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치2016.05.13 07:01


댁의 자녀는 종교교육, 어떻게 시키세요?” 이렇게 질문하면 종교교육? 그런 건 학교교육에 하지 않나요? 학교에 맡겨 놓으면 되지 않나요?”라고 하거나 우리집은 기독교를 믿기 때문에 집안의 가풍에 따라 갑니다라거나 불교를 믿기 때문에 불교가 자녀의 종교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신 있게 종교에 관한 한 종교교육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가진 부모들은 얼마나 될까? 만약 종교교육도 학교교육의 한 분야이기 때문에 학교에 맡겨놓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이미지 출처 : koreamonitor>


학교는 종교교육을 포기하고 있다. 개인의 문제이기 때문에 정부가 종교교육에 개입한다는 게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일까? 정부는 별나게 종교교육에 관한 문제는 남의 얘기처럼 구경꾼이 되어 있다. 종교문제는 불개입원칙을 고수하면서 종교로 인한 피해는 민감하다. 우리가 언론을 통해 귀가 아프데 들어 온 9.11테러나 IS문제.... 얼마나 위기의식을 느꼈으면 테러방지법까지 만들었을까? 사실이 이러함에도 학교에서 종교교육을 외면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확한 연구결과를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의 종교에 이해 수준은 상식 이하다. 그것은 학교가 종교교육에 관한 한 손을 놀고 있기 때문이다. 종교에 대한 이해라면 어릴 때 친구 따라 가본 교회에서 들은 얘기나 종교인의 가정에서자란 사람들은 부모의 종교가 곧 자신의 종교가 되는 수준정도다. 학교에서는 윤리시간에 배운 동·서양 사상의 흐름이니 도덕시간에 배운 ‘’자연. 초월적인 존재와의 관계라는 정도의 뜬 구름 잡는 얘기를 들은게 종교에 대한 이해의 전부다.


우리나라 국민 중 종교를 가가진 사람은 전체 국민의 반 정도다. 불교 신자가 약 20%, 개신교 신자는 약 15%, 가톨릭 10% 정도다. 국민들의 토착 민족종교로는 천도교, 대종교, 원불교, 증산계통의 종교 등이 있으나 교세는 그다지 크지 않다. 그런 영향 때문일까? 종교에 관한한 우리국민들의 정서는 자기가 믿는 종교 중심의 폐쇄적이요, 기복신앙중심이다. 수년전 사원의 땅밟기 파문에서 볼 수 있듯이 폐쇄적인 자기종교중심의 교교는 가정문제나 종교간의 분쟁을 불러 올 위험성까지 안고 있다.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 국교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헌법 제 20조의 명문규정이다.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으니 민주주의 국가요, 종교에 대한 선택이나 피해는 개인의 몫이라고 팽개쳐 두면 끝인가? 실제로 우리국민들 중에 사이비 종교에 빠져 개인은 물론이요 가정이 파탄난 사례는 언론을 통해 수없이 들어 왔다. 그런데 유독 우리나라 학교교육은 종교에 관한 한 강건너 불구경이다.


민감한 문제를 정치가 끼어들어 끍어 부스럼 내기 싫어서일까? 아니면 정치권력화한 대형 종교집단의 힘 때문에 눈치를 보고 있는 탓일까? 아무리 그렇다 치더라도 이렇게 민감한 종교문제를 교육이 모른체 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종교교육의 부재가 불러온 피해 사례를 학교 안에서도 종종 본다. 대학 안에서는 지금도 해외봉사라는 이름으로 혹은 어학연수니 장학금까지 지급해 주면서까지 선교활동을 하는 종교단체가 있다. 종교에 대한 이해가 없는 학생들이 아무 것도 모르고 그런 단체가 주는 선교활동에 참여 했다가 개인의 삶 자체가 바뀌는 사례가 얼마나 많은가?



유네스코는 1960, 교육에서의 차별을 금지하는 조약은 종교교육을 받을 권리와 그 보호자의 선택 권리, 및 자기의 신조와 양립하지 않는 종교 교육을 강요당하지 않을 권리를 보장하고 있고(5) 우리나라도 헌법 제 20조를 통하여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고 국교금지(정교분리)라는 원칙을 제시하고 있지만 종교교육을 금기시 하라는 뜻은 아니다. 개인의 삶의 문제 특히 종교에 대한 올바른 인식 없이는 사이비종교로 인한 피해가 개인의 몫으로 치부한다는 것은 학교교육의 포기가 아닐까?


물론 종교문제 자체를 모른체 한다는 것은 아니다. 종교단체의 눈치를 보면서 만들어 진 교육과정에는 인간과 종교’, 세계 문화와 종교‘. 한국문화와 종교와 같은 단원을 넣어 수박 겉핥기식의 종교교육을 하고 있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종교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수많은 피해사례가 양산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종교과목이 정식교사자격증이 허용되지 않는 한계 때문에 학생들에게 종교에 대한 확고한 이해나 안내를 깊이 있게 해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종교교육의 현실이다. 지금부터라도 종교교육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을 통해 학교가 종교교육을 어떻게 할것이가는 논의해야할 때다. 종교에 관한 한 사각지대가 된 우리나라 교육, 언제까지 교육영역 밖의 문제로 방치할 것인가?



함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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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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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