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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저2

대학을 나와야 사람 대접받을 수 있나요? 2010년 3월 10일, 고려대학교 영영학과 3학년이었던 김예슬씨. 그는 “더 많이 쌓기만 하다가 내 삶이 한번 다 꽃피지도 못하고 시들어 버리기 전에.... ‘오늘, 저는 대학을 거부합니다’라는 대자보를 대학 캠퍼스에 붙이고 학교를 떠났다. 그가 학교를 떠난지 12년이 지난 지금은 그의 용기만큼의 효과를 거두었을까? 1970년 11월 13일 평화시장에서 봉제공장의 재단사로 일하며 노동자도 사람대접받으며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지만 끝내 달라지지 않자 근로기준법을 준수할 것을 요구하며 22세의 나이로 근로기준법을 안고 분신자살했다. 김예슬씨가 꿈꾸던 세상. 전태일열사가 꿈꾸던 세상... 지금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두산 1세대 중앙대 김창인씨는 ‘사람이 미래다’라는 두산기업의 말처.. 2022. 10. 25.
가난이 개인 잘못 때문만이라고요? '금수저', '은수저', '흙수저'라는 신조어가 유행이다. 자신의 노력 없이 얻은 부(Wealth)로 편하게 먹고 사는 사람과 뼈 빠지게 일해도 가난을 달고 사는 사람을 등급 나눠 일컫는 말이다. 대기업 임원급 집안의 자식들을 금수저로, 부동산 불로소득만으로 부유하게 사는 사례나 일반적인 기업 사장 자식들을 은수저로, 은수저 수준의 재산과 대학교 등록금을 별 무리 없이 낼 수준을 동수저로 분류하기도 한다. 또 동수저를 중산층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동수저 정도라도 대한민국에서 최소 상위 10%인 환경이다. 이 말은 「은수저를 물고 태어나다(born with a silver spoon in his mouth)」 는 영어권에서 사용하던 관용구 즉 '행운을 쥐고 태어나다' 라는 뜻이었지만 1960년대를 전.. 2015.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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