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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1.25 영양교사는 왜 수업을 하지 않을까? (5)


'왜 영양교사가 교사지?'

담임업무를 하지도 않고, 34(1년 간 한 반에 1회 수업하는 꼴)밖에 수업시수도 정해져 있지 않고, 학교의 공무도 처리하지 않는데? 단지 학생의 식사가 중요하다는 것 하나 때문인가? 그렇다면 학교를 안전하게 지키는 일도 중요하니 학교 안전 지킴이도 안전교사가 되어야 하고, 학교 시설 또한 중요하니 학교시설 관리자도 시설교사가 되어야 하며, 무엇보다 밥을 직접 조리해주시는 조리원분들도 조리교사가 되어야함이 마땅한 일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출처 : 머니투데이>

20대 임용고시 준비생이이라는 네티즌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영양교사에 관한 진실을 밝혀주십시오라는 청원 글이다. 수업을 하지 않는 교사? 수업을 하지 않는 교사가 있다니...? 사실일까? 영양사가 있는데 교사라면 당연히 수업을 해야 하는데 수업도 하지 않는 사람이 교사라니...?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도 정교사, 기간제교사, 강사...등 다양하지만 학교급식을 관리하는 사람도 영양사와 영양교사, 조리사, 조리종사원, 배식원이 있다. 영양사와 영양교사는 다 같이 학교급식을 관리하는 사람이다. 다르다면 영양교사는 학교급식을 관리하면서 영양교육을 담당하는 교사요, 영양사는 학교회계직원 혹은 식품위생직 일반직 공무원이다.

영양사는 영양사지 영양교사는 또 뭘까? 영양사는 식품학 또는 영양학을 전공한 자로서 영양사 국가시험에 합격한 후 보건복지부장관의 면허를 받은 사람이다. 학교에서 영양사는 학교급식법 시행령 제8(영양교사의 직무) 법 제7조제1항에 따라 학교의 장을 보좌하여 1.식단 작성, 식재료의 선정 및 검수, 2.위생안전작업관리 및 검식, 3. 식생활 지도, 정보 제공 및 영양상담 4. 조리실 종사자의 지도·감독, 5. 그 밖에 학교급식에 관한 사항’..의 직무를 수행하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영양교사는 누구인가? 영양교사란 ·중등교육법중개정법 제21조제2항에 명시한 1. 대학·산업대학의 식품학 또는 영양학 관련학과 졸업자로서 재학중 소정의 교직학점을 취득하고 영양사 면허증을 가진 자, 2. 영양사 면허증을 가지고 교육대학원 또는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이 지정하는 대학원의 교육과에서 영양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석사학위를 받은 자중에서 영양교사 임용고시를 통해 선발된 교사를 말한다. 하는 일은 영양교사나 영양사가 다르지 않다.

영양사도 그렇지만 영양교사가 하는 일은 학교급식의 식단작성, 식재료 선정 및 구매, 식재료검수, 조리지시 및 감독, 검식, 위생 안전관리, 조리종사원 지도 및 감독, 그밖에 학교급식에 관련된 일을 학교 있다. 영양교사는 학생들의 식습관과 편식교정을 위한 교육을 담당하는 점에서 다르지만 현재 영양교사는 청와대 청원을 한 임용고시준비생의 청원처럼 대부분 수업을 하지 않는다.

2017. 1029일자 전북도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2018년 영양교사가 배치된 262개 학교 중 164개 학교의 영양교사들이 1년동안 1시간도 수업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1년동안 보건수업과 영양수업을 전혀 하지 않은 학교가 초등은 47.%, 중등은 82%라는 것이다. 실제로 영양교사의 경우 법적으로 의무적으로 1년에 수업해야할 시수가 정해진 것도 없고 보건교사는 1년에 7시간 이상 수업을 해야 하지만 자율로 바뀌어 보건수업을 하지 않아도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양용모 전북도의원은 전북 내 464명의 보건교사 중 3년간 수업을 한 시간도 안한 보건교사가 25개 학교다

<사진출처: NEWSIS>

비슷한 일을 하면서도 영양사는 200만원에 불과하지만 영양교사는 각종 수당 등을 포함해 9년차 초등학교 영양교사의 경우 월급여는 409만여원이다. 영양교사는 월 13만원의 급식비와 132만원의 명절휴가비를 받고 있으나 영양사는 20만원만을 받으며 영양교사들이 받는 월 25만원의 교직수당도 받지 못한다. 더구나 영양교사들과 달리 근무 연수가 올라가도 호봉 승급이 되지 않으며 성과상여금이나 초과근무수당, 위험수당 지급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영양사들은 연봉기준이 '91호봉'부터 시작하는 반면 같은 학교회계직인 교육복지사들의 연봉은 '71호봉'부터 시작하는 것도 상대적 박탈감을 주고 있다고 한다.

현재 초등학교 교사들의 주 수업시수 21.8시간이다. 그런데 수업도 거의 하지 않으며 교과 교사와 연봉이 같고, 퇴직 후 연금까지 챙겨줘야 하는 영양교사를 두는 이유가 뭘까? 현재 각극학교 중에는 영양교사가 없는 학교가 부지기수다. 그렇다고 학교급식에 문제가 생기는 것도 아니다. 영양교사제를 도입한 이유가 식생활 개선과 편식의 교정이라면 이를 위해 수업시간을 배정해 학생들이 바른 식습관을 갖도록 지도해야 한다. 지금 학교급식은 후쿠시마 원전사고후 방사능위험식품이나 GMO 식품조차 제대로 검수하지 않아 안전사각지대로 학부모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이런 영양교사제를 계속 방치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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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