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철학2017.11.13 06:30


사람 들 중에는 가끔 철학이 무엇이냐라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 또 한 시간동안 철학 강의를 해달라고 부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한 시간 동안 철학을 배우면 철학을 이해할 수 있을까? 며칠 전 서울에 있는 한 중학교 학생들이 철학을 공부하겠다고 강의 신청을 해 왔다. 우선 반가워서 승낙부터 했다. 중학생이 철학에 관심을 갖는다는게 너무 반가워서다. 그래서 주마간산격(走馬看山格)으로 철학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라도 안내해 주려고 한다.




경남 산청군 금서면에 사는 돌쇠라는 학생이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에 사는 친척집을 찾아 간다고 치자. 한 번도 서울에 가 본 일도 없고 시골에서만 살아 온 17살짜리 학생이 서울 평창동에 찾아가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우선 버스를 타고 갈 것인지 가차를 타고 갈 것인지... 기차를 타면 완행을 탈 것인지 아니면 ktx를 탈 것인지, 기차에 내리면 어느 방향에서 버스를 몇 번을 탈 것인지... 서울 사는 김서방 찾기다.


인생을 여행객에 비유 하는 사람들이 있다. 길찾기도 마찬가지다. 요즈음은 스마트폰에 길찾기 앱을 깔아놓으면 처음 가는 길이라도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마찬가지로 머릿속에 안내 앱이 깔려 있다면 어렵지 않게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머릿속 앱과 같은게 있다면 얼마나 쉽게 살아갈 수 있을까? 철학이란 이와같이 마치 길찾기 앱과 같은 것이 아닐까?


철학이란 시력이 형편없는 나빠 길을 잘못 찾는 사람에게 눈에 맞는 안경을 씌워주는 것 같다. 세상을 보는 눈. 그러니까 세상은 서로 연관되어 있고 변화한다.’는 기준으로 세상을 보는 안경 말이다. 방물장수가 시골을 찾아다니며 장사를 하다 외상을 주고 감나무에 까치가 앉아 있는 집에 외상값 5이라고 적어 놓는 것과 같다. 기준이나 원칙이 없으면 복잡한 세상 변화무쌍한 세상에 방황하다 마치게 될지도 모른다.


가치혼란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현실을 만나야 하다. 이런 현상을 보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내 눈으로 보이는 것은 현상이다. 속에 담긴 내용은 겉과 같을리 없다. 즉 현상으로 보이는 것은 시각으로 보이는 경우가 다르다는 것이다. 시각으로 본 것은 현상이요, 보이지 않는 내용은 본질이다. 복잡한 스마트폰을 열었다고 치자. 그 속에 연결되어 있는 수많은 전자칲들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는가?


겉과 속은 다르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현상과 본질은 다르다. 스마트폰만 아니다. 사람도 겉다르고 속다른 사람도 있고, 겉은 멀쩡해도 속은 다 썩은 형편없는 상품도 있다. 더구나 이해관계나 가치관에 따라 천차만별인 사회문제를 현상만 보고 판단한다는 것은 시행착오를 하거나 손해를 보기 일쑤다. 현상과 본질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안목... 그런 안목을 가진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다.


동녘출판사가 펴낸 철학에세이를 보면 장님의 코끼리 만지기라는 얘기가 나온다. 앞이 안 보이는 5명의 장님이 코끼리의 다리와 코 등, 꺼리 귀...를 만져 보고 돌아와서 코끼리 모습을 얘기한다면 어떤 대답이 나올까? 장님이 만져 본 것은 전체가 아니라 부분이다. 어느 부분을 만져보았는가에 따라 코끼리는 기둥이 되기도 하고 고무호스가 되기도 하고 벽... 이 되기도 한다. 이와 같이 부분을 보고 전체라고 판단하는 것은 중대한 오류다.


지금까지 우리는 현상과 본질, 부분과 전체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와 같이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하루가 다르게 수많은 현상들이 나타나 이해관계나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이 서로 자기의 주장이 옳다며 시비가 그치지 않고 있다. 이렇게 세상사는 현상을 보고 본질이라고 판단하거나 부분을 보고 전체라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시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일이야 실험하고 분석하면(자연과학) 진실을 알 수 있는 일이지만 가치관의 문제는 실험으로 진실을 알지 못한다. 그래서 원칙이나 기준(사회과학)이 필요한 것이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현상은 원인과 결과, 현상과 본질, 내용과 형식, 보편성과 특수성, 필연과 우연... 과 같이 얽혀 있다. 진실을 알기 위해서는 모순에 대해 그리고 양과 질의 문제...에 대한 인식의 지평의 확대로 이해의 폭을 넒힐 수 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은 모두 진실인가? 내 눈으로 경험으로 얻은 것인가? 아니면 학자들의 실험 결과로 얻은 이론인가? 내가 배운 지식이 절대적인 진리라고 믿고 있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다. 코끼리 장님구경으로 어떻게 세상을 다 안다고 할 수 있는가?



이 강의안은 오늘 서울의 00중학교에서 할 강의 참고 자료입니다. 강의는 PPT 자료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철학이란 무엇인가.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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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내가 보고 듣고 배워 알고 있는 것은 모두 사실일까? 눈으로 보이는 것은 부분일뿐, 전체는 아니다. 현상은 시신경으로 인지 되는 부분이요, 본질은 시각으로 인지할 수 없는 부분이다. 사람들은 시각으로 인지되는 현상을 객관적인 진실이라고 믿는다. 인간의 시력은 너무 크거나 너무 작은 것을 인지하지 못한다. 보이는 것은 시각으로 인지, 지각되지만 사람들은 본질을 덮어두고 현상은 객관적인 진실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다.

 젊은 여인이 부끄럼도 없이 젖가슴을 드러내고 있고 거의 벗다싶이 한 노인이 젊은 여인의 젖을 빨고 있다. 푸에르토리코 국립미술관 입구에 걸려 있는 그림이다.얼핏보면 딸 같은 여자와 놀아나는 노인의 부적절한 애정행각을 그린 포르노(현상)가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든다. 그런데 사실(본질)은 커다란 젖가슴을 고스란히 드러내 놓고 있는 저 여인은 노인의 딸이다. 푸에르토리코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싸운 이 노인을 독재정권이 체포해 감옥에 넣고 '음식물 투입 금지'라는  가장 잔인한 형벌을 내렸다. 아버지가 곧 돌아가실 것 같다는 연락을 받은 딸은 해산한지 얼마 되지 않은 무거운 몸으로 감옥으로 찾아가 아버지를 위해 가슴을 풀고 불은 젖을 아버지의 입에 물리고 있는 모습이다.  


<루벤스의 "노인과 여인">

위기철씨가 쓴 논리야 놀자라는 책에도 이런 현상과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 책에는 현상과 본질을 설명하기 위해 도둑이 경찰을 잡아 가는 그림이 나온다. 눈으로 보이는 현상은 도둑이 경찰을 잡아 가는 것 같지만 본질은 경찰복을 입은 도둑을 사복경찰이 잡아 가는 그림이다. 아이들의 철학적 사고력을 길러주기 위한 예화지만 현실에서도 이와 유사한 일들이 수없이 벌어지고 있다.

흑인은 비위생적이고 더럽다? 외모가 잘 생긴 사람은 도덕적이다? 일류대학을 나온 사람은 준법정신이 강하다? 학력이 높은 사람은 윤리적이고 예의 바르다? 공부를 잘 하는 학생은 인성도 좋다? 인상이 좋은 사람은 매너도 좋다? 유명회사가 만든 제품은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참일까 참일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다. 사람들은 이렇게 사람들은 조금씩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현상과 본질을 구별하지 못하는 성향도 그렇다.

모든 광고는 사실일까? 자본주의에서 자본의 본질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은 광고에 속아 낭패를 당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약을 먹으면 무조건 병이 낫는다거나 병원에 가면 무슨 병이라도 다 고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 약 속에 독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마트나 홈플러스같은 매장에서 팔고 있는 아이들의 과자류는 안심하고 먹어도 좋은가?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줄까? 방사능이나 GMO식품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건강을 유지할 수 없다. 자본주의 사회, 상업주의가 지배하는 세상에는 본질을 알지 못하고 선택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농업사회는 생산과정이 단순하고 자연의 순리에 따른 삶을 살기 때문에 현상과 본질을 몰라도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별로 없었다. 그러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지식산업사회나 금융자본주의, 신자유주의 사회에서는 눈으로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눈으로 보고도 알 수 없는 제품, 겉과 속이 다른 상품들이 유통되고 있다. 자본은 소비자들의 이런 약점을 이용해 폭리를 취하거나 불량품을 만들기도 한다. 자본의 논리는 이익이 선이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소비자들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사람을 볼 줄 아는 안목이 없는 사람은 배우자를 잘못만나 평생후회하거나 친구를 잘못만나 불행한 일을 당하기도 한다. 그 정도가 아니다. 자신이 선택을 잘못한 결과는 자기 한사람의 피해로 끝나지만 투표권을 잘못 행사하는 경우 남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겨 주기기도 한다. 유권자들은 후보자가 말을 청산유수처럼 잘하거나 학벌이나 경력을 보고 지도자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현상과 본질을 구별 못하는 사람들.. 지난 세월 우리는 가해자를 지지하는 사람들로 인권을 유린당하거나 복지의 사각지대에 매몰려 고통을 당하고 살아야 했다. 

쿠데타로 국민의 권력을 도둑질한 박정희를 지지했던 사람들, 광주시민을 학살하고 뻔뻔스럽게도 민주정의당이라는 정당을 만든 살인자 전두환 일당을 지지한 사람들... 4대강 사업을 위해 22조를 투입해 녹조강산으로 만든 이명박을 지지한 사람들... 이런 사람을 지도자로 선택해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주권자들의 인권을 짓밟았다. 살인자 전두환을 '전사모'라는 단체를 만들고 4자방 사업으로 189조를 날린 이명박은 전직대통령으로 국가원로로 존경받으며 살고 있다. 

재벌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정치인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노동자들이다. 부자들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데 왜 가난한 사람들이 지지하고 열광할까? 역사의 고비마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주권자들의 인권을 유린한 독재자들을 지지하고 짝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 피해자가 가해자를 지지하고 짝사랑하는 이유는 현상을 보고 본질을 보지 못하는 철학의 빈곤 때문이다. 독재자들이 민주의식과 판단능력을 찬핵하기 위해 써 먹던 우민화교육의 결과다. 학교는 왜 지식만 가르치고 세상을 볼 수 있는 지혜를 가르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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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철학2017.08.30 06:30


야단법석(惹端法席)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불교에서 유래된 말로 법당이 아닌 곳, 숲 속이나 넓은 광장 등에 임시로 단을 마련하여 야외법회를 연다는 뜻으로 '많은 사람이 한곳에 모여 서로 다투며 떠드는 시끄러운 판'이란 뜻이 되었다. 요즈음 세상 돌아가는 현상을 보면 야단법석이라는 생각이 든다. 살충제 계란문제, 종교인과세문제며 입시개편문제...등 가치관의 차이, 이해관계의 차이로 야단법석이다.



정치인들이 당리당략에, 경제인들은 돈벌이에 눈이 어두워 이성을 잃고 있다. 종교인은 내세준비가 아니라 현세의 재미에 푹 빠져 있고 공교육을 정상하해야 할 교육부가 초심을 잃은 입시정책에 애궂은 학부모와 학생들만 애를 태우고 있다. 언론은 권력의 대변자 노릇을 부끄러워할 때도 됐건만 천방지축이다. 정의를 세워야 할 법조인들은 주권자보다 권력의 눈치를 보느라 국민들의 불신을 당한지 오래다.

세상에는 같은 현상을 보고도 전혀 문제의식을 못느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태의 심각성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사람도 있다. 원칙이나 기준이 없어 시비를 가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현상이란 보는 이의 시력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현상이 아닌 판단을 요하는 문제는 사람의 가치관에 따라 달라진다. 농업사회에는 이해관계가 다른 현상이 별로 없어 사회적 갈등문제가 별로 나타나지 않지만 산업사회, 정보화사회에 이르면 상황은 달라지기 마련이다.

휴대폰 두껑을 열어보자. 어떤 칩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 전문가가 아니면 알 수 없다. 이와 같이 복잡한 사회일수록 이해관계나 가치관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경우가 많아진다. 이해관계는 내게 이익이 되면 누군가는 손해를 봐야하는 경우가 그렇고, 인권이나 성평등문제와 같이 가치관에 따라 판단에 달라지는 경우가 그렇다.

'모르는게 약'이라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현실은 그런 순진한 사람들을 내버려두지 않는다. 본인은 피해를 보는 것으로 끝날지 모르지만 그런 사람들로 인해 본의 아니게 이웃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지도자를 잘못 선택해 피해는 보는 경우를 우리는 박근혜 탄핵과정에서 경험했다. 시력이 나쁘면 안경을 맞추거나 수술로 좋아질 수 있지만 판단을 요하는 문제, 가치관의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좋을까?

아는 것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여기서 본다()는 것은 분별력이요, 판단 기준이다. 야단법석이 된 세상서 시비를 가릴 줄 아는 분별력이 없다면 세상은 그야말로 야단법석이 된다. 산다는 것(人生觀)은 무엇인가? 정치(政治觀)란 무엇인가, 경제(經濟觀), 역사(史觀), 종교(宗敎觀)... 무엇인지를 보고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진다는 세계관이 그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학교가, 언론이 사실(객관적 진실)을 볼 수 있도록 가르치고 안내하고 있는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노동법 교육을 고등학교 교육에 의무화 하겠다고 밝혀 노동계가 환호하고 있다. 노동자로 살아갈 학생들에게 자본의 시각을 길들이는 교육은 교육이 아니다. 그런 교육을 받은 학생이 노동자가 되면 어떤 삶을 살게 될까? 사법부는 법의 이념인 정의와 합목적성, 법적안정성은 실현시키고 있는가? 언론은 진실을 감추고, 덮고, 3S로 종교로... 이데올로기가 되어 무법천지로 만들어 놓았다. 이런 현상을 두고 야단법석이라 해야 하지 않을까?


좋은게 좋다는 사람들이 있다. 세상사는 운명이라며 모르는게 약이라는 사람도 있다. 잠간 있다 떠날 세상인데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하며 살자는 사람도 있다. 돈에 헷갈리고 권력에, 유행에, 외모에, 학벌에.... 마취되어 신의 뜻에 따라 사는게 최선이라며 체념하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모르고 사는게 약일까? 운명론이나 결정론적 세계관에 마취되어 살면 누가 좋은가? ()이 실종되고 있다. 내가 누군지(自我觀) 왜사는지(人生觀) 행복이 무엇인지(幸福觀), 정치가 무엇인지(政治觀) 종교가 무엇인지(宗敎觀)... 모르고 살아도 좋을까? 방향감각을 잃고 좋은게 좋다며 적당히 살아도 좋은가?

나는 내 인생의 주인이다. 행복도 불행도 나의 몫이다. 내가 아프면 대신 아파 줄 사람도 대신 불행해 줄 사람도 없다. 나의 생각. 가치관이 나를 행복하게도 불행하게도 만든다. 아니 이웃까지 불행하게 만든다. 산업사회, 정보화사회를 거쳐 4차산업사회를 살고 있는데 판단의 기준, 원칙, 철학이 없이 산다는 것은 비극이다. 민주의식없이 민주주의를 사는 사람들, 노동자의식없이, 정치의식 없이, 역사의식 없이 알파고시대를 살면 정말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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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정치2017.03.17 06:58


내가 페이스북에서 대선후보인 안희정을 기회주의자라고 욕을 했더니 페친이 내게 항의를 했다. 자기는 그 사람이 좋은데 왜 나는 그렇게 나쁘게 보느냐는 것이다. 나도 개인적으로는 안희정이라는 사람을 좋아한다. 만나보면 권위적이지도 않은데다가 인정이 많고 참 인간적이다. 개인적으로 만나면 그를 싫어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사교성도 돋보이는 사람이다.


<사진 출처 : 늙은 도령의 세상보기>


그런데 나는 왜 안희정을 싫어하는가? 내가 안희정후보를 싫어하게 된 이유는 그가 대선 후보로 나와 대연정발언을 한 후 부터다. 연인원 1600만의 한결같은 소원이 국정농단세력을 처벌해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촛불이 만든 결과를 무시하고 연립정부를 세워 통합의 시대를 열자는데 어떻게 화가 나지 않겠는가? 사적으로는 그를 좋아하는 것과 대통령으로서 적격자인지의 여부는 다른 문제다. 오늘날 우리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의 근원이 친일잔재 미청산이 만든 결과라는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간디는 나라를 망하게 하는 일곱가지 죄 중 첫번째가 원칙 없는 정치라고 했다. 원칙없는 통합은 통합이 아니라 봉합이다. 전두환이 광주시민을 학살하고 가장 먼저 꺼내 얘기가 국민통합 얘기 안니가? 방원이 고려를 빼앗은 후에도 '이런들 어떠하리...' 하지 않았는가? '좋은게 좋다'는 식의 정치가 오늘날 우리정치를 이 모양으로 만들지 않았는가? 불행하게도 우리는 퇴임 후에도 국민들의 존경과 사랑을 독차지 하는 그런 대통령을 만나지 못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세상을 보는 안목은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문벌귀족이요, 존화주의자인 김부식이 본 삼국시대와 민족주의 역사학자 신채호의 눈에 비친 삼국시대는 다르다. 역사만 그런게 아니다.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들 눈에 비친 후보자들의 지지도가 다른 이유도 그렇다. 유권자들은 후보자를 보는 기준이나 원칙이 있을까? 후보에 따라 지지율이 차이가 나는 이유는 같은 원칙이나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선거에서 최대 득표자가 반드시 최고의 인격자가 아니다. 역대 대통령이 토임 후에도 존경을 계속 받지 못하는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같은 현상을 다르게 보는 이유는 현상과 본질이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유권자들의 시각 때문이다. 무엇이 같은 현상을 다르게 보이게 만드는 것일까? 세상의 모든 현상은 자기 수준만큼 보인다. 눈에 보이는 현상이 전부가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본질을 보지 못하는 시각의 한계가 그런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다. 사회적 지위가 높다거나 외모 혹은 화려한 스펙이 그 사람의 인품을 좌우하는 기준이 될 수는 없다.


규칙이 무너진 운동경기를 즐겨할 사람은 없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도 마찬가지다. 자녀의 병력비리나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사적이익을 위해 이용하다 법의 심판을 받거나 비난을 받는 이유도 원칙이 무너진 판단 기준 때문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원칙이 무너진 세상, 자본의 논리에 따라 좌우 되는 가치기준이 지배하는 세상이다.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 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사는 세상을 상상해 본 일이 있는가? 그런 사회에는 누가 살기 좋은 세상일까? 


줄푸세를 주장하던 박근혜는 왜 법을 어겼을까? 박사모를 비롯한 친박단체들은 왜 헌법과 실정법을 어긴 범법자를 두둔하고 비호할까?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라는 말이 있다. 또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도 있다. 원칙이나 법이 아니라 내게 이익이 되는 것이 선이라는 이해관계로 판단하는 세상은 힘의 논리가 적용되는 사회다. 같은 사건을 같은 기준에 따라 판단하는 원칙이 적용할 때 비로소 우리사회는 정의가 실현 되는 사회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 어떤 사회에 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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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정치2016.06.27 07:00


현대의료의 의약품은 사람을 치료하고 살리기 위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돈 벌기 위해 만들어지는 것이며, 작용 보다 부작용이 더 많다. 무엇보다 약은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과 면역력을 오히려 파괴시킨다는데 문제가 심각하다. , 절대 약을 안 먹는다. 꾸준히 자연치유와 자연의학에서 그 치료의 길을 찾는다.”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페친 중 김황수라는 분이 페북에 올린 글이다. 이 분는 5000명 목숨 앗아간 항생제 승인해주고 1500억 돈방석에 앉은 FDA와 제약사의 추악한 커넥션을 보도한 factoll사의 보도를 근거로 한 말이다.

#. 사례 1. 병원의 과잉진료라면 병원을 다녀 본 사람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다. 며칠 전에도 의사들이 45억원대 리베이트를 주고받은 제약회사 임직원과 의사 등 491명이 의약품 채택·처방을 대가(약사법위반·의료법위반 등)Y제약사 임직원 의사, 병원 사무장을 검거했다는 보도다. 청년의사회에 따르면 의료계 전체가 천박한 상업주의로 빠져들고 있어 환자들의 불신을 사고 있다고 개탄했다.

#. 사례 2.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지난 24일 북한이 발사한 '화성-10'(무수단) 발사와 관련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요격이 가능하다며 한반도에 사드배치논의가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사거리 3000~4000의 무수단 미사일과 사거리 3000이하의 단거리·준중거리 미사일을 맞추는 요격 체계인 사드가 왜 한반도에 배치해야할까?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이 괌의 미군기지 등을 겨냥하는 대미(對美)용인데도 대중국을 비롯한 강대국간의 패권 다툼을 위해 설치하는 사드를 왜 우리 땅에, 그것도 우리국민이 낸 세금으로 배치하려고 할까?

#. 사례 3.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GMO(유전자 변형식품)가 우리식탁을 점령해 버렸다. (대두) 옥수수, , 두부, 유부, 베지밀, 토마토, GM, 카놀라(유채), 감자, 호박, 코카오, 사탕무, , 치커리, 면화씨, (유전자조작된 꽃에서 생산), 치즈맛 볼, 감자튀김, 라면, 간장, 콘칩, 또띠아, 옥수수, 오뎅, 소시지,  콩 콩나물 옥수수 감자, 장류, 두부류, 스낵류, 콘류, 통조림류, ·유아 조제식... GMO로 재배했거나 관련된 먹거리다. 미국 가공식품의 75% 이상이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GMO를 포함하고 있다. 이런 현실을 놓고 GMO, 이런 먹거리에서 초연할 사람은 누굴까? 식약처는 왜 GMO여부의 표기조차 하지 않을까?


가치혼란의 시대를 사는 사람들... 


현상과 진실의 간극은 어느정도일까? 이해관계와 상업주의 그리고 이데올로기로 뒤얽힌 세상. 이런 세상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순진해도 너무 순진하다. 마치 전장에 나가는 사람이 자신을 지킬 개인화기도 없이 전장이 뛰어드는 꼴이다. 사실을 사실대로 볼 줄도 모르는 순진한 사람들이 자본의 욕망에 혹은 사이비 정치인의 욕망에 힘의 논리에 패권주의에 희생되고 있다.   

현상과 본질을 다르다. 세상 일어나는 일은 현상이 전부가 아니다. 모든 일은 이해관계가 상반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자본가의 이해관계와 노동자의 이해관계가 다르듯이 이익이 보는 사람과 그 반대로 손해를 보는 사람이 있다. 생산자의 이해관계와 소비자의 이해관계가 다르다. 미국의 이익이 반드시 우리의 국익과 같을 수 없다. 언론도 예외가 아니다. 언론사의 이익이 독자나 시청자의 이익과 같을수가 있을까? 

순진하기만 한 사람. 법이 없어도 살 수 있는 사람들은 이관계나 이데올로기로 포장되어 있어 사회현상에 대한 본질을 보지 못한다. 내가 직접 본 모습이 아닌데, 방송사나 기자의 눈에 비친 현상, 정부의 눈으로 본 현상이 모두 같을 수가 없는데 왜 국민들은 그것을 사실로 믿을까? 의사와 환자의 이해관계가 다를 수도 있고, 군수마피아와 국익이 동일할 수가 없는데 사람들은 왜 그것이 마치 자신이 본 것처럼 믿으려 할까? (유전자 변형 동영상 - 지식체널)


<이미지 출처 : huffingtonpost>


학교가 내일의 주인공이 될 학생들에게 정치의식을 길러주고, 성인의 재사회화가 이루어진다면... 오늘날처럼 정치가 이 지경이 됐을까? 언론인들이 권력의 대변자가 되기를 자청할까? 헌법에 보장된 권리조차 주장하지 못하는 순진하기만한 국민들이 나타날까? 자본의 이해관계에 놀아나 돈 주고 병을 사 먹는 소비자들이 나타날까? 학생들에게 역사의식을 가르쳐 준다면 오늘날처럼 백주대낮에 수도서울에서 천황폐하 만세를 부르는 인간이 나타날까?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인가? 공화국인가? 나라의 주인이 국민인가? 정직한 사람이 대접받는 사회인가? 열심이 일한 사람이 땀흘린 만큼의 대접을 받는 사회인가? 소비자의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인가? 말로는 정의나 평화를, 도덕이나 윤리 어쩌고 하지만 현실은 아니다.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 약자가 설 곳이 없는 세상은 나쁜 나라다.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자유와 평화로 가는가? 아니면 힘의논리가 지배하는 대립과 분열 증오의 파멸의 세상으로 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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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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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사는 이야기2016.04.15 06:56


블로그를 하는 재미 아세요? 어쩌다 방명록에 잊고 살던 제자가 찾아와 인사를 남기고 갈 때나 낯선 분이 제 글을 보고 진심이 담긴 몇마디를 남기고 가면 힘이 납니다. 지치고 이제 좀 쉴까 하다가도 이런 분들을 만나면 다시 허리 띠를 졸라매고 내가 힘이 닿는대로 험난한 세상을 살아갈 젊은이들에게 일천하지만 내가 살아오면서 보고 느낀 경험들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중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좀 특별한 분을 소개 하겠습니다. 출산을 위해 육아휴직을 한 상태의 선생님이 아래와 같은 이-메일을 보내왔기 때문입니다. 출산을 준비하는라고 여러가지로 바쁘고 힘드실텐데 교실에 남겨두고 온 아이들이 걱정돼 학교로 돌아 가면 더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아름답고 예쁜 선생님.... 더 많은 것, 더 좋은 것을 제자들에게 주고 싶다는 마음야말로 참 교육자의 모습이 아닐까요? 이런 선생님이 계신다는게 너무 고맙고 반가워 본인의 허락을 받고 여기 질문과 제 답변글을 그대로 올립니다. 좀더 정성이 담긴 답변이 못된것 같아 미안하네요.    



<이미지 출처 : 아이디어 팩토리>


안녕하세요김용택선생님!

저는 최00라고 합니다인천에 있는 한 초등학교 교사이지만지금은 육아 휴직 중에 있습니다.

 

 교직경력 5년차에 아이 출산과 양육으로 지금 1년 반 정도 휴직 중에 있습니다저는 교직경력이 5년차라고 하지만 5년이라는 시간을 정말 부끄럽게 보냈습니다학교에선 있는 듯 없는 듯 보내는 것이 목표였고다른 선생님들께 피해만 안가게 하자는 생각으로 학교일에 임했습니다아이들에게는 나름 좋은 교사가 되자는 생각을 하고 있긴 했지만 인터넷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수업자료를 준비하는 정도였습니다.

 

그러다 아이를 낳고저의 교직생활을 돌아보며가르쳤던 아이들에게 문득문득 미안함에 생각이 많아졌습니다그래서 1년 전 부터는 좋은 교사가 되고 싶어 책도 보고 생각도 하고 이 것 저 것 머리 속에서 구상도 해보고 있습니다.

 

지난 달 3월 29일에 선생님께서 쓰신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사랑으로 되살아나는 교육을 꿈꾸다>를 읽었습니다. 124쪽에서 127쪽에 있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부분은 너무 좋아서 이번 논어교육봉사 첫 시간에 질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중학교 3학년 여학생 3명이었는데 3명이 공통으로 쓴 것은 ''밖에 없었습니다.-

 

선생님 책을 접한 뒤선생님께서 운영하시는 티스토리에 들어가 요즘 조금씩 조금씩 선생님께서 쓰신 글을 읽어보고 있습니다선생님께서 하시는 철학수업이 제가 나중에 해보고 싶은 수업입니다.

 

 지금 저는 고전읽기를 저희 교실에 도입하고 싶은 꿈을 갖고 있습니다초등학생부터 나를 알고삶의 지표를 세울 수 있도록 교육하고 싶어서 생각한 꿈입니다.

좀더 저의 첫 번째 꿈을 밝히자면 '교사가 행복한 교실아이들이 행복한 교실'입니다그 도구로 고전읽기를 생각하고 있구요.

 

그래서 그런지 선생님께서 올리신 글 중에 철학수업부분의 계획과 후기 부분을 가장 관심있게 읽게 되었고 더 알고 싶어 선생님께 메일을 쓰고 있습니다.

 

선생님두서 없지만 몇 가지 질문드릴게요.

 

1. 철학수업계획에서 글쓰기 지도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 블로그를 만들어주고블로그에 자신의 생각을 쓸 수 있도록 하신다는 큰 그림 외에 세부적인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자신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하시는 건지요?

 

 

2. -청소년 철학공부 이렇게 시작해 볼까 합니다-에서 '모든 독서는 다 좋은가?(좋은 책나쁜 책 어떻게 구별할까?)'부분을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저 또한 이부분에 대한 명확한 판단기준이 없습니다.

 

3. 저 자신 자체가 아직 아이같은 어른입니다아직 가치관이 제대로 형성되지도 않았고순진하기만 한 어른같습니다나중에 복직하는 것에 두려움도 느끼고 있습니다선배 선생님으로서 남은 휴직 기간 동안 어떤 것을 준비하면 좋을지 조언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제 답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아침 선생님의 편지를 읽으니 마음이 따뜻해 집니다.

선생님 같으신 분이 교직에 계신다는 게 참 좋네요.

선생님을 만난 아이들은 참 행복하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생각없이 사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내가 왜 사는지.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사람답게 사는게 무엇인지... 훌륭한 교사는 어떤 교사인지...?

 

목적없이 사는 사람들.. 이런 세상에 선생님같은 분이 제 글을 보신다는 게 참 기분이 좋습니다.

 

저는 선생님 나이에 그렇게 살지 못했답니다. 부끄럽고 미안해서 정년퇴임을 하고나서 이제사 속죄하는 마음으로 '철학교실' 문을 열었습니다. 결과가 제가 바라는 만큼 좋기를 바랍니다만 제가 원하는 결과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는 마음... 그렇게 해 보려고 합니다. 저를 믿고 보내주신분들께 감사하면서... 

 

선생님이 하시겠다는 '고전읽기'는 참 좋은 생각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고전을 가르치며 우리조상의 순박하고 아름다운 마음도 함께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선생님의 첫번째 질문


1. 철학수업계획에서 글쓰기 지도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블로그를 만들어주고, 블로그에 자신의 생각을 쓸 수 있도록 하신다는 큰 그림 외에 세부적인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하시는건지요?

 

제가 블로그를 만들어 주겠다는 의도는 아이들에게 재미를 느끼게 하려는 의도 였답니다. 어머니와 함께 참여하면 소통과 어머니의 생각도 바꿀 수 있지않겠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저는 글쓰기란 '철학'이 없으면 불가능(글은 쓰겟지만 독자의 마음을 움지이기는 어렵겠다는...)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의도하는 글쓰기는 학교에서 가르치는 논술과는 다른 뜻이랍니다. 세상이 보이지 않는 사람(부분만 보인는 사람, 부분을 전체라고 착각하는 사람)은 글의 소재부터가 한정되어 있지요. 죽기살기로 사랑타령이나 하는 시인처럼 그런시각으로 쓴 글은 읽는 사람들에게 감동을주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것이 제 생각입랍니다.

 

부끄럽지만 저는 지금 1~2년을 거의 매일 글을 씁니다. 글 같지 않은 글이지만 저는 제 수준의 이런 글을 얼마든지 쓸 수 있습니다. 철학을 하면 세상이 보이니까 쓰지 말라고 해도 쓰고 싶어지지 않을까요? 나의 생각을 옮겨 놓는 장... 블로그를 통해서 글쓰기 지도를 해 보자... 그거였지요. 철학이 무엇인지 조금만 알게 뙤면 글은 저절로 쓸 수 있지않을까 그런생각입니다.

 

사는것, 먹거리, 느끼는것, 가족, 정치, 경제, 사회,문화, 종교, 역사, 교육....이런 소재로 자기 생각을 적는것.... 지금은 어렵겠지만 인식의 지평이 넓어지고 세상이 보이면 가능하지 않을까 그런 게 제 욕심입니다. 지금은 나는 누구인지, 내가 왜 소중한 존재인지, 현상과 본질은 어떻게 다른지... 세상의 모든 것은 연관되어 있고 변화한다는 철학의 대 명제들을 전해주는것으로 시작합니다. 글을 시인이나 소설가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사람도 글을 쓰잖아요? 제가 어떻게 공부했는지 기회가 되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이들이 살아 갈 세상은 지뢰밭입니다. 어줍잖은 원론이나 지식 몇개를 암기해 졸업과 동시, 취업과 동시에 다 잊어버리고 텅빈 머리로 세상에 나가면 어떻게 행복하게 살겠습니까? 그래서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것, 그 소중한 존재를 가꾸고 다듬고 지켜 나가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현상과 본질,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것, 해야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 상업주의로 포장된, 이데올로기로 포장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이런걸 알려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자신의 생각을 가지게 되면 글이 씌여지지 않을까.. 그런생각입니다.   


제가 지난 주 교안... 아래 글을 참고 해 보세요. 클릭하시면 보입니다.

철학교실... 현상과 본질은 다르다

 

둘째 질문


2. -청소년 철학공부 이렇게 시작해 볼까 합니다-에서 '모든 독서는 다 좋은가?(좋은 책, 나쁜 책 어떻게 구별할까?)'부분을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저 또한 이부분에 대한 명확한 판단기준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독서를 많이 하면 좋다고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음식도 모든 음식이 다 좋은 것이 아니듯... 한권의 책으로 인생이 바뀌 수도 있지만 상업주의가 담겨 있는 책은 독이 될수도 있거든요. 모든 사람이 좋은 사람이 아니듯 모든 책이 다 좋은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하는것.... 그래서 책을 골라주는 것 보다 책을 고를 줄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책을 고를 수 있는 제 나름의 기준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좋은 사람이 쓴 책, 둘째는 좋은 출판사가 펴낸 책.... 이 두가지만 알아도 나쁜 책을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이냐고요? 한겨레신문과 조선일보를 비교해 보면 알지요. 과거 그 신문이 어떤 짓을 했는지....정체성을.... 사람도 개인의 역사를 알아보면 진실한 사람인지 아닌지... 만나면 안되는 사람인지 알 수 있지 않겠어요? 책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필요하시면 언젠가는 그런 사람. 그런 출판사를 구체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다음 시간에 '책을고르는 지혜'라는 주제로 제가 읽은 책을 한번 소개하겠습니다)

 




세번째 질문...


3. 저 자신 자체가 아직 아이같은 어른입니다. 아직 가치관이 제대로 형성되지도 않았고, 순진하기만 한 어른같습니다. 나중에 복직하는 것에 두려움도 느끼고 있습니다. 선배 선생님으로서 남은 휴직 기간 동안 어떤 것을 준비하면 좋을지 조언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선생님은 참 솔직하시고 겸손하신 분이네요. 그리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이런 마음이 교육자로서 가장 아름다운 마음이 아니겠어요? 배우면서 가르치는 마음... 교육자는 바로 이런 사람이 아닐까요? 저는 교육자의 기장 중요한 자질은 성적순으로 뽑아놓은 범생이가 아니라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사람도 선생을 했습니다. 형편없는 대학(?)을... 그것도 야간으로 졸업장만 받은....ㅎ 제게 자긍심이라면 '사람에 대한 사랑,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그것도 내 아이만이 아닌 '모든 아이들을 사랑한다(?)는 마음은 남 못지 않답니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런 밭에 씨앗을 뿌리면 좋은 싹이 트고 좋은 열매가 맺히지 않을까요?


그래서 말인데요. 감동적인 영화, 좋은 책, 마음을 움직이는 시... 등 시간나실 때 보시면 좋지 않을까 런 생각입니다. 


이런 음악도 가끔 들어보시고요.

http://tvcast.naver.com/v/813213


http://tvcast.naver.com/v/748903


http://serviceapi.rmcnmv.naver.com/flash/outKeyPlayer.nhn?vid=6E4FFBC9C301F855994418D00D22679809A4&outKey=V121231da4551eeb3d32e00a53983d9871837af5d3902bfd4052700a53983d9871837&controlBarMovable=true&jsCallable=true&skinName=white



이런 영화도 보시고요.  - 울지마 톤즈 (클릭하시면 보입니다)

이런 책도 보시고요 .... 문익환 목사님의 시, 도종환 선생님의 시, 이해인 수녀의 시, 김남주 시인의 시... 다시쓰는 한국현대사(박세길-돌베게), 철학에세이(조성오-동녘, 내영혼이 따뜻했던 날들(포리스트 카터-아름드리미디어) 세계사 편력(석탑)....   


 

아침 시간 처음 사이버에서 만난 선생님께 너무 무례하게 가르치는 듯한 표현이 제가 생각해도 건방스럽다고 느껴져 죄송합니다. 그러고 보니 저는 아직도 선생티를 못벗어 난 꼰대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용서해 주시고요...ㅎ 선생님 덕분에 오늘은 기분좋은 하루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쁘고 건강하고 지혜로운 아기를 출산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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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철학2016.04.08 06:56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동네 아이들을 모아놓고 철학수업을 합니다. 처음에는 초등 5~6학년과 중학교 1,2,3학년학생 그리고 부모였었는데... 지금은 어른들도 듣고 싶다며 몇 분이 오십니다. 제 혼자 신나하는 수업이지만 수강생인 학생들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그러나 처음 오려고 했던 학생들이 빠지지 않고 오는 걸 보면 관심이 있는게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기 공개해 볼까 합니다.



첫시간에는 나를 찾아가는 시간으로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세상에서 자기 자신이 가장 소중하다는 것을 깨우치게 하려고 했습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그래서 세상 모든 것과 바꿀 수 없는 존재라는 것.... 공부를 못하거나 외모와 관계없이, 부모의 경제력이나 학벌에 관계없이 모든 인간은 다 소중하다는 것.... 그런게 헌법에 있다는 걸(헌법 제 10조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확인시키면서...


우리가 사는 세상은 지뢰밭입니다. 지뢰가 어디 매설되어 있는지 모른다면 지뢰를 밟아 부상을 당하거나 죽을 수도 있습니다. 서가에 꽂힌 책이며 시장에 파는 음식이며 인터넷에 떠도는 온간 잡다한 지식들이 좋은 건지 나쁜 것인지 분별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건강한 삶,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겠습니까? 물론 지뢰밭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돈도 필요하고 지식도 필요하지만 아무리 많은 돈이나 지식이 있어도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고 사용할지 모른다면 바른 삶을 살아가기 어렵습니다.


매일 눈을 뜨면 보는 신문이나 방송 그리고 사람들... 그런 현상을 보고 만나면서 대상의 정체성이나 속성을 모르고 산다는 것은 올곧은 삶이 아니라 방황하는 삶입니다. 바른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현상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순진한 사람들은 신문이 진실만을 보도한다고 믿고 있지만 그것은 사실문제일 때만 그렇습니다. 신문에 게재된 기사는 사실기사만 있는 게 아니라 칼럼이나 사설같이 가치기사도 담겨 있습니다. 어떤 신문이 무슨 가치를 담고 있는지 모른다면 자신의 생각없이 남의 생각으로 세상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먹거리는 어떻습니까? 사람들은 자본주의에 살면서 먹거리 속에 담겨 있는 상업주의에 대해 잘 모르고 있습니다. 안다면 농약이나 해로운 식품첨가물이 있다는 정도일까요? 그런데 자본주의는 돈이 되는 것은 좋은 것이다는 상업주의가 지배하는 세상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먹는 음식에 발암물질과 같은 해로운 첨가물도 만들어 넣고 사람을 죽이는 전쟁물자도 만들어 내지 않습니까?


이렇게 복잡한 세상을 소중한 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게 철학입니다. 옳은 것과 그른 것, 귀한 것과 천한 것, 아름다운 것과 추한 것,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것.... 이런 걸 분별할 수 있는 것을 철학이라고 합니다. 이런 철학이 없으면 보이는 것(현상)이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세상은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는 것은 전부가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것(본질)이 있습니다. 그 보이지 않는 것은 없는 것이 아니라 감춰져 있을 뿐입니다.


우리가 매일같이 먹고 사는 먹거리는 안전하기만 한 것일까요? 식품첨가물이나 농약 그리고 방부제나 유전자 변형식품을 먹으면 건강을 지켜낼 수 없습니다. 내 몸을 지키기 위해 어떤 첨가물이 얼마나 해로운지, 전자파가 얼마나 인체를 망가뜨리는지, 소비중심의 세계, 성장지상주의 세상, 무한경쟁의 세상은 언제까지 계석될 수 있을까요? 문명의 이기를 분별없이 이용하고 감각중심의 세계, 경쟁지상주의는 언제까지 계속되어도 괜찮을까요?



저는 제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학교가 그르쳐 주지 않는 철학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가르쳐 주려고 합니다. 내 몸의 소중함 그리고 자아존중감, 상업주의로부터 내몸지키기... 이런 것을 가르쳐 주고 싶습니다. 학교가 성적으로 한 주을 세워 소중한 아이들에게 열등감과 패배감에 헤어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자신이 세상에서 가정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일깨워 주고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를 보고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는 아목을 키워주고 싶습니다.


감각이 아니라 이성을, 점수가 아니라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지식이나 스팩이 아니라 세상을 올곧은 눈으로 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는 것을... 세상은 순진한 사람들만 사는 것이 아닙니다. 온갖 이해관계나 상업주의로 얽히고 설켜 있는 복잡한 세상을 올곧게 사는 법을 안내해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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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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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철학2016.04.04 06:58


이 기사는 김용택의 철학교실교안입니다.

공부를 시작 하기 전 이런 음악 한번 듣고 시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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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철학교실 문을 연지 3번째 맞는 시간입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그리고 부모님과 인반 학부모가 함께 배우는 철학... 이제 수강생들의 반응과 비판이 기다려집니다. 첫 시간 주제는 나를 찾아가는 여행으로 잡고 나는 누구인가에서 자아관을...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라는 주제에서 현상과 본질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 강의에는 부분과 전체그리고 변화와 연관이라는 철학의 명제를 전달하려고 애썼지만 얼마나 전달이 됐는지 지금으로서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몇몇 학부모들이 밴드에 올린 글에서 다음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했지만 그것은 강사에 대한 예의로 한 수사일 것입니다.


<사진설명 : 세종시 첫마을 미르초등학교 컴퓨터실입니다>


오늘은 철학교실세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사실문제와 가치문제입니다. 사람들의 시각은 눈에 보이는 현상을 보지만 대상의 본질은 보이지 않습니다. 보통사람들의 정서는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대상의 전체가 아닌 부분이요 본질이 아닙니다. 부분을 보고 전체라고 판단하거나 현상을 보고 본질이라고 판단한다면 판단의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 올바를 판단, 객관적인 판단을 위해서는 현상에서 보이는 문제가 사실문제인지 가치문제인지 분별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문제와 가치문제는 다릅니다.


사실문제와 가치문제를 공부하기 전 문화에 대해 먼저 알아봐야합니다. 문화란 원시시대 인간이 이 지구상에 나타났을 때의 자연상태와 살아가면서 자연이나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필요해 만든 모든 것을 일컬어 문화라고 합니다. 언어나 문자는 물론 입고 있는 옷, 생활하는 도구,,,등등이 모두 문화입니다. 문화는 자연환경의 영향을 받기도 하고 미적 감간, 선호도에 따라 라 다른 문화가 등장하기도 합니다.(문화적인 것과 자연적인 것 찾기)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일을 만나 판단하고 행동하며 살아갑니다. 하루가 다르게 일어나는 사회문제... 언론의 기사를 보면 사실문제도 있고 가치문제도 있습니다. 사실문제‘...이다’ ‘있다와 같은 진술로 표현됩니다. 사실이란 우리나라 수도는 서울이다와 같이 개인의 감정이나 태도가 개입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상태를 말합니다. 사실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개념과 용어를 명확히 알아야 합니다. 개념이란 사람들의 생각이나 언어, 사고의 기본단위입니다.


예를 들어 라는 단어는 구체물이 아닌 진돗개, 치와와, 누런개, 흰개, 복슬개...를 추상화한 생각을 말합니다. 사람이란 단어도 그렇습니다. 사람이란 철수, 영수, 남자, 여자 백인, 흑인...과 같은 구체적인 사실들을 귀납하여 일반화한 생각을 말합니다. 신문기사에서는 누가 무엇을 언제 어디서, ... 이렇게 보이는 현상자체를 표현한 말이기도 하고요. 사실문제는 진위의 문제입니다.


가치문제는 사실문제와 다릅니다. 가치문제는 이해관계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수없이 나타나는 갈등의 진원지가 바로 이 가치문제입니다. 좋다, 나쁘다, 싫다, 부끄럽다. 기분이 좋다.... 와 같은 정서적인 것, 옳고 그른 것, 시비를 가리고 것과 같이 원칙을 세우고 판단의 기준이 되는 문제가 바로 이 가치문제입니다. 예를 들면 담배는 왜 어린이가 피우면 안 되는가? 남자는 왜 머리를 길게 기르면 안 되는가?, 남자는 왜 치마를 입으면 안 되는가?... 이런 문제입니다.


가치문제란 서울은 살기 좋은 도시이다와 같이 좋고 나쁨, 옳고 그름, 아름다움과 추함...등과 같이 주관적 평가 기준에 따라 다르게 진술됩니다. 사실문제와 가치문제를 구분하지 않으면 사회현상을 올바르게 이해하거나 의견대립이나 갈등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게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자기기준(주관)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내 주장이 옳다고만 주장해 끊임없는 갈등이 반복되곤 합니다. 그래서 필요한게 가치판단의 기준이지요.



판단의 기준은 기본적 가치(인간의 존엄성...), 보편적 가치(정직...), 사회적 가치(공익...), 개인적 가치(기호...)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어떤 가치가 우선적인가치인가는 이 기준에서 따라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존엄성과 같은 시공을 초월한 가치는 정직이나 진실과 같은 가치보다 우선적인 가치입니다. 사회적 공익을 위한 가치는 개인이 선호하는 가치보다 우선적인 가치라는 얘기지요. 이렇게 상위가치우선의 법칙을 이해한다면 사회갈등을 줄이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차기 예고 - 우리가 살아 있다는 것은... (생존과 실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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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사는 이야기2016.03.31 06:56


임자말이 없는 글을 읽으면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글도 그런데 하물며 자기 생각이 없이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싱겁고 재미없을까? 목적전치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 그런데 사람들은 그런 삶이 재미있고 신나는 모양이다. 텔레비전에 나오는 드라마의 주인공 모습대로 얼굴을 고치고 그들이 입는 옷, 드라마 촬영장까지 찾아다니며 웃고 즐거워하며 사는 것이 자기 삶을 사는 것일까?





현대인들은 겉보기는 한없이 화려하고 행복한 것처럼 보이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허세와 위선과 가식으로 가득 차 있다. 누가 더 잘 생겼는지, 누가 돈이 더 많은지, 누가 더 지위가 높은지, 누가 학벌이 더 좋은지... 그래서 보다 화려하게 꾸미고 더 비싼 아파트에 더 좋은 차를 타고 더 고급 옷, 명품 옷을 입고 화려한 스팩을 쌓고 허세를 떨면서 과시하고 다니면 존경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할까?


자본주의 세상이란 알고 보면 자본의 조종에 마취당해 사는 사람들이 많다. 자본이 주는 대로 먹고, 시키는 대로 입고, 자본의 논리에 따라 사는 마네킹 같다. 외모지상주의가 유행에 목숨거는 사람들이 그렇고, 내게 이익이 되는 것이 선이라는 상업주의에 마취된 사람들이 그렇다. 생각해 보자. 우리가 먹고 사는 먹거리들은 건강을 지켜줄까? 독점자본이 만들어 낸 아이들의 간식거리는 안심하고 먹여도 좋은가? 상업중의방송이 만들어 내는 먹방에 조종당해 먹는 음식조차 육식중심으로 소비자들의 입맛까지 바꿔놓은 것이 우리네 음식문화다.


기대수명까지 살 경우 남자 3명 중 한 명이, 여자 4명 중 한명이 암에 걸린다는 통계가 있다. 과정은 생략당하고 결과만 놓고 승패를 결정하는 상업주의가 이제 사람들의 건강은 물론 가치관까지 바꿔놓고 있는 것이다. 돈이 되는 것, 이익이 되는 것은 좋은 것이요, 선이다. 돈벌이가 되는 일이라면 장기보관을 위해 방부제를 첨가하는 것은 예사요, 먹는 음식에 발암성 물질까지 첨가하지만 광고를 보면 가장 안전한 먹거리로 보인다.


과자류에는 보존료를 비롯해 살균제·산화방지제·발색제·표백제·조미료·감미료·향료·팽창제·강화제·유화제·거품억제제를 비롯해 화학적 합성품이 370여종, 천연첨가물이 50여종이나 들어가 있다. 식품첨가물뿐만 아니다. 마시는 물과 공기는 말할 것도 없고 생활공간인 아파트에 서 나오는 환경 호르몬이며 입고 있는 옷,가전제품, 현대인의 필수품(?)인 휴대폰조차 전자파로 인한 피해가 얼마나 큰지 알지 못한다. 


쌀이나 밀을 비롯한 옥수수, 콩류에 숨어 있는 농약, 화학 비료를 비롯해 포장재에서 나오는 환경 호르몬, 축산물에 들어 있는 항생제와 기타 화학 물질은 인체에 무해한 것일까? 최근 말썽이 되고 있는 유전자 변형식품(GMO)이나 방사능오염식품은 우리식단과 무관한가? 생활필수품이 되다 시피한 전자레인지를 비롯한 전기 제품들은 가족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가?


자본이 만들고 싶은 세상은 모든 일류가 행복한 세상이 아니다. 돈벌이를 위해서라면 사람들의 건강은 뒷전이요, 돈이 되는 것이라면 못할 짓이 없다. 식품첨가물이든 유전자 변형식품이든 그런 제품으로 사람들이 병에 걸리는 것은 자본이 책임이 아니다. 사람들이 병이 많이 걸릴수록 좋아하는 마피아 세력들이 있다. 전쟁이 일어나야 돈벌이기 되는 군수산업마피아들이며 일류의 멸망을 불러 올 핵마피아들이 자본의 얼굴이다.





자본은 이렇게 드라마의 연속극으로, 혹은 영화예술로, 사람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고, 천사의 얼굴로 다가 온다. 자본에 저당 잡혀 사는 현대인들은 자본이라는 빅브라더의 조정에 움직이는 마네킹 같다. 자본이 주는 음식을 받아먹고 자본이 만든 영화나 드라마에 스마트폰에 마취되어 사는 사람들... 이제는 사람들의 생활양식이나 가치관까지 자본에 조종당하고 있다. 내가 왜 소중한 존재인지 그 나를 지키기 위해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아야 하는지 조차 잊고 있는 듯하다.


현상은 보이지만 본질을 보이지 않는 세상, 결과만 보고 과정이 생략된 세상... 이런 세상에서 자기 건강을 지키고 자기 삶을 주체적으로 살 수 있도록 교육이 필요하지만 그런 교육을 해주는 곳은 눈닦고 찾아봐도 없다. 학교는 현상만 가르칠 뿐, 지뢰밭이 된 현실을 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주지 않는다. 아니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에는 진실을 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주기는커녕 자본의 논리가 곳곳에 숨어 있다. 현상이 본질과 다르다는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 학교. 자본의 논리에 길들이는 교육으로 어떻게 주체적인 삶을 살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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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미디어2016.03.28 06:57


이 기사는 3월 28일 저녁 7시 30분, 세종시 첫마을 미르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있을 철학교실 강의안입니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다>


- 나는 왜 소중한가, 얼마나 소중한가? -


공부를 잘해서가 아니다. 잘생겨서도 아니다. 부잣집에 태어나지도 못하고 특별히 잘 하는 것이 없어도 나는 세상에 하나뿐인 귀한 존재다. 생각해 보자. 세상에는 잘생긴 영화배우만 사는 게 아니다. 의사와 변호사만 사는 세상도 아니다. 청소는 하는 사람도 있어야 하고 농사는 짓는 사람도 있어야 한다. 시장에서 장사는 하는 사람, 버스나 지하철을 운전하는 사람, 고기를 잡는 어부, 우편 배달부... 이런 사람들이 함께 있어 우리가 살아 갈 수 있는 것이다.



비록 하는 일이 얼마나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 차이는 있지만 우리는 한 배를 타고 가는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의 구성원들이다. ‘나는 잘나고 중요한 일을 하니까 귀하게 대접해!’, ‘너는 못생기고 험한 일을 하니까 무시당해도 돼!’ 이렇게 서로가 과시하고 으스대고 산다면 어떤 세상이 될까? 청소는 하는 사람들이 없다면...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없다면... 장사를 하는 사람이 없다면...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이 없는 세상을 상상해 보면 그런 세상에 누가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을까?


나는 못생기고 못 배웠으니까 무시당하고 살아도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나는 누가 뭐래도 하나뿐인 귀한 사람이다. 내가 하는 일을 긍지와 보람을 느끼고 스스로 의미 있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람이 한세상 살아가는 데는 지식도 필요하고 건강도 소중하다. 모르면 불편한 것,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 많지만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세상을 보고 진위를 분별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다. 마치 앞을 보지 못하면 불편하듯 내가 살아가는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 모르고 산다면 다치거나 병에 걸려 불행하게 살 수도 있는 것이다.


<진실을 보는 눈 -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사람이 한평생 살아가는 필요한 게 어디 한 두 가지일까 만은 그 중에서도 없어서 안될 게 세상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안목(세계관)이다. 사람들은 흔히 눈에 보이는 게 전부라고 생각하지만 알고 보면 겉과 속이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람도 그렇고 매일같이 먹는 식재료며 대형매점에 전시된 상품도 그렇다. 겉으로는 화려하게 포장해 놓았지만 그 속은 장삿꾼들의 이해타산인 상업주의라는 게 숨어 있다.


세상을 보는 눈 그 첫 번째가 <현상과 본질은 다르다>였다. 이러한 현상을 보는 안목으로 세상의 모든 것은 변화하고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기준에서 출발해야 한다. 사람의 눈은 가시거리의 것, 현상만 보인다. 가시거리 밖의 것이나 내용은 보이지 않는다. 겉은 보이지만 내용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기본적인 안목 없이는 진실을 볼 수 없다.


<내 몸 내가 지키기>


오늘을 세상에서 하나뿐인 내 몸 지키기에 대해 공부해 보자. 사람의 몸에는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감각도 있지만 고통을 느끼는 민감한 감각도 있다. 선생님은 허리수술을 하다 마취가 풀려 죽을 고비를 넘겼던 일이 있다. ‘뼈를 깎는 고통이란 말을 직접 경험하면서 사람의 몸속에 이런 고통이 숨어 있었다는 것을 절감했었다. 병원을 가보자. 왜 그렇게 환자가 많은지...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병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후천적으로 자신을 관리하지 못해 병을 얻는 경우가 많다.


오늘은 우선 먹거리에 대해 생각해 보자. 우리가 먹는 음식은 안전하고 다 좋은가? 지난 시간에 현상과 본질에 대해 공부했다. 사람의 눈에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 너무 작은 것과 너무 큰 것은 보이지 않는다. 겉보기는 아주 먹음직스럽고 보기 좋아도 사람이 먹으면 병을 일으키거나 위험한 음식들이 많다. 사람들이 근대화라는 이름으로 혹은 문명이라는 이름으로 자연의 섭리를 파괴해 먹는 물도, 숨 쉬는 공기도 먹거리도 하루가 다르게 오염되어 가고 있다.



사람의 몸이란 자연의 순리에 적응하도록 태어났다. 아침이 되면 일어나고 밤이 되면 잠자리에 드는... 자연에서 생산되는 먹거리를 먹고, 자연이 주는 원료로 만든 옷을 입고 살도록 태어난 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자연에 순응하고 적응하며 살아가도록 태어난 사람들이 자연을 지배하고 장악하고 더 편하게 더 행복하게 즐기기 위해 자연을 파괴하고 변형하기 시작한 것이다. 현실은 어떤가? 오늘 하루동안 먹은 주식과 부식, 내가 현재 입고 있는 옷, 잠자는 환경, 그리고 지금 우리가 앉아 있는 이곳의 환경은 자연적인 것이 아니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 나는 안전하게 살고 있는가? 내가 매일 먹고 있는 주식인 쌀. 그리고 반찬은 어디서 온 것인가? 생산과정(본질)이 생략되고 결과물인 과실(현상)만 보고 선택하면 그 책임은 자신이 져야 하는 것이다.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현상)도 눈에 보이는 것을 진실이라고 할 수 없듯이 우리가 먹고 있는 음식(바로가기 ▶ 식품첨가물) 또한 생산과정이나 토양 그리고 농업용수, 농약, 항생제, 방부제, 방사능(바로가기수입 일본 수산물, 방사능에 오염된 식품)...가 얼마나 투여되고 있는지 알고 있는가? 현상과 내용 현상과 본질은 다르다는 것을 알지 못하면 진실을 볼 수 없다.      


나의 생명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


세계는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가? 우유(바로가기 ▶ 우유에 숨겨진 진실) 는 어떻게 생산되는가? 계란이 왜 식탁에 올라오는가? 멸치는 사람에게 잡혀 먹기 위해 태어났는가? 자연은 스스로 번식하고 생육하고 존재하는 것이다. 인간을 위해 태어나고 존재하는 생명체는 없다. 고통을 기피하고 죽음을 기피하는 것은 사람만이 아니다. 생존 하는 모든 생명체는 모두 자신을 보존하고 번식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 자연은 힘의 논리가 지배하지만 섭리에 거스르지 않고 더불어 살아갈 때 공존이 가능한 것이다.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생활습관에 대하여



미국의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생각이 바뀌면 태도가 바뀌고, 태도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고 했다.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 식습관, 태도, 자세, 표정, 가치관은 선천적인 요인도 있지만 후천적이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어떤 책을 읽느냐, 어떤 친구,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사고와 가치관 습관 운명까지를 바꿔놓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나의 고통을 대신 아파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내 인생은 나의 것이다. 나의 생각, 행동거지 하나하나 그리고 판단의 책임은 자기 스스로가 져야 한다. 나는 어떤 인간으로 살것인가? 어떻게 살것인가?


- 차시 예고 사실문제와 가치문제 - 사실문제와 가치문제는 어떻게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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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철학2016.03.21 06:58


선생님소개, 어머니 소개, 자기소개(자기 자랑-말하기 공부)


우리는 왜 철학을 공부해야 하는가?


학문의 분류 - 학교에서 배우는 학문에는 인문학과 자연과학 그리고 인문과학이 있답니다.




<이미지 출처 : 최윤희>

 

인문학, 사회과학 : 사람이 살아가면서 필요해서 만든 학문으로 사회에 숨겨져 있는 비밀을 찾는 학문이랍니다. 자연과학은 자연 속에 숨겨진 비밀을 찾는 학문이고요. 그런 비밀, 법칙을 찾아서 뭘 할까요? 좋은학교 진학?, 훌륭한 삶...?  사회적 지위...?


훌륭한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 공부를 하는 이유는..?


일류대학을 나온 사람..? 돈이 많은 사람...? 잘 생긴 사람...?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 


예수님이나 부처님은 잘 생긴 사람일까?, '울지마 톤즈'를 아세요?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교육과 의료활동을 하다 암으로 숨진 이태석신분. 1979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테레사 수녀,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이라는 연설로 유명한 흑인인권운동가 마틴루터킹목사, '네 소원이 무엇이냐고 하느님이 물으신다면...' 독립운동가 김구선생님.... 


 



우리는 오늘부터 철학을 공부를 시작합니다. 


철학이란 무엇인가?


철학은 영어로 philosophy라고 합니다.

‘philo’라는 말은 '사랑하다'는 뜻이고 'sophy'라는 뜻의 어원은 '지혜'라는 뜻이랍니다.

그래서 철학이란 philosophy '지혜를 사랑하다'라는 뜻이지요.


옛날 그리스에서는 지혜란 일상생활에서의 실용적인 지식이 아닌 인간 자신과 그것을 둘러싼 세계를 관조하는 지식을 뜻한다. 다시 말하면 철학이란 , 즉 배움과 깨달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랑하는 것으로 모든 학문의 출발점이요, 지식과 지혜를 사랑하는 삶의 태도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동양에는 중국의 노장사상 조선의 성리학(양명학)이라는 학문이 있었답니다. 노자나 장자, 주자... 퇴계, 율곡과 같은 분...

철학이란 나는 누구인가(자아관), 왜 사는가(인생관), 교육이란 무엇인가(교육관) 역사란 무엇인가(사관), 종교란 무엇인가(종교관)... 이를 가치관, 세계관, 혹은 철학이라고 하지요. 철학이란 나는 아는 것, 내가 왜 사는지 무엇이 소중한지, 해야할 일과 하지 않으면 안되는게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는 공부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참 복잡하고도 혼란스럽습니다. 겉보기는 모두가 정상인것 처럼 보이지만 겉 모양이 물체의 전부가 아닙니다. 내용 즉 본질은 겉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을 보면 누가 착한 사람인지 악한 사람인지 분별할 수 없습니다. 그 사람과 대화를 해보고 그가 어떻게 살아 왔는지 알고 나면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 조차도 그 사람의 전부는 아니겠지요? 


현상과 본질은 다르다.


사람만 그런게 아닙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도 마찬가지 입니다. 겉보기는 화려하고 달콤하지만 몸에 좋은 것도 있고 해로운 것도 있습니다. 인체에 유익한것과 해로은 것을 분멸하지 못하면 건강하게 살 수 없습니다.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고를 수 있는 분별력, 판단력이 없으면 그 사람은 건강하게 살기 어렵습니다.(다음 시간이 식품 첨가물에 대해 공부하겠습니다)  


보이는 것(현상)과 내용(본질)은 다르다.


나는 누구인가? - 종이에 나의 모습을 그려보기

※ 왼쪽그림은 모자지만 사실은 보아뱀이 코끼리를 잡아 먹는 그림입니다. 

※ 사람이라고 다 똑같은 사람이 아닙니다.  




오늘 아침 6시 25분 인구통계를 보니 지구상의 인구는 7,409,887,143명, 우리나라 인구는 우리나라 인구는 50,801,405명입니다.(http://www.worldometers.info/kr/)


이 사람들 중에는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만 있는게 아닙니다. 외형의 모습은 피부색, 키 몸무게, 생활습관, 식습관, 의복, 언어, 가치관, 주거환경...등이 다양합니다. 정의로운 사람, 인내심이 강한 사람, 차분한 사람, 이해심이 많은 사람,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기적인사람, 욕심이 많은 사람, 주관적인 사람, 객관적인 사람, 민주적인 사람이 있고 독선적인 사람도 있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요?

고정관념, 편견, 선입견, 아집, 흑백논리, 표리부동, 편견, 왜곡....  혹시 나는 이런 가치관을 가지 사람은 아닐까요?   



내가 소중한 존재인 이유...?


1. 하나뿐인 존재이기 때문에...? - 희소성

https://www.youtube.com/watch?v=wcM1D5sjiMI

 

숫자로 본 인체의 신비(동영상)

http://tip.daum.net/question/59684745


 

2. 헌법이 보장하고 있으니까? -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헌법 제 10)

 

* ‘1+1=2’는 진리인가?

*나그네의 숙박비 이야기

 

3. 나의 장점 찾기

4, 내 주변에서 소중한 것 찾기


 

다 같이 외쳐 보기.... “나는 세상에서 가장 귀한 존재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다


2교시는 블로그 만들기 시간입니다.


차시 예고 : 라면 봉지, 식품첨가물을 표시한 과자 봉지,  

  


함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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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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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16.02.26 07:00


의장이 할 수 있는 것이 있고, 할 수 없는 것이 있는데 의장은 어디까지나 법에 따라 할 수밖에 없다국회의장 해임까지 운운하면서 법안 직권상정 압력을 가하는 당··청의 초헌법적 사태에 대해 정의화국회의장이 한 말이다. 얼마나 멋진 말인가?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해 소진껏 책무에 충실한 모습... 그는 단호히 말했다. 입법부 수장으로서 과연 지금 경제상황을 국가비상사태로 볼 수 있느냐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



자신이 가진 권리를 정당하게 사용한다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일이요, 당연한 일이지만 변칙이 지배하는 세상에는 그게 오히려 아름답게 보인다. 정의화국회의장의 노동법과 경제활성화 법안 등 쟁점법안을 직권상정 하라는 당··청의 요구를 거부한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이 환호하는 이유가 그렇다.


살다보면 가끔 이런 사람들을 만난다. 유승민 전 새누리당원내대표의 마치 시민단체의 목소리 같은 국회연설을 들은 야당을 물론 일반 시민들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당시 정의화국회의장의 모습을 본 야당은 물론 일반 시민들까지 열광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냈다. 그랬던 정의장이 왜 테러 방지법을 직권상정 했을까? 정의장의 변심(?)을 본 국민들은 그의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대해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기격으로 허탈해 하고 있다.


노동자들의 해고를 쉽게 하고 그들의 임금을 삭감하는 노동법을 반대하면서 왜 계엄령보다 더 휘두르기 쉽고 국정원장이 의심만 하면 누구든지 사찰할 수 있는...’ 희대의 악법이 될 수도 있는 테러 방지법을 왜 직권 상정하는가? 노동법을 악법이고 테러방지법은 괜찮은 법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일까? 정의화국회의장이 테러방지법을 직권 상정한 이유는 우리나라의 현 상황을 구체적인 테러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처리가 지연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사람은 겪어봐야 안다는 말이 있다. 맞는 말일까? 순진한 사람들은 사람들의 겉모습만 보고 자기 맘 같은 줄 안다. 본질을 감추고 거짓 착한채 하는 사람의 속내를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조금만 지혜로운 사람들은 현상이 아닌 본질을 보고 진짜와 가짜를 구별할 수 있다. 보통사람들은 외모를 보거나 학벌을 보고 사람 됨됨이를 믿는 경향이 있다. 외모나 학벌이 좋으면 좋은 직장이나 사회적 지위가 높으면 끔하면 인격적으로 훌륭한 사람으로 믿는다. 과연 그럴까?


사람은 좋은데 정당이 싫다는 사람들이 있다. 진보정당에 소속된 사람을 보고 노인들이 하는 말이다. 노인들은 정당정치에서 정당이 추구하는 정강이나 이념을 보지 않고 예의바른 사람= 훌륭한 사람이라도 판단한다. 정치인을 보는 사람들의 시각도 별 다르지 않다. 동네에서 만나면 막거리 잔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면 인격적으로 좋은 사람으로 믿는다. 정의화의장을 보는 시민들의 시각도 마찬가지다. 부분을 보고 전체라고 판단하는 것은 심각한 오류를 범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스포츠 닷컴>


사람이 개인적으로는 좋다는 것과 정당의 한 구성원으로서 좋다는 것과는 다르다. 김종인이 여당에서 야당으로 왔기 때문에 사람이 달라진 건 아니다. 김문수와 이재오를 보라. 그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가? 민주화의 상징적인 존재였던 그들이 배신자의 상징 같은 인물이 된 이유가 무엇인가? 유승민이 국회연설이 야당 같은 발언을 했다고 그가 딴 사람이 된 것은 결코 아니다. 우리는 역사적으로 명멸한 수많은 사람들을 보아왔다. 때로는 민주투사로 때로는 황경운동의 대부로... 그런 그들 중에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부분을 보고 전체라고 판단하는 것은 심각한 판단의 오류다. 인기에 영합하기 위해 입에 발린 말 몇 마디로 순진한 사람들의 마음을 홀리는 노림수에 속아서는 안 된다. 새누리당이 이름을 바꾸고 로고가 바뀌었다고 당의 정체성까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가 세상을 놀라게 하는 사자후에 사람들의 영혼을 빼앗고 마음까지 내놓지만 그들이 양인지 늑대인지 구별하기 위해서는 그가 살아 온 역사를 짚어봐야 한다. 새누리당에도 좋은 사람은 있다. 그러나 그가 인간적으로 아무리 좋아도 새누리당원인 이상 약자의 편에 서지 못한다. 마치 빨강 옷을 입었다고 빨갱이가 아닌 것처럼 말로야 무슨 소리 못하겠는가? 현상을 본질이라고 착각하는 한 민주주의도 복지사회도 기대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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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철학2015.12.08 06:55


네모난 침대에서 일어나 눈을 떠보면

네모난 창문으로 보이는 똑같은 풍경
네모난 문을 열고 네모난 테이블에 앉아
네모난 조간신문 본 뒤
네모난 책가방에 네모난 책들을 넣고
네모난 버스를 타고 네모난 건물 지나
네모난 학교에 들어서면 또 네모난 교실
네모난 칠판과 책상들....

주위를 둘러보면 모두 네모난 것들뿐인데
우린 언제나 듣지 잘난 어른의 멋진 이말
세상은 둥글게 살아야해
지구본을 보면 우리 사는 지군 둥근데
부속품들은 왜 다 온통 네모난 건지 몰라

어쩌면 그건 네모의 꿈일지 몰라...


가수 화이트가 부른 네모의 꿈가사 중의 일부다.

 

 


이 노래를 들으면 우리나라 학생들이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똑같은 교과서로 똑같은 생각을 갖도록 만드는 교육... 과연 이런 교육으로 창의 지성의 시대, 개성과 소질이 있는 창의적인 인간을 길러낼 수 있을까?


나는 누구인지 왜 사는지 어떻게 사는 게 바르게 사는 것인지도 모르고 오직 국어, 영어, 수학문제만 풀이 하는게 올바른 교육일까?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 해야 할 일인지 아닌지, 옳은 일인지 그런 일인지 분별할 수 없다면,,, 그 많은 지식을 어떻게 쓸 수 있을까? 옳고 그른 것은 분별하고 비판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지 못한다면 그게 과연 올바른 교육일까?


초등학교 쉬는 시간을 10분에서 5분으로 단축 운영하는 학교가 있다고 한다. 점심시간도 50분에서 40분으로 단축해 밥 먹고 친구들과 좋아하는 축구 한 번 할 시간적인 여유도 없다는 보도를 보면 네모난 생각을 갖도록 하는 교육이 폭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기계나 컴퓨터도 계속해서 사용하면 과열돼 휴식이 필요한데, 하물며 어린학생들이 쉬는 시간도 주지 않고 배우도록 하는게 올바른 교육일까?


신문을 보면 정치며 경제, 사회면에 수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정치란 무엇이며 왜 그렇게 복잡한지, 경제란 학교에서 배운 교과서와는 왜 그렇게 다른지, 사회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사건들이 왜 그렇게 복잡하게 얽히고 설켜 있는지.... 학생들은 잘 알지 못한다. 물론 학교에서 정치도 배우고 경제도 배우고 사회문화며 역사도 공부한다. 그런데 학교는 원론만 그르쳐줄 뿐 현실은 가르쳐 주지 않는다.


원칙이나 기준이 없는 시각으로 난마처럼 얽힌 현실을 알 수 있을까? 온통 이해관계로 얽인 현상을 본질을 볼 수 있는 안목을 일깨워주지 못하면 지혜롭게 살 수 있을까? 농업사회는 농사짓는 법만 배우면 자연의 섭리에 따라 김매고 추수하면 끝난다. 그러나 산업사회로 이행하면서 우리사회는 현상과 본질이 다른 세상으로 바뀌게 됐다. 공산품의 가치는 농산물과 다르게 겉보기로 가치를 알 수 없다.



농산물을 겉으로 보면 그 가치를 알 수 있지만 공산품은 아무리 지혜로운 소비자들이라고 겉으로 보고 그 가치의 크기를 분별하기 어렵다. 먹거리 속에 들어 있는 첨가물이 얼마나 유해한지 눈으로 보이지 않는다. 세상 돌아가는 이치도 그렇다. 이해관계가 얽혀 본질을 파악하거나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세상에 있는 수많은 기계 이름을 다 외운다고 유능한 기사 취급을 받지 않는다. 기술자는 기계의 원리나 구조를 이해하고 문제가 생기면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유능한 기사로 인정받는다.


교육도 그렇다. 지식은 많은 데 그 지식을 어떻게 활용할 지 모르는 사람은 '우둔한 사람'이다. 학교는 왜 원론만 가르치고 현실을 가르쳐 주지 않을까? 내용과 형식, 현상과 본질을 가르쳐 주지 않는 교육. 원론만 가르쳐 주고 현실을 가르쳐 주지 않는 교육은 우민화교육이다. 가르쳐 주는 것만 외우는 교육으로는 어떻게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겠는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진실을 판단하지 못하게 가르치는 교육으로 어떻게 세상을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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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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