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교육환경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청소년의 유해 매체물 이용실태’를 살펴보면, 전년과 비교하면, 핸드폰 성인매체 4.8%p, 핸드폰 성인매체  2.8%p 접촉이 증가했는데, 특히 핸드폰 성인매체 이용은 전년대비 64%나 증가해 충격을 주고 있다.

 

                 < 청소년 유해매체물 이용 경험률 증감 추세 : 2010년, 2011년 >

사례수(명)

성인용 간행물

성인용 영상물

온라인 음란물

19세 이상 지상파 프로그램

19세 이상 케이블 프로그램

핸드폰 성인 매체

폰팅·성매매 유도형 전화번호

온라인 사행성 게임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

‘10년

16,572

38.3

27.8

38.3

29.4

14.8

7.5

1.4

46.1

49.5

‘11년

15,954

41.1

32.0

37.3

25.3

14.8

12.3

1.5

41.2

47.4

 

청소년의 절반 정도(47.4%)가 ‘청소년이용불가게임’을 이용한 경험이 있고, 4명중 한명(25.3%)은 ‘19세 이상 지상파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용 실태는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남학생은 청소년 이용불가게임(67.3%), 온라인 음란물(54.5%), 성인용 간행물(50.6%) 순이고, 여학생은 온라인사행성게임(36.3%), 성인용 간행물(29.2%) 순으로 나타났다.

 

컴퓨터 몰입도 문제다. 청소년들의 컴퓨터 게임 평균 이용시간은 1시간, 컴퓨터 게임 후 시력약화나 수면부족 등 건강이 나빠졌다는 응답이 18.4%, 게임에서 지면 상대방을 때리고 싶은 폭력적 충동을 느꼈다는 응답자가 7.1%로 조사되었다.

 

 

이를 절재하고 조율할 안전장치 또한 심각한 주준이다. 집 컴퓨터에 유해차단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59.9%로 나타났으며, 설치되어 있는 학생은 35.5%에 불과하다.

 

청소년의 유해 약물 이용도 심각한 수준이다. 편의점, 수퍼마켓에서 술을 구매할 때 ‘19세 미만 판매하지 않음’이라는 응답이 42.3%로 10년 대비 11.9%p 증가했다. 청소년 유해 업소 이용 실태를 살펴보면, 카페 이용은 2년 연속 증가한 반면, 만화방, 전자오락실, 비디오방/DVD방 등의 이용률은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 컴퓨터 게임 후 경험 사례 >

2011년

사례수(명)

밖에 나가노는 시간 감소

부모에게

혼남

학업 지장

받음

건강 악화

(시력, 수면부족)

게임과 현실 혼동

게임에서 지면 폭력적인 충동

전체

13,575

17.8

22.2

7.9

18.4

2.4

7.1

남학생

6,703

24.8

30.2

11.2

21.7

3.2

9.9

여학생

6,872

9.8

13.1

4.2

14.6

1.5

3.9

 

청소년 업소 이용도 ‘노래방’ 84.2%, ‘PC방’ 83.8%, ‘전자오락실’ 47.4%, ’카페‘ 44.4% 등의 순이었다. 카페‘(‘10년 40.0% → ’11년 44.4%) 이용률 증가한 반면 ‘만화방’(‘10년 32.1% → ’11년 29.2%), ‘전자오락실’(‘10년 51.6% → ’11년 47.4%), ’비디오방‘(‘10년 13.5% → ’11년 11.6%) 이용률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이용업소 최초 이용연령을 살펴보면, ‘PC방’(11.3세), ‘노래방’ (11.5세), ‘전자오락실’(11.7세) 등으로 낮았으며, 반면 ‘호프집․소주방’(14.4세), ’카페‘(14.2세)는 높게 나타났다.

학교폭력을 비롯한 청소년 탈선은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

 

 

맞벌이 가정에서 아이들은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에서 자란다. 가정교육은 물론이요, 학교에서 인성교육까지 실종된 청소년들은 학교 밖을 나오면 갈곳이 없다.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사회교육은 상상도 할 수 없다. 2011년 한국방정환재단· 연세대학교 사회발전 연구소가 조사, 발표한 한국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 조사 결과를 보면 OECD 어린이·청소년 비교, 한국학생 물질적 행복지수는 상위지만, 주관적 행복지수 꼴찌다.

 

청소년 사망원인 중 자살이 1위로 2001년 인구 10만명당 7.7명이었던 자살자가 2011년에는 13명으로 두 배로 급증해 대한민국의 학생들이 세계에서 가장 불행한 학생으로 평가 되고 있는 게 오늘날의 현실이다. 지난 해 6월 말 기준 우리나라 만 19세 미만 청소년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1,683천명이다.

 

안전장치가 전무하다시피 한 인터넷문화. 뒤늦게 사안의 심각성을 알게 된 정부는 스마트폰 등 정보통신기기에 대한 ‘청소년유해정보차단·신고프로그램 개발·보급’하는 내용을 포함한 입법안 국회 제출해놓고 있는 상태다. (사)한국무선인터넷산업협회와 이동통신 3사도 공동으로 유해정보차단프로그램 설치 활성화 추진(‘m보안관’ 프로그램)하고 향후 청소년 명의의 스마트폰 유해 정보차단프로그램 설치 의무화 검토하고 있다.

 

청소년이 병들면 나라의 미래는 없다. 인터넷이용이 선진국가라는 허망한 꿈은 이제 접어야 한다. 현실이 이러함에도 학교에서는 전자교과서를 비롯한 전자기기 보급이 스마트 교육이라며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제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들을 지키는 일은 너와 내가 따로 없다. 부모를 비롯한 청소년단체 그리고 정부가 앞장서 청소년들을 유해매체, 유해약물 이용에서 지켜내야 한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해바라기

    우리는 전자문화가 편리하면서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나쁜 영향을 주고 있으니 이러한 유해 매체물을 잘 검토 해주었으면 합니다.
    화요일 즐거운 시간 되세요.^^

    2013.05.28 08:00 [ ADDR : EDIT/ DEL : REPLY ]
  2. 자정의 노력을 기울이지만 현실을 따라잡지 못하는듯 합니다..

    2013.05.28 09: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이들은 자신들이 물질적으로 부유하다는 생각도 하지 않지요.
    끝없이 베풀어주다 보니 세상 모든 것들이 다 거저 생기는 줄
    아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아이들이 모두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2013.05.28 09:20 [ ADDR : EDIT/ DEL : REPLY ]
  4. 둘리

    그래서 여가부에서 아동청소년법을 만들어 게임업계 초토화시키고 교복을 입은 음란물을 다운만 받아도 20년간 신상이 기재되도록 했지요.. 인터넷 악법이라고 네티즌들은 아우성
    이고 위헌소지가 있지만 여가부는 요지부동입니다.

    2013.05.28 09:53 [ ADDR : EDIT/ DEL : REPLY ]
  5. 물질적 행복지수는 상위지만 주관적 행복지수 꼴찌....눈길이 요기에 콕 박힙니다^^
    비정상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말과 행동에 맥락이 이어지지 않는 아이를 가끔 봐요.알고보면 비정상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가진 게 없어 공허한 아이들이 제 나름대로 인정받기 위한 몸부림입니다.
    고통을 겪어보지 않고는 행복은 느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해야 되는데....


    2013.05.28 10:03 [ ADDR : EDIT/ DEL : REPLY ]
  6. 다들 돈에 눈이 어두워졌습니다. 솔직히 저도 두렵습니다.

    2013.05.28 10:11 [ ADDR : EDIT/ DEL : REPLY ]
  7. 현재로썬 부모의 관심만이 유일무이한 답으로 보입니다.

    2013.05.28 10:29 [ ADDR : EDIT/ DEL : REPLY ]
  8. 어제 아이 학교에서 그린 i-net이라는 청소년 유해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하라고 통신문이 왔더라구요.
    아이가 아직 컴퓨터를 다룰줄 몰라 설치 하지는 않았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프로그램 설치한들 아이들에게 얼마나 안전한 환경을 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2013.05.28 10:31 [ ADDR : EDIT/ DEL : REPLY ]
  9. 아침새

    PC방 오락실 노래방과 같은 장소를 제외하면 한국의 청소년들이 무언가 놀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있는가를 먼저 생각해야한다. 건전한 여가.놀이문화를 만드는게 우선이지 그러한 바탕 없이 무조건적으로 아이들의 행동을 비행과 일탈로 치부하는 것은 자식을 학원에 몰아넣고 공부만 시키면 된다는 몰상식한 부모들의 행동이나 다름없다.

    2013.05.28 12:36 [ ADDR : EDIT/ DEL : REPLY ]
  10. 울 꼬맹인 아직 컴퓨터를 능숙히 다룰 줄 몰라요. 그냥 뛰어놀게 해서...
    텔레비젼이나 게임기가 단데... 이렇게 심각하니 대처도 해야겠습니다.

    2013.05.28 13:12 [ ADDR : EDIT/ DEL : REPLY ]
  11.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적응하는가도 중요한 문제 같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변화의 속도가 사람들의 인지능력을 앞서가는 시대에는
    적응이 자칫 부작용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죠.
    이런 상황을 사전에 예측하지 못했다면 교육 관계자들의 무사안일이 얼마나 팽배해졌나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2013.05.28 17: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공감합니다.
    얼른 잘 정비가 되어야 할 것인데 말이죠..

    2013.05.28 19:04 [ ADDR : EDIT/ DEL : REPLY ]
  13. 독일은 덧붙여 14~15살 임신, 낙태, 미혼모의 경우도 많고, 크리스탈 화학 마약 사용을 14살 부터 하는
    경우가 많아졌답니다 . 청소년 마약 복용이 작년보다 두배로 높아진 상태죠.
    그래서 독일을 따라해서는 안 되는 경우를 저는 블로그에 적고 있습니다.
    오늘은 유럽 챔피언스리가 이야기를 적었는데, 함 읽어보세요!

    2013.05.28 22:53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