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치2014.01.09 06:57


 

◆. 세종시에서 만난 사람들... 그 첫번째 이야기

 

세종시로 이사 온지 1년 5개월째입니다.

30년이 넘게 살던 마산에서 이곳 세종시로 찾아와 가장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만나서 대화를 나누는 친구가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좋은 사람들을 한분 두분씩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앞으로 일주일에 한번 정도씩 시리즈로 엮어 볼까 합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이야기로 세종시 연동면용암리에 살고계시는 김기윤회장님을 소개하겠습니다.  제가 김회장님(세종시농촌체험 가공관광연구회장)을 첫번째로 소개하는 이유는 김회장님은 황폐화해 가는 우리 농촌을 지키는 지키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김기윤회장님을 만나게 된 사연은 마인드맨이라는 필명을 가진 김영진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농식품부 농산어촌 디지털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계시는 김영진님을 만나 김기윤회장님을 소개 받았고 김기윤회장님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김회장님의 사시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기도 하지만 색깔있는 떡가래를 창안해 상품화한 신지식인이라는 점이 소개의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 오색농장에서 만 맛 볼 수 있는 특미 떡국

 

제가 살고 있는 첫마을과는 승용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용암동입니다. 전통적인 농촌.. 그 농촌 마을에 뜬금없이 아래 사진과 같은 간판답지 않은 간판(?)이 붙어 있었습니다. 이름이 '오색농장'이었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김기윤회장님이 운영하고 있는 이 오색농장은 지난 해 11월 20일 KBS 6시 내고향에 소개되었던 집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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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같지 않은 날씨 덕분에 마당에서 떡국을 끓였습니다. 
겨울이면 우리나라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떡국.. 그런데 오색농장에서 김기윤회장님의 부인 이경희님의 떡꾹 끓이는 법은 전통적인 선조들의 지혜를 살린 특별한 방식이었습니다.

 

먼저 맛을 내기 위해 소고기를 끓입니다. 그것도 중불에서 2시간 정도.. 그래야 쇠고기의 비릿한 고기 냄새를 잡을 수 있답니다. 



물론 끓기 시작하면 핏물을 버리는 것은 기본...




 

김기윤회장님의 논에서 직접 재배한 우렁이농법 친환경쌀로 만든 무색소 무방부제 오색가래떡으로 만드는 떡국입니다.

 

김기윤회장님을 소갷면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한가지 얘기....

이분은 땅을 사랑하고 또 사람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친환경농법을 고집하고 건강을 생각하는 오색 떡국을 창안하게 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급니다.

 

소금 간을 하지 않고 간장으로 간을 한다더군요. 그 이유는 나중 떡국을 먹으면서 집에서 소금간으로 만든 떡국과는 맛이 다르다는 걸 알았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끓인 소고기에 가래떡을 썰어 넣고....


 

파와 마늘....

마지막으로 계란을 넣습니다.

 

맛이 어떨까요? 이제 맛을 볼 차례입니다.





집에서 만들어 준 떡국이나 식당에서 먹은 떡국과는 그 맛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그 비결은 다름이 아닌 오색 떡가래오 만든 떡국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색떡가래로 만든 떡국! 그 맛의 비밀은...?

5색 떡가래는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했습니다. 물론 햅쌀 1등미에다 만드는 방식이 우리의 전통방식을 고집했다는 점도 있지만 그보다 색깔이 다섯가지로 만들 수 있는 그 숨겨진 비밀이 궁금했습니다.  마인드 맨님과 그 숨겨진 비밀 오색 가래떡을 만드는 현장을 찾았습니다.

 

아래 사진이 김기윤회장님의 집에 이런 공장을 만들어 놓고 있었습니다.

철저한 위생관리는 기본...우리도 신발을 갈아신고서야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미리 쌀을 씻어 불려 놓았습니다.

이런 흰쌀이 어떻게 5가지 색깔의 가래떡이 될 수 있을까요?


김기윤회장님

부인 이경희여사님



소금간을 하고...

이렇게 곱디고운 색깔로 변신....

백미, 흑미, 홍미로 만든 가래떡....이 아렇게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한번이 아닌 세차례의 과정을 거쳐야 고운 쌀가루가 되더군요. 
쌀 가루에 물을 부어 반죽한 후...

 

반죽을 한 흑미 홍미 백미... 가래 떡의 원료입니다.

 

 

드디어 떡가래가 나옵니다.

제가 느끼기는 공장에서 수입쌀로 만드는 떡가래가 아니라 자기집에서 생산한 1등쌀로 이렇게 부부가 온손도손 만든 떡가래기 때문에 특별한 맛이 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가업을 잇는 든든한 아들이 있어 큰 힘이 되기도 하지만.... 

김기윤회장님과 아들 김민호씨입니다.

 

사진을 찍지 못해 6시 내고향에 소개한 사진을 빌려 왔습니다.

 

 

쌀가루를 찌는 과정을 잊었네요. 떡가래를 만드는 것은 쌀가루를 물을 붓지 않고 이렇게 김으로 찌는 겁니다.

 


어느정도 익었을 때 이렇게 덮어주더군요. 기술적인 문제인것 같습니다.

다 찐 쌀가루로 이제 떡가래로 만들 차례입니다.

 



저도 맛을 봤는데, 이게 뭐야?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보통 떡집에서 떡가래 맛을 보았을 때와 전혀 달랐습니다. 떡가래는 입에 넣어 씹어보고는 마치 고무를 씹는 기분이 들 정도로 질긴것이었습니다.

 

왜 그런가 불었더니 김회장님 대답 왈... 밀가루를 썩지 않았고 또 좋은 쌀로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마 5색 농장에서 만든 떡가래로 떡국을 드셔 본 사람이라면 시중에서 밀가루 섞은 떡가래와 맛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을 것입니다.   






완성된 떡가래입니다. 색깔이 참 곱지요?

맛은 더 좋았습니다. 날씨가 추운 날에는 5색떡국으로 건강도 챙기시고 맛좋은 떡국 한 그릇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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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입을 원하시는 분을 위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오색떡국떡 구입시

500g단위 포장을 원하실 경우 포장제 인권비 +

3kg1박스 31,000원

5kg 48,000원 입니다

 

  농협 / 455071-52-085516 / 김 기윤


비상연락처 / 010-4415-5750 / 김 기윤

    010-4140-5750 /

 인터넷전화 010-7488-5750 / 김 민호(큰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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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