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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단체/전교조

전교조 탄압, 대의원대회에서 ‘총력대응’으로 맞서기로...

by 참교육 2014.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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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화 15년 만에 전교조는 다시 길거리로 내쫓기게 된 전교조가 서울행정법원이 원고 패소 판결에 불복하고 총력대응으로 맞서기로 결정해 앞으로 큰 파장이 예상된다. 전교조는 21일 평택시 무봉산청소년수련원에서 대의원대회를 열고 전교조 탄압에 맞서 총력적으로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오후 2시 ~ 자정 12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는 전국대의원 463명 중 295명이 참석해 3분에 2에 달하는 높은 참석률(64%)을 보였다.

 

이 날 대회에서는 전교조위원장 및 16개 시도지부장의 단식농성을 지속하고, 6월 27일 전국 집중 조퇴집회, 7월 2일 교사시국선언, 7월 12일 전국교사대회 등 총력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교육부의 후속조치에 대해서도 전면거부하기로 했다. 전임자 모두 미복귀 원칙을 확정했다. 미복귀 인원의 규모와 결정시기는 위원장에게 위임했다. 사무실 임대료, 투쟁 사업비 등 전교조 탄압저지를 위해 모두 50억 원의 투쟁기금을 모으기로 했다.

 

<사진설명 : 평택시 무봉산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대의원들의 토론 모습>

 

세월호 관련, 세월호 참사 특별법 제정 천만 서명운동을 확대하고, 세월호 참사 2차 교사선언, 28일 세월호 참사 희망버스 조직, 김명수 교육부 장관 내정 철회 운동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 한국사 국정화 시도 중단, 자사고 재지정 취소 운동 등 교육현안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하기로 결의했다. 이와함께 6.4 교육감 선거를 통해 표출된 국민 여망을 실현하기 위해 학교혁신운동을 확대하고, 법외노조 위기 속에서도 전교조 조합원 배가 운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보다 구체적인 전교조 탄압 대응 향후 계획은 23일 월요일 10시 전교조 본부 회의실(4층)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직후, 11시 30분 서울고등법원에 법외노조 통보처분 취소소송 1심 판결에 대한 ‘항소 및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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