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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11

한동훈은 운동권 청산 말할 자격 있나 한동훈은 운동권에 대한 열등감 있나 시위를 하는 거리를 버스를 타고 지나가다 보면 승객 중에 “가만히 있으면 세상이 좋아질텐데..”하며 불평을 하는 사람을 보곤 한다. ‘가만 있으면...’ 세상이 좋아지는가? 광주항쟁 당시 시민들이 왜 총을 들었을까. 내 아들이 경찰의 총에 맞아 피를 흘리고 혹은 죽어가는 모습을 본 사람들은 내 아들·딸이 죽어가는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4·19혁명과 부마행쟁과 6월 항쟁, 5·18광주민중항쟁이란 불의를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저항한 의거요, 민주혁명이다. 농민이나 노동자들이 생존권을 요구하며 거리로 몰려나오면 보다 못한 학생들이 책을 덮고 거리로 몰려나와 시위에 동참했다. 시위에 참여하다 최루탄을 마시며 경찰들에게 개처럼 끌려가 죽고 불구자가 되거.. 2024. 2. 13.
국민의힘은 왜 그렇게 변절자를 좋아하는가 “보수 적통을 계승한 자유한국당이 신보수주의 정당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면면히 이어온 대한민국 보수우파의 적통을 계승하고 있는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은 세 분의 대통령을 배출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 전 대통령. ‘조국 근대화의 기수’, 박정희 전 대통령. ‘민주화의 주역’, 김영삼 전 대통령. 이 세분의 사진을 당사 및 각 시·도당 건물에 걸기로 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의 장제원 수석대변인이 당사 회의실에 이 세 사람의 사진을 내걸면서 내놓았던 논평이다. 자유한국당은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이승만, 박정희 그리고 이명박시절에는 이명박을, 박근혜 시절에는 박근혜 대통령 사진을 당 대표 및 사무총장 사무실에 걸어두고 있었다. 그러다 당대표가 홍준표로 바뀌면서 인기가 없.. 2021. 8. 20.
내일은 6월항쟁 34주년입니다 유월민중항쟁...! 34년전, 당시 30대 청년이 지금 종심(從心)을 바라보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1987년 5~6월은 나라가 온통 최루탄 가스로 뒤덥혀 퇴근시간이 되면 누가 모이자고 약속을 하지 않아도 같은 장소에서 만나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로 하나가 되는 그런 날들이 계속되었습니다.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과 4·13 호헌 조치, 그리고 이한열이 시위 도중 최루탄에 맞아 사망한 사건 등이 도화선이 되어 6월 10일 이후 전국적인 시위가 벌어집니다. 6월 29일 노태우의 수습안 발표로 대통령 직선제로의 개헌이 이루어졌고, 1987년 12월 16일 직선제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게 됩니다. 1979년 10·26 사건으로 17년간 독재정치를 해 오던 박정희가 부하 김재규의 총에 맞아 사망하자, 새.. 2021. 6. 9.
광주항쟁은 평화요 정의요 민주주의다 ‘모든 정치활동의 중지 및 옥내 외 집회 시위의 금지, 언론 출판 보도 및 방송의 사전 검열, 각 대학의 휴교령, 직장 이탈 및 태업, 파업의 금지....’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이 암살된 후, 전두환 등의 신군부 세력이 최규하 과도 정부를 무력화하고 정승화 계엄 사령관을 체포하면서 12·12 사태가 일어나게 되었다. 12·12사태 이후 점차 정치의 전면에 나서기 시작한 신군부 세력은 국민들의 민주화 열망을 외면하였으며 5월 17일에 비상계엄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모든 정치 활동을 금지시키는 한편, 휴교령을 내리는 등 민주 세력에 대한 탄압에 들어갔다. 5월 18일 광주에서 전남대생 200여명이 휴교령이 내려진 학교에 들어가려다 계엄군과 충돌하여 다수의 사상자들이 발생하였고, 이를 본 시.. 2018. 5. 17.
김영삼 찬가... 역사는 이렇게 왜곡된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하고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리며 거듭 고인의 명복을 빈다”(박근헤대통령)최초의 문민정부를 열어 우리 사회의 민주화를 실질적으로 이루신 정치지도자였다. 저는 김영삼 대통령의 정치적 아들이다. 고인 가시는 길에 정성을 다해 모시겠다”(김무성 새누리당대표)“김영삼 대통령의 민주주의 정신, 철학 우리가 계승해야”(문재인새정연대표)"민주화운동과 문민정부 출범을 통해 민주주의의 길을 넓힌 지도자"(권양숙여사)"김영삼 대통령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발전에 큰 업적을 남겼다(이희호여사).......................... 이 세상을 떠나는 분에 대한 섭섭함 때문에 하는 예의일까? 우리국민들은 죽음에 대해 남다르다. 그런데 .. 2015. 11. 24.
역대 대통령의 거짓말, 어느 정도일까? 2002년 6월, 노무현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되어 김수환 추기경을 혜화동 처소로 찾았을 때의 일이다. 노후보는 자신이 영세를 받아 ‘유스토’라는 세례명을 받았지만 열심히 신앙생활도 못하고 성당도 못 나가 종교를 무교로 쓴다고 했다. 추기경이 ‘하느님을 믿느냐?’ 고 묻자 애매한 대답을 했다. 희미하게 믿는다고 했다. 추기경이 ‘확실하게 믿느냐?’ 고 다시 묻자 노후보는 잠시 생각하다가 ‘앞으로 종교 란에 방황이라고 쓰겠다.’라고 대답했다.   ‘진실의 길’ 이기명기자가 노후보와 단 둘이 있을 때 노무현 후보에게 물었다.“누가 시비할 것도 아닌데 왜 그런 대답을 하셨습니까? 그냥 믿는다고 대답하시지 않고요? 노무현 후보가 대답했다. ‘거짓말 하면 고통스럽습니다.’ .. 2015. 4. 5.
유유상종? 박근혜후보의 추종자들을 보니.... ‘유유상종’이라고 했던가? 12월 14일자 아침 한겨레신문에 나온 사진 한장... ! 박 “안보 리더십 택해 달라” 문 “새누리, 정보무능 정권” 이라는 제목의 글 아래 나란히 배치된 두장의 흑백사진을 보는 순간 '바로 이거다!'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하나는 박근혜후보의 등을 두드리며 인자하게 웃는 김지하 시인의 모습이고, 다른 사진은 마이크를 잡고 선 문재인 후보 곁에서 해맑게 활짝 웃고 있는 문재인후보와 안철수의 사진이었다.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의 인품을 알 수 있다고 했던가? 박근혜 주변에 모이는 사람과 문재인 후보의 주변에 모이는 사람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 박근혜 후보 곁에 모이는 사람의 얼굴과 문재인 후보 곁에 다가와 지지하고 손들어주는 사람은 왜 그렇게 극과 극일까? 한 쪽은.. 2012. 12. 16.
안철수가 ‘구태정치’, 그럼 새누리당은? 박근혜 : “생각과 이념, 목표가 다른 사람들이 오직 정권을 잡기 위해 모이는 구태정치다” 박근혜후보의 이정현 공보단장 : “안철수씨는 정치꾼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가 원하는 것은 권력, 자리, 명예, 그리고 안랩의 주가 상승이다” 안철수 전후보가 문재인을 지지한 사실을 두고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에서 퍼부은 막말이다. 새누리당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정치 마마보이'라고 비난하고, 안철수 전 후보에 대해선 '새정치가 아니라 구태정치인'이라고 비난했다. 투표시간 연장거부, 최저임금 상향거부, 골목상권 살리기, 부자감세 동조, 4대강 찬성 등과 같은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새누리당의 막말이 얼마나 유권자들에게 공감을 받을 수 있을까? 새누리당이 누군가? 자유당[이승만] ▶민주공화당[박정희] ▶민주정.. 2012. 12. 10.
박근혜 치마폭에... 정치인의 변절은 무죄인가? “정권 재창출에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하는 것이 오늘 우리에게 맡겨진 시대적 책무다. 저 또한 어떤 위치에서든 작은 힘이나마 힘껏 보태겠다” “정권을 재창출해야 국가의 발전적 흐름이 중단되지 않는다. 지도자를 잘못 선택해 실패한 과거 정권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국가와 국민에게 더 큰 불행을 예고하는 것이다” 박근혜를 유신주체라고 비판하던 이재오가 한 말이다. 한 때는 굴욕적인 한일회담을 반대하는 6·3 항쟁에 참가했다가 재적을 당하기도 하고, 함석헌, 계훈제, 김수환 추기경 등을 모시고 민주수호국민협의회(민수협)를 결성하기도 했던 사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정권을 거치면서 긴급조치 9호 위반 등으로 30년간 5번이나 투옥을 당하기도 했던 사람이 이재오다. 김영삼 대통령에 의해 신한국당에 영입되면서 15.. 2012. 12. 5.
멘붕시대, 사람들은 왜 배신자, 변절자를 좋아할까? 세상 살아가면서 가장 상종하기 싫은 인간은 어떤 사람일까? ‘신의’가 없는 사람,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고 약속을 지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상대방을 헌신짝처럼 버리는 인간이 아닐까? 개인적으로도 그런 인간은 만나기도 싫은데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국가니 민족은 물론 다수의 사람을 배신하는 사람이 존경받는 세상이라면 잘못돼도 뭐가 한참 잘못됐다. "엄마 육영수를 따라서 너그러운 여성정치가의 길을 가겠다는 후보에게 믿음이 간다" 박정희시절 ‘오적’이란 담시를 써 사상계에 발표했다가 긴급조치 4호 및 국가보안법 위반, 그리고 내란선동죄 등의 죄목으로 사형을 선고받았던 김지하가 자신을 죽음으로까지 내몰았던 독재자의 딸을 지지하다니... 하긴 김지하의 변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91년 노태우.. 2012. 11. 10.
헌법을 파괴한 사람들에게 나라를 맡기겠다고요?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조국의 민주개혁과 평화적 통일의 사명에 입각하여 정의·인도와 동포애로써... 대한민국 헌법 전문을 읽다보면 뭐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는 생각이 든다. 대한민국이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 나라라니...? 김구선생님을 비롯한 임시정부 요인은 친일세력에 의해 암살당하고 그들이 권력을 장학했는데...! 대한민국이 ‘4·19 민주이념을 계승'한 나라가 맞기나 할까?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규정한 헌법 전문에서 밝힌 4·19 민주이념을 계승' 나라라면 왜 혁명으로 세운 제 2공화국을 군사쿠데타로 뒤집어엎은 박정희의 딸이 '새누리당'의 대표일까.. 2012.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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