대통령이다. “오직 국민을 믿고 국민 뜻을 따르겠다”는 윤석열대통령의 공정과 상식, 법과원칙은 지지율 10%대까지 하락하면서 자당의 대표로부터 ‘양고기 탈을 쓴 개고기’가 된 신세다.

한국갤럽은 집권초 새 대통령 지지율이 이례적으로 낮은 이유를 「△인사(26%) △경험·자질 부족(11%)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10%) △소통 미흡(5%) △외교(4%) △발언 부주의(3%)」라고 분석했다. 국민의힘과 윤대통령은 이런 기사를 읽지도 않을까?

정치 혼란의 결과는 그 피해가 고스란히 유권자의 몫이다. 지금 더불어민주당도 대선 패배 후 비대위를 꾸린 이유는 자당의 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살아남기 작전이다. 국민을 위한 제대로된 정당이라면 당의 살아남기 위한 비대위가 아니라 고유가·고물가 등 비상 상황과 관련된 민생 현안 논의부터 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대통령은 서민을 위한 경제살리기는 뒷전이요. 재벌을 위한 법인세를 낮추고 한계상황에 처한 노동자를 궁지로 몰아넣을 친부자정책을 노골화하고 있다. 재벌총수를 특별사면해 주고 양두구육 논쟁으로 시비를 가리는 정치로 어떻게 경제살리기가 가능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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