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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 통하는 세상에 살고 싶습니다 서울 강서구 PC방 아르바이트생 피살 사건 피의자를 엄벌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 인원이 국민청원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었다. PC방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던 청년을 흉기로 잔인하게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 피의자를 우울증, 정신질환, 심신미약자라는 이유로 감형하지 말고 엄벌에 처해달라는 청원이다. PC방에서 다른 손님이 남긴 음식물을 치워달라는 요구로 말다툼하다 사람을 죽이고 죽어야 할 정도로 사람이 가치 없고 허망한 존재일까? 궁금한게 있다. 언론이 온통 100만명을 넘기느냐가 관심의 대상처럼 보도하는 이 사건은 피해자를 엄벌하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상식적으로 이해하지 못할 일은 이런 엽기적인 살인사건뿐만 아니다. 얼마 전 서울 세종대로 교보빌딩 앞에.. 2018. 10. 24.
성폭력, 갑질... 이제 인권교육으로 풀어야...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이명희가 검찰에 소환되어 검찰조사를 받으러 가는 포토라인에서 기자들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부사장이나 맏딸 조현민 전무와 똑같은 대답니다. “피해자 분들 회유를 시도한 적 있습니까?” "없습니다."... 엄마도 딸도 잘못을 한 일이 없는데 왜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 할까? ‘갑질’ 논란으로 말썽을 빚고 있는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경찰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자 대한항공직원들이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조양호 일가 및 경영진 퇴진 갑질 스톱 촛불집회’를 열고 조 회장 일가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서울역 광장에서 한진그룹 계열사 직원과 가족, 일반 시민들까지 1천여 명이 참석한 집회에 이어 18일에는 세종로 공원에서 대한항공직원 40.. 2018. 5. 30.
좋은 책 한 권이 독자의 운명을 바꾼다 선입견이란 참 무섭다. 만화란 아이들이 그냥 재미 삼아 보는 책, 혹은 감각적인 눈요깃거리쯤으로 알고 있던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만 충격이 빠지고 말았다. 내가 쓴 책을 출간한 생각비행이라는 출판사는 신간이 나오면 가끔 내게 책을 보내주곤 한다. 며칠 전에도 ‘나의 만화유산답사기’라는 책을 보냈기에 책 제목을 보고 나는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인 줄 잘 못 알았다. 그런데 책의 첫 장을 펴 드는 순간 내 선입견이 얼마나 잘못됐는가를 깨닫게 되었다. 저자는 어떻게 이런 책을 쓰겠다고 구상을 했을까? 이건 만화에 얽힌 역사를 기록한 책 정도가 아니다. ‘치욕과 공포의 흔적을 안아든 문화공간 SBA서울 애니메이션센터와 남산일대’라는 첫 번째 챕터 ‘서울에서 손꼽히는 높은 자리’란 대도시풍경에 익숙지.. 2018.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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