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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칼럼2

73세 노인이 철학선생이 됐어요 세상은 자기 수준만큼만 보입니다. 같은 사물이라도 시력이 0.8인 사람과 2,0인 사람은 보이는 게 다릅니다. 파란 안경을 끼고 보면 파랗게, 빨간 안경을 끼면 빨갛게 보이지요. 어떤 시각 어떤 가치관으로 세상을 보는가에 따라 세상은 다른 모습으로 보이기 마련입니다. 학생들에게 삶을 안내하고 싶었지만 교과서만 잘 가르치면 훌륭한 선생님이 되는 현실에서 제자들에게 삶을 안내하지 못하고 정년퇴임을 하고 말았습니다. 이러다 끝내 학생들에게 진 빚을 갚지 못하고 삶을 마감할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에 아파트에 ‘철학재능기부를 하겠다’고 광고를 냈습니다. 그런데 예상 외로 지원자가 넘쳐 40명이나 지원해 이틀간 철학을 가르치게 됐습니다. 73세 노인이 일주일에 4시간을 수업하는... 초등 5~6학년 학생에서부터 중.. 2016. 4. 26.
우리 사회, 교육이 가능한가 "누리과정은 대통령의 공약입니다.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키십시오. 이제 대통령께서 답해야 합니다." 며칠 전 교육감들이 청와대 앞에서 이렇게 쓴 손 피켓을 들고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다. 대통령이 거짓말을 하고 있어 참다못한 교육감들이 시위를 벌인 것이다. 누리과정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간판 공약이다. 반값등록금, 무상급식, 무상보육, 노인연금, 행복주택, 행복전세 같은 대국민 약속이 하나도 제대로 지켜지는 게 없다.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거짓말 하고 있는 현실을 학생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SNS에 낯 뜨거운 사진 한 장이 떠돌고 있다. 어떤 시민이 대법원 앞에서 '물어, 권력의 멍멍아'라고 쓴 낚싯대를 들고 1인 시위를 하는 사진이다. 정의와 법의 수호자여야 할 대법원이 '권력의 개'라고 조롱당하고.. 2016.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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