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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4

평교사가 무능한 대접받은 학교, 왜... ? “오늘 교육청에서 장학지도가 있을 예정입니다. 선생님들은 지금 즉시 담당구역에 가셔서 청소지도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말씀...” 교육청에서 장학사가 오는 날은 초비상이다. 아침부터 스피커를 통해 담임선생님의 임장지도를 당부하는 소리가 요란하다. 주번선생님이나 교장선생님까지 학교 구석구석 청소상태를 확인하고 수업시간에 평소 안 하던 학습목표를 흑판에 적는 쇼(?)도 마다하지 않는다. 먼지가 뽀얗게 쌓인 자료실에 잠자든 괘도 한 가지라도 걸어놓고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 물론 공개 수업을 하는 반에는 학습지도 세안을 작성해 미리 결재를 받아야 한다. 어떤 반에는 수업공개를 하는 전날부터 예행연습까지 하는 선생님도 있었다.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1980년대 까지만 해도 교육청에서 ‘장학지도’를 .. 2014. 2. 27.
학부모는 학교에서 어떤 존재인가? 「부모와 자녀의 하루 평균 대화시간 35초. 혹시 오늘 하루 자녀에게 건넨 말이 “밥 먹어라” “공부해라” “학교 가야지” 등이 전부이지는 않으셨는지요? 마음을 열고 대화해 주세요. 꼭 안아주세요.」 안동 MBC 라디오에서 나오던 ‘대화’라는 캠페인 중 일부다. 대화가 단절된 부모와 자녀들... 요즈음 부모들은 자기의 자녀가 유치원이나 학교에만 보내면 교육이 된다고 믿고 있는 것 같다.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기본적인 생활습관을 길러 주거나 민주적인 생활훈련부터 생각하는 게 아니라 태어나기 바쁘게 어린이집, 유치원, 영어학원, 피아노학원, 태권도 학원, 미술학원, 음악학원...으로 보내면 부모로서 책임이나 역할을 다 했다고 믿고 있는 부모들도 많다. 경쟁시대를 사는 부모들은 아이들이 놀면 불안하다. 이웃집 .. 2013. 10. 11.
성적 우수반에 상금 30만원, 놀이동산 입장권... ☞ 인천의 한 중학교는 시험성적이 오른 학생에게 놀이동산 자유 이용권을 주고 또 다른 중학교는 기초학력 미달학생이 한 명도 없는 ‘시험 우수반’에게 현금 3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 경북 포항의 한 초등학교는 '학력인증제'라는 이름으로 6학년 학생들을 세 등급으로 나누어 시험결과에 따라 상품권을 주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 부산의 한 중학교는 일제고사 대상인 3학년학생들이 화·수·목까지 7교시까지 강제 자율학습을 하기 위해 기타와 배드민턴과 같은 동아리 방과 후 활동을 중단했다. ☞ 경남의 사천지역 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지난달부터 매주 토요일 학교에 등교하고 있다. 일제고사를 앞두고 시험문제를 풀이하고 있고, 인천의 한 초등학교는 일제고사에 대비해 희망하는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국어와 수학.. 2012. 6. 9.
‘여교사 농락사건’ 제 생각은 다릅니다 인터넷포털사이트에 ‘여교사를 놀리는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을 찍은 영상’이 유포되기 바쁘게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뉴스보도에 따르면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4분 25초 분량의 문제의 동영상은 2년 전 부천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 2학년 교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선생님이 학생을 혼내자 꼬박꼬박 말대꾸하며 교사를 놀리는 장면이 담겨있다. 문제의 동영상은 여교사가 남고생 A군을 혼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교사 : “내가 언제 쳤어” 학생 : “선생님이 저 여기 싸대기 쳤죠. 얘들아 싸대기 쳤어 그렇지?” 교사 : (복도로 나가라고 지시) 학생 : “저 틀린 말 한 적 없죠? 근데 뭘 잘못했기에 나가야 돼요?” 교사 : “한심하다” 학생 : “선생님도요”(학생들은 함께 웃고 있다) 교사 : "선생님도 처벌 .. 2011.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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