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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안내자3

방학동안 자녀들에게 무슨 책 권하세요? 살아가면서 좋은 친구가 곁에 있다는 것은 참 좋다. 좋은 부모,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은 행운이요, 축복이다. 사랑을 받고 삶의 멘토가 있다는것은 지뢰밭과 같은 인생 길에 얼마나 큰 힘이 되는가? 한달간의 방학... 그냥 학원에만 맡겨 놓은 부모는 없을까? 방학동안 자녀들이 삶의 안내자를 만나게 해 주는 것은 많은 재산을 남겨 주는 것보다 더 소중한 일이 아닐까? 부모님들 벌써 훌쩍 반이 지나버린 방학동안 자녀들에게 어떤 책을 권해 보셨나요? 세종시에는 국립도서관이 있다. 정기휴일을 빼고는 늘 만원이다. 특히 올해처럼 찜통더위에는 일찍 가지 않으면 앉을 자리조차 없을 정도다. 그 많은 사람들이 수백만권의 장서 중에 어떤 책을 골라 읽을까? 황금기의 청소년들... 이들이 방학동안에 어떤 책을 읽고 있을까.. 2016. 8. 13.
시험문제만 풀이하는 학교, 우민화교육 아닌가? "여러분의 학교엔 진정 배움이 있습니까.“ 진주여고 2학년에 재학 중이던 김다운 학생이 학교를 향한 저항이다. "경쟁만 남은 배움 없는 학교에 있을 수 없다"며 학교를 뛰쳐나와 학교 앞에서 20여일동안이나 1인 시위를 하던 김다운양.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꼭두각시가 아니다”, "자식의 재능은 무시한 채 1등만을 강요하는 부모님께, 1등만을 강요하게 만들고 제대로 된 교육은 실시하지 않는 국가에게, 주입식 교육으로 학생들의 사고를 굳히면서 창의적 인재 운운하는 학교와 국가의 모순을 고발한다."고 썼다.  김다운양 페이스 북에서>  김다운 학생의 고발을 교사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자식을 양육하는 이땅의 부모들, 내일의 주인공이 될 2세들.. 2015. 7. 14.
40년 교직생활 한 나를 부끄럽게 한 책을 만나다 1. 밥 떠먹이는 건 돌 전까지만 했다. 2. 딸들을 대할 때 어리다는 생각을 안 했다. 3. 세 살 때부터는 슈퍼에 가서 물건 사오는 걸 시켰다. 4. 숙제, 준비물 챙기는 건 스스로 하게 했다. 5. 공부는 시킨 적이 별로 없다. 6.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는 자기 신발 스스로 빨아 신게 하고, 자기네 방청소 스스로 하게 했다. 중학교부터는 방하 때마다 집안 청소, 설거지 빨래 널고 개는 일을 온전히 맡겼다. 7. 틈 날 때바다 봉사활동을 시켰다. 8. 체험학습, 무진장 시켰다. 9. 자기네들끼리 먼 곳으로 여행하는 것도 겁내지 않았다. ............................. (‘딸들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고 싶었다’에서) 요즈음 같은 세상에 이렇게 자식을 키우는 부모들이 있을.. 2013.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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