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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침3

왜 일본은 우방이요, 북한은 주적인가? 당신이 알고 있는 지식은 모두 참인가? 적어도 북한에 대해서만은 이 명제는 거짓이다. 내가 직접 보고 들은 것도 아니면서 언론의 편향적인 보도가 마치 진실이라고 단정하고 북한의 일부 지배세력이 아니라 북에 살고 있는 동족까지 공존할 수 없는 철천지원수라고 믿고 있는 사람들이 그렇다. 한 때 남북은 서로 총부리를 맞대고 죽고 죽이는 동족상잔의 비극이 겪었지만 지난 아픔을 딛고 다시 하나 되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하는게 정상이다. 그런데 남은 북을, 북은 남을 공존의 대상이 아닌 증오의 대상으로 서로 죽이기 위해 안달을 하고 있으니 이 지구상에 이런 비극이 또 있을까? 북한과 일본... 두 나라 중 누가 우리에게 더 못할 짓을 했을까? 이런 소리를 하면 무슨 뚱단지 같은 소릴 하느냐고 웃어넘기고 말까? 그런데.. 2017. 11. 28.
감춰진 6. 25의 진실, 알고 계세요? 아침 한겨레신문에 참 흥미 있는 기사가 나왔다. 내가 흥미 있다고 표현한 이유는 6.25전쟁을 지금까지 시각과 다른 시각에서 글을 썼기 때문이다. 내용을 요약하면 지금까지 한국전쟁이 ‘통일을 위한 내전’이었다는 주장과 ‘미국과 소련 사이의 냉전으로 인한 대리전’이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이 두 가설 모두를 고려해야 6.25전쟁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고 진단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학교에서 배운 역사는 남북간의 전쟁 즉 ‘북괴의 남침으로 전국토가 초토화된 전쟁’이었다. 학교를 졸업하고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겨우 찾아 읽은 책 중에 ‘미소의 대리전’이라는 얘기를 알았을 정도다. 좀 더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정전협정 당사국이 남한과 북한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휴전협정에 조인한 전쟁 당사자는 남한.. 2013. 6. 25.
다시 6. 25 전쟁 63주년을 맞으며... 똑같은 역사적 사실(史實)도 어느 쪽에서 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보인다. 안중근의사나 윤봉길의사를 일본은 테러리스트, 한국은 애국자로 보인다. 6.25전쟁은 어떨까? 북한에서 보는 6.25 전쟁과 남한에서 보는 6.25 전쟁이 같은 모습일 수 없다. 똑같은 전쟁을 놓고도 해석하기에 따라 다르다. 지난 아픔을 잊고 통일을 위해 화훼와 신뢰를 쌓아 가느냐, 아니면 남침이니 북침을 따지며 전쟁의 참혹상을 부각해 적개심을 강조하는가에 따라 통일은 멀어지기도 하고 앞당길 수도 있다. 내일은 6.25전쟁 63주년을 맞는 해다.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 초등학교 때 배웠던 6. 25 노래다. 해마다 6월 25일이 되면 운동장이나 공설운동장에 학생과 시.. 2013.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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