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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교과3

아이들 철학공부 시키려다 시작도 하기 전에... “선생님, 참석하려는 사람들이 몇명 없어요” “엊그제까지만 해도 처음 9명 정도에서 서너명이 빠지고 다 참석한다고 했잖아요?” “글쎄요, 그게...” 황당하다는 것은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인가? 어제 내가 하겠다는 일에 공감하고 일을 주선해오던 B엄마로부터 들은 애기다. 내일 어머니들과 만나 아이들 앞으로 할 교육계획에 대해 상의하려고 했던 날입니다. 그렇게 기다리고 있었던 날인데...이런 소식을 전해 듣고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쩌면 아이들과 만나는 내 마지막 교육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더구나 학교가 하지 못하는 철학공부를... ‘내 건강이 하락하는 한 천사 같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제도교육이 못하는 한계를 내가 살아온 경험과 일천한 철학.. 2015. 9. 18.
우리교육, 어디 수포자만 문제인가? ‘수학포기자’(수포자)가 고교생 10명 가운데 6명, 중학생은 10명 중 5명, 초등학생도 4명...  경향신문은 사설에서 이러한 현상이 ‘대학입시 경쟁과 구태의연한 교과서 체제’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했다. 한겨레신문도 ‘초등학생의 72%, 중학생의 82%, 고등학생의 81%가 수학 사교육을 받는다’며 ‘창조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기르는 수학 본연의 교육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걱세(사교육걱정없는세상)가 전국의 초·중·고교생과 현직 수학 교사 등 902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두고 진보성향 언론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들 신문은 수포자가 발생하는 원인을 “내용이 어렵고, 배울 양이 많고, 진도가 빨라 수학과 멀어졌.. 2015. 7. 27.
왜 국어, 영어, 수학인가? 왜 국어, 영어, 수학인가? 1998. 3. 27  안녕하십니까? 김용택입니다. 오는 11월 18일 치러지는 99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응시자는 지난해 보다 4만명이나 많은 92만여명으로 사상 최대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 국민은 언제부터인가 해마다 연말이 되면 대학수학능력고사라는 연례행사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특히 국어 영어, 수학을 잘해야 일류대학에 가고 출세를 보장 받는 문제에 대해서는 뭔가 잘못되어 있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 조차도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 나라의 교육 현실에서 특히 수학은 모든 학생들에게 대학으로 가게 하는 성공의 열쇠이거나 실패의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수학을 크게 필요치 아니하는 인문대학이나 사범대학에 입학하기 위.. 2015.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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