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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의 언어 파괴2

언어 오염 공화국 부끄럽지 않은가? 대통령이 외국에서 영어로 연설하면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영어를 잘하는 대통령을 뽑았다고 자랑스럽게 생각할까? 박근혜대통령은 국회연설이나 해외에서 연설을 할 때 우리 말이 아닌 영어로 연설하기를 좋아한다. 지난해 국회연설에서 우리말로 해도 충분한 “경제를 다시 세울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 “에너지 바우처를 새롭게 도입”, “콘텐츠 코리아 랩”, “농업에 아이시티(ICT)를 접목한 스마트 팜”, “뉴 스테이”⋯와 같은 말을 해 듣는 사람들을 당황하게 했던 일이 있다.영어단어를 많이 쓰면 더 유식하고 고상해 보인다고 생각해서일까? 요즈음 방송에 출연하는 사람 들 중에는 우리말로 표현해도 충분한 말을 구태여 외래어도 아닌 외국어로 표현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방송사도 그렇다. 지난 추석 특집 방송 프.. 2016. 10. 10.
언어 파괴의 심각성. 이대로 좋은가? “경제를 다시 세울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 “에너지 바우처를 새롭게 도입”, “콘텐츠 코리아 랩”, “농업에 아이시티(ICT)를 접목한 스마트 팜”, “뉴 스테이”⋯ 지난달에 있었던 대통령의 국회 연설에서 나온 말이다. ‘에너지’와 같은 외래어는 그렇다 치고 골든타임이나 바우처 같은 단어는 얼마든지 우리말로 해도 못 알아듣는 이가 없을 것이다. 골든타임이나 바우처 같은 단어는 ‘경제를 다시 세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 혹은 ‘에너지 상품권 제도를 새롭게 도입’이라고 하면 격이 떨어지는가? 정아은 소설가는 한겨레신문 '삶의 창' 「대통령의 언어」라는 칼럼에 나오는 얘기다. '연설 다음날,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온 한 정치평론가가 연설 내용에 대해 평하면서 이런 말을 하는 걸 들었다. “청년펀드 같은 .. 2016.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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