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명품문화1 병든 문화, 유행이 자본에 예속되면... 독일의 사회학자 게오르그 짐멜은 ‘유행이란 사회적 균등화 경향과 개인적 차별화 경향 사이에 타협을 이루려고 시도하는 삶의 형식들 중에서 특별한 것’으로 ‘한편에서는 동등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과의 결합을 의미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그보다 낮은 신분의 사람들에 대한 집단적 폐쇄성을 의미’한다고 정의했다. 학자들이 학문적으로 접근해 풀이한 해석이란 상업주의에 오염된 현실을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내가 유행을 궁금해 하는 이유는 멀쩡한 사람들이 이상한 모습을 하고 다니는게 이해 할 수 없어서다.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할 여성들이 배꼽을 드러내 놓고 다니거나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한파에 짧은 치마를 입고 다리를 내놓고 다니기도 하고 돈을 주고 찢어져서 속살이 다 들여다보이는 너덜너덜한 청바지를 사서 입기도 하.. 2018. 1. 1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